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정식 발매된 '초차원게임 넵튠(이하 넵튠)'은 유명 게임 메이커들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컴파일 하트가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인 '크로스 엣지', '트리니티 유니버스'의 계보를 잇는 게임으로, 게임기의 모에화의인화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불법 복사로 병들어가는 현 게임 업계의 사정을 빗댄 가상 세계에서의 이야기를 코믹 터치로 풀어나간 넵튠은 이야기의 기본 줄기 외에도 적재적소에 삽입한 소소한 게임 상식과 타사의 유명 게임을 연상케 하는 내용과 코믹스, 애니메이션의 패러디 그리고 극대화한 캐릭터성을 전면에 내세워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작도 멋지게 한글화되어 발매되었다. |
루리웹 최강기 풍계 인술 '강등환'. |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캐릭터의 매력이 무척 훌륭했고 게임기와 게임 회사들의 의인화라는 점이 화제를 모아 북미, 일본 등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게임 본편의 엔딩 후 이야기를 다룬 코믹스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라이트 노벨까지 등장하는 등 나름 마이너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에서 후속작이 등장했고, 약간의 시간은 걸렸지만 드디어 우리 나라에서도 멋지게 파워업해서 돌아온 넵튠 일행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한글화로 말이죠.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자막 한글화! |
초차원게임 넵튠 mk2(이하 넵튠 mk2)는 전작 넵튠의 정통 후속작이지만 전작의 캐릭터들을 계승하면서 세계관과 각종 설정을 새롭게 바꾼 일종의 리부트작이기도 합니다. 전작이 처음부터 단발성 기획이었고 작품 자체의 완결성이 강했기 때문인지 새롭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앞으로도 시리즈를 이어나가려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게임 플랫폼 경쟁과 불법 복사툴 문제, 그리고 수호 여신이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어물쩍 넘어가던 느낌의 세계관 설정이 짜임새 있게 확립되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설정 역시 어느 정도 전작에서 연계되는 부분은 있으나 시나리오가 새롭게 전개되는 만큼 전작과는 다른 인물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전작을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전작과의 연관성은 적은 편입니다.
게임을 할 땐 방을 밝게 하고 TV에서 충분히 떨어진 후에 해야 합니다. |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빠진 여신들. |
바뀐 설정만큼 새로운 캐릭터도 다수 등장하는데,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여신 후보생들일 것입니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넵튠 일행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의 여신 후보생들은 휴대용 기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로, 세가의 휴대용 기기인 '게임 기어', 소니 진영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그리고 닌텐도의 '닌텐도 DS'와 '닌텐도 DSL' 등 한눈에 봐도 해당 기종의 특징을 전혀 떠올리기 어려울 만큼 예쁜 미소녀들입니다. 특히 전작은 의외의 호화 성우진으로 그 계열 팬들을 설레게 했는데, 이번 작품의 새로운 주인공들 역시 더욱 만만치 않은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어 성우들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놓치기 힘든 작품일 것입니다.
"여자를 볼 때 어디부터 보시나요?" |
XBOX360이 모델인 벨만 여동생이 없네요. 흐규흐규. |
넵튠 시리즈의 콘셉트가 일본 게임 업계를 빗댄 셀프 패러디이기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불법 복사로 병들어가는 게임 업계(ゲイムギョウ界)가 무대입니다. 각종 게임의 불법 복사를 자행하는 사악한 조직 '마제콘느'가 게임 업계를 지배하려는 상황에서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넵튠과 느와르, 벨, 블랑까지 마제콘느에게 붙잡히고 힘을 잃어 버립니다. 이렇게 게임 업계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넵튠의 여동생인 '네프기어'와 그 친구들이 넵튠 일행을 구하고 마제콘느를 물리쳐 정품 소프트를 애용하는 평화로운 게임 업계를 만들기 위한 이야기를 밝고 명랑하게 풀어나갑니다.
여기나 넵튠의 세계나 다를 게 없다. |
이대로라면 업계가… 으앙. |
게임의 진행은 크게 시나리오 진행과 퀘스트 수주를 위한 도시 및 월드맵에서의 진행과 던전 탐색을 위한 던전 파트로 나누어집니다. 시나리오 진행은 월드맵에서 이벤트 마크가 뜨는 곳으로 커서를 이동해 진행하며, 도시에선 상점이나 퀘스트 수주를 위한 길드 등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길드에선 퀘스트를 수주받을 수 있는데 퀘스트 달성의 보상으로 각종 아이템과 돈, 그리고 각 지역의 쉐어가 변화합니다. 이 쉐어는 마제콘느와 각 나라들의 신앙심을 수치화한 것으로, 쉐어에 의해 해당 국가 여신의 능력치가 변화하며 시나리오와 동료 영입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줍니다. 넵튠 mk2는 세 종류의 시나리오 분기를 통한 멀티 엔딩을 채택하고 있어서 엔딩을 전부 보기 위해선 쉐어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잘 보면 뒤에 AMAZOO.nep이라고 적혀 있다. |
각 퀘스트마다 사연이 붙어 있는 것은 몬스터 헌터의 오마쥬. |
이번 작품의 새로운 요소인 '트위톡'은 최근의 트렌드인 소셜 네트워크를 차용한 시스템으로 각 도시의 주민들이 한마디씩 남겨놓는 곳입니다. 트위톡에 등장하는 메시지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점 업데이트되고 메시지와 트위톡의 아바타들도 늘어나는데, 본편 외의 이야기나 등장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의 단편이 서브 이벤트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지난 2011년 초중반까지의 업계 관련 이야기나 게임, 애니메이션, 2ch 등 다양한 이야기를 패러디 소재로 삼고 있는데 어느 정도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을 수준의 소재들입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개그적인 요소로 가득해 오히려 본편의 진행보다 트위톡이 업데이트되는 걸 기대할 정도로 자주 보게 될 곳이기도 합니다.
무서운 소릴 하고 있다. |
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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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바타들이 등장해 재미난 이야기를 주고 받는 트위톡. |
아야스타일...이 아니라 느와스타일. |
이벤트 화면은 전작까지 사용해오던 AAA(액티브 애니메이션 어드벤처)를 버리고 예쁘게 모델링된 폴리곤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움직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림이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 있던 AAA는 게임이 무거워지는 가장 큰 원인이었기에 이번에는 과감히 포기하고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충실히 재현한 폴리곤 캐릭터로 대체했습니다. 대화창에서 자연스럽게 울고 웃으며 움직이는 모습은 흡사 애니메이션 같은 역동적인 움직임과 함께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하며, 단순히 텍스트만 읽는 것이 아닌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함께 부여하고 있습니다.
네프기어는 기계광이란 설정이 있다. 눈이 초롱초롱… |
아, 그러시군요. 저도 그런데. |
전작의 특징 중 하나였던 뛰어난 캐릭터성은 이번 작품에서도 변함없습니다. 각자 강한 개성을 지니고 있는 동료들이 전원 여성이란 점은 무척이나 흐뭇한 부분인데, 넵튠 mk2에선 '커플링'과 '릴리 랭크'란 시스템으로 아예 대놓고 노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커플링은 전위와 후위로 나뉘어 전위의 캐릭터가 전투에 참가하고 후위의 캐릭터는 서포트 스킬로 전투에 참가한 캐릭터를 서포트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서포트 스킬을 지니고 있는데 AP소비 절반이나 대미지 한계 돌파, 모든 상태 이상 무효 같은 엄청난 성능을 지닌 캐릭터도 있는데다 중반 이후에 습득하는 강력한 합체기인 '커플링 스킬'을 사용할 수기에 매우 유용한 시스템입니다.
릴리 랭크는 주인공인 네프기어와 동료 캐릭터들 간의 상성을 표시하는 시스템으로, 캐릭터들끼리 함께 전투하거나 이벤트를 보거나 커플링을 이루면 점점 쌓이는 릴리 포인트를 아이콘으로 표시해줍니다. 아이템을 개발할 때 특정 캐릭터와 일정 이상의 릴리 랭크가 조건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커플링 스킬의 발동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쌓여가는 것이 정. |
전작에 비하면 상당히 퀄리티가 올라갔다. |
얘네들이 놀고 있는거 보면 마냥 귀엽다. |
백합이라면 이런 이벤트가 빠질 수 없지. |
던전 파트에선 3D로 그려진 던전을 탐색하게 됩니다. 넵튠 mk2에선 던전 클리어의 개념이 없어서 던전 내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탈출하기 전까진 계속 던전을 탐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던전 내에는 눈에 보이는 보물 상자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보물 상자라는 것이 존재하는 데, 필드 상에서 X 버튼으로 발동하는 '트레저 서치'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숨겨진 보물 상자의 위치는 매번 바뀌는데다 트레저 서치의 탐색 범위도 넓은 편이 아니기에 필드를 구석구석 뒤져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던전의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필드 위에 몬스터들이 돌아다니는 식으로 바뀌었다. |
나는 보물왕이 될 소녀다! |
던전에서의 전투는 던전을 배회하고 있는 몬스터와 접촉하면 전투에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전투는 행동 순서가 빠른 캐릭터부터 먼저 행동하는 턴제로 진행되며, 배틀 필드 안에서 이동하고 공격 범위 등이 존재하는 시뮬레이션 요소가 더해진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동 외엔 모두 AP를 소모하게 되어 있는데 AP가 남아 있는 한 몇 번이고 움직일 수 있지만, AP를 많이 소모할수록 다음 턴이 돌아오는 대기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리고 AP는 매 턴마다 최대치까지 회복되는데 AP를 소모하지 않고 행동을 종료하면 평소 최대치의 상한 이상으로 회복됩니다.
통상 공격에도 버튼마다 다른 성격의 스킬이 부여되어 있는데 ○ 버튼은 적의 가드 게이지를 깎는 공격, △ 버튼은 공격력은 낮지만 명중률이 높은 공격, □ 버튼은 명중률은 낮지만 위력이 강한 공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투 중 적의 가드 게이지를 0으로 만들면 가드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어 방어력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선 적의 가드 게이지를 깎고 적의 회피율에 맞춰 알맞은 공격을 하는 것이 전투의 기본이 됩니다.
이 세 종류의 스킬은 전투 전에 미리 스킬 세트에서 지정해야 콤보로 연결이 되며, 콤보 공격으로 일정 이상의 AP를 소모하는 등의 조건을 갖추면 강력한 위력의 'EX 피니시'가 발동하게 됩니다. EX 피니시는 따로 AP를 소모하지 않는 강력한 추가 공격이지만 발동하기까지 사용하는 AP 소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AP의 사용과 관리가 전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일단 브레이크 시키고 보자. |
EX 피니시의 조건은 '정해진 버튼의 스킬을 차례로 입력한다', |
새로운 기술을 익히면 바로 스킬 세팅부터 하는 것이 중요. |
이런 녀석들에게 함부로 덤비면 세이브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생긴다. |
그리고 전투 도중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받으면 SP가 모이게 됩니다. SP는 AP와 동시에 사용해서 각 캐릭터의 특수 능력인 스킬을 발동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며, 해당 스킬을 쓰고 나면 바로 턴이 종료됩니다. 참고로 공격 계열 스킬의 경우 공격이 히트할 때마다 통상 공격과 같이 SP를 모을 수 있습니다. 스킬은 회복 계열이나 보조 계열, 필살기급까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SP는 AP와 달리 최대 100까지 다음 전투로 넘길 수 있어서 보스전을 앞두고 있다면 필드 몬스터를 상대로 가능한 한 많이 모아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여신 후보생이나 수호 여신은 여신화라는 일종의 변신이 가능합니다. 여신화에는 SP가 100이 소모되며, 여신화가 된 후에는 매 턴마다 SP를 일정량 소모하다가 턴 종료 시 SP가 0이 되면 강제로 여신화 상태가 해제됩니다. 하지만 여신화 상태에선 각종 스테이터스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이때 뿜어져 나오는 공격력은 보통이 아니기에 보스전이나 위기의 상황에서 강력한 위력을 보여줍니다.
스킬은 마법이나 필살기 쯤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
전설의 무기 '이나후네 소드'. |
여신화가 전작에서 너무 강했던 탓인지 발동 조건이 어려워졌다. |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코스튬 캔버스의 견본을 제공. |
던전 필드에서 □ 버튼을 누르면 무기를 휘두르는데 이것을 심볼 어택이라고 부릅니다. 이 공격이 필드 상의 몬스터에게 닿으면 초기 AP와 SP가 상당히 상승한 상태에서 선제 공격에 들어가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AP와 SP가 많을수록 전투가 유리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심볼 어택을 성공시켜 전투에 들어가는 편이 수월한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 몬스터와의 레벨 차이가 클 경우엔 전투에 들어가지 않고 적을 소멸시켜 버릴 수 있지만, 이렇게 심볼 어택으로 적을 소멸시켰을 경우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없고 몬스터 격파에도 계산되지 않기 때문에 퀘스트를 수행하는 중이라면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몬스터에게 뒤를 잡히면 반대로 적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되어버리니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심볼 어택을 히트시켜 전투에 돌입하자. |
가끔 등장하는 오염화된 몬스터. 레벨이 낮으면 꽤 위험할지도. |
전작까진 HDD 인스톨 기능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로딩도 만만치 않은데다 게임 자체도 최적화되지 않은 무거운 느낌이라 답답한 면이 있었습니다. 이번 넵튠 mk2 역시 HDD 인스톨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로딩 시간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게임도 굉장히 빠르고 부드러워져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작을 플레이해봤던 유저라면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개선되어 있는데, 전투의 연출이나 던전의 이동 등에서도 어떻게 하면 템포를 죽이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넵튠 mk2는 '파이널 판타지'나 '테일즈' 시리즈처럼 A급 게임은 아닙니다. 그래픽이나 다른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 측면에서는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게임입니다. 게임 본편의 재미뿐만 아니라 수많은 서브 이벤트와 트위톡, 다양한 퀘스트 사연, 심지어 아이템 설명까지 여러 가지 패러디와 오마주가 유저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게임과 만화,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 컬쳐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특히 루리웹에 방문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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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지고 싶을 네푸규어. |
너 난쟁이 똥자루 맞습니다. |
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브레이브. |
마음만은 신사. |
본편의 진행 역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콜로세움에 등장하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비롯해 세 종류의 시나리오 분기와 여덟 가지의 다양한 엔딩까지 준비해두어서 못해도 3회차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볼륨을 자랑합니다. 또한 넵튠 mk2는 일단 게임 업계를 구하는 거창한 모험 안에서 전혀 긴장감 없는 네프기어 일행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훌륭한 캐릭터 게임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충실하고도 빛나는 한글화로 캐릭터들의 매력과 재미를 느끼는 데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추후 발매 예정인 추가 동료 및 서브 이벤트 DLC 역시 한글화를 거쳐 출시될 예정입니다. 넵튠 mk2는 겉만 번지르르한 속 빈 강정이 아닌, 즐기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게임이며,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서 점점 발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넵튠 mk2의 차기 작품이 공개된 상태인데, 컴파일 하트의 차기 작품을 더욱 발전한 모습과 훌륭한 퀄리티의 한글판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DLC 동료 캐릭터인 케이브쨩과 팔콤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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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로리 소녀다. 이렇게 행복해도 좋은 걸까. 세 명의 로리 소녀에 둘려싸여..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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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환짤 저거 합성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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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볼 때 어디부터 보시나요?" "성우부터요"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후용 드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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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환 합성 아님. CFK가 재미로 넣엇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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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강등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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