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 루리웹

저번에 타신노가다를 하러 가던 중 우연히

"우리 누이는 언제쯤 즐거움을 알게 되려나"

라는 대사를 듣고

누이가 대체 누구길래 저러나 라는 호기심이 생겨서

저번에 대충 추측을 했다가 재미있어서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공홈에 있는 아벨로에 대한 소개 입니다

353세에 도시의 배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정도로 게으르고

누군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전문직업 강사를 하고 있는 흑요정 입니다

아벨로는 자신의 여자 형제에 대해 [누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누이는...

네이버 국어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흔히 손아래인 여자형제를 이르는 말이니 아벨로에게는 여동생이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언더풋에 있는 여자 npc들의 나이를 살펴보면

샤란 509세

미네트 250세

메이아 여왕 219세

라고 공홈에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일단 아벨로 보다 나이가 많은 샤란은 아벨로의 누이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은건 미네트와 메이아 여왕 인데 

제 추측으로는 메이아 여왕이 유력 합니다

이렇게 추측을 하게된 이유는...

아벨로에게 대화를 하면 나오는 대사 입니다

대전이와 몬스터 때문에 누이가 골이 아프겠지 라고 하고 있는데

현재 언더풋에서 대전이와 몬스터로 가장 골이 아플 사람은 

단연 수장인 메이아 여왕 일것입니다

대전이 때문에 땅위로 솟아오른 언더풋, 고심끝에 언더풋을 개방, 이로인한 원로원과의 마찰, 제국과의 전쟁문제

다시 나타난 난쟁이와 발록, 봉인이 풀려버린 사룡, 노이어페라를 휩쓴 전염병 등

몇개는 모험가 덕에 해결이 되었지만

아직도 원로원과의 마찰과 제국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 골이 아플 사람이지요

이게 제가 아벨로의 누이가 메이아 여왕이라 추측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스토리북 날개 없는 천사 챕터1에 나오는 아벨로와 카곤의 대화 입니다

여기서 보면 난데 없이 뒤통수를 맞은 카곤이 화를 내려다

뒤통수를 친 사람이 아벨로 인걸 보고 화를 누그러트리고

[아베로 님]이라고 부릅니다

님 이라는 말은 상대를 높여주는 말인데

보통 아는 사람에게는 님보다는 한단계 낮은 씨를 붙이고

직장상사 또는 자신보다 사회적 지휘가 높은 사람에게 님자를 붙입니다

그리고 카곤에 대한걸 보면

나이가 510세 입니다

353세인 아벨로보다 157 살이 많습니다

게다가 매우 거친 성격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런 카곤이 난데 없이 뒤통수를 맞았는데 화도 못내고 아벨로 님 이라고 부릅니다

이걸보면 아벨로는 카곤이 화도 못낼 정도로 사회적인 지위가 매우 높은 흑요정 이라는걸 추측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나리오에서 아벨로의 사회적 지위가 높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 하나 더 있는데

이렇게 왕궁에 인사를 하러 가야하는데 귀찮다라고 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이걸보면 아벨로는 왕궁에 인사 정도만 하러 갈 정도로 쉽게 왕궁 출입이 가능하다는 건데

평범한 음유시인이 저럴 정도면 꽤 지위가 높다는 뜻일 것 입니다

그럼 아벨로가 인사를 하러 왕궁에 가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하는 의문이 나오는데

만약 대상이 미네트나 샤란 이라면

그녀들이 항상 거주하고 있는 마스터 길드로 가지 왕궁으로 간다고 하진 안을 것 입니다

즉 대상은 항상 왕궁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는 것인데 

이 대상에 대한 단서는 의외로 쉽게 바로 다음 대사에 나옵니다

 

아벨로가 인사를 하러 안가면 가면 메이아 여왕이 화가난다

즉 아벨로가 인사를 하러 가는 대상은 바로 메이아 여왕 이라는 뜻입니다

여기까지 나온 걸 종합해보면

1. 아벨로에게는 여동생이 있다

1.1 현재 언더풋에 있는 여자 npc중 아벨로보다 나이가 적은건 미네트와 메이아 여왕

2. 아벨로의 누이는 아직 즐거움을 모른다

2.1 메이아 여왕은 어린나이에 여왕이 된데다가 대전이 같은 큰사건이 터지고

뒤이어 노이어페라, 난쟁이와 발록,봉인이 풀린 사룡, 제국과의 문제등등

큰사건이 연이어 터지니 삶이 즐거울리가 없을것입니다(추측입니다)

3. 아벨로의 누이는 대전이와 몬스터 때문에 골이 아프다

3.1 2.1과 마찬가지 입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외부적인 요인만으로도 골이 아픈데

원로원과의 마찰 이라는 내부적인 문제도 있어서 현재 메이아 여왕은 꽤 골이 아픈 상태 입니다

4. 스토리북의 카곤과의 대화를 보면 아벨로는 흑요정 중에서 지위가 높은 편인듯 하다

4.1 평범한 음유시인을 카곤이 님이라는 존칭까지 붙여서 부르고 왕궁도 쉽게 출입을 하는듯 한데

아벨로가 현 흑요정 여왕의 오빠 라는 지위가 있다면 전부 쉽게 납득이 됩니다

이런 이유들로 저는 아벨로의 누이가 메이아 여왕 이라고 추측을 합니다

그리고 이게 맞다면 공홈의 아벨로에 대한 소개중에

누군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전문직업 강사를 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이 누군가 역시 메이아 여왕 이겠지요

사람이 힘들때에 곁에 가까운 사람이 있어주면 의지가 되듯이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힘든 메이아 여왕이 자기의 오빠인 아벨로를

적어도 자기와 가까운 언더풋에 있게 하려고 했다던가

몬스터가 날뛰는 현재 아라드에서

방랑벽이 심한 오빠가 방랑하던 중

어딘가에서 봉변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안전한 언더풋에 있게 하려고 했다던가

하는 스토리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아무튼 아벨로가 메이아 여왕의 오빠라는건 제 추측일 뿐이지만

아벨로가 은근 사회적지위가 높은 흑요정 이라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리 놀면서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 이겠지요....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