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용 기기로 게임을 만든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국내 시장에서 소규모 인원이 모여서 PS4용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 '엔더오브파이어'를 개발하고 있는 자이네스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캡콤의 '던전 앤 드래곤'과 '나이트 오브 더 라운드' 같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2014년에 다시 한 번 만들어내자는 기획 아래 개발된 엔더오브파이어는 PS4로 연내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루리웹은 자이네스의 고범석 대표와 서정훈 이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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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네스의 고범석 대표(우)와 서정훈 이사(좌). |
루리웹 : PS4용 인디 게임 엔더오브파이어는 어떤 게임인가요.
자이네스 : 엔더오브파이어는 리얼한 풀 3D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고정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게임 상황에 따라 카메라의 움직임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액션에 따른 다양한 화면 연출에도 신경을 썼으며, 배경의 일부 구조물 또한 파괴가 가능합니다.
루리웹 : 엔더오브파이어의 기획 의도는 무엇이었나요.
자이네스 : 나이트 오브 더 라운드 같은 예전 아케이드 게임을 현대의 기술을 적용해서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것이 기획 의도입니다. 북미나 유럽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가벼운 느낌의 액션 게임이 아니라 타격감도 묵직하게 만들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둡게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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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오락실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횡스크롤 액션 스타일. |
루리웹 : PS4로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자이네스 : 엔더오브파이어를 PS4로 개발하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처음부터 콘솔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팀원들도 모두 어린 시절부터 콘솔 게임을 하던 게이머라서 콘솔 게임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SCEK와 만날 수 있게 되었고, 다행스럽게 SCEK에서 저희 게임을 좋게 보고 많은 지원을 해주어서 개발 자체에 힘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루리웹 : 현 시점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총 몇 명인지 궁금합니다.
자이네스 :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근접전 위주의 나이트, 활을 사용하는 아처, 마법을 사용하는 메이지까지 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과 색상의 복장을 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바바리안과 같은 캐릭터도 DLC로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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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시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는 나이트, 아처, 메이지. 최대 3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한다. |
루리웹 : 최대 몇 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가요.
자이네스 : 세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로컬 모드 및 온라인 모드에서 협력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루리웹 :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 스테이지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자이네스 : 황무지와 설원 등 다양한 분위기의 스테이지가 10개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의 스테이지는 다시 5개 구역으로 구분됩니다. 등장하는 몬스터는 총 40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을에 돌아와서는 장비를 교체하고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세팅하는 작업 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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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분위기의 스테이지가 총 10개 준비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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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몬스터는 약 40종류. |
각종 전투 준비를 할 수 있는 마을. |
루리웹 : 각각의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보스가 등장하는 식인가요?
자이네스 : 총 20종류의 보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보스는 두 종류가 존재합니다. 챔피언 보스와 리얼 보스로, 게임 난이도에 따라 등장하는 보스가 달라집니다. 리얼 보스는 체력과 공격력이 높으며, 난이도에 따라 등장하는 적들의 웨이브 수준도 달라집니다.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높은 난이도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더 높은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그에 따라 유니크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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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는 난이도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뉘어 등장한다. |
루리웹 : 엔더오브파이어의 조작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자이네스 : 노멀 어택과 파워 어택, 그라운드 어택의 세 가지 버튼을 사용해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콤보 공격이 가능한데다 총 다섯 가지 스킬 중에서 미리 세팅한 스킬을 사용해서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드 버튼과 대시 버튼, 회피 버튼이 따로 존재하고 십자 방향키에 아이템을 설정해서 실시간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컨트롤러의 거의 모든 버튼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루리웹 : 스킬이 다섯 가지라 하셨는데 처음부터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나요?
자이네스 : 모든 스킬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레벨 업 시스템을 도입해서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더 강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 시점에서 최고 레벨은 50레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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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
루리웹 :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인가요?
자이네스 : 8시간에서 20시간 정도의 볼륨으로 준비했습니다.
루리웹 : 개발 규모 및 개발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자이네스 : 팀 세팅은 2014년 1월부터 시작했으며 팀 구성은 총 6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개발은 5월부터 했으며, 1차 목표는 일단 PS4로 엔더오브파이어를 서비스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의 계획은 구체적으로 잡혀 있지 않지만 스팀 그린라이트는 통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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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오브파이어를 개발하고 있는 자이네스 사무실의 모습. |
루리웹 : 현재 개발 진척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자이네스 : 70% 정도입니다. 기본적인 애니메이션 작업은 끝난 상태이며, 마무리 작업을 포함한 세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루리웹 : 발매 시기는 언제 쯤으로 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자이네스 : 엔더오브파이어의 PSN 다운로드 버전은 2014년 내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PC 버전 출시는 어디까지나 PS4 발매 이후가 될 테니 아마 2015년은 되어야 PC로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리웹 : 개발 엔진은 무엇을 사용했나요.
자이네스 : 멀티 플랫폼에 대응하기 쉽게 유니티 3D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PBR(Physically Based Rendering) 쉐이더를 통해서 간단한 작업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의 복장을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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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 유니티 엔진이면 모바일 버전도 개발하자는 주변의 목소리도 컸을텐데요.
자이네스 : 앞서 말씀드렸듯 어디까지나 엔더오브파이어는 PS4로 먼저 내고, 그 이후에 PC 버전을 낼 생각입니다. 현 시점에서 모바일 버전은 우선 순위가 아니다 보니 주위에서 이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긴 했습니다.
루리웹 : 추후 업데이트로는 어떤 것이 준비되어 있나요.
자이네스 : 만약 DLC를 낸다면 추가 캐릭터와 복장, 무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급 쪽도 생각해야 하겠지만, 성인 플레이어를 위한 절단 효과를 도입해서 공격하는 방향대로 몬스터가 절단되는 효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루리웹 : 혹시 지스타 2014에 참여하실 계획이 있나요?
자이네스 : 작년 지스타 2013 때 엔더오브파이어의 프로토타입을 들고 갔는데 모바일 게임사를 비롯해 많은 곳에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거치형 콘솔로 게임을 만든다니까 반응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올해 지스타 2014에서는 SCEK 부스를 통해 PS4용 데모를 전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하고 있는 PS4 버전은 1080p에 60프레임으로 구동될 예정입니다.
루리웹 : 엔더오브파이어의 타깃층은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
자이네스 : 과거 오락실에서 횡스크롤 게임을 많이 플레이하던 20~30대 유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팀에 엔더오브파이어를 올릴 때만 하더라도 그린라이트 통과에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 달만에 바로 콩과가 되어서 저희들도 많이 놀랐습니다. 아직도 서양 게이머들 중에는 던전 앤 드래곤 스타일의 횡스크롤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시 그린라이트 최종 통과 게임 1760개 중에 23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기뻤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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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 SCE 본사 차원에서도 PS4와 PS Vita용 인디 게임을 지원하고자 홍보하는데요.
자이네스 : 실제로 SCEK에서 개발 장비 지원과 기술 지원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인디 개발사에서는 현실적으로 하기 힘든 마케팅 부분도 신경을 써주는 등 많은 부분이 생소한 인디 개발사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SCEK에서 저희 게임을 잘 봐주셨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루리웹 : 글로벌 시장도 생각하고 계신가요.
자이네스 : SCEK의 도움을 받아서 국내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제 중국 시장이 정식으로 열리게 되니 그쪽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 내로는 아시아 지역을, 그리고 북미와 유럽 쪽 업체와도 꾸준히 미팅을 가지면서 조율 중입니다.
루리웹 : 마지막으로 유저 분들과 다른 인디 게임 개발사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자이네스 : 엔더오브파이어를 PS4로 낸다고 하면 대부분의 반응이 "왜 하필 게임기로 게임을 내나요?"였습니다. 게임을 게임기로 낸다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실력 좋은 국내 개발자들이 해외로 너무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디 게임이 비디오 게임기로 많이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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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왜 게임만드냐. 이거 솔직해 말해 누가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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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컨샙잘못잡으신거같아요. 그래픽이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니고 너무 죽도 밥도 아닌거같습니다. 화려한맛이나 호쾌한맛 아니면 묵직한맛도 아니고 그냥 영상으로 보면 너무 밋밋해보여요. 나는 너무 많은 게임을 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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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한데...솔직히 어떻게 봐도 망할거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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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게임 잘 팔린다면... 직원들에게 회식만 시키지 말고... 목돈 좀 챙겨 주세요. 어정쩡한 자금 생겨서 회사 키울려고 하지 마시고... ㅠ_ㅠ 제가 믿었던 회사에서 많이 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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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퀄리티를 떠나서 국내 개발사가 콘솔 시장에 도전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상당히 기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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