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 (이, 이, 이것은!! 이 신발장에 들어 있는 봉투는...설마, 러, 러브레터!? 잠깐잠깐, 진정하고...우메하라 시키의 장난일 가능성도 있어...흥분은 금물이야....이, 일단 안을 확인해보자)
모리시마 : 어머, 안녕.
주인공 : 으헉!?
모리시마 : 후훗, 집에가는 길이니?
주인공 : 예? 아, 예....
모리시마 : 어머?? 뒤에 숨긴거 뭐야아?
주인공 : 아, 아뇨, 아무것도....
모리시마 : 우웅?
주인공 : (아차, 서둘러 숨긴다고 숨겼는데, 본건가....)
모리시마 : 뭘까아~
주인공 : (으.....)
모리시마 : .........
주인공 : (저, 저 눈은....)
모리시마 : 착하지?
주인공 : (위험하다....)
모리시마 : 자! 손!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잘했어.
주인공 : (우오오! 낭패다...나도 모르게 건네버렸어....)
모리시마 : 어? 이 예쁜 편지지는....호, 혹시 러브 레터....인가?
주인공 : 예? 어...글쎄요....
모리시마 : 그, 그치만...이거 아무리 봐도....
주인공 : 뭐 그렇게 보이긴 하네요.
모리시마 : 그, 그치. 그렇게 보인다...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아, 호, 혹시 이런거 자주 받니?
주인공 : 예...?
- 슬프지만 아마 친구 장난일거예요
- 실은 제가 좀 받는 편입니다 ☜
주인공 : 실은 제가 이런거 좀 받아요.
모리시마 : 그, 그랬구나....흠.
주인공 : 그야 선배만큼은 아니지만, 어휴, 참 곤란하죠?
모리시마 : 으, 응...그러게....
주인공 : 그래도 고맙게 읽어줘야겠죠.
모리시마 : 응....
주인공 : 너무 기다리게 하는것도 미안하니, 빨리 읽어줘야 되는데...
모리시마 : 그치....
주인공 : 선배! 실례할게요.
후다닥!
모리시마 : 어?
주인공 : (좋아, 아무도 없다. 그럼 얼른....)
모리시마 : 아~ ....여기가 네 자리구나.
주인공 : 엥?
주인공 : 서, 선배?
모리시마 : 웅? 왜?
주인공 : 여기 2학년 교실인데요?
모리시마 : 아~ 응, 그렇게도 부르지.
주인공 : (그럼 뭐라고 부릅니까...)
모리시마 : 그래서, 뭐래?
주인공 : 예? 아, 아직 안읽었는데요.....
모리시마 : 흐, 흠~ 그렇구나...안읽을거야?
주인공 : 예? 혹시 선배....
모리시마 : 왜, 왜?
주인공 : 신경 쓰이는거예요?
모리시마 : 뭐, 뭐가!?
주인공 : 러브레터...
모리시마 : 우, 웃긴다, 내가 언제 신경썼다고 그러니!
주인공 : 하지만...
모리시마 : 나, 나랑 상관도 없는 일인데 뭐. 안녕!
주인공 : 예? 아, 선배 (이런...화났나보다....하지만, 지금은 선배를 쫓아가는것 보다 얼른 편지부터 읽어야....좋아, 읽자...)
올해 입학식에서 널 보고나서 계속 좋아했어....
주인공 : (....올해 입학식...? 야, 이거 미야꺼잖아! 뭐야 이 시키! 아무리 성이 같다고 그걸 잘못 넣냐!? 신발 보면 알거 아냐! 에이 씨....아! 맞다, 모리시마 선배...아직 학교에 있을까...어, 어쨌든 신발장으로 가보자...)
모리시마 : 어, 어머. 안녕
주인공 : 모, 모리시마 선배?
모리시마 : 또 만나네, 웬 우연이래~
주인공 : 예? 우, 우연입니까?
모리시마 : 그, 그럼? 그냥 지나가는데 너랑 만났는걸.
주인공 :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습니까....
모리시마 : 응, 그래. 그냥.
주인공 : (이거 혹시 내 편지가 신경쓰여서 기다리고 있던건가?)
모리시마 : 근데, 뭐, 뭐래?
주인공 : 뭐가요?
모리시마 : 편지....
주인공 : (역시 그런거야...)
모리시마 : 뭐어, 나랑 별 상관은 없지만.
주인공 : (선배가 질투하는거야...이거 좀 기분 좋다...)
모리시마 : ?
주인공 : 하하하, 실은 동생한테 온거예요.
모리시마 : 에?
주인공 : 성이 같아서 착각했나봐요...
모리시마 : 그, 그랬구나~ 아~ 후훗, 글쿠나~
주인공 : .....
모리시마 : 아, 어떡하니? 좋다 말았네.
주인공 : 아뇨...그렇지만도 않네요.
모리시마 : 어? 왜, 왜?
주인공 : 불안하게 해서 미안해요, 선배.
모리시마 : 뭣....!? 그, 그런거 아니거든! 웃긴다~
주인공 : 미, 미안합니다...
모리시마 : 정말이지 참....뭐하니, 얼른 가자.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어? 가, 같이 안갈거야?
주인공 : 아, 그, 그렇네요. 미안해요. 금방 가방 가져 올게요.
.....이렇게 모리시마 선배와 함께 돌아갔다.
선배는 기분이 좋았는지, 계속 웃어 주었다.
응, 틀림없이 잘된거야...
게임 나오기전에 캐릭터 볼땐 나나사키가 츤데레 캐릭턴줄 알았는데 이쪽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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