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17zY
안녕하세요^^루리웹은 잘 써보지 않은 카트린느라고 합니다.
루리웹에서는 주로 공략정보 찾아보거나 루리웹을 하는 후배들이 보내준 링크 혹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글 올라오면 출처 타고 와서 구경만
하다가 루리웹을 하는 후배가 제가 올린 글을 보고 루리웹에도 올려보라고 권유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아 다른 커뮤니티이긴 하지만 벌레소굴인 ㅇㅂ는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ㅠㅠ절.대.아.닙.니.다.요)
날씨도 꾸리끼리한데 원룸에서 공사를 한다고 해서 집에서 피신하여 현재 집 근처 카페에서 라떼 한잔을 마시며 작성하고 있습니다요 ;ㅁ;
다름이 아니라 실은 제가 보드게임을 만들었거든요 헤헷'ㅁ';;
잠깐 지루하지만 서론이 길어도 양해를 ㅠㅠ...
저는 전직 기획자입니다. 햇수로는 2년이지만 실제로는 20개월 정도 일했구요 두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솔직히 첫번째 게임회사에서는 말도안되는 기획자들의 트롤짓(기획자는 프로그래머,아트를 발라버려야된다는 망언, 그리고 문서 없는 기획과 더불어 책임전가 등등)에 발끈하여 싸운 뒤 제 작업이 끝나자마자 내쫓겨나듯 잘려나갔고
두번째 회사에서는 수동적 자세로 인하여 아이디어는 커녕 말 조차 제대로 못하고 그들보다 떨어지는 능력으로 설날 끝나자마자 해고통보를 받게 되었던 저로써는 더이상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꿈이었던 게임 기획자에 도달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잘려나가고, 점점 기울어져가는 가세로 인해 저는 더 이상 내 욕심을 내면 안되는구나 그냥 이 길을 접고 공장이던 일반 회사던 그냥 돈되는대로 가서 꿈은 포기한 채 살아야할까 의문이 들 던중에 마지막으로 정부지원사업에 신청했고 합격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한창 대새였던 1인개발에 눈을 뜨고 과감하게 도전했지만 그 결과는...
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기획자였지만 게임 내의 사물을 움직일 수 잇는 프로그램능력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아트를 할 수도 없이
그저 아이디어를 문서화 할 수 밖에 없는 비능력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멘토님이시던 게임회사 대표님과 상담을 하였고 멘토님이 제게
"XX씨가 게임만들면서 가장 기뻐했던 적은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제가 중학교때 TRPG를 어줍잖게 만든 적이 있고 테스트를 할때 친구들이 재미있게 하고 그걸 보고 즐거워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니 멘토님게서는
"그럼 보드게임으로 만들어보세요"
이 말 한마디에 여태까지 개발하려던 게임을 보드게임노선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대신 구글검색과 아는 지식을 총동원하여 그림 레퍼런스를 하였고, 알고지내던 게임기획자와 보드게임을 많이 즐기던 친구의 조언을 통해 게임을 조금씩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보드게임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름하야
아...개드립 죄송합니다;;;
이름하야 The Dominus:BoardGame입니다.
(글을 읽으실 때 주의사항)
1.현재 작업하여 완성한 보드게임은 상업적용도로 제작되진 않았습니다.
카드의 이미지 대부분은 판타지마스터즈와 구글검색을 통해 레퍼런스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만약 상용화할거면 바꿔야하는 건 당연합니다. 안그러면 감옥을 가겠죠?ㄷㄷㄷ혹여라도 첨부된 사진에 어디서 본 이미지들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드보드지 킁거를 사고 자르고 붙이고 오리고의 고통스러운 노가다잼을...)
(카드의 밸런스를 맞출때마다 새로 뽑기잼,반백수의 지갑 털리는 소리가 들리시나요?ㅠㅠ;;)
게임의 목적은 플레이어가 투기장의 주인이 되어서 제한된 턴(16턴,총 시즌은 4시즌) 내에 가장 높은 명성(자원 중 하나)을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총 16턴을 4로 나누어 4턴당 1시즌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유저들은 시즌의 마지막턴 4턴의 경기준비를 위해 1~3턴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앞서 우선 시즌을 선택합니다.
매 시즌이 끝나면 이런 시즌카드를 랜덤하게 뽑아 사용하는데 시즌의 내용에 따라 매 턴마다 받는 재화(돈입니다요, 선수 구매에 사용하구요)와 명성이 다르답니다. 물론 경기 후 보상물도 다르구요
아까 시즌 이야기를 했는데 시즌은 4턴을 합한 것을 말하고 1~3턴은 경기행사 준비를 의미합니다. 마지막 4턴은 검투경기로 진행이 됩니다. 그럼 1~3턴에는 무엇을 하는가? 바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매 턴 시작할때에 행동카드를 받으며 행동카드는 플레이어의 손에 3장을 넘게 들 수 없습니다. 행동카드는 총 두종류로 나뉘는데요 우선 그림의 좌측 푸른색의 카드는 행정카드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거나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측의 붉은 테두리의 카드는 공작카드로 상대방에게 지속적인 디버프를 가하거나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카드입니다.
즉 1~3턴에는 이 두 종류의 카드를 신중하게 내야합니다. 행정카드로 자신의 투기장에 많은 자금을 들일수도 있고 공작카드로 상대방을 견제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답니다.
(자 상황을 잘 보고 뭘 먹일지 생각해보아용~)
그리고 모든 행동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경매가 진행됩니다.
(유명한 검투사 만화라는데 ㄷㄷㄷ하더군요 ;;;)
경매는 자신이 보유한 재화와 명성을 통해 랜덤한 선수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즉 시즌의 마지막인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처럼 1장씩 까며 선 플레이어 순으로 살지 유무를 정합니다, 만약 한명의 플레이어가 해당 선수를 구매하게 된다면 다른 플레이어는 구매하려는 플레이어보다 상회입찰을 해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내가 구매하려는 사무라이에 상회입찰 하지마라 더러운 트럴놈들)
즉 1~3턴의 준비과정의 요약은
시즌 선택)->턴당 받는 재화/명성을 플레이어들에게 배분->행동카드 배분->플레이어 순서에 따라 행동카드 제출->행동카드를 뒤집어서 해당 카드의 내용 수행->경매->턴 종료
이후 4턴(시즌의 마지막)에는 자신이 보유한 선수를 토대로 경기를 출전하게 됩니다.
경기를 시작하기 앞서 플레이어들은 전술카드를 받게 됩니다.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 위의 전술카드 한방으로 바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술카드를 통해 경기 상황을 더 유리하게 혹은 대등하게 이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막 쓰는 게 아닌 한번만 내기 때문에 셔플의 운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답니다ㅇㅁㅇ
위의 내용처럼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선수가 사망하면 선수는 그 즉시 버려지므로 이번 경기에 만약 불리하다 싶다? 그러면 재빨리 약한 선수만 냄으로써 경기를 포기하거나 블러핑을 통해 몰아주기도 가능합니다.
경기는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Free For all처럼 모두가 적이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지니어스 게임처럼 "이번 경기에 이기면 내가 너에게 재화 몇개를 줄게"같은 형식의 블러핑이 허용됩니다. 물론 그것도 주사위가 따라줘야말이죠(이는 1~3턴에서 행동카드로 상대방에게 빅엿을 시전할때도 사용됩니다)
선플레이어는 주사위를 굴려 주사위의 짝이 선수와 일치하면 행동을 할수 있게 됩니다.
(지니어스 게임 시즌2의 가넷열사 가버나이트)
어짜피 경기에서 질거 차라리 블러핑해서 돈 얼마 받고 공격해도 되잖아요?
그리고 경기에 이기면 해당 시즌카드에 적혀있는 만큼의 명성과 재화를 획득하고 영구적인 효과를 지닌 경기 보상물을 획득하게 됩니다.
(오오 성기사 거네요 ㄳ)그런거 없다.
위의 경기 보상물들은 생각보다 큰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정말 경기에 이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경기에 이기지않고도 각종 행동카드를 통하여 성장하는 방식도 있지요
이렇게 시즌이 끝나게 됩니다. 이를 총 4번하여 최종 벌어들인 명성의 합계로 승부를 가릅니다
(위의 내용처럼 총 합산에서 높은 명성보유자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럼 다시 나름 표로 요약을 하자면
(1~3턴)
(경기 턴)
이렇게 시즌을 4번 하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까지 총 10번의 테스트를 했습니다.
2인테스트:5회
3인테스트:4회
4인테스트:1회
를 했습니다
여튼 현재까지 많은 테스트를 했고 멘토님께도 보여드리고 멘토님과 멘토님 회사의 기획이사님과 3인플레이 결과 매우 좋은 평을 들었습니다
정말 퇴사 이후 오랫동안 자존감이 없어진 상태라 칭찬받고 화장실에서 운건 안자랑....입니다
언젠가 한번 테스트 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보이겠습니다(테스트 인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들 바쁘시고 시간도 안맞다보니....)
우선은 사진으로만 감상해주세요 ㅠㅠ
네 대충 사진은 여기까지있네요
어찌하다보니 몇몇 아시는 현업자(전 한때 현업자..;;)분들이나 아시는 분들이나 지인들이 상용화해봐라, 크라우드 펀딩 받아봐라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을 크게 해본 적도 없고 무엇보다 그림 자체도 수정보려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구요 반백수인 제가 감당이 되진 않을 것같아서ㅠㅠ
11월달즈음에는 동영상메뉴얼 제작과 플레이 시연영상을 올린 뒤 온오프믹스를 통해 공개테스트를 할 예정입니다.
(10월 말에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10월달 동안은 테스트하면서 발견된 오버밸런스 카드들의 리밸런싱과 텍스트 수정 작업 위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앞으로는 루리웹 자주 들리겠습니다^^;
너무 홍보글 같아서..참 염치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
다들 감기조심하구요 다음번엔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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