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약 열흘전에 230연 노쓰알로 글올린 놈입니다.

그때 그만두었어도 그래도 괜찮았을텐데, 사람일이 그렇게 쉽지 않았고,

최애캐 리카 확률업 기간 (이거중요) 동안 벌어진 일을 정리하며 다시는 가챠질에 돈쓰지 않을것을 선언하며

더불어 여러분도 어서 이 지옥같은 게임에서 도망가던가, 얌전히 리듬게임만 즐기시길 기원하며

모두의 반대귀감으로써 아래를 남깁니다.

이는 2015년 11월 14일, 마지막 쓰알이 터지고 난 이후 지금까지의 기록입니다.

총 360연차

소모금액 약 110만원 (스샷분 100만원 + 현찰주고 산 기프트 카드 10만) 

(구글로 70만원을 날리고 스스로를 제어하겠다고 예정에 없던 아이폰 기변까지 했으나, 그래놓고서도 기프트카드 사서까지 지름)

결과 : 무 쓰알. 단 한장도. 중복조차도.

360번을 뽑아도 쓰알이 안뽑힐 수 있는 쓰알 출연확률 : 0.277%

11월 30일 오후 1시.

리카 확률업이 떠나가기 머지 않은 타이밍에 360연차를 돌리며, 이거안나오면 깔끔하게 계정삭제하겠다고 다짐하고 돌렸으나 역시 실패

가까스로 더이상 가챠에 돈안쓴다는 다짐을 하고서 계삭까지는 안갔습니다.

지우려고 해도 레벨85까지 올려놓고 아까운것도 있구요.

카테고리가 자랑인데 이쯤되면 루징징으로도 부족해서 자랑으로 올렸습니다.

360연 무쓰알이면 여기신기록감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아무튼 여러분, 이 지옥같은 기간동안 느낀건, 절대 90연차 했으니까 100연차때 나오겠지. 이런 일말의 기대도 있어선 안된다는겁니다.

그냥 10연은 10연일뿐. 단챠는 단챠일뿐. 확률업을 해줘도 안되는건 안되는 것.

사실 30연쯤은 우습습니다. 나오면 좋고 안나오면 징징하고 말고

근데 이게 30연을 넘고 50연을 넘고 100연이 넘으면, 당장 다음 연차에 나올거 같습니다.

아니,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킵니다. 그치만 이상하잖아요? 왜 안나와요? 기대 확률을 이미 넘어섰는데??

아마 중복쓰알이라도 도중에 한장 나왔으면 저는 여기까지 날리진 않았을 겁니다.

그 나올때가 됐는데 안나왔다는 짜증과 불만이 다음에야 말로 다음에야 말로를 하게 하고

결국 이꼬라지가 났습니다.

저 월급 많지 않습니다. 금수저아니에요. 이거 월급으로 못막아요. 카드값 빵구확정입니다.

사실 굉장히 쪽팔린 일인데, 다시한번 여러분들에게 

나도 이 꼴 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을 드리기 위해 올립니다.

전 지금까지 게임을 한게 아니라 도박을 했고, 이제 다시 게임을 하렵니다.

모두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