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1차선인데 차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에서 우회전을 위해 지나가는데 택시에 탄 손님이 뒷문을 열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택시가 멈춘 후 저도 브레이크를 밟은 상황이였기에 10~20 km 정도로 엄청 서행하면서 지나가고 있었고

접촉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제가 이미 지나가서 천천히 가고 있던 중에 문을 열어버렸네요.

 

이런 일은 드라마에서나 발생하는 줄 알았는데...ㅋㅋㅋ 손님이 할머니였는데 제 차 뒷문을 아작내놓고는 한다는 소리가

'아 왜 차가 들어와'

 

ㅋㅋㅋㅋㅋㅋㅋ 아 순간 진심 패륜아 될 뻔 했습니다.

 

진짜 겨우 이성을 찾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보험사 불렀습니다.

블랙박스 다시 확인해도 역시 엄청 서행으로 제가 먼저 진입하고 택시 앞에 세워져 있던 차가 약간 애매하게 멈췄기에

제가 브레이크 밟으면서 엄청 더 서행하던 중에 그냥 긁어버리네요.

 

택시기사도 손님이 좌회전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리겠다며 그냥 문을 열었다고 황당해 하더군요.

 

앞으로 택시 옆으로는 왠만하면 지나가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