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그 항공회사에서 편지가 날라와 깜짝 놀랐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내가 뭘 잘못했나' 이런 생각 부터 들었습니다만
다행히 그런 건 아니었고, 지난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때 대한항공 이벤트 부스에서 신청했던 리그오브레전드 한정판 스카이패스 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스타리그 스폰서로, 그 밑의 진에어는 스2, LOL의 프로팀 운영으로 꽤나 E스포츠와 친근했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신청했었습니다.
진에어 소속 프로게이머들 사인회도 하고, 재밌는 현수막도 걸고, 스킨증정 퀴즈 이벤트도 해서 나름 알차게 준비했던 대한항공 부스였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이런 일이 터질 줄 몰랐죠ㅋㅋ
'대한항공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금 보면 꽤나 웃긴 문구
선택가능한 챔프가 몇 종류 안됐는데, 아마 나미가 유일한 여 챔프라서 나미로 골랐던 기억만 납니다.
룰루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촬영은 엑스페리아 Z3C로 했습니다. 카메라가 나쁘지 않은 편으로 아는데, 제 실력으론 깔끔하게 안나오네요. 실물은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꿈 같던 롤드컵 직관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와서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간만에 그 때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네요.
다만, 이 스카이패스를 쓸 날이 올까 싶습니다. 아리 넨도, 포로 인형이랑 같이 전시품으로 남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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