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시간 뒤에 등장한 이식작
국내 유저에게 라그나로크 오디세이는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PS Vita의 처음을 함께 했고, 동일 기종의 후속-확장판 개념인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가 등장했죠. 비록 업데이트 지원이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끝내 업데이트는 없었다'라는 비운의 엔딩이 아닌 것만으로도 게임의 불모지인 한국에서는 고마운 일이라고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한글이니까요.
단순히 타이틀의 개수로 따지면 PS3 버전까지 세 개가 됩니다. 라그나로크 오디세이/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가 PS Vita로,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가 이번에 PS3로 정식 발매되었지요. 오디세이 시리즈의 두 번째 타이틀이며 두 번째 기기인 PS3 버전 리뷰이지만, 루리웹에는 이번이 첫 번째 기록이기에 PS Vita 버전 라그나로크 오디세이와 PS3 버전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를 같이 다뤄보는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간단한 비교 수준이므로 이점을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점수는 저의 개인적인 평가이므로 참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하 라그나로크는 생략, '오디세이'와 '오디세이 에이스'로 표기).
2012년 2월 PS Vita로 발매된 시리즈 첫 작품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
거치형 콘솔로도 스타트! 다시 한 번 라그나로크 오디세이 에이스! |
오디세이와 오디세이 에이스의 주요 변경점
큰 틀에서 보았을 때 두 작품은 별 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이는 오디세이 에이스가 어디까지나 '확장팩'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부분들은 오디세이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챕터는 오디세이와 오디세이 에이스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려움 없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종종 들르는 곳이지만(PS Vita 버전) |
생각해보면 거의 갈 일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PS3 버전). |
본부의 모습도(PS Vita 버전) |
익숙함 그대로. 특별히 달라지지 않은 심플한 모습(PS3 버전). |
여기에 직업별 'ACE 스킬'이 추가되어서 조금 더 다채로운 액션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고, 성장하는 무기의 도입을 통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하나의 무기에 집중하고 싶다면 성장하는 무기를 사용하는 편이 더 좋겠지요. 반대로 시기마다 무기를 교체하는 것도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 방식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게임을 즐기는 요소를 풍성하게 해주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반가울 따름입니다.
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종 ACE 스킬은 직업별 특징을 잘 보여준다. |
성장 무기는 여러모로 반복 플레이의 원흉. |
싱글 플레이 모드에서 추가할 수 있는 'AI 용병'을 통해 최대 3인 파티를 구성하고 퀘스트 공략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체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보통~조금 어려움 정도로, 만약 게임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AI 용병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싸우지 않거나 지나치게 플레이어만을 따라다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AI 용병 수준에서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다만, 용병의 수가 많지 않고 단순히 플레이어의 랭크에 맞게 일괄 성장한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플레이어가 장비를 조정할 수 있거나 특정 작업을 통해 용병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형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 자유로운 직업의 변경도 건재합니다. 초반부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면 언제든 자유롭게 직업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위 직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오디세이와 같기 때문에 전작의 플레이 이후 새로운 직업을 바랐던 분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직업별 남녀 1쌍으로 12명. 플레이어의 랭크에 따라 강해진다. |
언제든 자유롭게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로딩은 오디세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빠른 편입니다. 오디세이 에이스에서 추가된 로딩 중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팁은 지루함을 달래주며, 수행 미션에 따라 달리 표시되기도 합니다. 로딩이 짧더라도 지루함을 느끼기 쉽기 깨문에 적절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전작인 오디세이가 그렇듯 오디세이 에이스 역시 좋은 성능의 아이템을 가지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퀘스트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쌓이는 아이템을 변환할 수 있도록 '포트'도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반복 플레이 저채를 줄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심심찮은 위안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자잘한 팁은 초심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
공략 포인트를 알 수 있을지도? |
마스코트인 포링으로 귀여움을 선사해준다. |
대단한 것을 보려면 정말 많이 넣어야 할 것 같다. |
거대한 세계 속 작은 이야기
오디세이 에이스의 세계관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국내 온라인 게임인 '라그나로그 온라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큰 줄기에서 봤을 때일 뿐, 라그나로크 온라인이라는 게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오디세이 에이스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종 세계관에 대한 정보는 NPC를 통해 들어볼 수 있는데, 관심이 있다면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챙겨보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특별히 전부 다 알지 않아도 본 작품의 시나리오를 진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친절한 튜토리얼과 함께. 읽을게 많지만 그만큼 상세하다. |
쉽게 설명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
파란의 용병생활 시작!! |
여러 이야기들은 때에 따라서 몰입도를 올려주기도 한다. |
가볍게 시나리오에 대해서 짚자면, 주인공이 용병단에 들어가서 인간들을 침략하는 거인에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메인 보스라고 할 수 있는 몇 개체에 한정해서는 정말 거대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오디세이 에이스가 내세우는 요소인 공중전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시나리오의 자체의 몰입도는 대단히 큰 편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자질구레한 이야기 없이 일직선으로 진행되죠. 덕분에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퀘스트를 받고 목표를 달성하면 끝이니까요. 물론,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곤 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찾아보고 말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지역의 이름을 NPC와의 대화를 통해 들을 수 있는데, 플레이어가 갈 수 있는 곳은 오직 필드뿐이라는 점은 라그나로크라는 큰 세계관이 무색해지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나의 장소에 모든 편의 기능을 몰아넣어서 이동하는 귀찮음을 최소화했지만, 뭔가 플레이어에게 보여주는 부분은 미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정도는 귀여운 수준. |
정말 까마득하게 크다. |
퀘스트는 오로지 '격파'뿐이다. 덕분에 필드를 방황할 일이 없다. |
목표가 되는 몬스터를 격파하면 퀘스트 종료! |
시원하고 빠른 액션
오디세이 에이스는 장르와 게임의 특성상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거대한 몬스터를 토벌하거나 주점(본부)과 필드를 오가며 퀘스트를 받아서 진행하는 등 이전에 몬스터 헌터를 즐겼던 유저라면 비슷한 진행 방식 덕분에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적응할 수도 있지요. 때문에 전작부터 몬스터 헌터와 곧잘 비교되곤 했습니다. 느낌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좀 더 단조롭고 좀 더 빠르다'라고 결론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비슷하다는 이유로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결국은 취향으로 향하게 되니까요.
각 직업에는 고유의 콤보가 존재하는데, 개수는 모두 동일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약 공격에 강 공격을 섞는 방식으로, 약 공격 콤보는 어떤 콤보라고 할지라도 최대 다섯 번까지 이어집니다. 단순히 버튼의 조합만으로 콤보를 구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플레이를 거듭하다보면 단조롭다는 느낌을 주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정 무기는 기존 무기와는 다른 모션을 가지고 있거나, 플레이 중에 해금되는 요소로 추가 혹은 교체 가능한 새로운 콤보를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유의 몰아치는 감각이 있다. |
여러 디자인이 있지만, 결국에는 성능 위주가 되어버린다. |
오디세이 에이스에서도 '다인슬라이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대가로 지불하는 대신, AP의 제한이 사라지고 몰아치는 공격이 가능해 마치 버서커를 연상케 합니다. 순간적으로 몰아치는 액션을 구사할 수 있기에 게임에 개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요소라 생각됩니다. 아쉬운 부분은, 유독 다인슬라이프 시에만 프레임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소수의 적을 상대할 때는 평상시와 같지만, 다수의 적에게 동시 공격할 때는 눈에 띌 정도로 느려집니다. 차라리 다인슬라이프 중에는 필드에 보이는 적이 느려진다는 구성이었으면 어땠을까요.
다인슬라이프는 적이 많을 때 특히 유용하다. |
잘못하면 렉권이 된다. 최적화가 아쉽다. |
귀에 거슬리지 않는 좋은 BGM
팬들로부터 소위 '음반 회사'라고도 불리는 팔콤의 게임과 비교하는 것은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겠지요. 대단히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오디세이 에이스의 각종 음악은 호평이 아깝지 않을 퀄리티라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플레이하면서 거슬린다는 느낌을 주지 않고, 일반 몬스터와 중요 몬스터는 BGM을 달리하기 때문에 적당한 몰입감도 주는 편입니다.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추가되는 BGM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마음에 드는 BGM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크지는 않지만 플레이어에게 소소한 만족감을 부여해주곤 합니다.
이곳에서 음악을 구매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BGM도 만나보자. |
마음에 드는 음악이 있다면 가끔은 가만히 들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
이러한 BGM은 퀘스트에 적용할 수도 있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BGM을 선택해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퀘스트에 일일이 적용해줘야 한다는 점은 전작인 오디세이도 같은 부분인데, 모든 퀘스트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부가적인 기능이고 이를 지원해주지 않는 게임도 여럿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원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BGM을 구매했다면 적용해보자. 신선한 느낌이 들지도? |
선택권이 너무 적은 콘텐츠들
오디세이 에이스의 모든 퀘스트는 토벌이 그 중심에 있어서 플레이어는 사냥을 제외하면 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입니다. 캐릭터를 꾸미는 요소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하는 것들이 가능하지만, 이 역시 퀘스트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반복하다 보면 조금 지루해지기 마련이라 마을에서도 무엇인가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시나리오의 진행도 일자형 방식입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선택지는 특별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아니기에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지요. 덕분에,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그려나간다'는 느낌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시나리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라도 플레이어가 선택하여 각자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왜!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
심심할 때는 NPC와 대화해보자. |
그래도 메인 스토리 진행의 볼륨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며, 그 이후에 주어지는 콘텐츠도 적당히 많은 편입니다. 게임의 엔딩까지 진행하고 그 이후에도 오디세이 에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추가 요소를 배치해놓아 볼륨적인 면에서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엔딩 이후의 콘텐츠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강요하는 것이 아닌, 선택할 수 있는 것이기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로 하여금 지나친 반복 플레이를 강요한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체감에 따라 다르겠지만, 후반부 진행을 하면서 반복 퀘스트가 점점 많아지고 그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부분은 가볍게 즐기는 플레이어로서는 꺼려지리라 생각됩니다. 특별한 동기 부여를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가 간절했던 부분입니다.
추가로 등장하는 많은 퀘스트는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
본격적인 반복 플레이를 위한 장소, 세계수의 탑. |
고행의 시작. 즐길 수 있다면 좋으련만. |
끝난 것이 끝난 것이 아닌 카드 작업. |
이식, 그래서 더 아쉬운 부분
PS Vita에서 PS3로 이식된 오디세이 에이스는 특별히 PS Vita에서 나아진 부분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픽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대화면 플레이에서도 카메라의 줌 인/아웃은 범위가 똑같았습니다. 다만 터치로 동작했던 여러 기능을 무난하게 옮겨놓았다는 점과 다양한 조작 방법을 배치한 구성은 괜찮았습니다. PS Vita와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납득할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 PS3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을 텐데 그것을 살려내지 못한 점과, 있다고 하더라도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PS3 버전 오디세이 에이스의 최대 줌 인과 줌 아웃 화면. |
PS Vita 버전 오디세이 최대 줌 인과 줌 아웃 화면. |
일단 퀘스트를 받고 떠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저장할 것인지 묻습니다.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데이터에 덮어쓰는 방식인데,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자동 세이브를 지원해주는 것도 어땠을까 싶습니다. PS Vita에서도 매번 세이브 데이터를 수동으로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역시 유저 편의적인 부분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종종 보이는 오타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검수에 좀 더 신경을 써줬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게임 진행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가볍게 넘기다보면 이후의 작품에서도 같은 실수를 할지 모르니까요.
자동 세이브가 이리도 그리웠던가. |
여름이라 모기라고 해준 것이려나. |
가능성을 멀티 플레이에
퀘스트를 해결해가면서 조금 어렵거나 힘든 부분이 있다면 멀티 플레이도 좋은 방법입니다. PS Vita 버전과도 매칭되기 때문에 활성화되어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친구들끼리 모여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난이도는 본부에서 진행하는 싱글 플레이에 비해서 훨씬 높아집니다. 어려운 퀘스트의 경우, 각자 정해놓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클리어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되곤 하죠.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멀티 플레이와 싱글 플레이를 선호하는 층이 다르겠지만, '할 수 있다'는 전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입니다. 국외 유저와 플레이할 때는 접속이 불안정할 때가 많았지만, 국내 유저와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싱글 플레이처럼 대단히 쾌적하다고는 볼 수는 없지만 서버가 외국에 있으니 '아시아'로 통합되어 지원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때에 따라서 멀티 플레이로 게임의 수명이 크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오디세이 에이스를 즐기는 하나의 가능성이자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두근두근 멀티 플레이. |
고르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친구가 포기해버려 결국 혼자서 깼다. |
평범함. 그것이 주는 매력
오디세이 에이스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평범하게 재미있는 액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두드러지는 문제점은 없지만 그와 동시에 크게 내세울만한 특징을 꼽기에는 미묘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학생 식당에서 가끔 느낄 수 있는 행복과 불행 사이의 미묘한 맛이라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거인과의 전투와 공중전은 '이것이 바로 오디세이 에이스다'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부위 파괴를 통한 공략, 옷의 조합은 불가능하지만 그럭저럭 눈이 즐거운 의상도 맞출 수 있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자유로워서 나름대로의 '룩덕'도 가능합니다.
시작의 마을에서 |
끝의 여정까지 |
정신없이 날아다니며 질주! |
조금씩 익숙해지고, 강해지며, 즐기게 된다 |
오디세이 에이스가 재미있냐고 묻는다면, 저는 "충분히 재미있었다" 라고 대답할 겁니다. 대단히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모난 부분 없이 전체를 즐길 수 있었고 플레이어가 최대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또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오디세이 에이스는 하나의 색다른 경험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자면 많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작품이지만, 하나의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오디세이 에이스는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닐 겁니다. 분명한 것은 특별한 특색 없이 '평범'한 게임임에도 웬만한 것들은 전부 다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중에 하나를 골라 '매력'으로 받아들인다면, 이 또한 게이머로서 느낄 수 있는 낙이 아닐까 합니다.
그대의 여정에 건배! |
(IP보기클릭).***.***
그냥 자기가 해본 게임에 대한 이런저런 소개같은건데 거기에 크리가 반토막났니 사거리가 줄었니가 왜 들어가야 하죠? 리뷰입니다 공략이 아니라. 물론 에이스의 가장 큰 특징인 할로모나스나 세계수의 언급이 적다는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루크라님 말씀처럼 시시콜콜 적을거면 그냥 위키 링크걸면 됩니다. 요즘들어 루리웹 리뷰 리플마다 "내가 이거 겁내 해봤는데 ㅇㅇ얘기는 왜 없음? 리뷰 발로 쓰네" 라는 댓글이 많은데 억지로 아는 척 하고싶어서 까는걸로 보이네요. 이 글이 그렇게 망 리뷰도 아닌데요. 글쓰신분 고생하셨습니다. 이 글 보고 라그 즐기시는 분 더 생겼으면 좋겠네요
(IP보기클릭).***.***
리뷰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그걸 굳이 리플로 정정해야겠다 싶으면 "리뷰 잘 봤습니다. 하지만 처음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세계수 이야기나 이번 패치로 변화된 카드첩 이야기 등도 해주셨으면 좋았겠네요. 다음엔 더 발전된 리뷰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등등 얼마나 예의바르고 듣는사람 기분좋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꼭 자기 잘난줄 아는사람들이 "안해보고 썼다"느니 "리뷰가 아니라 프리뷰" 라느니 "돈받고 쓰면서 책임없다"느니 남들 까내리기에 바쁘네요. 저사람 깐다고 자신의 위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단점이 있으면 대뜸 까지 말고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IP보기클릭).***.***
루크라 // 리뷰랑 공략의 차이점이 뭔지는 알아보고 와요.
(IP보기클릭).***.***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hobby/308/read?bbsId=G005&articleId=22121802&itemGroupId=25 삽겹살 링크 같습니다.
(IP보기클릭).***.***
동감합니다. 리뷰에 아쉬운 의견을 내비칠수는 있겠지만, 지가 게임마스터라도 되는듯이 지적질 하는건 꼴분견이더군요. 왜 예전에 국내 인디밴드들이 국내 아이돌 밴드들을 깔때 슬랭을 전문용어인거 처럼 남발하다가 신해철한테 도리어 역관광 당한 밴드가 있었죠. 아... 그리고 루리웹에서도 양경일 작가한테 별의별걸 다 지적질하다가 골로 간 사례가 있었죠. 리뷰라는건 주관적인 서술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요소를 디테일하게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꼭 좋은 글도 아니구요. 부족한 설명이 있다고 느껴지면 추가적으로 첨언하면 그만이지, 돈 받고 쓰는 글이라고 지가 개뿔 보태는것도 없으면서 남의 글을 폄하하는건 너무 저질적인 작태죠. 이 리뷰가 프리뷰라고 생각되면 게임 인포머에 게재되는 리뷰들은 광고 전단지 수준이겠네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루크라 // 리뷰랑 공략의 차이점이 뭔지는 알아보고 와요. | 14.07.23 17:24 |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그냥 자기가 해본 게임에 대한 이런저런 소개같은건데 거기에 크리가 반토막났니 사거리가 줄었니가 왜 들어가야 하죠? 리뷰입니다 공략이 아니라. 물론 에이스의 가장 큰 특징인 할로모나스나 세계수의 언급이 적다는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루크라님 말씀처럼 시시콜콜 적을거면 그냥 위키 링크걸면 됩니다. 요즘들어 루리웹 리뷰 리플마다 "내가 이거 겁내 해봤는데 ㅇㅇ얘기는 왜 없음? 리뷰 발로 쓰네" 라는 댓글이 많은데 억지로 아는 척 하고싶어서 까는걸로 보이네요. 이 글이 그렇게 망 리뷰도 아닌데요. 글쓰신분 고생하셨습니다. 이 글 보고 라그 즐기시는 분 더 생겼으면 좋겠네요
(IP보기클릭).***.***
리뷰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그걸 굳이 리플로 정정해야겠다 싶으면 "리뷰 잘 봤습니다. 하지만 처음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세계수 이야기나 이번 패치로 변화된 카드첩 이야기 등도 해주셨으면 좋았겠네요. 다음엔 더 발전된 리뷰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등등 얼마나 예의바르고 듣는사람 기분좋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꼭 자기 잘난줄 아는사람들이 "안해보고 썼다"느니 "리뷰가 아니라 프리뷰" 라느니 "돈받고 쓰면서 책임없다"느니 남들 까내리기에 바쁘네요. 저사람 깐다고 자신의 위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단점이 있으면 대뜸 까지 말고 고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 14.07.23 12:18 | |
(IP보기클릭).***.***
동감합니다. 리뷰에 아쉬운 의견을 내비칠수는 있겠지만, 지가 게임마스터라도 되는듯이 지적질 하는건 꼴분견이더군요. 왜 예전에 국내 인디밴드들이 국내 아이돌 밴드들을 깔때 슬랭을 전문용어인거 처럼 남발하다가 신해철한테 도리어 역관광 당한 밴드가 있었죠. 아... 그리고 루리웹에서도 양경일 작가한테 별의별걸 다 지적질하다가 골로 간 사례가 있었죠. 리뷰라는건 주관적인 서술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요소를 디테일하게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꼭 좋은 글도 아니구요. 부족한 설명이 있다고 느껴지면 추가적으로 첨언하면 그만이지, 돈 받고 쓰는 글이라고 지가 개뿔 보태는것도 없으면서 남의 글을 폄하하는건 너무 저질적인 작태죠. 이 리뷰가 프리뷰라고 생각되면 게임 인포머에 게재되는 리뷰들은 광고 전단지 수준이겠네요. | 14.07.23 13:08 |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hobby/308/read?bbsId=G005&articleId=22121802&itemGroupId=25 삽겹살 링크 같습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