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 '섬란 카구라 -진홍-(이하 진홍)'이 닌텐도 3DS로 발매된 지 반년 만에 시리즈 최신작이 PS4와 PS Vita로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되었다. 지난번 진홍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한국 유저들의 섬란 카구라 시리즈에 대한 사랑은 상당히 각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 발매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일본어 버전 발매 이후로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고 여름도 거의 다 가버린 후의 늦은 발매. 과연 신작인 '섬란 카구라 에스티벌 버서스 -소녀들의 선택-(이하 EV)'은 재미있는 게임일까? 그 대답은 당연히 Yes다.
섬란 카구라 시리즈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리뷰한 진홍에서 대충 설명했기 때문에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제 와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적어도 섬란 카구라 시리즈가 어떤 분위기의 게임이며, 어느 것으로 유저에게 어필을 하는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오해를 할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설명을 하자면, 지금부터 소개할 게임인 EV는 진홍과 같은 프렌차이즈이지만 정식 후속작도 아니고 외전격인 작품이 아니라 PS Vita로 발매되었던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이하 SV)의 시스템과 스토리를 이은 작품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구매를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진홍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으니, 리뷰하는 동안 몇 번 언급하게 될 것이다.
진홍과 EV의 관계는 페러렐 월드에 가깝다. |
이번에도 당연히 신 캐릭터는 준비되어 있다! |
■ 가벼움 속의 진지함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전체적인 퀄리티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를 받는 게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콘텐츠의 기본적인 첫인상이 매우 가벼운 게임이기 때문이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대부분 가슴에 집중된 화면이었고 마케팅 역시 높은 노출도 위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은 그저 그런 캐릭터 게임으로 섬란 카구라 시리즈를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예쁜 캐릭터만 보고 그저 덕질하기 좋은 게임으로만 인식하고 이 게임을 잡게 된다면? 당신은 의외로 만족할 것이고, 그와 동시에 놀라게 될 것이다.
바로 생각 이상으로 균형 있고 훌륭한 시나리오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말이다.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스토리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시나리오 라이터는 Wii와 PS3, PSP로 발매된 바 있는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라는 게임으로 유명한 키타지마 유키노리이다.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는 사운드 노벨의 명가로 알려진 춘소프트에서 발매한 작품으로, 독특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 작품의 시나리오 라이터가 작업을 한 게임이 바로 섬란 카구라 시리즈이다.
적절한 진지함이 있는 게임이다. |
진지함 안에 개그도 얼마든지 많다. |
EV는 섬란 카구라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감동적인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버서스 시리즈의 사실상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전작인 SV가 캐릭터를 소개하는 프롤로그였다면, 이번에는 캐릭터들이 성장을 시작하는 발판이 되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SV에서는 새로운 캐릭터가 무려 10명이 등장한 바 있는데, 숨겨진 캐릭터인 두 사람을 제외하면 본래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캐릭터의 수가 10명이었기 때문에 두 배 증가한 것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전작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신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형태였다.
기존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의 관계나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깊게 보여주진 못했고 일단은 그 캐릭터들의 목적 정도와 백화요란기 모드에서 약간 볼 수 있었던 것이 전부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EV를 통해서 전작에서 소개가 약간 부족했거나 관계가 약했던 캐릭터들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대신 그동안 넘버링 시리즈를 통해 충분히 많이 소개한 한조와 홍련대의 캐릭터들은 그 비중이 약간 떨어지고 스토리를 정리하는 역할을 받아 캐릭터성보다는 내용을 진행하는 쪽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월섬의 키워드는 단연코 할아버지인 쿠로카케이다. |
전작에선 대충 넘어갔던 미야비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제대로 나온다. |
내용을 진행하기 위해 이 작품은 여러 가지로 변화했다. 우선 배경 스토리를 소개하기 위한 노벨 파트는 지금까지 충분히 설명해왔기 때문인지 상당히 줄어들었다. 대신 캐릭터들의 대화를 통해 캐릭터들을 이해하고 관계 또한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스토리를 세력 별로 나누지 않고 20명의 스토리, 아니 25명의 스토리를 동시에 진행한다. 물론 아직은 세력이 형식적으로는 구분되어 있지만 사실상 EV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세력은 의미가 없어졌다. 세력 별로 스토리와 설정이 미묘하게 달랐던 SV와 다르게 스토리와 설정이 하나로 통합되어서 정확하게 정리되는 장점이 있지만,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분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캐릭터의 수가 늘었기에 백화요란과 특별 시나리오로 어느 정도 보완이 된다.
메인 화면에서는 바로 전에 플레이했던 캐릭터의 세력이 나온다. |
캐릭터들 간의 대화에 조합이 상당히 다양해졌다. |
■ 액션 게임?
섬란 카구라 시리즈를 소개할 때는 보통 무쌍류 게임이라고 한다. 당연히 무쌍 시리즈와는 전혀 관련 없는 게임이지만, 그래도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한 소개인 것은 사실이다. 기본적인 게임성은 무쌍 시리즈와 거의 흡사하다. 많은 수의 적이 한번에 등장하고 그녀들을 물리치며 다음 에어리어로 나아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PS Vita 버전은 무쌍류라고 하기에는 적들의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다만 PS4 버전은 무쌍 시리즈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수의 적들이 등장하니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는 무쌍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게임으로 거듭났다.
밸런스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 전작보다는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 느낌이지만 일부 캐릭터는 독보적인 약캐로 남아버렸다. 연속 대시와 강력한 성능의 비전인법을 가진 캐릭터는 그렇지 못한 캐릭터들에 비해 월등히 강해져버렸다. 특히 미라이의 경우에는 진홍에 있었던 무기 변화 시스템이 사라져서 많이 허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성능이 매우 낮다. 이는 미라이 유저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불만을 느낄 정도이다. 대신 전작에서 말도 안 되게 좋은 성능을 냈던 연속 대시 캐릭터들은 사용 후의 딜레이가 크게 늘어서 전작 만큼의 효율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거의 무조건 좋아서 밸런스를 잡는 것은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미라이는 적으로 나올 때는 상당히 귀찮지만, 직접 조종하면 어렵다. |
아카루가는 굉장히 강력하다! |
같은 시리즈인 진홍에 있었던 페어 모드가 사라진 것도 약간 아쉬운 점이다. 대신 합동 비상난무가 생겼는데, 이번에 추가된 것 중에서는 가장 쓸모없는 시스템이다. 전체적으로 연출이 상승한 와중에 정말 구린 연출로 나올 뿐만 아니라, 쓸데없이 연출이 길고 생략조차 되지 않으니 정말 문제이다. 진홍에 나왔던 합체 비전인법에 비하면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정말 낮은 A.I.에 있다. 적 아군 할 거 없이 정말 낮은 A.I.는 게임의 템포를 상당히 느리게 한다. 다만 이를 이용해서 게임을 조금 쉽게 진행할 수 있긴 하다.
합동 비상난무는 마지막 부분만 멋지다. |
적은 플레이어를 향해 일직선으로 움직인다! |
그렇다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연출이 엄청나게 진보했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비전인법. 이전까지는 비전인법을 사용하면 연출 덕분에 게임이 한 번 끊겼지만, 이번에는 그런 경우가 없어졌다. 대부분 클로즈업으로 해결해서 게임의 템포를 느리게 하는 일이 없어졌다. 옷이 찢어지는 연출 또한 굉장히 빨라져서 플레이 중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연출의 변화는 이번 작품 변경점 중 최고의 요소이다. |
옷이 찢어지는 연출도 더 좋아졌다. |
그 외에도 몇 가지 언급할 요소들이 있다. 우선 멀티 플레이다. 전작에 이어서 이번에도 멀티 플레이가 있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많은 점이 바뀌었다. 일단 여러 가지 룰을 통해서 많은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일부 아이템은 멀티 플레이를 해야 얻을 수 있는 종류의 것도 있다. 상당히 귀여운 아이템을 주니 몇 번은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요소로는 던지는 아이템과 벽을 타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벽을 타고 달리는 것은 생각보다 재미는 있지만 게임을 진행에는 거의 쓸모가 없다. 그나마 탑을 찾으러 다닐 때 도움이 되는 정도이다. 던지는 아이템은 여러 가지가 생겼지만, 효율성이 별로 없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탑승이 가능한(!) 로봇의 경우에는 상당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등장한다면 즐겁게 써먹을 수 있다.
로봇을 타고 싸우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
멀티 플레이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은 아쉽다. |
약간의 수집요소도 생겼다. 스토리 상 제단을 파괴해야 하는데, 파괴한 제단의 수에 따라서 여러 요소가 해금된다. 해금되는 요소로는 복장이나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백화요란기까지 다양하다. 이런 해금요소는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상당히 괜찮은 요소이다. 캐릭터들과 같은 목적을 가지게 되어서 감정이입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또한 목적 의식을 가지게 된다. 다만 제단을 찾아다니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약간 문제이다. 그래도 맵 여기저기에 있는 제단을 찾아다니는 것 자체도 꽤 재미가 있는 편이니 전부 찾아보도록 하자. 어차피 다 찾아야 모든 백화요란기가 해금되니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아! 그리고 이 제단을 이용한 부들부들 피니시도 있으니 꼭 감상해보자.
제단을 파괴한 만큼 새로운 요소가 해금된다. |
제단은 생각보다 은밀하게 숨겨져 있으니 열심히 뒤져봐야 한다. |
■ 캐릭터 게임!
이번에는 캐릭터 게임의 측면을 살펴보자. 일단 지난 진홍 리뷰에서도 언급했듯 이 게임은 본질적으로 캐릭터 게임이다. 게다가 점점 캐릭터의 수가 늘고 있으며 앞서 말한 대로 시나리오에서도 여러 면에서 캐릭터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시나리오 이외에도 캐릭터성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것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앞서 언급한 비전인법과 닌자 전신의 연출 변화이다.
특히 닌자 전신은 캐릭터 별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상당히 크게 바뀌었다. 캐릭터 성격에 따라서 포즈가 각자 다를뿐만 아니라 단순히 옷이 생겨나는 그 순간 자체에 엄청난 퀄리티 증가가 있기 때문에 처음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수준이다. 비전인법의 클로즈업 연출로 인해 캐릭터의 매력이 더해지는 효과도 있다. 특별히 그래픽이 엄청 좋아지지 않았지만, 이런 훌륭한 연출은 캐릭터 게임으로서의 매력도 올려준다.
닌자 전신은 마법소녀의 변신 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 |
렌카의 기술은 마치 히비키를 보는 듯하다. |
발매 전 사람들이 큰 관심을 모았던 부들부들 피니시는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았다. 특정 장소(!가 있는 곳)에서 상대방을 쓰러트리거나 특정 복장으로 패배했을 경우 발동한다. 부들부들 피니시는 전작에서는 약간 까다로웠던 복장 파괴를 굉장히 쉽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작 해보면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서 많은 신사분이 기대한 만큼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섬란 카구라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많은 발전을 보여주는 탈의실도 굉장히 재미있다. 일단 진홍에서 두 명을 한 번에 표시할 수 있던 것에서 더욱 발전해서 PS4 버전에서는 다섯, PS Vita 버전에서는 셋을 동시에 화면에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디오라마 모드를 통해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거나 화보를 촬영하는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PS4 버전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세력을 전부 등장시킬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대신 PS Vita 버전에서는 전통 있는 요소인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서 화면을 만지작거릴 수 있다
부들부들 피니시의 스크린 샷을 꼭 찍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
이런 식으로 놀 수 있다. |
전체적으로 시나리오의 분량은 약간 줄었지만, 전작인 SV에 이어서 캐릭터성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 백화요란기는 여전히 존재한다. 전작에서 크게 바뀐 점은 거의 없지만 DLC 추가 캐릭터인 린과 다이도우지에게도 백화요란기가 존재하고 이화요란기라는 DLC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족했던 볼륨이 어느 정도 만회된다. 다만 이화요란기는 아직(9월 10일 기준) 국내에서는 다운받을 수 없다.
그래픽은 굉장히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캐릭터 게임의 전형을 보여주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다. PS Vita 버전의 그래픽은 전작과 거의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PS4 버전도 다른 게임에 비하면 썩 뛰어나다고 하기는 힘들다. 다만 연출이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에 그래픽이 약간 상승했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음악도 전작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시나리오에 어울리는 곡으로 편곡되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전작의 음악이 더 좋았던 사람들은 DLC를 통해서 전작의 음악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음악은 구매부에서 구입한 뒤에 들을 수 있다. |
보너스 스토리 또한 존재한다. |
■ 진화하는 게임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첫 작품인 소녀들의 진영 이후로 확장판인 버스트, SV, 진홍을 이어 이번 EV까지 왔다. 중간에 외전격인 데카모리까지 합치면 여섯 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많은 요소를 추가하고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저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한글판의 경우에는 발매일에 바로 1.11버전으로 올려서 일본판과 거의 같은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패치로 전작에서는 유료 DLC 캐릭터였던 린과 다이도우지가 무료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다. 일본판에서는 이미 상점 캐릭터인 아야메와 DOA의 아야네가 추가되었고 이후 진홍에서 등장했던 나라쿠와 카구라, 일기당천의 손책, 관우, 여포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카구라가 들어갈 것 같다. |
하루 만에 패치가 나왔을 때는 정말 큰 감동이었다. |
거치형 게임기로도 발매된 것도 특징이다. PS Vita 버전에 비해서 PS4 버전이 엄청나게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이런 플랫폼의 확장은 프렌차이즈 자체의 확장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프레임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해보면 PS Vita 버전에 비해 상당히 깔끔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적들이 더 많이 보이는 등 장점이 더 많아서 될 수 있으면 PS4 버전을 권하고 싶다. 또한 로딩 화면마다 팁을 주거나 나름 성실한 튜토리얼 등 편의성 면도 좋아졌다. 특히 매뉴얼은 정말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중간 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의외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예전에 굉장히 악평을 받은 TV판 애니메이션이 아닌, 게임 발매 직전에 나온 OVA를 만든 곳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인 퀄리티를 보여주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적당히 괜찮은 편. |
로딩 화면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
■ 마무리
아직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진짜 일류의 게임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분명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프렌차이즈 치고는 잘나가는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은 물론이고 이제는 국내에서도 연속적인 한글화를 통해 적지 않은 고정 팬을 가지게 된 시리즈이다. 단순히 눈요기에만 집중한 게임이라기에는 상당히 진지하게 잘 만들었고, 개발자의 성의도 듬뿍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인적으로 이 프렌차이즈를 응원할 것이고, 다른 유저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거라고 믿는다.
아야네가 나오기를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다. |
가장 좋아하는 료비 자매가 스토리의 메인이라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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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19금 게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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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이 갓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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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눈이 즐거운것도 있지만 겜 자체도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상당히 멋짐;; 진짜 지릴뻔; 플레티넘 따기 쉬운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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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란2 진홍말이군요? 그거 시리즈중 최악의 똥덩어리입니다. 입문에 실패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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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란을 하는이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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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19금 게임이거든요 | 15.09.16 0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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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란2 진홍말이군요? 그거 시리즈중 최악의 똥덩어리입니다. 입문에 실패하신(.....) | 15.09.17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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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란을 하는이유가 ??? | 15.09.19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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