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수도 바르가
『수도 바르가』
???: 폐하!
???: 더 이상 포르스를 쓰시오면!!
???: 폐하!!
『백봉의 마을 술즈』
클레어: 베이그!
베이그: 오지마! 도망쳐!
클래어: 하지만!
베이그: 도망
『1년 후』
[001] 백봉의 마을 술즈
★ 모험 루트 (Quest Route)
1. 마오와 유진과의 만남.
2. 클레어의 집으로.
3. 집회소 광장으로.
4. 클레어의 집으로 가 작별 인사.
5. 체력 회복은 클레어의 집 아래층에서 마르코에게 말을 걸면 된다. 세이브는 여관의 포르스 큐브 마법진 내지는 필드에서.
6. 도구점에 있는 스티브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 마을 수색 (Town Search)
ⓐ 여관의 식재점 아저씨한테서 요리 재료 입수.
ⓑ 도구점 아줌마한테 피치 구미, 라이프 보틀 입수.
1. 마오와 유진과의 만남.
베이그: 누구냐...
마오: 안녕, 베이그, 난 마오.
유진: 가쥬마 개롤도다. 베이그=룽베르그, 널 데리러 왔다.
베이그: 누구냐...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나...
마오: 경계하지는 마. 우리들은 친구야. 이쪽으로 와서 이야기 좀 들어보지 않을래?
베이그: 할 이야기는 아무 것도 없다. 돌아가라...
마오: 그럴까. 우리들이라면 너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베이그: 네가 뭘 할 수 있나.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마오: 난 너 이상으로 너에 대해 알고 있어. 내가 의문을 품고 있는 「해답」을 알고 있어.
베이그: 까불지 마라. 뭐가 「해답」이냐.
마오: 이야기 좀 하자니까, 베이그. 네가 안 오겠다면 내가 그쪽으로 갈 게.
유진: 포르스의 제어는 할 수 있는 모양이구나.
마오: 응. 상상했던 것 이상이야.
베이그: 귀찮게 하지 마라. 다음엔 봐주지 않는다.
마오: 저러는데요?
유진: 거칠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쩔 수 없지.
마오: ...그렇지? 근데, 조건은?
유진: 포르스 사용 없이 목표에 상처를 내지 않고 60초 이내다.
마오: 우와, 빡세네!
유진: 못하겠나?
마오: 못할 거 같아?
유진: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을 하다니 어이가 없구나.
베이그: 무슨 소리냐! 빨리 돌아...
마오: 그만두고 싶으면 지금뿐이야, 베이그.
베이그: 까불지 마라!!
『마오와 이벤트 성 전투』
베이그: 나의 얼음과 너의 화염... 똑같은 건가...? 이 힘은 대체 뭐지...?
유진: 너의 그 힘은 포르스라고 한다.
쓰는 방법만 올바르다면 앞으로 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베이그: 포르스...?
마오: 그래, 포르스. 이것이 그 포르스를 구현화시킨 것. 포르스 큐브라고 하지.
우리들은 여행을 하고 있어. 나와 너와 같은 능력...
포르스를 가진 친구를 찾기 위해. 우리들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든 건 포르스 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유진: 포르스는 생명과 정신의 파워가 낳은 특수능력을 말한다.
포르스는 원래 나와 같은 가쥬마한테만 발현하는 것이었다.
베이그: 그렇다면, 어째서... 나와 저 녀석 같은 휴마에게 그런 힘이...
마오: 어떤 때부터, 휴마 중에서도 포르스 능력자가 나타나게 되었던 거야.
지금은 가쥬마와 휴마라는 종족의 구별이 없어
여러 종류의 포르스를 가진 능력자가 있어. 너의 포르스는 「얼음」.
베이그: 얼음의 포르스...
마오: 넌, 얼음은 자유자재로 다룰 수가 있지?
베이그: 지금은 그렇지... 하지만 클레어의 얼음만큼은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다...
마오: 그런 너의 포르스가 폭주했을 때의 얼음이기 때문이야.
유진: 마음의 힘인 포르스는 가진 자의 마음이 불안정하면
과도하게 반응하여 제어할 수 없게 된다.
마오: 네 힘의 각성은 너무 갑작스러운 것이었어.
준비가 미처 되지 못했던 너의 마음은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녀를...
그것이 포르스의 폭주야.
유진: 이 얼음은 지금의 너의 능력으로는 없앨 수가 없다.
베이그: 어떻게 하면 클레어를...
마오: 여긴 나한테 맡겨봐. 네가 얼음이라면 나는 화염.
얼음을 녹이는 데는... 불을 가까이 하면 돼.
포르스의 화염이여! 얼음의 잠으로부터 그녀를 해방시켜라!
지금이야, 베이그!! 얼음을 부셔!
베이그: 이야아아아아아!!
『얼음은 깨어지고』
베이그: 클레어!!
자피: 끼이이!!
베이그: ...클레어!! 살아... 있는 거냐...?
클레어: ......베이그......?
베이그: 클레어...! 어디 아픈 데는 없는 거냐? 기분은...?
클레어: 응... 나...
베이그: 클레어.......클레어... 떨고 있는 거냐?
클레어: ...아, 아니야. 베이그.... 여기는 좀 추워... 햇빛을 쐬고 싶어.
베이그: 클레어... 미안해...
클레어: ......무슨 일이 있었어? 대체... 무슨...
베이그: 기억 못하는 거냐?
클레어: 베이그 몸에서 나온 푸른 빛에 휩싸여서... 그 이후부터 나는...
마오: ...넌 오랫동안 얼음 속에 갖혀 있었어.
클레어: ...... 당신들 누구죠?
베이그: ... 이 녀석이 널 도와주는 걸 도왔어...
마오: 안녕하세요. 나는 마오. 이쪽은...
유진: 유진=개럴도다. ......베이그의 포르스가 폭주할 때 네가 말려들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난 지금.... 베이그는 드디어 너를 구해냈지.
베이그: 클레어... 정말 미안해...
클레어: ............
마오: ...너를 얼음 속에 가둔 건 베이그의 의지가 아니야.
몇 번이나 널 구하려고 했을 거야. 안 그래, 베이그?
클레어: 베이그... 손을 이렇게 다쳐 가면서...
베이그: ......
클레어: 날 구하기 위해서......?
베이그: ...하지만 난 손을 쓸 수가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너를 지켜보는 것뿐.
클레어: ........
베이그: 클레어... 난 이제부터 너한테 어떻게 하면...
클레어: .....아! 베이그, 나 집에 돌아가 봐야겠어.
부모님도 걱정하고 계실 테니 안심시켜 드리고 싶어.베이그, 도와줘서 고마워.
난 보다시피 건강하잖아....그리고, 괜찮으시다면 두 분도 우리집에 쉬러 오세요.
대단한 대접은 못해 드리지만, 식사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 게요.
유진: ......괜찮은 아가씨군.
베이그: ......
마오: 아싸, 그럼. 밥 먹으로 가 보실까. 포르스 쓰고 나니까 배 고파 죽겠어.
유진: 마오....
마오: ...알고 있다니까. 베이그, 너한테 할 이야기가 있어.
우리들은 그거 때문에 널 만나러 여기 온 거야.
베이그: 여기서 듣겠다.
유진: 가능하면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베이그: ......
『그 때 하늘에서 나타나는 얼음 새』
베이그: 저건...!!
마오: 얼음의 바이라스, 플로즈드 크로우야.
유진: 이쪽으로 온다!
『전투 후』
베이그: 어째서 마을 안에까지 바이라스가...?
유진: 바이라스는 자연계에 있는 생물이 괴물로 변한 것이다.
어디서든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
마오: 어떤 일은 계기로, 전 세계에 능력자랑 바이라스의 수도 늘었어.
베이그: ... 포르스의 발현... 바이라스의 증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마오, 너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 말은...
마오: (꼬르르륵...) 미, 미안... 나 이제 한계인 것 같아...
유진: 이야기가 길다. 그 전에 마오에게 뭘 좀 먹여주지 않겠나?
베이그: .....알았다. 따라와라..... 클레어를 도와줘서... 고맙다.
※ 마오와 유진이 동료로
「스크린 채트: 마오의 배틀 북1」
마오: 랄라라랄라라♪
베이그: 뭘 그렇게 흥얼 거리며 적고 있는 거냐.
마오: 싸운 상대랑 바이라스에 대한 건 배틀 북에 적고 있는 거야.
베이그: 뭐하러 그런 걸.
마오: 추억 만들기지! 랄라라랄라라♪
※ 배틀 북 입수
「스크린 채트: 클레어 씨 집은 어디?」
마오: 베이그, 클레어 씨의 집은 어디야?
「스크린 채트: 술즈를 본 감상」
마오: 여긴 상당히 조용한 마을이구나.
베이그: 그렇다...
마오: 그치만 조금만 따뜻했다면 최고겠는데.
유진: 근처에 얼음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추운 게 당연하다.
「스크린 채트: 그런 사이다」
마오: 근데근데, 베이그와 클레어 씨는 어떤 관계야?
베이그: ...함께 자란... 여동생이라던가, 가족이라던가...그런 사이다.
「스크린 채트: 마오가...」
유진: 마오가 상당히 배가 고픈 것 같다. 빨리 밥을 먹여주지 않겠나?
2. 클레어의 집으로.
『클레어의 집』
유진: ... 모든 것은 일년 전 그 날로부터 시작되었다...... 라드라스의 석양으로부터.
베이그: 라드라스의 석양...
유진: 카레기아 국왕, 라드라스 왕이 붕어하신 날이다. 알고 있겠지?
베이그: ......
라키야: 베이그는 우리 딸이 그런 일을 당하고 난 후엔 주변 일엔 관심을 두지 않아서...
유진: ...그랬군. 넌 폐하의 붕어를 모르고 있구나.
승하하시기 반 년전에 폐하는 병으로 누우셨다.
치료할 틈도 없이 폐하의 병상은 악화되어 결국 병상에서 잠꼬대까지 하시게 되었지.
그리고 그 날... 폐하는 자신의 포르스 모두를 방출하고, 목숨을 잃으셨다.
베이그: 클레어, 괜찮아? 이제 방금 돌아왔는데...
클레어: 응. 아주 즐거워. 유진 씨, 계속해 주세요.
유진: ...... 폐하가 뿌린 포르스는 빛이 되어 나라 전체에 쏟아져 내려
사람들 속에 잠들어 있던 포르스를 불러 깨웠다.
갑작스런 능력각성은 사람들은 두려워 하며, 계속해서 포르스의 폭주가 일어났다.
그건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 일으켜 카레기아는 대혼란에 빠졌다.
마오: 너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뜻이야.
베이그: ......
유진: ...위기는 이어졌다.
포르스의 폭주와 함께 바이라스가 대량 발생하여 사람들을 덮치기 시작했다.
이런 세계적인 대이변과 라드라스 왕의 붕어가 겹친 이 날을 사람들은
라드라스의 석양이라고 부르게 되었지.
라드라스의 석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 있다....
클레어: 전 세계에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안 됐어요...
아, 이야기 하는데 방해됐군요.
마오: 클레어 씨도 혼이 났으면서...
베이그: 클레어는 예전부터 저랬다. 자기보다도 다른 사람을 걱정한다...
마오: 그리고, 그 국왕이 돌아가신 후 뒤를 이은 게 아가테 님인데...
베이그: 아가테... 라드라스 왕의 외독녀, 아가테 공주가?
마오: 그렇지. 지금은 아가테 여왕님이지.
그 아가테 님 주변이 갑자기 수상해지기 시작했어.
유진: 폐하께서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포르스를 방출한 데에는
무슨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게 분명하다. 우리들은 라드라스의 석양으로부터 시작된
수많은 왕국 내의 이변의 진상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와 같이 강한 포르스를 가진 친구가 필요해.
베이그: ......
포플러: 들어간다아!!
클레어: 포플러 아주머니!!
포플러: 클레어 정말 잘 됐구나! 아줌마가 많이 걱정했단다.
클레어: 걱정 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포플러: 라키야 씨도 좋으시겠어요.
라키야: 예. 이렇게 클레어가 건강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니 너무나 기뻐요.
자피: 끼끼!
포플러: 클레어가 돌아온 축하 선물로 구워 왔지,
귀여운 베이그 군도 아주 좋아하는 피치 파이♪
마오: 우아아아, 냄새 좋다!!
포플러: 어머나... 손님...? 괜찮다면 같이 드시구랴.
마오: ....호, 피치 파이를 아주 좋아하는구나. 귀여운 베이그 군은...
베이그: ......
포플러: 이 아줌마 최강의 요리니까 마음껏들 맛 보시게♪ 그럼 나중에 또 오지.
베이그: 아,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마오: 맛있다!! 이거 끝내주게 맛있잖아!!
베이그: ...아까 그 이야기 말인데,
여행을 하는데 어째서 강한 포르스 능력자가 필요한 거냐?
마오: 아 맞아. 까먹을 뻔 했네. ......때에 따라서 우리는 나라와 싸우게 될 지도 몰라.
적 중에는 우리들과 똑같은 능력을 자긴 자도 있어.
실력도 대단하고 강력한 능력자 말이야.
베이그: 너희들한테는 신세를 졌다. 하지만 난 너희들과 함께 갈 수는 없다.
마오: 어째서?
베이그: 난 지금 이 마을을... 이 집에서 떠날 수가 없다.
마오: 무슨 뜻이야?
베이그: 난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죄값도 치르지 않고 이 마을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
클레어: 베이그, 고마워... 하지만 베이그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니잖아.
죄값을 치른다니 하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
더군다나 이 사람들은 베이그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도와주면 어때? ...응?
베이그: 클레어 때문만이 아니야.
클레어: 뭐...?
베이그: 난 클레어가 얼음 속에 갇혀 있을 때 계속 이 집에서 신세를 져왔다.
이런 나를...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보살펴 주었다.
라키야: 너는 가족이니까. 그리고 베이그를 믿고 있었고,
클레어도 분명히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그 날이 올 때까지 함께 기다리자고 남편과 결심했지.
클레어가 돌아왔을 때 외로워 하지 않게 하려고.
베이그: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우당탕하면서 마르코가 들어온다.』
클레어의 아버지 마르코: 큰일났다!!
라키야: 여보, 왜 그래요!?
마르코: 무기를 든 자들이 마을로 들어오고 있어!!
베이그: 지금 그 녀석들은 어디에 있죠!?
마르코: 집회소 광장이다.
마오: 유진, 설마...
유진: 서두르자.
「스크린 채트: 걱정되는 집회소」
베이그: 집회소에 가 보자.
3. 집회소 광장으로.
『집회소』
???: 음. 이거 모르겠군. 휴마의 여자들 어딜 봐야 아름답다는 걸 알 수 있는 거지?
어이, 거기 너, 알겠나?
카레기아 병: 예, 토마 님.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전부 똑같은 거 같습니다.
토마: 어이, 휴마의 여자. 이름이 뭔가?
모니카: 모, 모니카입니다...
토마: 모니카...... 너는 아름다우냐?
모니카: 아... 아뇨.. 잘 모르겠어요.
토마: 왜 겁을 먹고 있는가? 난 그저 네가 아름다운가 아닌가 묻고 있는 것뿐이다.
모니카: .........
베이그: 저 놈들 대체 뭐지...
스티브: 몰라. 저 녀석들 마을 여자들,
그것도 휴마만 모조리 잡아서 뭔가를 조사하고 있어...
마오: 유진, 역시나...
유진: 그래, 왕의 방패다. ...토마라... 저 녀석이 있다는 건 그 녀석도...
베이그: ...왕의 방패......?
유진: 포르스 능력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왕 직속의 부대. 그것이 왕의 방패다.
그들은 그 능력을 이용하여 국왕의 경호를 하는 동시에 공적으로는 할 수 없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며 국왕을 보좌한다.
마오: 문자 그대로 왕의 방패가 된다는 뜻이지.
유진: 그와 동시에 능력자를 관리한다는 목적도 있다.
마오: 포르스로 나쁜 짓을 하는 녀석도 적지 않으니까 말이야.
적이 되기 전에 같은 편에 넣자는 거야.
토마: 아, 귀찮구나! 네가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데리고 와라!
모니카: 예? 제, 제가 말인가요...
토마: 나 토마. 그렇게 참을성이 있는 편이 아니다. 혼줄 나기 싫거든 당장 데리고 와라.
빨리 해라! 이 안에 없다면 저쪽에 있는 자들을 데리고 와도 된다.
『클레어를 바라보는 모니카』
모니카: ......
클레어: 모니카....
토마: 호. 저 여자냐?
모니카: 아, 아니에요!! 저 아이는...!!
토마: 시끄럽다!!
클레어: 모니카......!!
토마: 어이...!
왕의 방패 병: 예! 토마 님의 명령이다. 나와라!
베이그: 서라... 클레어에게 손대지 마라.
왕의 방패 병: 뭐냐, 너는...? 비켜라!! 히, 히이이이익...!!
토마: 포르스....
베이그: ...지금 당장 모두 풀어주고 마을에서 나가라!
토마: 흥.......
마오: 강력한 포르스 반응이야......!!
유진: 자력사 토마... 저건 자력의 포르스다.
토마: 얼음이냐...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그: 네놈도 포르스를...
토마: 너에게 거역하면 이렇게 되는 거냐? 거 무섭구나.
하지만 내 포르스는 더욱더 무섭다. 한번 시험해 보겠는가!!
마오: 베이그!! 우리들도 싸울 게!
토마: 동료가 있었나. 그거 재미.... 크으, 너는!
유진: 토마, 물러나라!!
『전투 후』
???: ...그래. 이 삼류 연극은 언제까지 계속할 텐가?
유진: 사레...!!
사레: 뭘 그리 우물쭈물하고 있나, 토마? 클레어 양이라고 했나?
저 아가씨가 이 마을에서 가장 훌륭하지.
토마: 크윽... 우물쭈물이라니, 무슨 소리냐!
사레: 정말이지... 함부로 설치다가 인형에게 상처가 나면 큰일 아닌가.
토마: 시끄럽다.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사레: 그럼 좋은 거고. 빨리 아가씨 데리고 가자니까.
베이그: 멈춰라!!
토마: 정말 왱왱 시끄러운 녀석이다!
사레: 토마, 상대하지 마라. 벌써 이야기 끝났잖아.
사레: 안 그렇습니까? 유진 대장...
베이그: 대장!?
유진: ......
사레: 어이쿠. 옆에 있는 건 탈주병인 마오 꼬마가 아닌가.
베이그: 탈주병...!?
사레: 원래라면 왕의 방패에서 탈주한 자는 중범죄로 처리하는 게 옳지만 포르스 능력자가
늘어나면서 관리도 소홀해졌지.흥. 너 같은 햇병아리는 언제든 요리할 수 있긴 하지.
마오: ......
사레: 유진 대장님이라면 내가 누군지 잘 아시겠죠?
베이그: 무슨 소리 하고 있나.
사레: 이해가 잘 안 되는 친구들은 머리 위를 조심.
『멋쟁이 포플러 아줌마가 공중에 매달려 있다』
베이그: ......!?
사레: 그래. 이 세상은 원래 GIVE&TAKE.
베이그: 이 놈이...
사레: 클레어 양, 알고 있겠지?
저 가쥬마 아주머니의 목숨은 지금 네 손에 달려 있다는 걸.
클레어: .......
사레: 어때? 목숨이 얼마나 무거운가 한번 볼까?
클레어: ...알겠습니다...
베이그: 안 돼! 가지마, 클레어!!
사레: 넌 입닥쳐.
베이그: 이 새끼! 으아아아악!!
사레: 네 목숨은 가벼워.
베이그: 으윽...! 이야아아아아아!! 으윽....!!
『베이그를 때려 눕히는 유진』
사레: 역시 대장님.
유진: ......
베이그: 어, 어째서... 클레어... 도망쳐라...!
사레: 자, 가 보실까, 클레어 양.
클레어: ......그 전에 아주머니를 내려주고 다른 사람들을 풀어주세요.
안 그러면 전 안 갑니다.
베이그: 클레어......!
사레: 클레어 양. 네가 정말로 우리들과 함께 가겠다고 약속을 하면 아주머니를 놓아주지.
클레어: 약속합니다.
사레: 좋았어. 여자들을 풀어줘라.
모니카: 클레어..... 미안해, 나 때문에...
클레어: 모니카, 네 탓이 아니야...
모니카: ...하지만, 따라가면 클레어가 고생을 하게 될 지도 모르는데...
사레: 걱정 마시지. 클레어 양을 아주 정중히 모실 테니.
모니카: ......
사레: 이제 그만 떠날 시간이다.
클레어: 베이그... 잠깐... 다녀올 게.
베이그: ...크, 클레어... 가, 가지 마라...
사레: 자, 모두들 철수!!
마르코: 클레어!!
클레어: 아버지, 어머니... 자피... 넌 남으렴.
마르코: ......
라키야: ......
사레: 자 그럼 안녕히, 유진 대장, 그리고 마오 꼬마.
사레&토마: 흐하하하하하하하하!!
유진: ......
『모두 철수를 한 후』
베이그: 으...... 클레어... 클레어, 클레어는 어디에 있나?
마오: 클레어 씨는 없어.
베이그: ...그래! 맞아, 유진, 네가!!
유진: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네 힘으로는...
아니 우리들 세 명이 싸워도 사레를 상대하기엔 힘들다.
마오: 사레는 재수 없는 녀석이긴 해도 냉혹하고 잔인해... 그리고 강하다.
그 때 유진이 막아주지 않았다면 넌 죽었어. 물론 여자들과 포플러 아줌마까지도.
베이그: 설마...
마오: 사레는 마을 사람을 몽땅 죽여서라도 클레어 씨를 데리고 갔을 거야.
물론 상처 하나 없이...... 사레는 그런 녀석이야.
베이그: 어째서, 그 녀석에 대해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지.... 너희들은 대체 뭐냐!!
마오: 과거 대장과 탈주병.
베이그: .......
마오: 반 년전까지 유진은 왕의 방패의 대장이었어. 그리고 나는 그 밑에 있었고.
베이그: 이었다...?
유진: 클레어 씨 집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난 폐하의 죽음으로 시작된
일련의 이변의 진상을 조사하고 있었다.
마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군에서 쫓겨나게 되었어.
베이그: ...마오, 너는 어째서 탈주한 거냐.
마오: ...라도라스의 석양... 그 날 나의 포르스도 각성하여 폭주한 것 같아...
베이그: 같다니...?
마오: 응. 난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것 같아.
유진은 갈 곳이 없는 날 왕의 방패에 넣고 보살펴 줬어.
유진이 군을 나가면 나도 나간다. 그런 거였지.
베이그: 기억상실, 네가....
마오: 아직도 기억은 없지만 신경 쓸 거 없어.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 라잖아.
베이그: ......냐희들에 대해서는 잘 알았다. 하지만 난 클레어를 지켜줘야만 했었다.
마오: 하지만 클레어 씨는 이미 결심했어. 자신과 맞바꿔서 여자들을 구하자고.
베이그: 그래... 그 녀석은 그런 녀석이야. 그렇기 때문에 난... 그 녀석을...
클레어를 지켜주고 싶었다...
마오: 베이그...
베이그: 난 클레어를 위해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단 말인가!!
유진: 안타깝지만, 지금의 너는 꿈 속에서도 사레를 이길 수가 없다.
베이그: 뭐라고!?
유진: 하지만 너에게는 가능성이 있다. 수많은 능력자를 봐온 나는 알 수 있다.
강해져라, 베이그. 그리고 클레어 씨를 구해내라, 네 손으로.
아무튼 우리들은 지금부터 왕의 방패를 쫓는다. 녀석들의 행동이 마음에 걸린다.
마오: 그래...... 라드라스의 석양에 왕의 방패도 끼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 녀석들을 쫓아다니면 무언가가 잡힐 지도 몰라.......자, 넌 어쩔 거야?
베이그: ......내 대답은 뻔하다.
※ 마오는 칭호『기억상실의 소년』, 『탈주병』 습득.
유진은 칭호 『과거 대장』 습득.
칭호를 습득하는 것만으로 보너스가 가산되며 칭호를 뭘로 쓰던가는 자유다.
「스크린 채트: 아무도 없어?」
마오: 베이그, 여행 떠나기에 앞서 인사할 사람은 없어?
「스크린 채트: 정말 괜찮겠나?」
유진: 정말 이대로 집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 말 없어 떠날 건가?
4. 클레어의 집으로 가 작별 인사.
『클레어의 집 앞에서』
베이그: 아주머니...... 아저씨......
마르코: 베이그...
베이그: 죄송합니다. 제가...
마르코: 자피도 데리고 가거라.
자피: 끼이이!!
베이그: 반드시, 클레어를 데리고 돌아오겠습니다.
마르코: 베이그, 조심해라. 너도 우리들의 소중한 자식이다.
라키야: 두 사람을...... 베이그와 클레어를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마오: 아름다운 사람들이야... 클레어 씨는 저런 부모님한테서 자랐구나.
유진: .... 좋은 부모님이다. ...... 이제부터 우리들은 미나르로 간다.
베이그: 미나르?
유진: 미나르는 이 마을에서 봤을 때 남남동 방향에 있는 항구마을이다.
왕의 방패는 이 마을을 나가 남쪽으로 갔다.
혹시 녀석들이 수도 바르카로 간다면 그곳에서 배를 탈 게 분명해.
베이그: 그 녀석들은 클레어를 수도로 데려가는가.
유진: 그래... 그게 아가테 여왕을 위한 일이 분명하다.
마오: 사레의 말투를 보니까 왕의 방패는 휴마의 여자들을 모으고 있는 것 같았어.
유진: 음. 하지만, 폐하가 휴마의 여자들을 모아 어쩌시려는 건지...
베이그: 나에게 있어서 그런 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클레어를 구하면 그걸로 끝이다.
여하튼 미나르로 가자.
※ 요리 실행 가능
「스크린 채트: 같잖아」
마오: 베이그는 어째서 클레어 씨 집에서 살게 됐지?
베이그: ...나 부모님은 내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돌아가셨다....
그 후, 날 걷어주신 아저씨가 돌아가시자 그 이후로 줄곧 클레어 집에서 신세를 졌다.
마오: 그럼 베이그도 부모님 얼굴을 모르는구나. ... 나랑 똑같네.
「스크린 채트: 박식하구나」
마오: 자피 말이야. 어떤 종류의 동물이야?
베이그: 마후마후다. 몰랐나?
유진: 정식명은 노스탈리아 케나가리스라고 하지.
주로 추운 지방 밀림 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마오: 유진은 정말 아는 것도 많구나.
「스크린 채트: 수다쟁이」
베이그: 마오... 넌 말이 많구나.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마오: 베이그와 유진도 아무 말을 안 하니까 내가 열심히 분위기 살리고 있잖아!
두 사람이 조금만 말을 하면 나도 조금 편해질 거 아니냐고.
유진: 군인은 쓸데 없이 입을 놀리는 게 아니다.
베이그: ......지껄일 여유가 없다...
마오: 뭐야 그게! 정말! 암울해서 싫어! 누구 말 많은 상대를 친구로 데리고 다니고 싶어!
「스크린 채트: 우리들의 여행」
베이그: 어째서 너희들은 나를 알고 있었지?
마오: 다른 마을과 여행자한테서 소문을 듣고 너와 클레어 씨에 대해서 알게 됐지.
유진: 아무리 왕의 방패라고는 해도,
라드라스의 석양 때 각성한 능력자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니다.
능력을 감추고 있는 자와 그걸 느끼지 못하고 포르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자도 있지.
마오: 그런 능력자를 찾아 친구로 삼기 위해 나와 유진은 여행을 계속하고 있어.
「스크린 채트: 왕의 방패의 목적」
마오: 근데, 사레 녀석들은 술즈 이외의 마을에서도 휴마의 여자들을 납치하고 있을까?
유진: 술즈와 같은 근경까지 올 정도니. 가능성은 있지.
하지만, 왕의 방패가 그런 일을 하다니...
베이그: 왕의 방패는 무슨 목적으로 그런 짓을 하는 거냐.
마오: 여왕님이 친구가 필요로 해서 라던가?
유진: 설마. 사성까지 써가면서 할 일은 아니지.
베이그: 그렇다면 클레어는 어째서, 대체 무엇 때문에...
「스크린 채트: 그럼 안 되나?」
유진: 마오.... 아직도 옛날 일이 생각날 것 같지 않나?
마오: ...음.... 전혀. 기억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유진: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기억이 돌아오면 그것보다 좋은 건 없다.
마오: 난 생각 안 나도 상관없는데. 유진과 함께 있는 지금이 재미있으니까.
유진: 하지만, 너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걱정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마오: 아. 것두 그렇구나. 뭐 될데로 되겠지!
「스크린 채트: 미나르로 가는 길」
마오: 케케트 가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미나르야.
어려운 길은 아니니까 헤매지는 않을 거야!
6. 도구점에 있는 스티브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스티브: 베이그... 모니카를 용서해 주지 않겠냐.
베이그: 무슨 말이야?
스티브: 그 녀석... 자기를 책망하고 있어. 클레어와 베이그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뭐라 격려를 해 주고는 싶은 데 말도 못 꺼내겠어.
「미안해 스티브. 날 혼자 내버려 둬....」 라는 말 뿐이야.
『집회소에 가면 모니카가 있다』
모니카: 베이그... 미안해. 나 때문에 클레어가 끌려가게 돼서...
베이그: .... 모니카 탓이 아니야. 너무 자신을 나무라지 마. 스티브도 걱정하고 있어.
모니카: 스티브가...!?
베이그: 그 녀석뿐만이 아니야. 마을 사람들 모두 걱정하고 있어. 힘 내....
모니카: 그치만... 그치만...
안녕하세요. 예전에 마왕넷에 있던 공략집을 이제서야 한번 올려봤습니다.
마왕넷도 폐지된지 오래된지라 문제 없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군대 제대한 기념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모두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감...
『수도 바르가』
???: 폐하!
???: 더 이상 포르스를 쓰시오면!!
???: 폐하!!
『백봉의 마을 술즈』
클레어: 베이그!
베이그: 오지마! 도망쳐!
클래어: 하지만!
베이그: 도망
『1년 후』
[001] 백봉의 마을 술즈
★ 모험 루트 (Quest Route)
1. 마오와 유진과의 만남.
2. 클레어의 집으로.
3. 집회소 광장으로.
4. 클레어의 집으로 가 작별 인사.
5. 체력 회복은 클레어의 집 아래층에서 마르코에게 말을 걸면 된다. 세이브는 여관의 포르스 큐브 마법진 내지는 필드에서.
6. 도구점에 있는 스티브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 마을 수색 (Town Search)
ⓐ 여관의 식재점 아저씨한테서 요리 재료 입수.
ⓑ 도구점 아줌마한테 피치 구미, 라이프 보틀 입수.
1. 마오와 유진과의 만남.
베이그: 누구냐...
마오: 안녕, 베이그, 난 마오.
유진: 가쥬마 개롤도다. 베이그=룽베르그, 널 데리러 왔다.
베이그: 누구냐...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나...
마오: 경계하지는 마. 우리들은 친구야. 이쪽으로 와서 이야기 좀 들어보지 않을래?
베이그: 할 이야기는 아무 것도 없다. 돌아가라...
마오: 그럴까. 우리들이라면 너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베이그: 네가 뭘 할 수 있나.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마오: 난 너 이상으로 너에 대해 알고 있어. 내가 의문을 품고 있는 「해답」을 알고 있어.
베이그: 까불지 마라. 뭐가 「해답」이냐.
마오: 이야기 좀 하자니까, 베이그. 네가 안 오겠다면 내가 그쪽으로 갈 게.
유진: 포르스의 제어는 할 수 있는 모양이구나.
마오: 응. 상상했던 것 이상이야.
베이그: 귀찮게 하지 마라. 다음엔 봐주지 않는다.
마오: 저러는데요?
유진: 거칠게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쩔 수 없지.
마오: ...그렇지? 근데, 조건은?
유진: 포르스 사용 없이 목표에 상처를 내지 않고 60초 이내다.
마오: 우와, 빡세네!
유진: 못하겠나?
마오: 못할 거 같아?
유진: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을 하다니 어이가 없구나.
베이그: 무슨 소리냐! 빨리 돌아...
마오: 그만두고 싶으면 지금뿐이야, 베이그.
베이그: 까불지 마라!!
『마오와 이벤트 성 전투』
베이그: 나의 얼음과 너의 화염... 똑같은 건가...? 이 힘은 대체 뭐지...?
유진: 너의 그 힘은 포르스라고 한다.
쓰는 방법만 올바르다면 앞으로 너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베이그: 포르스...?
마오: 그래, 포르스. 이것이 그 포르스를 구현화시킨 것. 포르스 큐브라고 하지.
우리들은 여행을 하고 있어. 나와 너와 같은 능력...
포르스를 가진 친구를 찾기 위해. 우리들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든 건 포르스 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유진: 포르스는 생명과 정신의 파워가 낳은 특수능력을 말한다.
포르스는 원래 나와 같은 가쥬마한테만 발현하는 것이었다.
베이그: 그렇다면, 어째서... 나와 저 녀석 같은 휴마에게 그런 힘이...
마오: 어떤 때부터, 휴마 중에서도 포르스 능력자가 나타나게 되었던 거야.
지금은 가쥬마와 휴마라는 종족의 구별이 없어
여러 종류의 포르스를 가진 능력자가 있어. 너의 포르스는 「얼음」.
베이그: 얼음의 포르스...
마오: 넌, 얼음은 자유자재로 다룰 수가 있지?
베이그: 지금은 그렇지... 하지만 클레어의 얼음만큼은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다...
마오: 그런 너의 포르스가 폭주했을 때의 얼음이기 때문이야.
유진: 마음의 힘인 포르스는 가진 자의 마음이 불안정하면
과도하게 반응하여 제어할 수 없게 된다.
마오: 네 힘의 각성은 너무 갑작스러운 것이었어.
준비가 미처 되지 못했던 너의 마음은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녀를...
그것이 포르스의 폭주야.
유진: 이 얼음은 지금의 너의 능력으로는 없앨 수가 없다.
베이그: 어떻게 하면 클레어를...
마오: 여긴 나한테 맡겨봐. 네가 얼음이라면 나는 화염.
얼음을 녹이는 데는... 불을 가까이 하면 돼.
포르스의 화염이여! 얼음의 잠으로부터 그녀를 해방시켜라!
지금이야, 베이그!! 얼음을 부셔!
베이그: 이야아아아아아!!
『얼음은 깨어지고』
베이그: 클레어!!
자피: 끼이이!!
베이그: ...클레어!! 살아... 있는 거냐...?
클레어: ......베이그......?
베이그: 클레어...! 어디 아픈 데는 없는 거냐? 기분은...?
클레어: 응... 나...
베이그: 클레어.......클레어... 떨고 있는 거냐?
클레어: ...아, 아니야. 베이그.... 여기는 좀 추워... 햇빛을 쐬고 싶어.
베이그: 클레어... 미안해...
클레어: ......무슨 일이 있었어? 대체... 무슨...
베이그: 기억 못하는 거냐?
클레어: 베이그 몸에서 나온 푸른 빛에 휩싸여서... 그 이후부터 나는...
마오: ...넌 오랫동안 얼음 속에 갖혀 있었어.
클레어: ...... 당신들 누구죠?
베이그: ... 이 녀석이 널 도와주는 걸 도왔어...
마오: 안녕하세요. 나는 마오. 이쪽은...
유진: 유진=개럴도다. ......베이그의 포르스가 폭주할 때 네가 말려들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난 지금.... 베이그는 드디어 너를 구해냈지.
베이그: 클레어... 정말 미안해...
클레어: ............
마오: ...너를 얼음 속에 가둔 건 베이그의 의지가 아니야.
몇 번이나 널 구하려고 했을 거야. 안 그래, 베이그?
클레어: 베이그... 손을 이렇게 다쳐 가면서...
베이그: ......
클레어: 날 구하기 위해서......?
베이그: ...하지만 난 손을 쓸 수가 없었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너를 지켜보는 것뿐.
클레어: ........
베이그: 클레어... 난 이제부터 너한테 어떻게 하면...
클레어: .....아! 베이그, 나 집에 돌아가 봐야겠어.
부모님도 걱정하고 계실 테니 안심시켜 드리고 싶어.베이그, 도와줘서 고마워.
난 보다시피 건강하잖아....그리고, 괜찮으시다면 두 분도 우리집에 쉬러 오세요.
대단한 대접은 못해 드리지만, 식사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 게요.
유진: ......괜찮은 아가씨군.
베이그: ......
마오: 아싸, 그럼. 밥 먹으로 가 보실까. 포르스 쓰고 나니까 배 고파 죽겠어.
유진: 마오....
마오: ...알고 있다니까. 베이그, 너한테 할 이야기가 있어.
우리들은 그거 때문에 널 만나러 여기 온 거야.
베이그: 여기서 듣겠다.
유진: 가능하면 조용한 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베이그: ......
『그 때 하늘에서 나타나는 얼음 새』
베이그: 저건...!!
마오: 얼음의 바이라스, 플로즈드 크로우야.
유진: 이쪽으로 온다!
『전투 후』
베이그: 어째서 마을 안에까지 바이라스가...?
유진: 바이라스는 자연계에 있는 생물이 괴물로 변한 것이다.
어디서든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
마오: 어떤 일은 계기로, 전 세계에 능력자랑 바이라스의 수도 늘었어.
베이그: ... 포르스의 발현... 바이라스의 증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마오, 너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 말은...
마오: (꼬르르륵...) 미, 미안... 나 이제 한계인 것 같아...
유진: 이야기가 길다. 그 전에 마오에게 뭘 좀 먹여주지 않겠나?
베이그: .....알았다. 따라와라..... 클레어를 도와줘서... 고맙다.
※ 마오와 유진이 동료로
「스크린 채트: 마오의 배틀 북1」
마오: 랄라라랄라라♪
베이그: 뭘 그렇게 흥얼 거리며 적고 있는 거냐.
마오: 싸운 상대랑 바이라스에 대한 건 배틀 북에 적고 있는 거야.
베이그: 뭐하러 그런 걸.
마오: 추억 만들기지! 랄라라랄라라♪
※ 배틀 북 입수
「스크린 채트: 클레어 씨 집은 어디?」
마오: 베이그, 클레어 씨의 집은 어디야?
「스크린 채트: 술즈를 본 감상」
마오: 여긴 상당히 조용한 마을이구나.
베이그: 그렇다...
마오: 그치만 조금만 따뜻했다면 최고겠는데.
유진: 근처에 얼음 바다가 펼쳐져 있으니 추운 게 당연하다.
「스크린 채트: 그런 사이다」
마오: 근데근데, 베이그와 클레어 씨는 어떤 관계야?
베이그: ...함께 자란... 여동생이라던가, 가족이라던가...그런 사이다.
「스크린 채트: 마오가...」
유진: 마오가 상당히 배가 고픈 것 같다. 빨리 밥을 먹여주지 않겠나?
2. 클레어의 집으로.
『클레어의 집』
유진: ... 모든 것은 일년 전 그 날로부터 시작되었다...... 라드라스의 석양으로부터.
베이그: 라드라스의 석양...
유진: 카레기아 국왕, 라드라스 왕이 붕어하신 날이다. 알고 있겠지?
베이그: ......
라키야: 베이그는 우리 딸이 그런 일을 당하고 난 후엔 주변 일엔 관심을 두지 않아서...
유진: ...그랬군. 넌 폐하의 붕어를 모르고 있구나.
승하하시기 반 년전에 폐하는 병으로 누우셨다.
치료할 틈도 없이 폐하의 병상은 악화되어 결국 병상에서 잠꼬대까지 하시게 되었지.
그리고 그 날... 폐하는 자신의 포르스 모두를 방출하고, 목숨을 잃으셨다.
베이그: 클레어, 괜찮아? 이제 방금 돌아왔는데...
클레어: 응. 아주 즐거워. 유진 씨, 계속해 주세요.
유진: ...... 폐하가 뿌린 포르스는 빛이 되어 나라 전체에 쏟아져 내려
사람들 속에 잠들어 있던 포르스를 불러 깨웠다.
갑작스런 능력각성은 사람들은 두려워 하며, 계속해서 포르스의 폭주가 일어났다.
그건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 일으켜 카레기아는 대혼란에 빠졌다.
마오: 너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 뜻이야.
베이그: ......
유진: ...위기는 이어졌다.
포르스의 폭주와 함께 바이라스가 대량 발생하여 사람들을 덮치기 시작했다.
이런 세계적인 대이변과 라드라스 왕의 붕어가 겹친 이 날을 사람들은
라드라스의 석양이라고 부르게 되었지.
라드라스의 석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 있다....
클레어: 전 세계에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안 됐어요...
아, 이야기 하는데 방해됐군요.
마오: 클레어 씨도 혼이 났으면서...
베이그: 클레어는 예전부터 저랬다. 자기보다도 다른 사람을 걱정한다...
마오: 그리고, 그 국왕이 돌아가신 후 뒤를 이은 게 아가테 님인데...
베이그: 아가테... 라드라스 왕의 외독녀, 아가테 공주가?
마오: 그렇지. 지금은 아가테 여왕님이지.
그 아가테 님 주변이 갑자기 수상해지기 시작했어.
유진: 폐하께서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포르스를 방출한 데에는
무슨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게 분명하다. 우리들은 라드라스의 석양으로부터 시작된
수많은 왕국 내의 이변의 진상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와 같이 강한 포르스를 가진 친구가 필요해.
베이그: ......
포플러: 들어간다아!!
클레어: 포플러 아주머니!!
포플러: 클레어 정말 잘 됐구나! 아줌마가 많이 걱정했단다.
클레어: 걱정 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포플러: 라키야 씨도 좋으시겠어요.
라키야: 예. 이렇게 클레어가 건강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니 너무나 기뻐요.
자피: 끼끼!
포플러: 클레어가 돌아온 축하 선물로 구워 왔지,
귀여운 베이그 군도 아주 좋아하는 피치 파이♪
마오: 우아아아, 냄새 좋다!!
포플러: 어머나... 손님...? 괜찮다면 같이 드시구랴.
마오: ....호, 피치 파이를 아주 좋아하는구나. 귀여운 베이그 군은...
베이그: ......
포플러: 이 아줌마 최강의 요리니까 마음껏들 맛 보시게♪ 그럼 나중에 또 오지.
베이그: 아,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마오: 맛있다!! 이거 끝내주게 맛있잖아!!
베이그: ...아까 그 이야기 말인데,
여행을 하는데 어째서 강한 포르스 능력자가 필요한 거냐?
마오: 아 맞아. 까먹을 뻔 했네. ......때에 따라서 우리는 나라와 싸우게 될 지도 몰라.
적 중에는 우리들과 똑같은 능력을 자긴 자도 있어.
실력도 대단하고 강력한 능력자 말이야.
베이그: 너희들한테는 신세를 졌다. 하지만 난 너희들과 함께 갈 수는 없다.
마오: 어째서?
베이그: 난 지금 이 마을을... 이 집에서 떠날 수가 없다.
마오: 무슨 뜻이야?
베이그: 난 큰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죄값도 치르지 않고 이 마을에서 벗어날 수는 없어....
클레어: 베이그, 고마워... 하지만 베이그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니잖아.
죄값을 치른다니 하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어.
더군다나 이 사람들은 베이그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도와주면 어때? ...응?
베이그: 클레어 때문만이 아니야.
클레어: 뭐...?
베이그: 난 클레어가 얼음 속에 갇혀 있을 때 계속 이 집에서 신세를 져왔다.
이런 나를...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보살펴 주었다.
라키야: 너는 가족이니까. 그리고 베이그를 믿고 있었고,
클레어도 분명히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그 날이 올 때까지 함께 기다리자고 남편과 결심했지.
클레어가 돌아왔을 때 외로워 하지 않게 하려고.
베이그: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우당탕하면서 마르코가 들어온다.』
클레어의 아버지 마르코: 큰일났다!!
라키야: 여보, 왜 그래요!?
마르코: 무기를 든 자들이 마을로 들어오고 있어!!
베이그: 지금 그 녀석들은 어디에 있죠!?
마르코: 집회소 광장이다.
마오: 유진, 설마...
유진: 서두르자.
「스크린 채트: 걱정되는 집회소」
베이그: 집회소에 가 보자.
3. 집회소 광장으로.
『집회소』
???: 음. 이거 모르겠군. 휴마의 여자들 어딜 봐야 아름답다는 걸 알 수 있는 거지?
어이, 거기 너, 알겠나?
카레기아 병: 예, 토마 님.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전부 똑같은 거 같습니다.
토마: 어이, 휴마의 여자. 이름이 뭔가?
모니카: 모, 모니카입니다...
토마: 모니카...... 너는 아름다우냐?
모니카: 아... 아뇨.. 잘 모르겠어요.
토마: 왜 겁을 먹고 있는가? 난 그저 네가 아름다운가 아닌가 묻고 있는 것뿐이다.
모니카: .........
베이그: 저 놈들 대체 뭐지...
스티브: 몰라. 저 녀석들 마을 여자들,
그것도 휴마만 모조리 잡아서 뭔가를 조사하고 있어...
마오: 유진, 역시나...
유진: 그래, 왕의 방패다. ...토마라... 저 녀석이 있다는 건 그 녀석도...
베이그: ...왕의 방패......?
유진: 포르스 능력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왕 직속의 부대. 그것이 왕의 방패다.
그들은 그 능력을 이용하여 국왕의 경호를 하는 동시에 공적으로는 할 수 없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며 국왕을 보좌한다.
마오: 문자 그대로 왕의 방패가 된다는 뜻이지.
유진: 그와 동시에 능력자를 관리한다는 목적도 있다.
마오: 포르스로 나쁜 짓을 하는 녀석도 적지 않으니까 말이야.
적이 되기 전에 같은 편에 넣자는 거야.
토마: 아, 귀찮구나! 네가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데리고 와라!
모니카: 예? 제, 제가 말인가요...
토마: 나 토마. 그렇게 참을성이 있는 편이 아니다. 혼줄 나기 싫거든 당장 데리고 와라.
빨리 해라! 이 안에 없다면 저쪽에 있는 자들을 데리고 와도 된다.
『클레어를 바라보는 모니카』
모니카: ......
클레어: 모니카....
토마: 호. 저 여자냐?
모니카: 아, 아니에요!! 저 아이는...!!
토마: 시끄럽다!!
클레어: 모니카......!!
토마: 어이...!
왕의 방패 병: 예! 토마 님의 명령이다. 나와라!
베이그: 서라... 클레어에게 손대지 마라.
왕의 방패 병: 뭐냐, 너는...? 비켜라!! 히, 히이이이익...!!
토마: 포르스....
베이그: ...지금 당장 모두 풀어주고 마을에서 나가라!
토마: 흥.......
마오: 강력한 포르스 반응이야......!!
유진: 자력사 토마... 저건 자력의 포르스다.
토마: 얼음이냐...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그: 네놈도 포르스를...
토마: 너에게 거역하면 이렇게 되는 거냐? 거 무섭구나.
하지만 내 포르스는 더욱더 무섭다. 한번 시험해 보겠는가!!
마오: 베이그!! 우리들도 싸울 게!
토마: 동료가 있었나. 그거 재미.... 크으, 너는!
유진: 토마, 물러나라!!
『전투 후』
???: ...그래. 이 삼류 연극은 언제까지 계속할 텐가?
유진: 사레...!!
사레: 뭘 그리 우물쭈물하고 있나, 토마? 클레어 양이라고 했나?
저 아가씨가 이 마을에서 가장 훌륭하지.
토마: 크윽... 우물쭈물이라니, 무슨 소리냐!
사레: 정말이지... 함부로 설치다가 인형에게 상처가 나면 큰일 아닌가.
토마: 시끄럽다.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사레: 그럼 좋은 거고. 빨리 아가씨 데리고 가자니까.
베이그: 멈춰라!!
토마: 정말 왱왱 시끄러운 녀석이다!
사레: 토마, 상대하지 마라. 벌써 이야기 끝났잖아.
사레: 안 그렇습니까? 유진 대장...
베이그: 대장!?
유진: ......
사레: 어이쿠. 옆에 있는 건 탈주병인 마오 꼬마가 아닌가.
베이그: 탈주병...!?
사레: 원래라면 왕의 방패에서 탈주한 자는 중범죄로 처리하는 게 옳지만 포르스 능력자가
늘어나면서 관리도 소홀해졌지.흥. 너 같은 햇병아리는 언제든 요리할 수 있긴 하지.
마오: ......
사레: 유진 대장님이라면 내가 누군지 잘 아시겠죠?
베이그: 무슨 소리 하고 있나.
사레: 이해가 잘 안 되는 친구들은 머리 위를 조심.
『멋쟁이 포플러 아줌마가 공중에 매달려 있다』
베이그: ......!?
사레: 그래. 이 세상은 원래 GIVE&TAKE.
베이그: 이 놈이...
사레: 클레어 양, 알고 있겠지?
저 가쥬마 아주머니의 목숨은 지금 네 손에 달려 있다는 걸.
클레어: .......
사레: 어때? 목숨이 얼마나 무거운가 한번 볼까?
클레어: ...알겠습니다...
베이그: 안 돼! 가지마, 클레어!!
사레: 넌 입닥쳐.
베이그: 이 새끼! 으아아아악!!
사레: 네 목숨은 가벼워.
베이그: 으윽...! 이야아아아아아!! 으윽....!!
『베이그를 때려 눕히는 유진』
사레: 역시 대장님.
유진: ......
베이그: 어, 어째서... 클레어... 도망쳐라...!
사레: 자, 가 보실까, 클레어 양.
클레어: ......그 전에 아주머니를 내려주고 다른 사람들을 풀어주세요.
안 그러면 전 안 갑니다.
베이그: 클레어......!
사레: 클레어 양. 네가 정말로 우리들과 함께 가겠다고 약속을 하면 아주머니를 놓아주지.
클레어: 약속합니다.
사레: 좋았어. 여자들을 풀어줘라.
모니카: 클레어..... 미안해, 나 때문에...
클레어: 모니카, 네 탓이 아니야...
모니카: ...하지만, 따라가면 클레어가 고생을 하게 될 지도 모르는데...
사레: 걱정 마시지. 클레어 양을 아주 정중히 모실 테니.
모니카: ......
사레: 이제 그만 떠날 시간이다.
클레어: 베이그... 잠깐... 다녀올 게.
베이그: ...크, 클레어... 가, 가지 마라...
사레: 자, 모두들 철수!!
마르코: 클레어!!
클레어: 아버지, 어머니... 자피... 넌 남으렴.
마르코: ......
라키야: ......
사레: 자 그럼 안녕히, 유진 대장, 그리고 마오 꼬마.
사레&토마: 흐하하하하하하하하!!
유진: ......
『모두 철수를 한 후』
베이그: 으...... 클레어... 클레어, 클레어는 어디에 있나?
마오: 클레어 씨는 없어.
베이그: ...그래! 맞아, 유진, 네가!!
유진: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네 힘으로는...
아니 우리들 세 명이 싸워도 사레를 상대하기엔 힘들다.
마오: 사레는 재수 없는 녀석이긴 해도 냉혹하고 잔인해... 그리고 강하다.
그 때 유진이 막아주지 않았다면 넌 죽었어. 물론 여자들과 포플러 아줌마까지도.
베이그: 설마...
마오: 사레는 마을 사람을 몽땅 죽여서라도 클레어 씨를 데리고 갔을 거야.
물론 상처 하나 없이...... 사레는 그런 녀석이야.
베이그: 어째서, 그 녀석에 대해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지.... 너희들은 대체 뭐냐!!
마오: 과거 대장과 탈주병.
베이그: .......
마오: 반 년전까지 유진은 왕의 방패의 대장이었어. 그리고 나는 그 밑에 있었고.
베이그: 이었다...?
유진: 클레어 씨 집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난 폐하의 죽음으로 시작된
일련의 이변의 진상을 조사하고 있었다.
마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군에서 쫓겨나게 되었어.
베이그: ...마오, 너는 어째서 탈주한 거냐.
마오: ...라도라스의 석양... 그 날 나의 포르스도 각성하여 폭주한 것 같아...
베이그: 같다니...?
마오: 응. 난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것 같아.
유진은 갈 곳이 없는 날 왕의 방패에 넣고 보살펴 줬어.
유진이 군을 나가면 나도 나간다. 그런 거였지.
베이그: 기억상실, 네가....
마오: 아직도 기억은 없지만 신경 쓸 거 없어.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 라잖아.
베이그: ......냐희들에 대해서는 잘 알았다. 하지만 난 클레어를 지켜줘야만 했었다.
마오: 하지만 클레어 씨는 이미 결심했어. 자신과 맞바꿔서 여자들을 구하자고.
베이그: 그래... 그 녀석은 그런 녀석이야. 그렇기 때문에 난... 그 녀석을...
클레어를 지켜주고 싶었다...
마오: 베이그...
베이그: 난 클레어를 위해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단 말인가!!
유진: 안타깝지만, 지금의 너는 꿈 속에서도 사레를 이길 수가 없다.
베이그: 뭐라고!?
유진: 하지만 너에게는 가능성이 있다. 수많은 능력자를 봐온 나는 알 수 있다.
강해져라, 베이그. 그리고 클레어 씨를 구해내라, 네 손으로.
아무튼 우리들은 지금부터 왕의 방패를 쫓는다. 녀석들의 행동이 마음에 걸린다.
마오: 그래...... 라드라스의 석양에 왕의 방패도 끼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 녀석들을 쫓아다니면 무언가가 잡힐 지도 몰라.......자, 넌 어쩔 거야?
베이그: ......내 대답은 뻔하다.
※ 마오는 칭호『기억상실의 소년』, 『탈주병』 습득.
유진은 칭호 『과거 대장』 습득.
칭호를 습득하는 것만으로 보너스가 가산되며 칭호를 뭘로 쓰던가는 자유다.
「스크린 채트: 아무도 없어?」
마오: 베이그, 여행 떠나기에 앞서 인사할 사람은 없어?
「스크린 채트: 정말 괜찮겠나?」
유진: 정말 이대로 집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 말 없어 떠날 건가?
4. 클레어의 집으로 가 작별 인사.
『클레어의 집 앞에서』
베이그: 아주머니...... 아저씨......
마르코: 베이그...
베이그: 죄송합니다. 제가...
마르코: 자피도 데리고 가거라.
자피: 끼이이!!
베이그: 반드시, 클레어를 데리고 돌아오겠습니다.
마르코: 베이그, 조심해라. 너도 우리들의 소중한 자식이다.
라키야: 두 사람을...... 베이그와 클레어를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마오: 아름다운 사람들이야... 클레어 씨는 저런 부모님한테서 자랐구나.
유진: .... 좋은 부모님이다. ...... 이제부터 우리들은 미나르로 간다.
베이그: 미나르?
유진: 미나르는 이 마을에서 봤을 때 남남동 방향에 있는 항구마을이다.
왕의 방패는 이 마을을 나가 남쪽으로 갔다.
혹시 녀석들이 수도 바르카로 간다면 그곳에서 배를 탈 게 분명해.
베이그: 그 녀석들은 클레어를 수도로 데려가는가.
유진: 그래... 그게 아가테 여왕을 위한 일이 분명하다.
마오: 사레의 말투를 보니까 왕의 방패는 휴마의 여자들을 모으고 있는 것 같았어.
유진: 음. 하지만, 폐하가 휴마의 여자들을 모아 어쩌시려는 건지...
베이그: 나에게 있어서 그런 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클레어를 구하면 그걸로 끝이다.
여하튼 미나르로 가자.
※ 요리 실행 가능
「스크린 채트: 같잖아」
마오: 베이그는 어째서 클레어 씨 집에서 살게 됐지?
베이그: ...나 부모님은 내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돌아가셨다....
그 후, 날 걷어주신 아저씨가 돌아가시자 그 이후로 줄곧 클레어 집에서 신세를 졌다.
마오: 그럼 베이그도 부모님 얼굴을 모르는구나. ... 나랑 똑같네.
「스크린 채트: 박식하구나」
마오: 자피 말이야. 어떤 종류의 동물이야?
베이그: 마후마후다. 몰랐나?
유진: 정식명은 노스탈리아 케나가리스라고 하지.
주로 추운 지방 밀림 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마오: 유진은 정말 아는 것도 많구나.
「스크린 채트: 수다쟁이」
베이그: 마오... 넌 말이 많구나.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마오: 베이그와 유진도 아무 말을 안 하니까 내가 열심히 분위기 살리고 있잖아!
두 사람이 조금만 말을 하면 나도 조금 편해질 거 아니냐고.
유진: 군인은 쓸데 없이 입을 놀리는 게 아니다.
베이그: ......지껄일 여유가 없다...
마오: 뭐야 그게! 정말! 암울해서 싫어! 누구 말 많은 상대를 친구로 데리고 다니고 싶어!
「스크린 채트: 우리들의 여행」
베이그: 어째서 너희들은 나를 알고 있었지?
마오: 다른 마을과 여행자한테서 소문을 듣고 너와 클레어 씨에 대해서 알게 됐지.
유진: 아무리 왕의 방패라고는 해도,
라드라스의 석양 때 각성한 능력자들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니다.
능력을 감추고 있는 자와 그걸 느끼지 못하고 포르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자도 있지.
마오: 그런 능력자를 찾아 친구로 삼기 위해 나와 유진은 여행을 계속하고 있어.
「스크린 채트: 왕의 방패의 목적」
마오: 근데, 사레 녀석들은 술즈 이외의 마을에서도 휴마의 여자들을 납치하고 있을까?
유진: 술즈와 같은 근경까지 올 정도니. 가능성은 있지.
하지만, 왕의 방패가 그런 일을 하다니...
베이그: 왕의 방패는 무슨 목적으로 그런 짓을 하는 거냐.
마오: 여왕님이 친구가 필요로 해서 라던가?
유진: 설마. 사성까지 써가면서 할 일은 아니지.
베이그: 그렇다면 클레어는 어째서, 대체 무엇 때문에...
「스크린 채트: 그럼 안 되나?」
유진: 마오.... 아직도 옛날 일이 생각날 것 같지 않나?
마오: ...음.... 전혀. 기억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유진: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기억이 돌아오면 그것보다 좋은 건 없다.
마오: 난 생각 안 나도 상관없는데. 유진과 함께 있는 지금이 재미있으니까.
유진: 하지만, 너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걱정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마오: 아. 것두 그렇구나. 뭐 될데로 되겠지!
「스크린 채트: 미나르로 가는 길」
마오: 케케트 가도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미나르야.
어려운 길은 아니니까 헤매지는 않을 거야!
6. 도구점에 있는 스티브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스티브: 베이그... 모니카를 용서해 주지 않겠냐.
베이그: 무슨 말이야?
스티브: 그 녀석... 자기를 책망하고 있어. 클레어와 베이그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뭐라 격려를 해 주고는 싶은 데 말도 못 꺼내겠어.
「미안해 스티브. 날 혼자 내버려 둬....」 라는 말 뿐이야.
『집회소에 가면 모니카가 있다』
모니카: 베이그... 미안해. 나 때문에 클레어가 끌려가게 돼서...
베이그: .... 모니카 탓이 아니야. 너무 자신을 나무라지 마. 스티브도 걱정하고 있어.
모니카: 스티브가...!?
베이그: 그 녀석뿐만이 아니야. 마을 사람들 모두 걱정하고 있어. 힘 내....
모니카: 그치만... 그치만...
안녕하세요. 예전에 마왕넷에 있던 공략집을 이제서야 한번 올려봤습니다.
마왕넷도 폐지된지 오래된지라 문제 없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군대 제대한 기념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모두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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