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G탄지 8년만에 드림카라고 하기엔 소심할 수 있으나 어릴적부터 로망이었던 차키를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 4년전에 포스팅한 TG 친구 웨딩카 해주면서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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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은 원래 320d나 3GT 혹은 (가솔린은 와이프의 연비협박으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520d정도 생각했었는데
520d는 너무 흔한데다가 풀체인지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패스.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그냥 제가 타던 차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자금을 모으면서 고민하기만 4년차..
그 와중에 4시리즈 그란쿠페가 등장하는군요.
그냥 뭐..가서 디자인 보는순간 이미 계약했습니다.
성능이야 뻔한 N47엔진 + ZF8단 조합이니 시승따위 필요없었죠.
아무튼 420d 그란쿠페 럭셔리(후륜)트림으로 계약한지 일주일만에 받았습니다.

악동같이 생긴 전면모습..3시리즈와 매우 흡사합니다.

럭셔리 트림이라 라이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있어 웰컴라이트, 실내 앰비언트라이트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럭셔리 트림은 다 좋은데..이 휠이 문제입니다.
세차할때 노답입니다. ㅡㅡ 이쁘긴 한데 말이죠..18인치 사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 상어지느러미 모양의 에어브리더도 기능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익스테리어 효과로도 괜찮습니다.

역시 그란쿠페하면 저 넓게 열리는 트렁크와 프레임리스도어겠죠. (3GT도 동일합니다.)

트렁크가 요딴 식으로 열립니다.

전동식이 적용되어 열고 닫을 때 편합니다.

트렁크 밑으로 발길질 한번 해주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네요. ㅋ

차 출고하고 바로 기름은 만땅(약 8만5천원) 채웠는데..471km를 타고도 아직 435km를 더 갈 수 있다고 나옵니다.
이전 차가 TG 270이어서 그런지 정말 신세계입니다. ㅠㅠ 미친거 같습니다. ㅠㅠ (물론 길들이기 한다고 컴포트모드에서 천천히 다닌것도 한몫 하겠지요.)

이제 3시리즈 이상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HUD입니다.
이거..신기한건 둘째치고 실제로도 운전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

요게 엠비언트 라이트..별거 아닌건데 야간에 무지 예쁘네요. 색깔도 바꿀 수 있습니다. (흰색 <-> 오렌지)

아이드라이브..네비가 쓰레기라는 말이 많던데 글쎄요..아직 많이 다녀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네비 이외의 다른 기능들은 굉장히 유용합니다. 인터페이스도 터치스크린이 아니라서 불편할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적응도 쉽고 무지 편합니다. 오히려 운전중에 터치스크린은 조작하기 위해서 팔을 많이 뻗어야 하는데 반해 아이드라이브는 그런 번거로움
없이 바로 손이 닿는곳에 컨트롤러가 있어 매우 좋습니다. LCD가 지문으로 지저분해져서 닦을 일도 없구요. ㅋㅋ

차 잘 산거 같네요. ㅎㅎ

다음에 날 좋으면 야외에서 몇장 다시 찍어볼려구요.

P.S : 벤츠 C220 CDI도 시승해 봤는데 차 좋더군요. ^^

P.S 2 : 루리웹 10년 가까이 했는데 배뎃이란거 처음 가보네요..얼떨떨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