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쌍 시리즈에 대해
무쌍 시리즈는 일본의 게임 회사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발매한 일기당천 액션 게임이다. 무쌍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삼국무쌍은 삼국지의 등장 인물과 위진남북조 시대를 배경을 기반으로 한, 지금의 무쌍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1 대 1 대전 액션 게임이었다. 아마도 삼국무쌍이 실패하지 않았다면 여러 무쌍 시리즈의 기반이 된 그 다음 작품 '진 삼국무쌍' 역시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삼국무쌍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와 일기당천의 무쌍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와 함께 2000년 발매된(국내는 2002년 발매) 진 삼국무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 대 다수 형태의 일기당천 액션의 형태가 정립되었으며, 이후 진 삼국무쌍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7편까지 이어졌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인기 콘텐츠와 무쌍 액션 기반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탄생하기도 했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그리고 무쌍의 시작. |
벌써 10주년 이닷! |
기본적으로 무쌍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한 번에 수많은 적과 싸우는 3인칭 시점의 액션 게임이다. 간단한 조작으로도 수없이 많은 적들을 상대로 전장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아서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액션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전국무쌍' 시리즈 역시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일기당천의 무쌍 액션 시스템을 사용한 작품이다. 처음 전국무쌍 1편의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유저들의 반응은 중국에서 일본으로 무대가 바뀐,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단순 아류작이라고 여기는 유저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출시 이후 진 삼국무쌍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디테일한 요소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점점 독자적인 모습을 확립해가며 또 하나의 인기 프렌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국무쌍 2의 경우 아직도 전국무쌍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무쌍의 조작법은 간단하다. |
단순한 조작에서 뿜어나오는 호쾌한 액션. |
■ 전국무쌍의 10주년
이번 리뷰 타이틀인 전국무쌍 4는 전국무쌍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지난 3월 21일 PS3와 PS Vita로 출시된 바 있으며, 약 6개월 뒤인 9월 5일 PS4로도 정식 발매되기에 이른다. 본 리뷰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PS4 버전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경우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중국 삼국지의 역사와 인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이었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에게도 많이 익숙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전국무쌍 시리즈는 일본 전국시대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기에 국내 유저들에겐 상대적으로 공감이 잘 가지 않은 낯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국시대(戦国時代)는 15세기 중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일본의 사회/정치적 변동과 내란이 반복되는 격동의 시기로, 이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난세에 비유되며 전국시대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심지어 전국무쌍을 개발한 초기 개발진도 일본 전국시대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어 관련 자료를 찾아가며 개발을 기획했다는 후문도 있다.
중국의 삼국지는 널리 알려진 소재. |
하지만 일본의 전국시대에 대해서는… . |
일본 3대 영웅 오다 노부나가. |
전국시대를 평정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
■ PS4 버전의 그래픽
PS4 버전 전국무쌍 4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PS3 버전과 비교해서 전장에 표시되는 캐릭터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쌍 시리즈의 개발팀인 오메가포스는 이번 작품에서 PS4의 성능을 적절히 살려 그래픽 수준을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캐릭터 자체의 모델링은 물론 복장의 세밀한 텍스처와 다양한 광원 효과, 스테이지의 원근감이나 각종 오브젝트에 이르기까지 여러모로 큰 폭의 그래픽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PS4로 출시된 진 삼국무쌍 7 맹장전과 비교해도 전국무쌍 4는 상대적으로 훨씬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모든 인물과 배경이 훨씬 선명하게 느껴지며, 특히 배경 표현이 PS3 버전에 비해서 매우 큰 폭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에 훨씬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PS4로 발매된 바 있는 진 삼국무쌍 7 맹장전. |
확실히 멀리까지 시야가 확보된다. |
PS4의 성능을 살린 광원 효과! |
미소년이 따로없다. |
적장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기당천이라는 시리즈 콘셉트에 어울리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장을 경험할 수 있지만, 때로는 이런 수많은 무리의 적을 보고 있으면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 전장 같기도 하며, 일괄적으로 동일한 패턴에서 몰려다니는 비슷한 모델링의 적군들을 보고 있으면 사람이 아닌 기계들이 움직이는 듯한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각 스테이지의 도립 로딩은 빠른 편이며, 적군이 화면을 가득 채워도 프레임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신속 공격 시의 빠른 화면 전환도 적응되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엄청난 적군의 수!! |
앞으로 앞으로 Go! |
■ 전작과의 차별화 요소 및 게임성
무쌍 시리즈의 게임성은 일 대 다수의 전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호쾌한 액션이 핵심 요소이다. 기본적인 통상 공격, 차지 공격, 특수기, 무쌍오의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롭게 도입된 신속 공격 및 파트너 시스템으로 상당히 빠른 게임 진행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무쌍 4의 차별화된 게임 요소는 게임의 템포를 빠르게 하는 데 1차적인 목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속 공격의 경우 △ 버튼을 통해 더욱 빨리진 전진형 돌격 패턴을 도입하였는데, 이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전작에서는 △ 버튼을 통해 차지 공격이 발동되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 버튼을 통해 전진형 빠른 공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다수의 적을 재빠르게 쓰러뜨리며 지나갈 수 있으며, 위기 상황 시 도망가며 공격할 때 또한 많이 사용되는 패턴이다.
다만, 신속 공격의 도입으로 인해 더욱 박진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패턴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 반면, 이로 인해 게임의 난이도가 하락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신속 공격 시 장애가 되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실제로 가드를 해야 할 경우도 그렇게 많지 않으며, 궁병이 화살을 쏘는 상황에서도 신속 공격을 통해 지그재그 형으로 빠르게 접근하여 단번에 적을 몰살할 수 도 있다. 추후 출시될 확장팩이나 다음 작품에서는 신속 공격의 밸런스가 조금은 조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실제 최고 난이도인 지옥에서도 신속 공격을 잘 활용하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수의 적을 베는 느낌은 상당히 좋다. |
게임의 템포가 확실히 빨라졌다. |
신속 공격을 통한 속전속결! 하지만 밸런스가…. |
영기를 통한 돌격 또한 속도감이 느껴진다. |
파트너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플레이 캐릭터를 두 명(메인 캐릭터 + 파트너 캐릭터) 선택한 뒤 전투 화면에서 옵션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파트너 무장의 행동 명령도 지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넓은 전장에서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 없이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미션을 완료할 수 있어서 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파트너 조작을 통해 빠른 진행이 가능. |
전장에서의 행동을 지정할 수도 있다. |
영기 게이지를 통해 적의 가드를 해제하거나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슈퍼 캔슬 같은 패턴의 공격이 가능한데, 신속 공격과 함께 게임을 더욱 빠르게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다. 영기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일 때는 R3 버튼으로 '무쌍극의'를 발동할 수 있으며, 무쌍극의 상태에서는 무적 상태가 되는 것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공격 속도나 공격 범위 등이 대폭 향상된다. 또한, 무쌍극의 상태에서 O 버튼을 눌러 무쌍오의를 발동하면 대폭 강화된 무쌍오의-개전을 사용할 수 있다. 무쌍오의 시의 연출은 향상된 그래픽과 함께 캐릭터 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일반 무쌍오의/무쌍극의 상태에서의 무쌍오의-개전과 파트너와의 무쌍최종오의 별로 각기 다른 연출을 보여준다.
무쌍최종오의 연출. |
엄청난 위력! 얼씨구 좋다~ |
무기 강화 시스템은 전작까지는 무기의 추가 기능을 변경하거나 강화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기능을 변경할 수 없게 고정되어버렸다. 대신, 소지 무기를 다른 캐릭터에게 넘겨주는 연금 기능이 있어 저레벨의 캐릭터에게 무기를 전달해주고 보다 수월하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다.
무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슬롯에 각각 다른 능력을 가진 기능주를 장착하여 각 능력치 및 특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기능주의 경우 무기를 분해하면서 돈과 같이 얻을 수도 있으므로 진행상 크게 부족하지는 않은 편이다. 또한, 좋은 무기를 얻고자 하면 보다 어려운 난이도의 스테이지를 선택하여 드롭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레어 무기의 경우 캐릭터 별로 특정 스테이지에서 어려움 또는 지옥 난이도를 선택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 1000명 격파를 달성한 상태에서 스테이지 내 모든 미션을 달성하면 획득할 수 있다.
무기의 기능은 애초에 고정되어 있다. |
상급 기능주로 변환 가능! |
전작의 경우 스테이지 내에서 얻는 아이템으로 공격력/방어력/민첩성 등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스테이지 시작 전 미리 아이템을 장착(레벨 업 시 최대 8개)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장착하는 아이템은 '도구'와 '가보' 두가지 종류인데, 도구는 적 무장을 격파하면 얻을 수 있고, 가보는 무장을 특정 조건으로 격파했을 때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기존 스테이지에 아이템이 등장하는 방식보다는 지금과 같이 플레이어 본인이 원하는 도구 및 가보 아이템을 미리 장착하여 게임의 전술적인 측면에서의 다양성을 가져온 것은 괜찮은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또한 몇몇 사기성 아이템(훈공부적 등)으로 인해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는 데 일조하고 있다.
도구는 일반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능력치 상승 위주로 구성된 일회성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고, 가보는 가보 별 캐릭터의 특수한 효과를 발동한다. 예를 들면 주변에 불기둥을 만들거나 분신을 만들기도 하며, 아군의 총/화살/대포 등을 사용한 원호 공격을 발동하기도 하며, 적의 방어력이나 사기를 저하시키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존재한다.
다양한 도구 아이템이 존재. |
일기당천 아이템 버프!! |
스토리 모드(무쌍연무)의 경우도 전작에서는 캐릭터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전국시대 세력 별로 지방편 스토리가 전개되며, 천하통일편에서는 전국시대 이후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시점까지의 후반부 이야기를 다룬다. 이는 총 11개 장에 6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는 미션 임무와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데 이는 메인 미션과 보너스 미션으로 구분된다.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지점에 미션이 부여되기도 하니 파트너 시스템을 전술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또한, 스테이지 별로 선택할 수 있는 전체 캐릭터로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해당 스테이지 우측 상단에 클리어 표시가 금색으로 바뀌게 된다.
무쌍연무 – 지방편(지역 또는 가문), 천하통일편(사나다 가문)
모의연무 –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자유롭게 플레이 가능
유랑연무 –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일본 전역을 유랑하며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하여 자신만의 전국사를 만들 수 있는 모드
무쌍연무를 통한 세력별 스토리 전개. |
난세의 영웅이 되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하다. |
언어의 압박은 어쩔 수 없는 부분. |
자유롭게 무장을 선택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
유랑연무는 자신만의 무장을 만들어 새로운 일본 전국시대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모드이다. 도호쿠/간토/도카이/긴키/주고쿠/시코쿠/규슈 7개의 지역으로 나뉘며 지역 별로 등장하는 무장은 정해져 있다. 게임은 모든 무장들과의 우호도를 최대치인 5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우선 자신만의 신무장을 생성해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데, 얼굴/몸매/의상 등의 외형부터 사용 무기의 종류와 성장 형태 등의 속성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신무장 슬롯은 여러 개가 있으므로 다양한 신무장을 생성해 볼 수 있다.
유랑연무의 배경이 되는 지역 맵. |
나만의 귀요미를 만들어 보자. |
무기의 종류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 |
신나게 한 번 놀아보자!! |
각 무쌍 무장의 우호도는 전투 중에 출현하면 자동으로 오르는 방식이다. 우호도가 오를 때마다 맵 상에 해당 무장이 등장하고, 무장과 만나게 되면 회화 이벤트 연출이 나오기도 한다. 각 무장과의 우호도가 4단계가 되면 해당 무장을 파트너로 쓸 수 있으며, 5단계가 되면 신무장 편집에서 해당 무장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남소'라는 시설을 통해 플레이어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무사/학자/상인/풍류인 등의 해당 목표를 설정해두면 각 목표에 해당하는 범주 안의 무장의 우호도가 잘 오르게 된다(사나다 유키무라의 경우 무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경우 상인, 오다 노부나가의 경우 천하인 등 무장 별로 속해 있는 범주가 있다).
또한, 모든 무장의 우호도를 5까지 올리고 이벤트를 전부 보고 나면 최종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장 어려운 지옥 난이도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니 최대 레벨인 50까지 성장 후에 도전하는 게 좋다. 또한 우호도가 80%를 넘어가면 레어 무기 획득 스테이지가 등장하니 가급적 꼭 도전하여 레어 무기를 획득하도록 하자.
무장과의 대화 선택에 따라 우호도가 증감. |
루리루리 님의 무쌍오의 시전. |
지남소에서 목표 설정이 가능하다. |
점차 성장할수록 두려울 게 없어진다. |
■ 리뷰를 마치며
게임 모드로 치자면 모의연무는 제외하고 무쌍연무와 유랑연무, 두 가지 모드가 게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아쉬운 점은, 챌린지 모드 같은 콘텐츠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것과 무쌍연무에서 진 삼국무쌍 시리즈와 같은 IF 분기를 도입해서 플레이의 다변화를 줬으면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 볼륨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또한, 캐릭터 성장도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캐릭터 스킬과 같은 요소가 추가되었으면 더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을 것이다. 무기 강화 시스템도 기능적인 부분을 고정시켜 제한해버리는 바람에 다양성이 줄어든 것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IF분기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
화려한 연출도 반복되면 질린다 |
적군의 양적인 수는 이미 충분하다! |
전국무쌍5 역시 기대해 본다 |
일기당천의 액션이라는 무쌍 시리즈의 화끈한 액션성은 전국무쌍 4에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고, 이전 작품과는 차별화된 요소를 확실히 어필한 케이스의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무쌍 시리즈는 각 캐릭터별 공격 패턴이 익숙해지는 시점부터 차별화된 속성 및 능력치 등을 끊임없이 갈구하게 만드는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보상 및 속성/능력치 등을 끊임없이 부여해서 콘텐츠의 볼륨을 늘리는 방식을 택했으며, 이에 대한 유저의 선택이 많이 반영되도록 개선되곤 했다.
하지만 전국무쌍 4의 경우, 유저의 선택에 의한 플레이보다는 이미 구축된 골격이 있고, 그 안에는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작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유랑연무의 신무장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존재하긴 하지만 외형적인 부분을 제외한다면 공격 패턴이나 능력치에 대한 부분은 이미 존재하는 55명의 무장에서 파생된 것이라 전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나서는 그다지 새로운 조합의 경험으로는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무쌍은 무쌍이다! |
한글화는 언제 해줄거냐잉~ |
본 리뷰를 작성하며 느낀 점은, 어떻게 보면 전국무쌍 시리즈의 경우 국내에서 자리 잡기 힘든 타이틀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일본 전국시대 역사 및 당시 인물들에 대한 배경 지식도 부족한 경우가 많고,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킬 만한 역사적 시점의 일본사를 다루고 있으며, 이런 이해 불가한 역사적 내용과 인물에 대한 정보도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만 접해야 한다는 사실들 때문이다.
언젠가 '명량무쌍' 같은 한국의 역사를 다룬 무쌍 시리즈를 볼 날이 오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적은 혼노지에 있다!! |
어쩔 방도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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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 안되서 10점 만점에 2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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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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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놈 역사따위 관심없고 한글도 아니므로 0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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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점이나줌 난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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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무쌍 : 전국아 이게 무슨 짓이냐 전국무쌍 : 본가 시리즈를 씹어먹는 중입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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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참;;; | 14.10.01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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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점이나줌 난1점 | 14.10.02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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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놈 역사따위 관심없고 한글도 아니므로 0점줌 | 14.10.02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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