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39,800원 입니다.
취미겔에 악기겔이 없는 연유로 음향가전겔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_ㅎ)/
오늘 올리는 녀석은 "Epiphone Inspired by 1964 Texan"이라는 이름을 가진 통기타입니다.
이름이 무지하게 길지요.
제가 낙원상가 가서 구매할때도 발음하기가 귀찮을 정도였습니다.ㅎㄷㄷ;
그래도 애칭으로는 "에피폰 텍산"으로 불립니다. (다만 알아주는 이가 없어서 결국 풀네임을 읊어야하더군요. 아아 슬퍼라.)
어쨋든, 요녀석은 깁슨의 자회사인 에피폰(Epiphone)에서 나온 통기타 입니다.
예전에 한때를 풍미했던 그룹 "비틀즈"의 멤버중 하나셨던 "폴 메카트니"님이 사용하고있는 통기타로 매우 유명합니다.
특히 "Yesterday"를 녹음하실때 이 기타로 녹음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유명세를 타게 되었지요.
Yesterday의 기타 반주를 들어보시면 아시다시피, 굉장히 아름다운 중저음을 가지고 있는 통기타입니다.
일반적인 통기타들이 "활발한 청년"과 같은 느낌이 든다면, 요녀석은 "대부... 보스!'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요!)
그래서 이 기타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외관에 이끌려 저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제가 막 구매를 했을때 이 통기타(Inspired by 1964 Texan)의 별명을 지어주고 싶더군요.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이라고 말입니다. (...)
제 기타는 2개의 합판이 붙은 상태로 출고가 되었는데, 그 색이 하필
왼쪽은 "후라이드 치킨 색" 오른쪽은 "양념 치킨 색"입니다.
아쉽게도 치킨에 딸려나오는 무처럼 생긴 초크가 없어서 다함께 "양념반후라이드반 무마니"가 안되겠더군요.
나중에는 치킨에 딸려나오는 무가지고 한 번 쳐보겠습니다.
엌ㅋ
혹은 투페이스로도 부르기는 하지만, 반반무마니가 좀 더 정감가더군요.
이걸로 포크송 쳐야할 삘...
어쨋든 합판 붙은거 티나는 기타 찾기도 힘든데, 유니크 뽑았다고 생각중이네요~
그럼,
간단한 스펙을 적어보겠습니다~
-간단 스펙-
- 크기 : 드레드넛 급 [25.5인치 / 약2kg] [에피폰사 기준]
- 핑거보드 : 14
- 재질 : 마호가니
- 탑솔리드백
겉모습은 굉장히 멋집니다. [개인적으로요!]
직접 만져보고 쳐본 기타중에서도 가장 멋지더군요.
그럼 소리는 어떨까요?
전술했다시피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사실 이걸 구매하기 전 유튜브나 공식 사이트에서 소리를 들어보았지만, 역시 잘 모르겠더군요.
직접 쳐보지 않는 이상은 정말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직접 낙원상가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낙원상가도 용산처럼 던전이겠지!"하고 갔더니 굉장히 친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더군요.
아! 여담이 들어가게되었네요.
어쨋든, 수소문끝에 찾아낸 Inspired by 1964 Texan! 바로 직접 쳐보았습니다.
알고보니 유튜브나 다른 동영상보다 훠얼씬 중저음이 강하더군요.
정말 Yesterday에 사용했던 그 기타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구매했어요. (쿨하게~)
다른 특이점이라하면, 이상하게도 통기타이면서 일렉기타느낌이 납니다.
제 손이 변태(...)라서 그렇게 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일렉같더군요.
어느 유튜브 리뷰 영상에서는 "일렉의 심장을 가진 통기타"라고 칭하시던데, 정말 그렇습니다!
Epiphone Inspired by 1964 Texan은 이름도 변태같이 길지만 다른 변태같은점이 또 있습니다.
픽업(Pickup)입니다.
대부분 통기타의 픽업은 옆구리 한 자리에 위치하여야 하지만 요녀석은 저렇게 박혀있더군요.
말로는 "나무를 안잘라내고 픽업을 잘 박아둬서 소리가 더 좋다!"라는 말이 있지만,
체감은... 허허;;
설마 픽업때문에 중저음이 그렇게 좋은거신가?!!?!?!?!?
저야 뭐 픽업을 거의 안써서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배터리 갈때는 고생좀 하겠네요.
줄을 뜯고 해야하나...
아쉽게도 통기타를 오랜만에 쳐보기도 하구, 욘석이랑 친하지도 않아서 소개영상을 올릴만큼 레벨이 안되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추가해보겠습니다!
그럼 아래부터는 외관사진 몇장을 더 올려보겠습니다.
빗으로 쓰고싶어지는 브릿지.
어머니의 빗같더군요.
에피폰 통기타 중에서 에피폰 마크가 가-장 많이 들어간 녀석이랍니다.
이름도 길고
마크도 많고
허허
요즘은 흔한 인풋
크라우저씨가 기타를.... 아 죄송합니다.
제 연습용 일렉피아노와 함께!
집이 커서 습도/온도 조절이 어려운 관계로 하드케이스도 업어왔습니다.
그리고 카와이하게 습온도 조절제도 가져왔어요. ^오^
아쉽게도 아주 많~이 친해지지를 못해서 자세한 소갯글을 못올렸습니다.
나중에 좀 더 친해지고 자신이 있어졌을때 동영상 소갯글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고로 이번에는 간단히 외관과 소개만 하고 가보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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