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일단 외관상으로만 BBX와 MDR-AS800BT 비교글을 썼습니다. 그때는 일단 출시된지 하루도 안된 따끈한(?) 신형을 일단 궁금하신분들 위해 급하게 사진찍어서 간단한게 외관상 특징및 차이점을 동일타입인 BBX와 비교사진으로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800BT을 5일정도 사용해보면서 BBX와 비교해서 어떤지에 대해 적어볼라고 합니다. 음질에 대해는 아무래도 주관적이고 정확한 내용은 안나올듯하니 음질 전문가쪽에 의뢰하는게 나을듯하고 전 일반사용자입장에서 적어볼라고 합니다.
이번에 소니에서 출시한 MDR-AS800BT는 타음향업체에서 한두모델씩 있는 디자인이며 소니로서는 이런형태의 모델이 처음입니다. BBX나 ROX, 백비트고등 가벼우면서 성능도 괜찮고 블투의 장점인 선없는 자유로움이 매력인제품이라 꼭 운동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평상시 써도 좋아 관심을 가질만하죠. 이런 형태의 디자인 제품을 소니에서 출시해서 블투이어폰의 편리성과 소니라는 메이커업체 음질을 믿고 출시전부터 관심가진 사람도 꽤 있더군요. 저또한 그렇고요. 그래서 출시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일단 소니제품답게 NFC로 가볍게 기기랑 맞대는걸로 페어링은 쉽게 연결됩니다. 뭐 NFC를 소니가 개발참여해서 그런지 소니 블투제품은 죄다 NFC지원되고, 그걸 강조하고있죠. 뭐 단점은 아니니 상관없지만요. 페어링은 쉽게 됩니다. 페어링완료시 간단한 알람음이 나옵니다. 헤제시에도 알람음이 들리고요. BBX때는 여성목소리가 나오고요.
선길이가 기존에 쓰던 BBX와 비교해서 약간 짧은데 이게 운동하시는분은 그냥 목에대니 줄길이는 그다지 크게 상관없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쓴다면 목에 걸치는것뿐만 아니라 셔츠카라쪽에 걸치고 쓰시는분도 있는데 그때는 아무래도 선이 짧은 800BT가 조금 불편할수있습니다. 줄이 길면 조절밴드로 줄이면 됩니다.
BBX때도 이거끼면 프랑켄이라고 꽤 말들이 많았는데 소니는 BBX보다 더 커서 프랑켄이미지가 더 강해질듯합니다. ㅎㅎ 처음에도 좀 웃겼는데 몇일 쓰다보니 익숙해집니다. 운동하는사람이 이어폰크기까지 신경쓸건 아니니깐요. 다만 디자인쪽에 민감하신분은 소니스토어쪽등에서 착용하시고 거울 한번 보시고 청음까지 하시고 결정하심이 좋을듯합니다. 귀에 이어폰이 안빠지게 해주는 실리콘지지대가 있어 쉽게 빠지지않습니다. 달리기등 운동을 하셔도 귀에서 쉽게 빠지지는 않더군요.
페어링된 스마트폰을 우측, 좌측에 두고 이동하여도 끊김없이 음악재생이 됩니다. 플렌트로닉스 903+때는 이문제가 있었는데 BBX로 넘어온후에는 그 문제가 사라졌는데 소니도 송수신문제는 없이 잘 수신되는듯합니다.
작동버튼위치입니다. BBX는 선에 따로 리모컨이 달려있지만 소니의 경우 이어폰에 버튼하나가 달려있어 이 원버튼으로 모든 조정을 다합니다. 아무래도 버튼때문에 더 길어진듯하네요. 버튼조작은 처음에는 익숙치않아 어려워도 한두번 하다보면 쉽습니다. 오히려 BBX같은 리모컨은 선을 귀위로 올리는 오버이어방식으로는 조작이 불편한테 소니쪽은 상관없어 편합니다. 선의 경우 BBX는 칼국수선이고 800BT는 홈이 파여진 둥근선이라 둘다 쉽게 꼬이진 않을듯합니다. 뭐 선이 짧아서 꼬일만큼 길이도 안되겠지만요. 충전은 BBX랑 마찬가지로 이어폰끝쪽 마개를 열고 5핀충전이 가능합니다. LED가 있어 충전중, 충전완료를 알수있습니다. 제조사가 다르고 조작방법이 달라도 일단 같은 타입이어폰이라 기본적인 작동방식은 같습니다.
처음에 BBX를 받아 사용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소니800BT도 음량을 크게해도 소리가 작습니다. 차음성이 안좋은지 음질도 뭔가 외부소리로 인해 세어나간 느낌이고요. 아무래도 기본으로 주는 이어팁이 그닥 좋지 못한거 같습니다. BBX는 이미 컴플라인폼팁을 사용중이고 두기기간의 성능을 제대로 비교해볼려면 800BT도 폼팁을 달아줘야 할듯합니다. 하지만 이제 나온지 얼마안된 모델이라 정확한 폼팁사이즈를 모르겠고 결국 청음샵직원분의 도움을 받으려 신촌 사운드밸런스로 가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볼때도 T100보단 크고 T200보단 작은 애매한 사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분들도 처음보는 모델이라 고민하다가 결국 T200하나 뜯어서 착용으로 다행히 T200에 맞는다는걸 알았습니다. 사이즈자체는 크기가 남을듯했으나 중간에 튀어나온 홈으로 T200에 맞더군요.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바로 컴플라이 폼팁 T200으로 구매할려했으나 재고부족으로 그냥 5000원더내고 젤 비싼 TSX200으로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후 바로 장착후 청음하니...탄성이 절로 나올만큼 소리가 커지고 외부소리차단이 좋아졌습니다. BBX때와 마찬가지로 소니제품 사실때 폼팁도 사야지 제대로 된 음질을 들을수 있을듯합니다.
재생시간은 공홈에서는 4.5시간이라고 나와있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정도의 재생시간을 보여줍니다. BBX보다 더 커졌는데도 재생시간은 짧은게 아쉬운점입니다. BBX보다 지원코덱도 많고 최신형이지만 음질은 그다지 차이점은 잘 모르겠더군요. 제가 들을때는 두기기 비슷한 음향같습니다. 그만큼 2년된 BBX가 뛰어나다는 뜻도 될듯하고 이게 블투음향기기의 한계점일수도 있다는 점같습니다.
가격은 현재 네이버에 MDR-AS800BT라고 치면 오픈마켓에 25만원이 넘는 가격이던데 이건 국내 정식수입제품이 아니고 구매대행가격으로 꽤 비쌉니다. 구매대행으로 얼마나 받아먹는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소니스토어에 가서 보시면 정가 149,000원입니다. 현재 소니에서 이벤트로 제품을 구매후 정품등록하시면 소니 휴대용 보조배터리 CP-V5를 줍니다. 배터리 가격은 69,000원이고, Z3예약판매때 워낙 많이 풀어버려서 중고장터 가격이 대충 3만원대인걸로 나옵니다. 3만원에 팔아치우면 800BT는 119,000원꼴이겠네요. 쿠폰등 사용하시면 나름 10만원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할듯합니다.
대충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면
1. 페어링은 NFC로 쉽게가능.
2. 선은 기존 동일한 타입기기들보다 약간 짧음 셔츠카라에 걸쳐서 사용하긴 불편할듯.
3. 이어폰이 상대적으로 커서 프랑켄이미지가 커질듯.
4. 원버튼조작으로 처음에는 익숙치않지만 금방 익숙해질수있고 언더이어, 오버이어방식을 해도 조작이 편함.
5. 5핀충전으로 따로 충전케이블을 들고다닐필요없이 스마트폰과 호환가능.
6. 기본이어팁이 별로인듯...폼팁추천하며 사이즈는 T200이 맞음.
7. 재생시간 4시간 약간 넘음. 2년전에 나온 BBX도 8시간이고 자브라 ROX도 5시간이 넘는데 재생시간이 비교적 아쉬움.
8. 가격은 정가 149.000원. 현재 사은품으로 소니외장배터리CP-V5증정.
일반사용자입장에서 MDR-AS800BT 사용기및 BBX와 비교글을 적어보았고, 좀더 정확한 음질쪽은 다른 음질전문가분께서 한번 리뷰를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언제쯤에 전문음질평가글이 나올지 기대해보면서 사용기를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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