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아서 개통했는데 퇴근하고 설정하고 졸려서 자느라 이제 올리네요

 

일단 유격 문제는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차마 종이를 꽂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전 오히려 유격보다도 다른 마감이 아쉬웠습니다

일단 홈 버튼이 비뚤어져요 홈 버튼이 약간씩 움직이는데 약간 비뚤어진 상태로 있기도 해요

이게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다음은 볼륨 버튼.. 디자인 자체는 참 좋고 잘 눌러지는데.... 이것도 움직여요....

딱 고정돼있지 않고 꽤 많이 움직여요.......

1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 마감이 무슨 장난감 같이 느껴졌습니다

 

삼성 마감이야 원래 그렇게 좋았던 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다 그렇다고 대체할 게 없으니 걍 쓰려구요

나중에 전면부라도 교체하면 좀 나아지려나...

아무튼 마감은 실망입니다..

 

다음은 소프트웨어...

분명 바로 전에 쓰던 갤4와는 비교도 안 되는 사양이고 전반적으로 훨씬 빠른 게 맞는데 이상한 데에서 버벅거려요

그것도 살짝 그러는 게 아니라 팍! 멈출 때가 있어요

어떤 상황인지 다 기록해둔 것도 아니고 일관적이지도 않았던 터라 더 설명은 못 드리겠지만 최적화가 덜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 소리가 이상할 때가 있어요 노이즈가 섞였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싸구려 스피커 쓸 때 옆에 핸폰을 놓고 문자가 오거나 하면 스피커에서 잡음이 살짝 들렸는데 그런 소리가 섞여나오는듯한 소리입니다

이건 좀 있다 개선된 부품이 나올 때쯤 수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2, 갤4를 주로 써와서인지 확실히 노트는 크고 무겁네요

그나마 사이드 버튼하고 한손모드 덕분에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근데 노트4 보다 갤4 보니 되게 아담해보여요..

 

그리고 UI를 밝게 많이 바꾸었는데 이상하게 밝긴 한데 그렇게 예쁘진 않아요

통일성도 떨어지고....

쓰다보면 여기 배치가 왜 이러지? 여기 왜 선이 그어져있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직까진 화면이 큰 것 외엔 딱히 좋은 점을 못 느껴서 문제점 위주로만 적게 됐네요

원래 제 스마트폰 주 용도가 웹브라우저, 음악, 카메라 정도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웹브라우징은 조작이 더 불편해지고 카메라는 갤4도 충분히 만족했던 터라... HDR로 바꾸기 간편해진 건 좋네요

솔직히 말하면 갤6를 기다릴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번이를 해야하는 상황이긴 했는데 그냥 다시 갤4 싼 걸로 넘어왔다가 6로 기변할 걸 그랬나....

그래도 현 안드로이드 최고 기종이니까 배부른 소리말고 잘 써야지요

 

마지막으로...

결국 클럽T 85로 가입했고 kt 아이패드는 의무기간 다 돼서 데이터 함께쓰기로 쓰려고 해지했고 오늘 데이터 함께쓰기 가입하려고 인증대리점에 갔는데 업무가 밀렸다며 안 해줬습니다

내일이나 낼모레 오래요.. 물론 오늘 바쁜 거야 알지만 그래도 거기까지 했는데 좀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