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 액션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네 번째 작품 아니, 네 번째 작품의 확장팩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PSP 시절부터 이런 발매 주기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네 번째 작품인 몬스터헌터 4 역시 어김없이 몬스터헌터 4G가 발매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강력한 G급의 몬스터와 퀘스트, 추가 장비나 소소한 밸런스 조정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몬스터헌터 4를 즐겼던 사람들에게는 바뀐 점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지만, 몬스터헌터 4G로 처음 입문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은 것도 전통이라면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의 특징으로 항상 손꼽는 것은 캐릭터의 장비가 좋아져도 그것을 조작하는 플레이어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게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금방 좌절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플레이어가 극복해야 할 일이죠. 너무 급하게 플레이하지 않고 들어가야 할 때와 빠져야 할 때를 잘 파악한다면 금방 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돈도르마 거리
몬스터헌터 4에서의 스토리가 모두 종료되면 돈도르마 거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돈도르마 거리는 본 작품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라 PS2용 '몬스터헌터 도스'에서 등장한 적이 있는 곳인데요, 온라인 대기소로 쓰였던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새로운 퀘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마을의 시설이 복구되면 다른 유용한 시설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회소가 아닌 스토리에서 상위 퀘스트가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몬스터헌터 4에서 충분한 준비를 했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G급을 위한 가벼운 준비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집회소의 상위 퀘스트 보다는 난이도가 낮습니다만, 그래도 상위이라는 점은 기억해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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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넘버링에서는 두 번째 등장이지만 그 역사는 실로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
■ 신규 스킬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스킬들이 등장했습니다. 스킬 시스템 자체가 초반에는 신경 쓰기 벅차서 그냥 방어구에 붙어 있는 대로 대충 쓰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서는 스킬 세팅을 해야 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여기에 방어구의 외형까지 신경 쓴다면 세팅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 플레이어의 몫이지 누군가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몬스터헌터 4G로 오면서 약 15개의 신규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단독 스킬로 작용하는 것들도 있고 하나의 스킬이 다른 스킬들의 복합 효과를 지닌 것들도 있습니다. 상위 퀘스트나 G급 퀘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스킬들도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얻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뛰어다닐 필요가 있습니다.
■ 무기의 밸런스 조정
몬스터헌터에는 총 14가지의 무기가 존재하고 이는 다시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11개는 근접 무기, 3개는 원거리 무기로 구분됩니다. 무기의 종류가 많은 만큼 플레이어에 따라 선호하는 무기도 대부분 달라지며, 사용 방법도 천차만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해서 공격하는 도구이지만,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리고 게임이 계속 발매되면서 소소한 밸런스 조정부터 큰 변화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사실상 모든 무기에 대해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몇몇 무기들은 추가 공격 방법이 생긴 것도 있고 단순히 기존 능력을 조정한 수준도 있으며 완전히 새로 설계한 무기들도 있습니다. 조충곤이 두 번째 내용에 해당되며, 차지 액스가 세 번째 내용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기 밸런스를 조정했다고 하지만 몬스터헌터 4에서도 너무 강하다는 소리를 들은 조충곤은 너프를 받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견과는 달리 더 강하게 버프를 받았습니다. 차지 액스는 사실상 재설계에 가깝게 변경되어서 사용하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새로 나오는 무기들은 기존 무기보다 살짝 강하게 나오는 편인데 같이 등장했던 조충곤은 처음부터 강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차지 액스는 쓰기는 어려운데 좋지도 않은 무기라는 소리를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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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도 강했던 조충곤은 약간의 버프를 받고 더 높이 올라가 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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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힘든데 약하기까지 했던 차지 액스는 전면 재설계를 하고 나서야 괜찮은 무기로 바뀌었다. |
■ 단차 액션
몬스터헌터 4에서 처음 나온 시스템이지만 약간 보완되었습니다. 단차 공격이라는 것은 일종의 점프 공격입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에는 특정 무기 말고는 점프를 할 수 없으며 애초에 점프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달려가면서 떨어지면 점프 비슷하게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 타이밍에 공격하는 것이 단차 공격입니다. 근접 무기라면 모두 쓸 수 있지요. 그리고 이 공격을 계속 맞추면 몬스터가 쓰러지게 되고, 그 위에 올라타서 추가 공격에 성공하면 긴 경직 시간이 생기니 방해받지 않고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몬스터헌터 4G에서는 날려진 상태에서 단차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에서는 몇몇 무기로 아군을 공격하면 멀리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예전 시리즈에서는 민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요.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이렇게 날려진 상태에서도 단차 공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 합을 잘 맞춘다면 단차 공격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 시 파트너 아이루가 점프대 비슷한 역할을 해주기에 조충곤만큼 자유롭지는 않아도 모든 무기가 자력으로 단차 공격을 사용할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 극한 강화
지금까지 몬스터헌터에서의 무기 강화는 단순히 대미지를 늘리는 수준에서 크게 나아가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새롭게 극한 강화라는 강화가 추가되었습니다. 무기를 더는 강화할 수 없을 때까지 강화하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극한 강화인데요. 공격력을 더 올리는 강화법과 방어력을 올리는 강화법, 마지막으로 몬스터를 공격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체력을 회복하는 강화법의 세 가지가 존재합니다. 발굴 무기의 존재 때문에 기존 무기가 천대받는 경향이 강해졌지만, 발굴 무기로 쓸만한 무기를 얻는 것은 엄청난 반복 플레이를 요구합니다(물론 플레이어의 운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면 엄청난 반복 플레이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극한 강화 역시 발굴 무기와 마찬가지로 극한 상태의 몬스터를 수렵해서 극룡옥을 입수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운이 작용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다만 극한 강화도 어디까지나 최종 콘텐츠에 해당하는 물건이기에 원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멀티 플레이에 아무리 날고 긴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고 해도 가까운 친구들과 같이하는 수렵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 극한 상태
몬스터가 광룡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광룡화가 되는 시스템은 몬스터헌터 4에도 있었던 시스템이었습니다. 물론 헌터도 광룡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습니다만, 적 몬스터를 열심히 두들기다 보면 바이러스를 극복하여 일정 시간 동안 바이러스에 면역이 되고 무기의 치명타율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몬스터헌터 4G에서는 헌터뿐만 아니라 몬스터들도 광룡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극한 상태라고 칭합니다. 이렇게 극한 상태가 되면 몬스터의 공격 패턴과 행동 속도가 변하게 되며, 다른 상태 이상에도 면역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특정 부위 이외에는 전부 무기 튕김이 발생하며 약점에도 대미지가 적게 들어가게 됩니다.
일단 몬스터가 극한 상태가 되면 항룡석을 사용해서 빠르게 극한 상태를 풀어내거나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서 일정 시간 동안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극한 상태 몬스터를 수렵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조금 더 좋은 무기를 얻기 위한 극한 강화나 발굴 장비의 연마에 사용하기 위한 극룡옥은 이런 극한 상태의 몬스터를 수렵해야만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기에 결국 도전을 하긴 해야 합니다. 플레이어인 헌터의 움직임이 상당히 굼뜨고 아이템의 사용 경직이 있는데, 몬스터의 속도는 빨라지니 솔플로는 수렵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멀티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 새로운 몬스터
G라는 부제를 달고 확장판으로 등장했으니 당연히 새로운 몬스터도 등장해야 합니다. 이번 작품의 표지 몬스터를 담당하고 있는 것은 셀레기오스입니다. 골격 자체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녀석이지만 패턴은 완전 딴판입니다. 그 밖에도 많은 몬스터들이 추가되었는데요. 이번 작품의 스토리 최종 보스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고그마지오스나, 옛날에 많이 봤던 몬스터들의 부활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몬스터헌터 4에 등장했던 몬스터들의 아종이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조금 쉬워진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난이도 자체가 급상승한 녀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플레이어가 반복적인 수렵을 통해 패턴을 파악한다면 결국 준비 운동감으로 전락하는 것도 예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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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표지 모델을 담당한 셀레기오스. 새로운 상태 이상 '열상'도 같이 들고 왔지만 포스는 살짝 부족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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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리즈에서 부활한 몬스터들도 있고 그 외에 새로 나온 몬스터도 있지만, 대부분이 아종이다. |
■ 광룡 바이러스 연구소
상위 퀘스트를 클리어하다 보면 돈도르마 거리에 시설이 하나씩 복구되며, 광룡 바이러스 연구소 건설도 이루어집니다. 광룡 바이러스 연구소가 완성되면 수렵에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도구들은 여단 포인트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가 없으면 살 수 없으며, 수량이 무한이 아니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재고가 떨어지면 일정 수 이상의 퀘스트를 해결해서 다시 해당 물건이 재입고되는 것을 기다려야 합니다. 몬스터의 극한 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 항룡석도 여기서 얻을 수 있게 되는데요, 항룡석이 없으면 극한 상태의 몬스터 수렵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니 그런 몬스터를 수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얻어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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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도의 수렵을 할 때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이 있다. 다만 재고 수량에 유의하도록 하자. |
■ 항룡석
추가된 아이템 중에 비중이 상당히 높은 물건입니다. 소모품은 아니며 무기에 발라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템의 역할이 무엇인고 하면 극한 상태에 돌입한 몬스터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황룡석에는 총 네 가지 종류가 있으며 마을 상위 퀘스트 9/10성과 특정 G급 집회소 퀘스트, 상인의 납품 의뢰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입수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황룡석은 최종적으로 두 개까지 장비할 수 있으며, 극한 상태가 된 몬스터에게 주는 대미지(속성 대미지도 포함)을 늘리거나 받는 대미지를 줄여주거나 튕김을 무시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룡석이 없어도 극한 상태의 몬스터를 어떻게든 잡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될 것입니다. 황룡석이 있어도 수렵하기가 쉽지 않은데 없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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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태에 있는 몬스터와 싸울 때 도움이 되는 항룡석. 사실상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
■ 몬스터헌터 4에서의 데이터 연계
몬스터헌터 4의 데이터를 몬스터헌터 4G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장비와 돈, 여단 포인트도 그대로 계승됩니다. 추가로 데이터 연계를 할 때 한 번만 플레이어와 동반 아이루의 용모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남성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성 캐릭터를, 여성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남성 캐릭터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성별을 바꿨는데 반대 성별에 대응되는 장비가 없다면 모두 매각되니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퀘스트도 전작을 그대로 계승하기에 몬스터헌터 4의 퀘스트를 다 즐기고 왔다면 시작부터 바로 몬스터헌터 4G의 새로운 퀘스트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길드, 이벤트, 챌린지 퀘스트는 연계되지 않습니다. 몬스터헌터 4에서 몬스터헌터 4G로 데이터를 연계한다고 해서 몬스터헌터 4의 세이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세이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물론 몬스터헌터 4G만으로 시작한다고 불이익을 받는 것은 없습니다. 몬스터헌터 4G에는 결국 몬스터헌터 4의 내용 + 추가 내용이기 때문에 몬스터헌터 4의 스토리부터 시작하는 것일 뿐 차이는 없습니다.
한국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이터 계승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
■ 확장 슬라이드 패드 지원
3DS의 주변기기인 확장 슬라이드 패드는 본체 오른쪽에 새롭게 아날로그 스틱을 하나 더 달아주는 장치입니다. 물론 3DS로 발매된 몬스터헌터 시리즈처럼 대응되는 게임은 정해져 있고, 대응되지 않는 게임을 한다면 오히려 무게만 늘려주는 불필요한 기기입니다. 그렇다면 무슨 역할을 하는지도 알아야 하는데요, 하는 일은 매우 간단합니다. 오른쪽 스틱으로 게임에서 카메라 시점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확장 슬라이드 패드가 없다면 터치 스크린이나 왼쪽 방향키로 카메라를 조정하거나 타깃 카메라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시점을 조절해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일 뿐 확장 슬라이드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는 5월 1일 국내에도 정식으로 발매되는 New 3DS에도 C 스틱이 확장 슬라이드 패드의 역할을 하지만 이쪽은 크기가 작아서 다른 의미로 사용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기보다는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을 많이 타는 정도라고 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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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날로그 패드와 숄더 버튼을 지원하는 확장 슬라이드 패드. |
5월 1일 정식 발매 예정인 New 3DS. C 스틱과 숄더 버튼이 추가되었다. |
■ 전작에 이은 한글화
휴대형 게임기로 발매된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 공식 한글화가 이루어졌던 몬스터헌터 4에 이어 이번 작품 역시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 발매와 함께 닌텐도 타이틀인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나 메트로이드 시리즈를 비롯해서 소닉이나 태고의 달인, 스트리트 파이터, 데빌 메이 크라이 등 그 외 개발사의 콘텐츠를 활용한 DLC가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예약 구매자와 초기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전국 5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쳐 한국 최강 팀을 가리는 전국 대회도 개최하는 등 타이틀 발매 이후의 이벤트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또한 한국의 전통 요소인 포졸과 비비밥을 모티브로 한 동반자 아이루의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것도 반가운 부분입니다. 이들 장비는 환상의 비빔스푼/탱글탱글달걀프라이/천연돌솥비빔밥과 포졸야옹스피어/포졸야옹헬멧/포졸야옹웨어로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아이루 머리 위에 얹은 탱글탱글달걀프라이는 이름 그래도 반숙 달걀 프라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국 전통 요소를 모티브로 한 아이루 장비 외에도 배우 심형탁의 사진과 사인이 수록된 길드 카드 배경도 앞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향후 배포 예정인 아이루의 장비들. |
지난 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몬스터헌터 4G 전국 대회 서울 예선전. |
■ 벌써 10년…
최근 들어서는 게임을 만들기만 하면 구설에 오르고 있는 캡콤이 그래도 꾸준히 내놓는 작품인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벌써 몬스터헌터 4의 넘버링을 달고 그 확장판까지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포터블 시리즈나 프론티어 시리즈도 있지만, 사실상 본가 시리즈는 이번이 네 번째 작품입니다. 게임이 발매될수록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며 진입 장벽을 꾸준히 낮추려고 하고 있지만, 기본 장벽이 너무 높은 탓에 여전히 사람을 많이 가리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이 그렇듯 초반의 장벽만 넘어선다면 그 이후부터는 쉽게 넘어갈 수 있으며, 장벽이 조금 더 높다고 해도 그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넘어설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몬스터들을 정복해가는 맛이 꽤 일품인 작품이었습니다만, 이번 작품에 새로 추가된 극한 상태에는 살짝 아쉬운 감이 듭니다. 새로운 패턴이 늘어났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위협적인 것은 단순한 공격력이나 방어력 속도의 증가로 인한 불편함이지요. 이런 불편함까지 감수할 만큼의 재미는 있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저런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플레이어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발매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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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 핸폰게임인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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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용 게임이라는걸 알고 말씀하시는거라면 굉장한 어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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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깐 것도 아니고 그래픽 까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실드극켬..핸폰게임한테 사과할 정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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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에 대해서는 납득 가능하지만 그래픽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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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스마트폰 게임 그래픽이 얼마나 쩌는데 어디서 3ds 스펙을 비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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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용 게임이라는걸 알고 말씀하시는거라면 굉장한 어그로군요. | 15.04.13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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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스마트폰 게임 그래픽이 얼마나 쩌는데 어디서 3ds 스펙을 비교해요 | 15.04.14 1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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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 깐 것도 아니고 그래픽 까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실드극켬..핸폰게임한테 사과할 정도이구만 | 15.04.14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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