전역한지 2년이나 지났지만 전역 후 구매하려던 품목들을 

요즘 들어서 한꺼번에 구매하게되니 허리가 휘청거립니다...ㅠ

음악이 전공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잉여한 시간을

럭셔리하게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구입한 디지털피아노 입니다.

처음에 어떤 악기로 할까 하다가

전에 한번 배워보려고 구매했던 베이스기타가

신체구조상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판단하여

어릴적 나름 열심히 다녔던 피아노학원이 문득 생각나

결국 피아노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예전에 군대에서도 가끔 코드 연습은 했지만

막상 연주를 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힘드네요.

역시 10년이라는 공백은 쉽게 극복할 수 없나봅니다...ㅠ

나름 야마하 마크를 폭풍간지처럼 찍으려고 하였으나, 

Fail...

61건반은 짧은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78건반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더 만족합니다.

키보드 자체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너무 심플해서 허전한 감도 없지않아 들지만

정말 피아노만 연습하기에는 이만한 모델이 없을듯 하네요.

은근슬쩍 연습곡 공개중

사실 조금 더 뒤에 구매하려고 하였지만, 

블랙색상이 1개밖에 없다 하는 관계로 급하게 구입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주문하자마자 블랙이 품절처리 되었습니다.)

구입한 뒤 생각해보니 야마하가 일본 브랜드여서

방사능 드립이 문뜩 생각났지만, 다행히도 

마데 인 차이나 모델인지라 방사능 걱정은 없었습니다.

마데 인 차이나가 마데 인 자판보다 반가운적은 또 처음인듯ㅋㅋ

급하게 여유없이 지른 덕분에 다음달은 손가락만 빨면서 지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