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점수는 각 요소가 종합되었을 때 단점이 상쇄되는 게임 구조상 달리 책정했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후반부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스크린샷과 내용은 일절 없습니다.
본격 암 유발 게임의 등장
지난 6월 19일 PSN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로 발매된 'htoL#NiQ-반딧불이의 일기-(이하 반딧불이의 일기)'는 발매 이전부터 주인공 미온의 귀여운 외모와 폐허가 된 세상이 보여주는 상반되는 이미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타이틀이다. 발매 전 스크린샷을 본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귀여운 미온에 대한 것이었다.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인데다 패키지는 한정판으로 물 건너에서만 발매되었지만 여러 방법을 이용해서 한정판을 입수한 유저들은 대부분 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마스코트인 미온을 보고 구매하지 않았을까. 구매를 결심했을 때만 해도 귀여운 미온을 이리저리 조작하면서 무서운 곳에서 탈출하는 치유물인 것 같았으니. 하지만 미리 말한다. 당신들 다 낚였어. 이젠 알고 있지? 괜찮아. 나도 낚였으니.
실험실 같아 보이는 곳에서 깨어난 미온을 밖으로 꺼내줘야 한다. |
리뷰가 끝날 때 필자의 심정을 미온이 대신해주고 있다. |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도전
반딧불이의 일기는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흐름이라고 하는 'NEW BRAND'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게임이다. NEW BRAND는 현재 새로운 IP의 게임이 줄어들고 계속해서 시리즈물만 나오면서 콘솔 게임이 축소되는 상황에 대한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대안과 행동으로 볼 수 있다. 반딧불이의 일기는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인 '하렘 천국인 줄 알았는데 얀데레 지옥이었다'의 뒤를 이어 발매된 게임이다.
니이카와 쇼헤이 사장에 따르면, 반딧불이의 일기는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SD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던 후류야 유사치가 감독/캐릭터 디자이너/게임 디자이너를 맡아서 개발한 작품이다. 사내 공모전을 통해 기획이 이루어진 이 게임은 말 그대로 새로운 피라고 할 수 있다. 무려 50여 종의 기획 중에서 현재 유일하게(얀데레 지옥은 사내 공모 타이틀이 아니다) 발매된 게임이니 더욱 기념비적인 타이틀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후 지속해서 NEW BRAND를 진행하며 새로운 IP를 세우고 강한 메이커가 되겠다는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의지표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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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 천국인 줄 알았는데 얀데레 지옥이었다. |
귀여운 게임인 줄 알았는데 암 유발 게임이었다. |
아름답고 귀여운 캐릭터와 기묘한 분위기
반딧불이의 일기는 2D 게임의 명가라고 할 수 있는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완전 신규 소프트이다. 3D가 대세가 된 지 한참 지난 지금도 명품 2D 게임을 만들던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도전작답게 2D 게임으로는 거의 흠잡을 곳 없는 굉장히 좋은 그래픽을 보여준다. 특히 그림자를 강조해서 보여주는데, 그림자의 미묘한 길이와 그림자 속에 숨은 괴물들의 절묘함은 훌륭하다 못해 치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중간 중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일러스트는 게임 분위기를 잘 살려주면서 점점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반딧불이의 일기와 비교되는 많은 인디 게임에 비해 큰 강점으로 다가온다. 섬세한 2D 그래픽과 프로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맵 구성은 이미 인디 게임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게임은 굉장히 인디 게임'스러운' 느낌이 강하다(니이카와 사장은 게임 자체의 분위기와 적은 수의 인원이 투입되었기 때문에 인디 타이틀로 내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런 장르의 인디 게임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일본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느낌을 주는데, 이점에 대해 니이카와 사장은 매너리즘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2D 게임의 명가인 닛폰이치 소프트웨어답게 명품 그래픽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분위기를 표현한 이 게임의 그래픽은 크게 칭찬할 부분이다.
림보의 분위기와 흡사하다. |
매우 깔끔하고 미려한 2D 그래픽을 보여준다. |
점점 빠져들게 되는 세계관
9999년이라는 배경 설정과 폐허가 된 세계관은 말 그대로 암울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반딧불이의 일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주인공인 미온뿐이며, 기억 파편을 통해서만 미온의 부모님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등장할 뿐이다. 작고 귀여운 미온이 헤쳐나가기엔 무척 힘든 세계로 보인다. 이렇듯 사이버 펑크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파괴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 세계는 귀여운 캐릭터와 대비가 되면서 묘한 괴리감을 만들어낸다. 이런 느낌은 신비한 분위기와 함께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유저로 하여금 미묘한 죄책감마저 느끼게 만든다.
게임 여기저기에는 미온을 죽이기 위한 수많은 트랩이 존재하며, 미온은 그런 세계를 고작 반딧불이 두 마리에 의존해서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런 잔인한 세계에서 미온은 당황하기도 하고, 우산을 들고서 기뻐하기도 하며, 버섯에 취하기도 한다. 게임을 가만 보고 있으면 기묘함을 넘어 그 이질감이 주는 안정감에 실소하게 한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절묘한 밸런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쉽게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던 개발자들의 의도가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말이다.
미온은 열심히 도망 다녀야 한다. |
세상을 멸망시키는 데는 핵만 한 게 없는 법. |
본격 암 유발 난이도
본 작품을 논할 때 아주 귀여운 미온과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난이도다. 이 게임의 난이도를 대충 말하자면, 자비심 없는 조작감과 판정으로 압축된다. 여기에 거의 일관되게 나오는 몇 안 되는 배경 음악과 답답한 캐릭터의 움직임까지 추가되면 한 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미국의 유명한 게임 리뷰어인 AVGN이 자주 말하는 '쓰레기 게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두고 보면 나쁜 게임의 전형을 보여줄 것 같은 반딧불이의 일기이지만, 이들을 절묘하게 모은 결과 이 게임은 제법 훌륭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반딧불이의 일기의 조작에는 오로지 터치 스크린만 사용되며, 유저는 두 마리의 반딧불이를 터치 스크린으로 조작해야 한다. 초록색 반딧불이는 미온을 직접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즉, 유저는 미온을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초록 반딧불이로 미온을 유도해서 트랩을 제거하는 등의 조작을 해야 한다. 마음대로 미온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세밀하고 신속한 조작이 필요하다. 또 한 마리의 반딧불이인 그림자 반딧불이는 미온의 그림자 속에서 조용히 따라다니며, 그림자를 통해 직접 장애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PS Vita의 여러 기능 중에서 가장 사용하지 않는 후면 터치를 이용해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그림자 반딧불이를 움직인다면 어색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초록 반딧불이로 미온이 그림자 괴물에게서 도망치도록 유도하자. |
그림자 반딧불이는 그림자를 통해 이동시켜 장애물을 제거하자. |
터치를 이용한 조작은 결국 난이도를 올리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 게임의 난이도는 굉장히 절묘하다. 반딧불이의 일기의 본질은 액션만이 아니라 퍼즐의 요소가 강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퍼즐의 요소가 액션 요소보다 월등히 높다고 할 수 있다. 반딧불이의 일기의 난이도는 절묘하게 잘 맞는 전형적인 게임의 모습을 보여주며, 비록 실수로 죽는다고 해도 바로 다시 도전하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도전하게 된다.
처음 해본다면 익숙하지 않은 조작과 의외로 어려운 퍼즐과 액션에 당황하지만, 적응 기간은 생각보다 굉장히 짧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익숙해진 이후에는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런 난이도는 암을 유발하긴 해도 호평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약하자면, 처음에는 높은 난이도와 어색한 조작감에 당황하게 되지만, 그것에 금방 적응되어서 약간의 액션 기믹이 있는 퍼즐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어이없는 판정과 답답한 미온의 움직임은 조금 걸리지만 말이다.
죽고, 죽고, 또 죽는다. |
이 정도 데스 트랩은 굉장히 편한 부류. |
심지어 무기로 쓰라고 나오는 폭탄에 맞아 죽는 경우도 있다. |
액션으로서도, 퍼즐로서도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미로 부분 |
유저를 배려한 편의성
결국 반딧불이의 일기는 계속 죽으면서 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닛폰이치 소프트웨어도 바보는 아니기에 유저들이 지속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배려는 해두었다. 끊임없는 사망을 통해 컨트롤에 익숙해지고, 비겁한 기습은 두 번 당하지 않고, 퍼즐 등에 익숙해지면 금방 진행할 수 있는 방식임은 위에서 이미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익숙해지려면 수많은 사망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은 유저를 놀리는 와중에 유저에게 어쩔 수 없는 배려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 배려는 잦은 오토 세이브와 무한하고 신속한 리스타트 시스템이다.
일단 반딧불이의 일기는 게임 오버가 없다. 굳이 말하자면 유저가 포기하는 것, 혹은 모두 클리어하는 것이 게임 오버일 것이다. 그리고 단 한 구간만 통과해도 바로 오토 세이브를 해주고, 죽으면 매우 신속한 리스타트를 통해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매우 훌륭한 편의성이다. 또한 후면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서 해당 조작을 전면 터치로 전환해주는 옵션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편의성은 이런 풍의 게임치고는 굉장히 잘 준비된 편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지나치게 어려운 난이도 자체에 대한 편의를 봐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딧불이의 일기는 체험판 없이 발매된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액션과 퍼즐에 약한 유저가 캐릭터만 보고 이 게임을 구매했다면 몹시 파괴적인 충동을 느끼게 될 것이다. 최근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있는 하얀 너구리가 그리워질 정도였다. 결국 게임의 난이도가 높은 만큼 유저를 배려하는 마음은 굉장히 좋지만, 마무리가 어설펐다. 게임이 어려울수록 가치가 높아질 수도 있지만 정도라는 것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PS Vita TV에도 대응하는 타이틀이다. 본래 풀 터치 게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듀얼쇼크3로 플레이하면 PS Vita로 진행하는 것보다 배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하니, 혹시라도 이 게임이 쉽게 느껴졌고 더 어려운 것을 원하는 유저들은 도전해보도록 하자. (리뷰 내용 추가 : 닛폰이치 소프트웨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향후 아날로그 스틱 대응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림자 반딧불이를 전면 터치로 조종하려면 |
PS Vita TV로도 플레이할 수는 있다. |
약간은 아쉬운 볼륨
사실 가장 아쉬운 것은 볼륨이다. 31,0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그리 볼륨이 큰 편은 아니라서 일단 클리어 자체는 20여 시간이면 가능하다. 필자는 '완전 클리어'까지는 못했지만, 많은 유저들이 상당히 빠른 시간에 완전 클리어를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쉽게 적응하고, 결국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볼륨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회차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결국 3회차 이상은 숨겨진 요소인 기억의 파편을 구하는 것 정도만 남기 때문에 2회차에서 모든 파편을 얻으면 더 이상 할 게 없어진다. 이제 남은 것은 지금까지 걸린 암이 서서히 사라지길 바라며 게임을 그만두거나, 쉬운 게임에 익숙해진 친구들에게 한 번씩 시켜주는 것이다.
물론 그 행동 이후 발생하는 일에 대해서 나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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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다운로드 버전만 출시되었다. |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는 미니 게임(바로가기). |
상상력의 세계
반딧불이의 일기에서 가장 훌륭한 점은 바로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대사 없이 캐릭터의 행동만으로 스토리를 이해해야 하는데, 이런 스토리 진행은 상상력이 얼마나 게임에서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화려한 동영상과 풀 보이스를 동원해서 설명하는 것과는 명백하게 다른 느낌이며, 상상력만을 이용해서 스토리를 추리해야 하는 것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유저들의 상상을 통해 만들어지는 내용은 상당히 호러틱한데, 이는 이 리뷰를 보는 유저 스스로 플레이하면서 상상해보자. 굉장히 흥미로우며, 이 세계에 더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상상력은 스토리에만 사용된 것이 아니라 게임의 연출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었다. 본 작품은 그래픽과 사운드까지 모두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특히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출이다. 주인공 미온이 게임 속에서 끊임없이 죽어나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계속 강조한 사실이다. 이런 설정으로 인해 다소 하드코어한 연출이 나올 수 있었겠지만, 막상 그러한 연출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직접적인 연출은 전혀 없음에도 그 상황이 모두 머릿속에서 바로 그려진다. 게다가 절제된 배경 음악과 강조된 효과음은 이러한 상상력을 몇 배로 증폭시켜준다.
하드한 연출은 전혀 나오지 않지만, 뭔가 박살 나고 톱니에 갈리는 효과음은 어떤 일이 미온에게 일어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해준다(괜히 일본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은 것이 아니다). 이는 그런 연출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방식이다. 일단 아무리 상상이 바로 된다고 해도 직접적인 연출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기분 나쁘지는 않다. 비록 유저의 실수로 미온이 끔찍한 일을 당하지만, 일단 게임상에서 나오는 연출은 그렇게 보기 안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것 나름대로 상상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스스로 필터링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상상에 의존하는 연출은 유저들로 하여금 더 쉽고 강하게 반딧불이의 일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정보를 제한하고 상상력을 사용하게 만들었기에 우리는 더 쉽고 강하게 이 세계에 빠져들 수 있게 되었다. '분위기를 느끼는 것'을 중요시하기 위한 게임의 목적에는 지나치게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탁월했다. 그 정도로 반딧불이의 일기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상상력의 세계는 굉장히 좋고 재미있었다.
대사는 전혀 없지만, 미온이 사랑받는 아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 장면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
마치며
이 게임을 욕하는 것인지 칭찬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리뷰가 나와버렸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딧불이의 일기는 잘 만든 게임이다. 어려운 난이도와 불편한 조작 시스템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물론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일부 유저들은 이 게임을 아예 클리어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게임은 한 번쯤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난이도는 분명히 불만이 나올 정도로 어렵지만 결국 익숙해지면 클리어에 도전해볼 만 하며, 다소 힘든 조작감은 터치 스크린 조작 실력의 향상이라는 순기능을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딧불이의 일기 특유의 상상력을 통한 분위기와 연출은 이 게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나에게 있어 본 작품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퍼즐과 액션 조작에 약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나 주저하지 않고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다. 그리고 시작한 사람이 암에 걸리겠다고 불평한다면? 미온의 귀여운 모습으로 암을 치료하라고 하는 수밖에. 아! 마지막으로 기회가 된다면 htoL#NiQ-낭독 무비-를 찾아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의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이 게임의 스토리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언제나 이렇게 있어줬으면 좋겠다. |
다소 무섭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게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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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해보면 알게되겠지만 나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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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프리미엄박스에 들어있는 OST는 절망과 희망을 적절하게 섞어놓은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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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천국 얀데레지옥과 다른 의미로 멘탈이 나가는 게임. 하렘천국 얀데레지옥이 똥이라서 반딧불이의 일기도 똥일려나 생각했는데, 난이도 빼고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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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림보를 존나 어렵게 만든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림보가 한글이긴 하지만 한글이 무색할만큼 언어가 안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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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링크타고 공홈가서 미온 인간 대포??? 쏴져서 데굴데굴 하면서 점프 하고 우산으로 낙하산하는데 이걸 웃어야 하나 귀엽긴한데... 야 너무 괴롭힘? 하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귀염은 터지고 ㅋ 뭐 그러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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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프리미엄박스에 들어있는 OST는 절망과 희망을 적절하게 섞어놓은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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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림보를 존나 어렵게 만든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림보가 한글이긴 하지만 한글이 무색할만큼 언어가 안 보이죠. | 14.07.05 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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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천국 얀데레지옥과 다른 의미로 멘탈이 나가는 게임. 하렘천국 얀데레지옥이 똥이라서 반딧불이의 일기도 똥일려나 생각했는데, 난이도 빼고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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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해보면 알게되겠지만 나무예요 | 14.07.04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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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링크타고 공홈가서 미온 인간 대포??? 쏴져서 데굴데굴 하면서 점프 하고 우산으로 낙하산하는데 이걸 웃어야 하나 귀엽긴한데... 야 너무 괴롭힘? 하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귀염은 터지고 ㅋ 뭐 그러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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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플레이어가 처음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죽게끔 악의적으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죽으면서 플레이를 하라는건지 ㅡㅡ. 케릭터 조작도 초록색 반딧불이로 해야되는데 이 반딧불이 조작이 다른 오브젝트랑 겹치면 정말로 원하는대로 케릭터가 조작이 안되서 개 빡칩니다 ㅡㅡ.. 이 게임하시려는분들은 하지마시고 다른 게임 하세요. | 17.02.28 0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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