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달전부터 지름신이 강림해서 알아보고 있던 UHD TV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UHD가 목적은 아니었고 50인치 이상의 대형TV를 사려고 했었습니다만
UHD 가격도 많이 하락해서 살만할것 같아서 UHD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SEIKI사의 UHD 시리즈중 uy04 모델(hdmi 1.4)이 조만간 나올 uy06 모델(hdmi 2.0)을 위한
재고 떨이인지 몰라도 아마존에서 매우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현존하는 50인치 uhd 중에선 가장 저렴한것 같습니다)
배송대행업체인 몰꼬리를 통해 구매했으며 들어간 비용은
TV값 429 달러
항공배송 142 달러
통관비 125 달러
국내배송 2만원 (독차배송하면 인천에서 대전까지 17만원이라서 위험을 무릎쓰고 일반배송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긴 싫어서)
다 합쳐 한화로 한 73만원정도 들어갔습니다.
배송되어온 박스의 모습입니다.
전자제품에 국내배송을 일반화물택배로 하기위해서 뾱뾱이로 한번더 겉포장을 부탁했지만
단호하게 거절 당했습니다. 뭐 이유를 여러가지 말하긴 하던데...추가금 필요하면 낼테니 뾱뾱이 한번 더 감아달라는게
그렇게 힘든일인지 의문입니다. -_-;(일단 그냥 왔어도 파손없이 오긴 했습니다)
겉 박스 포장은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나름 편했습니다
박스 안에는 설명서, 리모콘, 스탠드, 스탠드 결합나사, hdmi 케이블(1.4 겠죠?) 등이 들어있습니다.
리모콘은 보시다시피 좀 예전의 리모콘 디자인입니다. 뭐 쓰기만 편하면 되니 디지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리모콘의 반응이 살짝 느립니다. 메뉴조작할때 리모콘으로하면 딜레이가 느껴집니다.
HDMI 케이블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만....짧습니다! 짧아요! 1.5M 인듯합니다!!! 적어도 3M짜리는 줘야지!
스탠드의 모습입니다. 강화유리 소재이고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30kg 이상의 무게를 지탱해야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동봉된 5개의 나사로 결합하시면 됩니다. 다만 조립해놓고 당연히 스위블이 될줄알고 화면잡고 걱다가 베젤과 액정 휠뻔했습니다.
틸트, 스위블 둘다 안됩니다. orz 스위블까지 안되는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탠드에서 벗겨낸 포장재와 죽음의결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집 고양이 '백구'입니다. 그냥 찍어봤습니다.
스탠드 결합을 위해 뒤집어놓고 마땅히 받칠것이 없어서 집에서 물품보관하던 통들을 이용해서 결합했습니다.
베젤 두께를 위해 500원짜리와 비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벽에 설치할것이 아닌이상 두께는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스탠드때문에 공간차지하는건 동일하니까..
얼핏듣기론 오히려 얇게 만들려다가 액정이 베젤에 눌려서 빛샘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발이 나왔군요. 무시해주세요. 옆에 있는 무언가에 심취한 흰색 생명체도 무시.
전면에는 사명인 SEIKI로 로고가 박혀있고 그 밑에 LED 표시등이 있습니다. 켜면 파란색, 끄면 붉은색
후면에 100v~240v 가 보입니다. 프리볼트입니다. 제조날짜와 시리얼등이 있으며 마데인 차이나가 찍혀있습니다.
프리볼트이기 때문에 아답터는 없어도 되지만 110볼트용 코드이기 때문에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후면과 측면에 있는 각종 단자들입니다.
HDMI 3개, USB 2개, VGA, 컴포지트, 컴포넌트, 3.5스테레오 등이 보입니다.
USB로 동영상 재생은 안되고 음악과 사진만 지원합니다.
TV를 처음기동시 설정화면이 나오면서 시간대 설정, 케이블인지 안테나인지, 홈모드설정 과 채널검색등의 세팅화면이 나옵니다.
세팅을 완료하시면 바로 TV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중국제품이라 그런지 PAL과 NTSC 모두 지원합니다. 세톱박스 같은거 없이도 국내 공중파나 케이블등이 잘 나옵니다.
집에서 쓰던 소니의 브라비아 32hx750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32인치와 50인치는 좀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이제부터는 급 귀찮아져서 사진은 찍지 않았고 간단하게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TV 화질은 최고라고는 절대 못합니다. 중저가인만큼 그냥 무난한 수준의 화질은 보여줍니다.
다만 명암비가 부족한지 어두운 장면에서 약간 불만족스러울수도 있습니다.
PC 연결시 4K 디스플레이로 인식하며 4K시엔 30프레임 그 이하에선 120프레임으로 작동합니다.
(입출력을 120hz 지원합니다. 다만 입력이 120hz 이하로 넣어도 출력을 120hz 해주는 모션플로우 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usb를 통해서 하면 되는데 메뉴얼에 적힌 방법으로 하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메뉴버튼 눌러서 0000을 누르면 들어가는 공장세팅메뉴에서 업데이트를 할수있습니다(인풋렉 개선 업데이트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PC 연결시 가독성이 매우 좋지 않은데 TV이기 때문에 샤프니스(선명도)가 과도하게 기본설정 되어있었습니다.
샤프니스가 기본 50으로 되어 있는데 0으로 하면 모니터의 대등한 가독성을 보여줍니다.
인풋렉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비교대상은 크로스오버 26HD pro 모니터 입니다.
둘다 1080p 60프레임으로 설정했습니다.
조금씩 편차는 있지만 대충 22ms~28ms 정도 차이가 납니다.
물론 모니터와 그정도 차이가 날뿐 실제로 모니터의 인풋렉도 있기 때문에
TV의 실제 인풋렉은 30ms~38ms 정도 인것 같습니다.(해외 리뷰에선 32ms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소니의 32hx750 보단 약 5ms 정도 더 인풋렉이 있었습니다.
게이밍TV라고 말하기엔 무안하지만 그냥 무난한 수준의 인풋렉입니다.
물론 민감하신 분들이나 격겜, 리겜들을 해오신분들에겐 차이가 느껴지긴 할겁니다.
실제로 제가 리겜을 해본바로도 인풋렉이 느껴졌습니다. 미묘하게요.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4K 일때 인풋렉은 비교대상이 없어서 측정해보진 못했지만 PC연결에서 조작해봤을때에도 위화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1080p때와 비슷하게 30~40의 인풋렉인듯 싶습니다.
어차피 영화용도와 PS3,PS4 용도로 산것이기 때문에 4K 시의 인풋렉은 저에겐 크게 의미가 없기도 했구요.
물론 UHD TV로써 hdmi 2이 아니고 DP 단자도 없는건 아쉽지만 4k 30hz 만 지원되도 영상물보는덴 지장이 없을것 같아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hdcp 2.2이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hdcp 우회기가 나올거라 굳게 믿고있습니다!?
사놓고 일이 바빠서 콘솔을 연결해서 화면을 찍어본다거나 하는건 아직 해보진 못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물론 가격대비 입니다)
화질 설정등은 매우 불만족스럽습니다. 세세하게 설정할수도 없고...(물론 공장초기세팅에 가면 좀더 세세한 설정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전원코드 뺐다가 다시 넣으면 세팅이 초기화 되는 것도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물론 32hx750을 쓰다가 이 제품 세팅을 하려니 그런면도 있긴하지만 좀더 메뉴에서 상세한 화질 설정을 할수있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만한 가격에 이 만한 TV는 아직 없는거 같습니다. 429달러 제품치고는 매우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추가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신사의 실험!
큰 디스플레이를 샀으니 꼭 시험해보고 싶었던것!
스샷발췌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 용호왕
오오? 용왕파산검
오오오!! 허엌허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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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한심한 작태를 보았는지 자고 있던 백구가 손발이 오그러듭니다.
미안하다 백구야, 다신 안그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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