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오랜연애시절 처음 이동수단이 되주었던 차는 아반떼XD였습니다.

 

근데 나중에 손잡이가 부서지는;; 황당한 일도있었고 시가잭이 힘을 줘도 안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생겼었고..

 

해서 나중에 투싼으로 옮겨탔다가 디젤 특유의 소음과 투박스런 디자인 (08년식)으로 오래 못타고(와이프가 주로 조수석에서 자는데 시끄럽다고..ㅋㅋㅋ;;)

 

아반떼MD로 다시 바꿨었는데요...;

 

 

 

 

 

 

나름 적당한 가격에 준중형이라 드레스업빨도 잘 받고 하지만

 

딸리는 힘과 약한내구성,가장 큰 문제인 엔진룸 누수와 트렁크 예비휠타이어 공간에 극심한 누수로 누렇게 찌들어 붙어있는...

 

짜증도 많이나고 국산차라 그런가 여러가지 생각도 해보고 했었습니다...;

 

드레스업과 휠타등등 포함해서 거의 4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었는데 저랑 와이프가 연애하면서 결혼하면서까지

 

큰 문제나 고장없이 발이 되준 애마라 고마우면서도 너무 실망적인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타고 다녔으니 고장,사고 없었다는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역시 뽑기를 잘해야...ㅠㅠ

 

엠디는 2년 6개월정도 타고다녔는데 1년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와이프랑 나중에 꼭 금전여유가 좀 된다 판단되면 바꾸자고 약속했었죠.

 

해서 얼마전에 회사 이직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연봉협상이 좋게 잘나와서 와이프와 몇일간 상의후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의 첫 수입차입니다.

 

 

 

 

 

 

 

머슬카 포드 머스탱입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 부르죠..

 

트랜스포머1에서 범블비(카마로)추격하던 디셉디콘 경찰차 머스탱..ㅋㅋ

 

거리에 수입차하면 BMW 아우디 벤츠 투성이라 흔한건 싫어하는 성격이라..그리고 제가 머슬카를 좋아합니다 ㅋㅋ

 

14년형 V6 3700CC입니다. 300마력 좀 넘어가더군요;;

 

오늘 인수해오면서 19인치로 휠타 인치업하고 바이퍼라인 시공하고 왔습니다.

 

1600cc타던놈이 갑자기 3700cc에 고 마력의 차를 운전하려하니 아 첨에 적응안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졋네요 ㅠㅠ

 

차는 잘나갑니다. 아주 잘;;; 뭐 이런게 있나 싶을정도로 황당하게 잘나갑니다.

 

시동킬때 배기음도 묵직하고 4000RPM넘어가면 배기좀 커지더군요. 여러모로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와이프가 너무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너무 멋있다면서 저보다 더 좋아하는데

 

차를 바꾼점보다 좋아하는 와이프를 보고있으니 그게 저는 더 좋더군요 ^^

 

19인치 휠타와 바이퍼라인은 와이프가 해주었습니다. 마눌님 감사합니다 ㅠㅠ

 

안전운전 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