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크지온님 게시물을 읽고 필받아 제가 느낀점 적어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1) 폭스바겐 동대문 전시장
두번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할 때가 2015년 3월경이었는데 딜러분이 저보다 한살 어리셔서 사적인 이야기도 하면서 차량 구경도 하면서 재미있게 구경했었습니다.
장기시승 예약을 잡아놓고 제가 사정이 안되어 시승을 못하였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었네요.
두번째는 최근 방문했는데 시승이벤트에 당첨되어 이제서야(!!) 골프를 시승했었습니다.
담당 딜러분도 저랑 비슷한 나이대셨는데 역시 편안하게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 폭스바겐 목동 전시장
.....여자친구랑 사복입고 가서 그런지 정말 어쩔수 없이 맞이하는 모습과 차를 팔 생각이 있는건지 궁금할 정도로
질문에만 짧게 답해주는.. 물론 커피는 마셨으나 다 마시지도 않고 나왔네요.
차에 관심없는 여자친구 차 구경시켜 주려다가 분위기만 흐려지고..ㅋㅋ
3) 아우디 송파 전시장
지금은 없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나쁜 점은 없었지만 어느정도 마진을 남겨주면 차량 인도 후에도 꾸준히 신경써주겠다는 솔직함도 보여줬습니다.
시승해 보기 전까지는 전시된 아우디에 반해서 한동안 상사병에 걸렸었네요ㅎㅎ
3) BMW 송파 전시장
BMW에 안좋은 선입견을 갖게된 전시장.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모여있던 딜러분들의 시선 집중!
전부 머리에 젤을 바르고 있었는데 단정하다기보단 뭔가 양아치스러운...
나름 동안(하하;)이라 그런지 구매력있는 고객이라고 생각치 않는 것 같은... 폭스바겐 목동보단 나았으나 실망을 많이 했었죠.
시승도 안해보고 BMW는 나랑 안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벤츠 송파 전시장
송파 전시장이 많이나오죠..? 2015년에 다니던 회사 위치가 송파여서..^^; 대부분의 대리점이 걸어가는 거리에 있어서 자주 방문했었어요.
과장급의 중년의 딜러셨는데 뭔가 노련미 넘치는.. 그 때 당시 프로모션이 50만원이 끝이라 많이 물어보지도 못하고 분위기에 기가 눌려서..
한동안 출퇴근길에 빙 둘러서 지나다녔다는..ㅋ
5) BMW 서초 전시장
제가 가장 많이 방문한 전시장입니다. 이 글을 쓰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하죠ㅎㅎ
정말 친절하고 친근한 딜러분이었어요.나이도 동갑이었고 일단 사람의 인상이 너무 좋았어요ㅎ와 이사람하고는 친구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절했고요. 계약했다 취소했다 계약했다 취소했다... 두번이나 계약하고 취소했는데도 괜찮다고 하시는ㅠㅠ
정말정말 미안한 마음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추억과 아픔(?)이 있는 전시장이네요.
구매하고자 했던 320d 시승 뿐 아니라 428i 컨버도 했었고,, 640과 x6도 시승해보라고 했는데 부담스러워서 못했다는ㅎ
결국 구매까지 연결되진 않았지만 지금도 연락합니다. 언젠간 꼭 이분께 뽑아드려야 겠어요^.^ 정말 친구같이 편한 딜러분이셨네요.
전에 갖고 있던 안좋은 편견이 극복됨을 경험했어요ㅎ
6) 벤츠 강남대로 전시장
글이 방문했던 시간 순이라 좀 뒤죽박죽..
사실 벤츠 딜러분은 송파 전시장과 기억 안나는 전시장을 포함해서 총 세분을 만났는데 전부다 중년층에 뭔가 기품있어 보이고 노련해 보이고..
모범이 되는 듯한 딜러의 교과서 같은 분들이었어요. 특별히 단점은 없었네요.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결국 이 곳에서 구매했어요.
7) 르노삼성 공릉 전시장
제가 하도 전시장에 많이 다니니 여자친구도 차에 관심이 좀 많아졌어요. QM3 앓이를 하길래 같이 구경갔죠. 딜러분도 역시 친절하셨고
옆집 아저씨같은 푸근함이 있었네요. 시승은 못해봤어요. 이제 해봐야죠ㅎ
8) 기아 역곡 전시장
k7과 스포티지가 처음 나왔을 때 구경차 방문했습니다. 역시 시승은 못했고요.
르노삼성 때와 같이 옆집 아저씨같은 푸근함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딜러분은 혼자셨고 구경온 사람들은 좀 계셔서 조용히 구경하다 물어보는 정도였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눈건 아닌지라 평을 하긴 힘들지만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질문에 잘 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9) 현대 공릉 시승센터
엊그제 방문했습니다ㅎ 요즘들어 시간 날 때마다 궁금한 차량들 시승하는게 취미에요.
소나타 하이브리드와 2.0터보모델을 시승했는데... 아 시승기가 아니지.
딜러분은...ㅋㅋㅋ노련하다 못해 짬이 있으셔서ㅋㅋ 뭘 물어보면 차종이 워낙 많아서 다 기억 못한다고..ㅋㅋ
결국 저보다 더 모르시는 거 같아서 조용히...ㅎㅎ 보통 다른 딜러분들은 상담중이나 시승중에 전화가 와도 안받으시는데,
아주 쿨하게 받으셔서 살짝 당황했다가 혼자 조용히 시승했다는ㅋㅋ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재미있었습니다ㅎㅎ(사실 전시장을 통한 방문이 아닌 시승센터에 전화로 신청해서 타는 시스템이라 아무래도 구매까지 이어질 확률이 좀 낮은 편이라 그런거겠죠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루리웹 통틀어 첫 글이라.. 두근두근..A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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