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루리웹

가끔 글이나 댓글, 혹은 사람들 말들 들어오면 노말 그까이거 즐길라고 하는 건데 대충 하자는 사람들이 있음

이 때 대충한다는 것은 잘 모르는 챔프를 픽하거나, 비주류 챔프 픽, 특이한 운영을 하겠다는 것이 아님

그냥 대놓고 트롤짓 하면서 같이 하는 사람들 엿멕이겠다는 얘기임

 

이 심리가 어디서 나오냐면, 일단 이 사람들은 노말 게임이 재미가 없음.

 

왜냐면 겜 수준이 너무 낮음.

 

첫 아이디 만렙 찍으면서 키우면 노말 mmr이 높을 수가 없음. (포우 기준)

결국 랭겜을 돌리면서 실력이 늘었을 때 노말을 하면 적이고, 우리편이고 너무 못함.

주 챔프 잡으면 말그대로 학살이고, 제대로 해 보려고 해도 합이 맞는 느낌이 없어서 재미가 덜함

 

본인 본 아이디가 이럼. 랭겜 mmr은 2150이지만, 노말 mmr은 1400쯤 됨.

재미를 느낄래야 느낄 껀덕지가 없음.

 

아니면 애초에 본인 실력이 너무 낮아서 게임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음.

노말 mmr이 낮은데, 본인 실력도 낮은 상황에서, 애초에 겜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끼면 아주 노잼겜이 됨.

그나마 랭겜은 비슷하게 못하는 사람들끼리 열심히라도 하니 재미가 있는데, 노말은 다 못하는데, 열심히 안하는 사람이 낌

그럼 진짜 제대로 겜 진행이 안되고 뭐하는건가 싶은 게임으로 끝남

 

얼마전에 만렙 찍은 본인의 부캐는 레벨링 지겨워서 카사딘만 했더니 만렙 찍으니 노말 mmr이 1850쯤 됨.

그랬더니 만렙 찍고 노말 돌리면 허구헌날 다이아1상위권, 전시즌 챌린져, 현 챌린져들 만남

정말 겜이 재밌음. 이 사람들 진짜 게임 열심히 함. 당연히 뭐 욕하거나 그런건 훨씬 줄고, 게임에만 집중하는 편

여기서 노말 하면서 배운 것이 본캐 랭겜 몇백판 한 것보다 훨씬 많은 느낌임.

 

애초에 페이커가 한 챔으로 노말만 죽어라고 파서 노말 mmr이 너무 올라간 상태에서 하도 큐가 안잡히니까 랭겜 돌린 케이스임

그 결과로는 랭킹 1위에서 계속 놀았음. 하다못해 아는 사람도 허구헌날 노말 mmr높은 상태에서 원딜만 빡겜하더니

5월에 랭겜 시작해서 100겜만에 다이아1 찍었음.

 

랭겜을 하는데 실력이 안 는다, 멘탈이 날아간다 하는 분들은 노말 한, 두 챔이나 포지션만 잡고 꾸준히 해보길 바람

애초에 노말 열심히 안하는 사람 많아서 이기기도 쉬운 편이고, 본인 부담도 적어서 실력 향상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됨

아 노말 노잼 하면서 대충 트롤링 하는 곳으로 여기지 말고 열심히 해서 mmr 올리면 정말 신세계를 접할 수 있음

 

그러다가 어느새 랭겜 돌려보면 아 내가 정말 잘해졌구나 하고 느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