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이 바뀌고 또 생활이 바뀌니 집에 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큰 마음 먹고 구입했습니다.

 

이사 오면서 예전에 쓰던 로지텍 스피커를 버렸는데 그냥 이래저래 올해의 저에게 하는 선물의 의미로 눈감고 걍 질렀습니다.

 

KEF X300A Wireless 라는 제품인데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나중에 또 바꿔지고 싶고 그럴까봐 그냥 처음부터 좋은 녀석으로 들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디오에 큰 돈을 들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거금을 들여 장만했네요;

 

사실 예전부터 구입하고 싶던 녀석이었는데 금전적인 사정으로 못 사고 있다가 ...

옛날 옛적에 price track 걸어 놓은 게 있었는지 이번에 아마존에서 대폭 세일을 해서 가격이 $699가 됐다고 메일이 왔더라구요 ... 근 1~2년 동안 가격이 복지부동인 녀석이었는데 (정가 $999) 고민하다가 ... 택스 없고 배송비 무료에 카드 5% 적립금 혜택까지 있어서 걍 눈 질끔 감고 아마존에 주문 넣어서 샀습니다.

 

 

 

 

 

 

 

집에서 이러고 씁니다.

 

제가 쓰는 책상이 엄청나게 큰 녀석인데도  (책상이 가로 81인치 = 180cm 크기입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대충 저렇게 올려 놓고 씁니다.

 

말이 무선이지 좌우 유닛에 전기 코드가 따로 들어가고 또 두 스피커 사이에 USB 연결이 꼭 필요해서 선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좌측 유닛입니다.

이 뒤에 중요한 단자들은 다 달려 있습니다.

 

 

 

 

 

우측 유닛입니다.

전원, 좌측 스피커와 연결되는 USB 단자 제외하면 뒤에 별 개 없습니다.

 

 

 

 

 

 

 

 

 

 

 

 

 

 

 

왼쪽 유닛 뒷 모습입니다.

전원, 볼륨, EQ, USB (to right unit), USB (to PC), RJ-45 등등의 단자가 달려있습니다.

 

리모콘은 따로 없고 그냥 USB로 컴터에 연결해놓으면 컴터가 켜지고 꺼질 때마다 자기고 알아서 켜지도 꺼지고 해서 따로 켜고 끌 일은 잘 없습니다.

 

저는 나름 막귀라서 음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평은 못 하겠지만 당연히 예전에 쓰던 3~5만원 짜리 PC 스피커에 비교하면 넘사벽입니다. 클래식이나 가요 등등 다 괜찮은 수준으로 소리가 나와서 저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PC 스피커 치고는 비싼 것도 사실입니다.

무선 기능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자주 쓰지는 않아서 이게 좀 애매 ... 한 기능이거든요;

 

무선 기능은 집에 있는 wifi 를 이용합니다. 컴터나 스맛폰을 포함한 무선기기 모두 당연히 사용이 가능한데 컴터와는 USB로 이미 연결이 되어 있어서 굳이 무선 기능을 쓸 필요가 없어서 저는 당연히 스맛폰으로 가끔 무선 기능을 씁니다.

 

무선 기능 자체는 쓰기에 간편한 편입니다. App 하나 받으면 알아서 셋업이 되고 또 음악을 틀 때에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App으로 폰 안에 있는 음악을 골라서 play 시키면 자동으로 스피커에서 해당 음악이 나옵니다.

 

 

 

 

 

 

 

 

 

 

 

제조사 (KEF)에서 제공하는 app은 이렇게 생겼고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폰 로컬에 있는 파일들만 재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즉 클라우드에 mp3 올려놓고 폰에서 재생해서 들을 때는 스피커의 무선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거죠; 뭐 물론 컴터로 들으면 되기는 하는데 아쉬운 건 아쉬운 거죠 ...

 

 

 

뭐 대강 설명은 이 정도입니다.

구입 후 2주 정도 지났는데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나중에 스피커 스탠드라도 하나 사볼까 ... 생각 중인데 지금은 책상 크기에 비해 방이 좁아서 지금 당장은 좀 힘들겠네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