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7R,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다녀왔습니다.
"현대, 나, 급발진, 성공적."
위는 제가 현대자동차를 떠올릴때마다 간단하게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국내의 토종기업이자,
판매량에서는 일정부분이 거의 독자적인 기업...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급발진 사고로 많은 구설 수에 올랐지만,
급발진의 원인이 '차량과는 관련이 없다'는 국토부의 3차 조사에도 결국에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아직까지도 '급발진인가?'를 뛰어넘어 '급발진의 존재여부?'라는 황당한, 다수의 사람들이 이해못하고 있는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위의 문제와는 반대로, 현재에 와서는 피터 슈라이어 영입 후 좋은 스타일링의 자동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만한 가격에 이 디자인을 살 수 없다.'를 시작해,
여러분들도 어디선가 한 번 쯤은 들어봤을 - '국내에서는 현대 말고는 대안이 없다 - '라는 말까지
현대-기아의 국내 판매량은위아래로 소폭 변화가 있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오늘날에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이름이 회자되고 있는 확실히 과거에 비해 '규모적'으로 성공한 자동차 메이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게 있어서는 '현대'하면, 크게 4가지로 -
"현대, 나, 급발진, 성공적"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현대 자동차가 근래에 들어와서 하나 재미있는 일을 벌인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차례로 두 번 방문하면서 느낀 점들, 한 번 같이 사진과 함께 보시죠.
잡지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서 잡지스러운 문체로 써보았습니다^^;
모터스튜디오를 들어가기전에 스튜디오 밖 주위를 보면 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쪽에는 BMW 딜러쉽과,
벤츠 딜러쉽, 포드-링컨 딜러쉽, 기아, 멀리에는 캐딜락, 재규어, PSA 등... 많은 딜러쉽이 뭉쳐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 바로 여기가 그 유명한(?) 도산공원 사거리.
벤츠 딜러쉽 옥상. SLK로 보이는데 어떻게 저기까지 올라간건지. 내부에 엘레베이터라도 있는 것일까.
1층에는 이런 비쥬얼 아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잔잔한 음과 함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런식으로 아름다운 색의 원판이 회전하고 있다.
모터 스튜디오와도 큰 이질감 없는 좋은 작품이었다.
(전시내내 스피커를 통해서 짧은 건반 소리(?)가 나는데, 이는 회전체가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은근 마음을 편하게해준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의 모습.
확실히 M 모 자동차 전문사이트의 K 기자가 말한 것처럼 스튜디오 내부 대부분이 '쇠파이프로 둘러쳐져'있다.
K 기자는 이를 '공사장처럼 느껴진다'라고 했는데,
실제로 본인의 경우에는 이런 조형이 눈에 크게 띄지 않았다. (조형은 될대로 되라지 난 차 보러 옴-ㅠ- ← 이런 마인드였기에 그런걸까.)
일층에서부터 엘레베이터를 타고 각층의 갤러리(자동차 전시장)로 이동이 가능하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5층부터 시작해 차례로 내려오면서 자동차 구경을 할 것을 권해주시던.
덧붙여 사견을 말하면 엘레베이터의 등의 형상과 밝기가 상당히 기괴하다.
마치 "바이오 해저드"에 나오는 그런 느낌이랄까.
혼자 탄 엘레베이터에서 저 등을 바라보고 있자면 기분이 이상하다.(좀비라도 나올 듯한?)
5층에 내리자마자 눈 바로 앞에 뜨이는 것은 i40 왜건.
신형 i40이다.
아이고 화밸;;
슈팅 브레이크로서 디자인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15세 이하 미성년자는 운전석 탑승이 불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문구.
적합한 문구이다.
뭐가 적합하냐면... 잠깐 옆길로 새서 2탄으로 올리게 될 'BMW 드라이빙 센터' 얘기를 잠깐만 하자면-
BMW 드라이빙 센터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처럼 자동차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5세 이하 탑승 불가'와 비슷한 문구는 안보인다.
실제 본인이 BMW를 관람하는 당일, 예닐곱명의 초등학생들이 부모의 제재없이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차를 열고, 닫고 하는데 -
위험해보였다.
본인이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찍는 동안에도
부모님은 어디가셨는지... 갑자기 내 옆에 등장한 어린 친구는 엔진룸을 아무곳이나 만지려들기에(!!) 내가 바로 제지했다.
"얘야! 거긴(엔진) 막 만지면 안돼!"
뭐, 남자라면 다 좋아하는 자동차이기에 어디 하나 놓치지 않고 만져보려는 어린친구들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만...
위 사진은 5시리즈를 찍다가 일어난 일. 아이들을 제재하지 않고 있는 일부 부모들과 BMW 드라이빙 센터.
사진을 찍으며 본인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대충 짐작 되는가?
기억하자.
아무리 멈추어 있는 자동차라도 여전히 무거운 무게의 도어와 아이들의 작은 손가락이 끼일 수 있는 각가지의 요소가 난무하는 자동차다.
자동차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이것 저것 만져보고 싶어하는 어린 친구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부 부모들은 멀리 오느라 힘든 것인지 아이를 제재를 하지 않고 - 심지어 놀이방 마냥 자신은 멀리 떨어져 앉아있고...
애들을 '풀어놓은' 부모들도 일부 있었다.
그보다도 더 먼저, 드라이빙 센터에서도 전혀 이에 대한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
당일 BMW 드라이빙 센터는 인포데스크 보는 사람만 있었지만,
반면 현대 모터 스튜디오는 층당 많게는 3명, 적게는 최소한 1명 정도 관리 인원이 있었고,
실제 사람이 오면 옆에서 한번 쯤 보고, 옆에서 대기하는 인원이 있었기에 -
관리, 안전면에서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안전면에서 절대적인 마이너스였다.
(참고로 BMW 드라이빙 센터의 일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다.)
다시 돌아와서 i40.
보통 DIY LED와는 달리 정돈된 LED 라이트를 보여주고 있다. 콜벳C7에도 저런 비슷한게 방향등으로 적용되어 있다.
리어램프는 이런 형태.
위의 사진은 I40의 트렁크 자동폐쇄 버튼.
트렁크가 자동개폐되는 모델인지 모르고 트렁크가 올라가는 동안 힘을 엄청 주고 있었다.
옵션 촌놈 인증.
다음은 WRC에 참여중인 I20 랠리카.
앙증 맞은 크기의 i20 랠리카가 트로피와 함께 서있다.
보닛 위에 크게 박혀있는 'N' 로고.
랠리카 내부도 구경할 수 있고, 타볼 수도 있다.
기어봉은 이미 고장나있는 듯, 힘이 없다.
'실제 주행한다면 드라이버는 이런 광경을 보고 있겠지?'
다양한 곳에 카본파이버가 있다.
핸들은 스웨이드 재질인 듯?
여기도 카본 파이버와 다양한 버튼이 있다. HORN과 RADIO, LAMP는 그렇다치고... HIGH과 RPM은 뭘까.
그리고 '마르샤 꼴난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아슬란도 있다.
의외로 공도에서 간간히 보이는 차종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슬란의 헤드라이트를 볼때마다 5시리즈가 떠오른다.
앞트임을 강하게, 헤일로 링을 삭제하고 데이 라이트를 넣은 BMW 5시리즈 GT의 헤드라이트랄까.
볼때마다 그런느낌을 받았다.
나만 그런건가?
그리고 항상 아슬란의 리어 라이트는 어떤 원리로 빛나는 건지 궁금했다.
할로겐으로 빛나는 것 같지는 않고, 광원은 어디있는 건지...
이번 기회에 가까이 보기로 했다.
알루미늄(?) 반사판을 따라서 빛이 반사되는 형태이다.
더불어 심미적인 형상을 띄고 있는 덮개가 밖으로 노출된 LED등을 가려주는 형태인듯.
할로겐 전구를 떡하니 노출하는 것보다 훨씬 심미적으로 나은 형태이다.
그런데 이거, 어디선가 봤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본 i3에 적용된 전조등과도 비슷한 원리이다.
i3의 헤드라이트를 보면,
그리고 전조등말고 전조등 안쪽에 위치한 방향등을 유심히 보면 -
이런식으로 LED 두개가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아마 현대가 BMW를 따라했다기보단, 방향등이나 지시등, 등화류에 LED를 넣는 것은 전세계 적인 추세이기에
LED + 반사판 조합이 두 차종에서 발견될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싶다.
흥미롭다.
다음은 제네시스.
전방의 아우디 그릴만 뺀다면 현대 자동차 모델 중에서는 가장 독창적인 모델로 본인은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봐도 콜벳블로거로서 이 차는 '미국 머슬카에 대한 현대 자동차의 재해석' 이라는 느낌.
뭔가 머슬카 같이 주어진 직육면체에서 시작해 깎아 만든 조형의 느낌. 그런 느낌.
베이지(?) 컬러의 시트는 상당히 잘 어울린다.
어 그런데
제네시스의 암레스트가 특이하다.
기존의 풀오버 형태(뒤로 제끼는)가 아니라
양 옆으로 한쪽
두쪽이 열리는 형태인데, 이거 어디서 많이 봤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도 본 것인데,
5 시리즈에 장착된 운전자 암레스트와 비슷하다. (Photo by Carsizzler.com)
요즈음은 이런 게 추세인건가? 현대가 BMW를 모방한 것인가..?
흥미롭다.
다음은 에쿠스.
몇 주전까지만 해도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가 전시되어 있어서
탑승은 커녕 조금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서 실내를 조금 바라만 보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소나타 터보가 새로 스튜디오에 들어옴과 동시에 탑승가는한 일반 VS500 에쿠스로 바뀌었다!
가서 착석해보고 싶은 사람은 지금이 기회다.
이것은 BMW 에쿠스의 기어노브.
비단 에쿠스뿐만이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어딘지 기억이 안난다...현기 말고 한 군데 더있었는데...)
이런식의 기어봉을 채택한 것을 봤다.
그렇게 BMW의 기어노브가 좋았던 것일까?
요렇게 잡아도 나쁘지 않고 그립갑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에쿠스의 것은...
BMW의 것보다 덜 직립해있고(앞으로 더 숙인 형태), 위치가 더 앞에 가 있으며,
봉의 앞부분이 두껍다는 느낌이 강해서 BMW의 것보다는 약간 모자라는 그립감을 보였다는게 나의 개인평이다.
에쿠스의 기어봉이 앞으로 더 향해 있어서 뒤에서 손으로 미는 것도, 옆으로 잡는 것도 둘다 BMW의 것에 못 미치는 느낌이다.
그리고 하나 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본 대부분의 BMW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었다.
기어봉, 메뉴를 조정하는 원형의 조이스틱, 그리고 핸드 브레이크가
조밀하게 짜여져 있는 구조이다.
마치 삼각형의 꼭지점에 배치되어 있는 것 같기도하다.
이의 연장선상으로 옵션 촌놈인 나에게 - 이것이 옵션은 아니겠지만 - 커다란 센세이션을 가져온 것이 바로 아래의 것.
'드라이버의 영역 확장'!
물론 아래 사진처럼 현대 에쿠스에서도 이런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니, 왜 이렇게 BMW랑 현대랑 비슷한 부분이 많은지.. 기분 탓인가?
아니면 트렌드인가?
어이쿠 사진 흔들;
.
.
.
어째서인지 단순 현대 모터 스튜디오 얘기만을 엮어 나가려고 했는데,
얘기가 엮이고 엮여 '현대와 BMW는 비슷한 점이 많다' 라는 얘기로 흘러가 버렸다.
위에서 나열한 몇 가지 자동차 부품들과 기술들은 우연의 일치로 같거나,
아니면 자동차 기술에서 진보적인 BMW의 일부 특성을 현대가 벤치 마킹 한걸지도.
여기서 혹여 누군가는,
"아 뭘 이렇게 질질끌어 걍 현대가 BMW 다 베꼈다고 하면 될 걸!"
이럴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은 콜벳 정보만을 주로 취급하는 '콜벳 블로거'이다.
콜벳에 대한 정보라면, 특히 최근 콜벳 C7에 대한 정보라면 유감없이 어조를 강하게 가져가겠지만,
기타 독일 메이저 기업 벤츠나 아우디 등 다른 회사에 대한 공부가 없기에...
어조를 강하게 가져가기가 쉽지 않다.
혹시라도 아우디나 벤츠, 그리고 최근에 자동차를 사시는 분들은 위의 내용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위의 기술들은 트렌드인가, 아니면 현대는 대놓고 BMW를 벤치마킹 혹은 베끼고 있는가?'
...
글을 쓰다보니 길어져서 뭔가 중간에 논점이 흐려지는 느낌이네요^^;
뭔가 멋드러지게 써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필력이 부족합니다..
찍고 온 신형 소나타 터보 사진은 올리지도 못하고...ㅠㅠ
그냥 재밌게들 사진 구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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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만 따라하면 뭐해요. 장기는 엉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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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나오면 거부감드는건 어쩔수 없네요.워낙 이미지가 더러운 회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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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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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가 싸움구경 좋아해서 보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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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둘중 하나지요. 게시물 자체가 굉장히 성의 있는 게시물이라 보낸거던지. 아니면 현기 싫어 하는 사람들이랑 현기 오너들이랑 싸움 붙이려고 올린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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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요 | 15.03.02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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