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모두가 한 번 이상은 반드시 들어봤을 법한 스포츠인 축구. 그 축구로 만든 게임인 EA의 피파 시리즈는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작품입니다. 콘솔 비디오로 시작해 PC까지 점령한, 그야말로 비디오 게임의 대표적인 장수 게임의 예이기도 합니다. 1993년 처음으로 EA가 FIFA 협회의 정식 라이선스를 얻어내며 '피파 인터네셔널 사커'를 시작으로 이번 리뷰 타이틀인 '피파 15'까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리즈부터 피파 15까지 자그마치 21년입니다. 이렇게까지 긴 세월 동안 시리즈를 이어오며 브랜드를 알린 게임은 그리 많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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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 번씩 들어봤을 "EA 스포츠, 쩌는 게임". |
시리즈 첫 작품은 '피파 인터네셔널 사커'였다. |
1993년 피파 인터네셔널 사커로 시작해서 매년 연도식 타이틀을 붙여나갔고 온라인에 월드컵, 유로, 스트리트, 챔피언십 리그, 매니저까지 관련 타이틀이 발매되었으며, 피파 15까지 포함하면 피파 시리즈는 자그마치 43개나 되는 EA의 훌륭한 효도 브랜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피파 시리즈는 EA의 중요한 대표 타이틀인 동시에 EA의 거대한 자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시리즈를 제외하면 세계구로 장사하는 유일한 축구 게임이며, 동시에 축구 게임의 황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죠. 매년 한 작품씩 꼬박꼬박 발매하기에 가끔은 이거 제대로 만들기는 하는 건가 하고 의심이 갈 때도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피파 시리즈는 시리즈 전체를 욕 보인 경우는 드뭅니다.
21년의 차이는 그야말로 비교 불허. |
피파 시리즈는 독특하게도 매 시리즈마다 표지에 선수들을 모델로 선정하며, 시리즈가 바뀔 때마다 선수도 바뀝니다. 가끔은 이렇게 선수들을 광고와 표지에 꾸준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매년 쏟아붇는 라이선스 비용이 얼마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EA의 커다란 자본력이 현재의 피파 시리즈를 만들었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거대한 자본력이 없었더라면 그 많은 선수와 팀의 라이선스 비용을 감당하지 못했겠죠.
안타깝지만, 그 거대한 자본은 한글화를 위해 쓰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9년 발매된 피파 10 한글 버전 이후로는 지금까지 쭉 영어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위닝 일레븐 시리즈가 지금도 자막 한글 버전으로 꾸준히 정식 발매되고 있으며, 자막은 물론 중계도 한국어로 지원해주던 피파 시리즈를 플레이하던 시절도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피파 14와 피파 15 두 타이틀에 연이어 표지 모델을 장식한 리오넬 메시. |
지금까지 EA의 피파 시리즈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봤습니다. 이 아래로는 각각 항목을 나누어서 피파 15를 리뷰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픽은 어떤가?
지금까지 모든 피파 시리즈가 그러했듯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출시 이후에도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킨 피파 15는 전작인 피파 14에 사용한 이그나이트 엔진을 쓴 게임입니다. 버그 투성이에 온갖 쇼에 심지어 남자 간의 키스 씬까지 발생했던 피파 12의 엔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피파 14에 사용한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PC 버전에도 이 엔진을 사용하게 되어 많은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죠.
피파 14(좌)와 피파 15(우)의 경기장 모습. 전체적으로 광원이 늘어나고 깔끔해지면서 아름다워졌다. |
옷 주름과 광원, 관중과 풀, 선수들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
CG 컷신에 애니메이션이 대량으로 늘어나 리얼리티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수의 슛을 막은 키퍼와 수비수 간의 칭찬도 있고, 태클로 넘어진 선수에게 다른 선수가 다가가 일으켜세우는 등 이전 시리즈에 비해 컷신이 늘어나 마치 진짜로 축구 경기를 중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간혹 키퍼 킥이나 코너 킥을 하게 될 때 보는 경기장의 전경은 그야말로 대박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좋아진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잘 활용한 대표적인 요소가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일시 정지하고 기다리면 나오는 하이라이트 컷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컷신에서는 실제 플레이 장면을 모아서 감칠맛 나게 편집해서 보여줍니다. 이는 피파 15만의 특수 이벤트라고도 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에 힘입어 정말 멋진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한결 보기 좋아진 관중들의 표현과 으리으리한 풀 효과. |
게임을 일시 정지하고 잠시 기다려보자.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영화처럼 편집해서 보여준다! |
축구 게임의 그래픽을 평가하는 요소는 경기장과 선수, 간간히 보이는 하늘, 그리고 잔디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게이머가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은 당연히 선수와 잔디밭입니다. 피파 15의 옷 주름과 잔디의 묘사는 최고 수준입니다. 모든 인력과 노력을 여기다가 부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찰랑거리는 잔디와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옷 주름까지, 대표적인 요소를 잘 살렸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그리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발매 전 광고와는 달리 선수들의 애니메이션은 깔끔하지 않습니다. 많은 선수의 움직임을 한 운동장에 구현하다 보니 생긴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분명 주장이 수비수에게 공격을 잘 막아냈다고 칭찬해주는 장면인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둘이서 싸우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진짜 축구 경기를 보는 것처럼 멋지게 앵글을 잡아주는 건 좋지만 가끔 손이 꼬이고 서로의 몸을 통과하기도 하고 염력으로 다른 선수를 일으키는 등,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히 모자란 부분이 보이기도 합니다.
칭찬이 맞는데 꼭 갈구는 것처럼 보인다. |
등짝! 등짝을 보자! |
전반전 30분만에 7골 먹히고 난 키퍼의 표정. |
선수 외의 존재는 부족함이 많이 느껴진다. |
■ 사운드는 어떤가?
사실 스포츠 게임에는 의외로 사운드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축구 게임, 아니 정확히는 스포츠 게임에 사운드를 꼽아보라고 하면 당연히 매년 바뀌는 수많은 가수들의 트랙과 해설진의 중계, 그리고 관중들의 함성입니다. 하지만 사운드가 다양하지 않더라도 그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슈팅이 빗나갈 때의 탄성, 멋진 골이 들어가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관중들의 환호성과 실감 나는 중계까지. 아무리 그래픽이 좋을지라도, 아무리 게임성이 좋을지라도 사운드가 미비하면 게임은 재미가 없어지는 법입니다. 스포츠 게임에서 사운드의 부분은 아주 적디 적은 부분이지만 피파 시리즈는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채워주었습니다. 2%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98%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2%라고 할까요.
경기 상황에 따라 울리는 관중들의 함성은 일품 그 자체. |
TRAX 모음집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
축구 게임을 플레이할 때 게이머가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사운드는 바로 해설진의 중계입니다. 중계 앵커가 게이머와 인공지능, 또는 게이머와 게이머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말해주며 환호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듣게 될 두 목소리이기도 하죠. 안타깝게도 언제부턴가 중계는 영어로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영어로 중계가 이루어집니다. PS2 시절만 하더라도 중계가 한국어로 이루어져서 "OOO선수, OOO선수"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옛날의 추억. 꿈에 불과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물론 한국어로 들으면 더욱 좋겠지만, 영어라고 해서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중계는 항상 게이머의 움직임을 따라다닙니다. 진짜 사람처럼, 진짜 TV 중계 앵커처럼 일합니다.
커다란 TV로 본다면 해외 축구경기 보는 줄 알 정도. |
뭔가 굉장히 잘못된 경기 |
■ 콘텐츠는 어떤가?
피파 15에서 즐길거리는 정말 무자비하다고 할 정로도 많습니다. 축구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부족함을 느끼기 힘들 정도입니다. 친선 경기, 리그, 커리어, 그리고 현재의 피파 시리즈를 상징하는 울티메이트 팀 등 즐길 콘텐츠가 너무 많아 처음 피파 15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라면 혼선을 겪을 정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뭐부터 해야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요소가 들어가 있으니까요. 거기에 두 명이 한 팀을 맺어서 플레이하는 Co-op 서비스도 있으니 필자 같이 경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저들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초보 유저들에게 필요한 스킬 훈련. |
(16) 할 것이 너무나도 많도다. |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축구 뉴스. 축구 팬들이라면 아주 아주 맘에 들 것이다. |
게다가 난이도가 한 단계 늘어났습니다. 그 동안 피파 시리즈의 최저 난이도는 아마추어 난이도였지만, 비기너 난이도가 추가되면서 훨씬 쉬워졌습니다. 다만 초보들의 게임 플레이는 더욱 쉬워졌지만 난이도 조절에는 실패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비기너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비기너가 그냥 커피라고 하면 아마추어는 TOP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난이도의 격차가가 정말 많이 벌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추어 난이도에선 제법 멋지게 드리블하던 상대편 선수들이 비기너 난이도에서는 공을 잡자마자 직선으로 질주해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는 벤치 토템이 되어버립니다. 아무리 초보를 위한 난이도일지라도 이런 심하게 친절한 부분은 조금 아니다 싶었습니다. 마치 그냥 아마추어 난이도에서 인공지능을 아예 빼버린 듯한 인상이랄까요. 그동안 아마추어 난이도의 인공지능 상대로도 어려워하며 헉헉거리는 스포츠 초보들을 위해 비기너 난이도를 추가해준 의도는 좋았지만, 비기너 난이도 자체의 조정은 필요한 듯 보입니다.
아마추어 난이도부터는 상대 팀에 이런 분들이 뛰어다니지만…. |
비기너 난이도에서는 거짓말같이 모두 토템이 되어버린다. |
현재의 피파 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드는 단연 울티메이트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직접 팀을 만들어나가고 완벽한 최강의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시스템으로, 경영은 물론 컨트롤과 뽑기도 존재하는 모드입니다. 자신만의 팀을 만든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지요. 하지만 선수를 뽑기처럼 뽑아대야 하고 여러 번 피파 포인트를 질러서 팀을 강화시킨다는 점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5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하고도 자신의 팀을 창설하는데 비용이 또 들어가며, 비용을 내지 않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고 비용을 들인 사람은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일종의 Pay to Win 방식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라이선스 비용이 한계에 다다른 걸까요.
밍나, 우리를 골라봐! |
현재의 피파 시리즈를 상징하는 울티메이트 팀. |
좋은 선수를 쓰기 위해서는 비싼 돈을 내세요. |
■ 편의성은 어떤가?
피파 15의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매우 친절합니다. 기본적인 영어만 할 줄 알아도 게임 진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다가 각각 칸마다 큼지막하게 서비스가 위치해 있으니 일일이 메뉴를 딸각거리며 이게 대체 뭘까 하고 조사할 일도 없습니다.
일종의 교육인 스킬 훈련도 있습니다. 필자는 축구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즐긴 축구 게임이 위닝 일레븐 2008이었고 그 이후로 축구 게임은 들어보기만 해보고 가족과 잠시 한두 판 플레이할 정도였지 죽어라 붙잡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변화에 참여하지 못했고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두 세 판은 적응하지 못해서 아마추어 난이도에서도 골을 먹히기 일쑤였습니다.
그런 플레이어의 부족한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스킬 훈련입니다. 패스부터 킥, 드리블, 프리킥, 패널티 킥 등등 여러 가지의 축구 기술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매 경기 시작 전에 몸풀기와 연습을 겸할 수 있는 랜덤 훈련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진입 장벽을 낮춰 초보들을 도와주는 부분입니다. 덕분에 축구 게임을 그리 잘 플레이하지 못하는 필자도 금방 부족함 없이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력한다면 상급 기술도 터득할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상당히 고생한 부분. |
조금만 시간만 들인다면 자신만의 선수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선수 커스터마이징 요소는 간편하면서도 세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름과 국가뿐만 아니라 아예 사람을 하나 창조하는 수준입니다. 덕분에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선수를 만들어 뛰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름이 뭔가 익숙하다면 그것은 굉장한 착각이 아닙니다. |
조작에 대한 부분은 상당히 어려워진 편입니다. 옛날 옛적 피파 99, 피파 2000 시절과는 다르게 모션도 다양해지고 사실에 가깝게끔 제작되었기 때문에 모션이 부드러워지면서 따라오는 불편해진 감도 없잖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하면서 피파 15보다 피파 14가 훨씬 조작이 편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피파 14가 더 편할 수 밖에 없는데, 피파 14는 피파 15만큼 모션이나 컷 신. 애니메이션 수가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어 입장에서 불필요한 모션이 그만큼 적어지고 여러 가지 요소가 없으니 훨씬 편할 수 밖에 없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딱히 조작키가 달라진 것은 없다. 덕분에 안심하고 갈아탈 수 있다. |
단지 피파 14에 비해 조금 조작이 불편해졌을 뿐, 여전히 피파 15의 조작은 훌륭한 편입니다. 21년의 노하우가 도망가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피파 15를 시작으로 축구 게임을 처음 접하거나 몇 년만에 다시 플레이하시는 분들을 위해 하나 이야기해드리자면, 연습 엄청 하셔야 할 겁니다.
게임만 하면 이랬던 분들도. |
조금만 연습하면 이렇게 되실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피파 15의 리뷰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알고 싶어하는 부분, 이 게임이 살만한 가치가 있느냐? 입니다.
피파 시리즈는 훌륭한 브랜드이자 작품입니다. 이 정도로 장수한 게임은 드물며, 이 정도로 현실적인 재미를 안겨주는 게임도 드물죠. 슈퍼 스타를 직접 조종하며 내가 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좋아할 부분입니다. 몇몇 EA 게임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피파 시리즈는 멀쩡히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지만, 현재의 피파 시리즈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파 15는 차세대 축구 게임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었습니다. 60프레임에 1080p, 요즘 게이머들이 요구하는 요구사항을 그대로 충족시키며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컷신, 앵글, 사운드, 모자란 것 없이 많은 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매년 한 번씩 나오는 다작 브랜드지만 믿고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축구를 사랑한다면, 정말 부족함 없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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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한" 이게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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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 최고의 축구게임은 군대에서한 위닝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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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하고 프리미어리그하고 만날일이 없어서 잘못된 거라고 했는데 뭔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듯 싶네요; 오해하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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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리뷰에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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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한글 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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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 최고의 축구게임은 군대에서한 위닝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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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한" 이게 핵심 | 14.11.05 1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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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하고 프리미어리그하고 만날일이 없어서 잘못된 거라고 했는데 뭔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듯 싶네요; 오해하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 | 14.11.07 17: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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