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지금 하는 서바이벌 세이브 파일이 1.5.2때 생성된거라 그런지 1.8.3으로 다시 불러오니 곳곳에서 맵이 괴상하게 생성되더라구요.
지금 집 짓고 살고있는 곳도 원래 살던 곳 앞에 새로 생성된건지 맵이 직각으로 부자연스럽게 잘려나가 있었습니다.
거왜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서 월드에딧같은 모드로 맵의 일부분을 잘라내면 만들어지는 그런 모습처럼요.
그걸 인게임내에서 직접 목도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스샷은 집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해바라기 밭인데, 원래 여기는 해바라기 밭이 이어지다가 자작나무 숲, 지붕숲, 습지대가 쭉 펼쳐집니다.
근데 새벽에 광산 파보려고 도구 챙겨다 가는데...
앞에 보시면 파란색인게 아직 로딩이 덜된거같지만, 옆에 살짝 사막 보이는거 보면 로딩이 다 끝난 상태입니다.
즉 저 앞은 바다란 소리죠...
아예 맵 자체가 도중에 잘려나간 상태로 강제로 바다 바이옴과 접속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 알고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아서 바로 꺼버렸네요.
집 짓고 주변에 유리돔 씌워놨는데 다 갖다버리고 짐 싸다가 다시 본토로 복귀할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이런 정신나간 맵에선 더 이상 살고싶지가 않아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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