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http://stellistdesign.com/220504047459 )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내용을 전부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 10월 2일, 삼성의 새 스마트워치인 기어S2가 국내를 비롯하여 몇 개 국가에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5 발표 막바지에 잠깐 티저를 공개하여 관심을 모았고, 이후 9월 이벤트를 통해 전격 발표한 기어S2는 삼성의 첫번째 '둥근' 스마트워치입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둥글게 된 것이 아니라, 베젤을 회전시킨다는 새로운 조작체계를 도입하여 관심을 끌기도 했지요.
저는 2일 출시된 블루투스를 통해 페어링되는 일반 버전이나 클래식 버전보다는, 자체적으로 SIM 카드를 내장하고 3G망에 접속하여 스마트폰이 근처에 없어도 연동이 가능한 3G 버전을 기다렸습니다. 또 스피커와 GPS 역시 3G 버전만 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SKT를 통해 단독 출시되는데, 그 SKT가 10월 초부터 영업정지를 당해버리는 바람에 제품을 구경할 수조차 없었지요. 그러다가 영업정지가 풀린 다음날인 10월 8일, 기어S2 밴드 라는 이름으로 3G 버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어S2 블루투스 버전이 33만 3천원, 클래식 블루투스 버전이 37만 4천원인데 비해, 3G 버전은 39만 9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럼 한번 기어S2 3G를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의 박스입니다. 저는 실버(화이트) 색상을 구매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상자도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통형의 박스가, 이 제품이 원형으로 생긴 스마트워치라는걸 더 강조해주는 듯 합니다.
구성품은 충전기, 충전 크래들, 설명서, Small 사이즈 밴드 등입니다(기본적으로 장착된 것은 Large 밴드). 충전기와 충전 크래들 역시 제품 색상에 맞춰서 동봉되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불만이 있는데, 출력이 0.7A 밖에 안됩니다. 물론 기어S2의 배터리 용량이 블루투스 버전은 250mAh, 3G 버전은 300mAh로 작은 편입니다만은, 무선충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고려하면 1A 정도는 넣어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시계줄은 무광의 실리콘 같은 재질인데, 촉감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흰색이라 때가 탈 것 같은 걱정이 드는데, 이건 좀 더 사용해봐야 알것 같네요. 버클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어S2의 본체입니다. 3G 모델의 경우, 블루투스 스포츠 모델보다 약간 더 크고(가로세로 2mm) 두께도 두껍습니다(역시 2mm). 하지만 전반적인 디자인 틀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스트랩 역시 호환이 가능합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1.2인치로 동일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블루투스 버전보다 베젤이 약간 더 두껍습니다.
측면에 달린 버튼은 각각 뒤로가기 버튼과 홈/앱 보기 버튼의 기능을 합니다.
블루투스 버전과의 큰 차이 중 하나가 바로 스피커가 탑재된 것입니다.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은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시계만 가지고는 통화를 할 수 없으며 안내 음성을 들을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기어S2 3G는 좌측에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서, 안내음성을 듣는 것은 물론이고 단독으로 통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팔을 얼굴 가까이 가져가서 시계에 대고 말하고 시계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는건 길거리에서 하기엔 다소 부끄럽긴 하지만요. 운전중이라던가, 하는 상황이라면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디자인에도 약간 변동이 있었습니다. 기어S2 스포츠 모델에 비해 스텐리스 스틸 부분의 두께가 줄어들고, 그 아래쪽의 플라스틱 부분의 두께가 늘어났습니다. 마이크 역시 두 버튼 사이에 있던것이 아래쪽으로 이동했네요. 그래서 시각적으로 꽤 많이 두꺼워졌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뒷면은 이런 형태로, 가운데에 심박센서가 보입니다.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았습니다. 둥근 화면과 매끈한 디자인 덕분에, 스마트워치라는 '전자제품' 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스포티한 시계처럼 보입니다. 블루투스 버전보다 두꺼워진것이 착용시에 다소 체감은 되지만, 착용감이나 디자인을 해칠 정도로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충전은 무선충전 크래들을 통해 이뤄지게 됩니다.
크래들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제품을 가져가면 딱 달라붙습니다. 제품이 크래들에 연결되어 충전이 시작되면, 시계 화면이 옆으로 돌아가서 탁상시계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어S2 3G 버전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제품 자체가 심플하다보니, 사진으로 많이 보여드릴만한 부분이 없네요.
앞으로 몇 주간 제품을 사용해보고 나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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