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니 오른쪽으로 가다니 감사합니다(_ _)

비용은 총 35만원이 들었으며.. 업체는 강동구에 위치한 모토스티커라는 업체에 맡겼습니다.

이번에 정말 만족한지라 추후 다른 데칼 작업을 하더라도 이곳에 맡길 것 같네요.

어찌어찌 하다가 한 동생녀석이 군복무를 하는 도중에 미라쥬 250으로 바이크를 입문,

전역후에 다시 넘겨주고 내리 2년넘게 바이크 타고싶어서 빌빌대다가 드디어 구입한 엑시브250R!

...사실 비닐은 올해 3월에 벗겼습니다만, 글을 이제야 쓰네요.

키 세레머니

원래는 엑시브 250N을 들이려고 했었는데 초기에 불량이야기에 휘둘리다가

어찌어찌 고민만 하는 상태로 또 한참이 지났고, 250R모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공개된 디자인을 보고 바로 꽂혔어요.

발매된 이후에도 돈을 모으며 마침내 올해 3월에 구매! 하지만 3월에는 아직도 좀 추워서 많이 못탔고

날이 풀린 이후에는 일이 마구 쏟아지는 바람에 타질 못해서 반년이 지나가는 시점인데도 적산거리는 850km(...)

기종 자체는 정말 괜찮습니다. 단기통이라 그런지 진동이 심한 것만 제외한다면... KR모터스 화이팅!

가을에는 좀 탈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작업 전 사진은 이 세장밖에 안남았군요. 심지어 멀쩡한 사진은 없고 슬립후에 찍은 것뿐....

그나저나 기체 디자인은 잘 만들어놓고 기본 데칼이 참 쌈마이하네요-_-;

이렇게 바이크를 구입했으니 이제 바퀴달린 놈을 모는 덕후라면 한번쯤 생각은 해볼 듯한 목표가 하나 생깁니다.

"이탄샤를 만들자!"

사실 구매 전부터 이탄샤는 무조건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반사정으로 인하여 바로 저번주까지 엄두도 못냈습니다.

대략적인 시안이 완성된 이후로 두 달이나 걸렸네요.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디자인한 초기 시안. 이미 틀은 다 잡혀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7월 25일. 데칼 작업을 위해 업체에 입고를 시킵니다.

한국 이타샤의 성지라는 그곳에 의뢰해볼까 고민했지만 여러 이유로 포기. 다른 업체를 물색하여 의뢰합니다.

작업 완료 예정일은 지난주 토요일이었습니다만, 그때는 럽장판을 영접하러 가야 하는 날이라(...)

부득이하게 미뤄서 8월 3일, 오늘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물은

그야말로 Totally Perfect! 이름하여 야자와 2호!

사실 초기 시안에서 제가 더 추가한거라고 해봐야 프론트 사이드카울쪽 이미지 추가,

윈드스크린 이미지 추가, 프론트휀더 이미지 추가

이게 전부였고, 사장님께서 자잘한 디테일업은 알아서 해주시겠다고 해서 그냥 맡겼습니다만

그야말로 예상 이상의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특히 헤드라이트 부분 로고와 연료탱크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 해주셨더군요.

특히 윈드스크린 이미지의 세심한 커팅에는 그저 감동의 눈물만....

정말 잘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니코쨔응... 스릉흔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