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가 발매된지 1년 1개월이 지난 요즘에 와서는 적당한 가격에 튼튼한 케이스에 눈이 많이 갑니다.

이번에 구입한 MAGPUL 필드케이스는 2만원대의 만만치 않은 가격대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케이스

중에서 튼튼함 만을 따지면 최상위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이스의 앞면은 다른 하드케이스와 별다른 특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플라스틱 자체의 단단함과 고무재질의 유연함이 적절히 섞인 써모 플라스틱의 느낌이

독특합니다.

 

 

아이폰5s와의 궁합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기기 자체의 잘빠진 슬림함과 절삭가공면의 간지를 포기시키는 디자인이지만

터프북같은 군수용품의 간지가 나긴 합니다. 폰과 케이스의 결합은 부드러운 편이고 케이스의 유연함 덕분에 탈착시 스크래치가

나진 않습니다.

 

 

 

군수업체의 디자인답게 탄창을 닮았습니다. 케이스의 바깥부분은 거친재질이라 손에 쥐는 느낌이

미끄럽지 않으나, 올록볼록한 디자인때문에 처음엔 손에 잘 익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기기 하단을 가려주는 케이스를 선호해서 맥풀에 손이 갔습니다.

이어폰단자의 구멍도 큰 편이고 라이트닝단자부분도 널널합니다.

맥풀의 좋은 범용성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케이스의 단점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케이스의 옆을 가로지르는 플라스틱 비늘과 게이트 절단면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점입니다. 모양새는 괜찮은 케이스이긴 하나 마감이 부실하다는건 꽤 큰 단점입니다.

그리고 은근히 때가 타고 변색이 되서 밝은색을 고르지 않은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두 번째 단점으로는 슬립버튼과 음량버튼의 감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누른다는 느낌이 들지않거니와 힘이 들어가야 해서 좀 불편합니다.

 

마지막으로 MAGPUL 필드 케이스는 마감과 버튼감도에서 단점을 보이긴 하나

폰을 얼마나 보호해주느냐의 관점에서는 굉장히 믿을 수 있고 견고한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