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에서 시노부를 사용하다보면 얼굴 그래픽중에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 있는데 F완결에서는 안나오네요.
(F완결을 베이스로 이식한 PS판도 마찬가지) 꽤 멋진모습인데...
슬슬 재밌어지려는 찰나입니다.
티탄즈의 쿠데타를 막고 한 숨 돌리고 있는 론드벨.
리나 : 시북씨, 하사웨이씨 감자깍기 다 끝났어요?
시북 : 어, 거의 끝났어.
하사웨이 : ...시북씨
시북 : 응?
하사웨이 : 시북씨는 론드벨중에서도 에이스클래스이지요?
시북 : 뭐, 그럴까나
하사웨이 : 그러신 분께서 왜 감자깍기같은 일을하시는겁니까?
시북 : 일손이 부족하다는것은 자네도 잘 알고있잖아?
하시웨이 : 그래도 이미지라는게...
시북 : 그렇게 얘기하자면 아무로씨도 세탁기나 전자렌지수리를 맡고있어. 그리고 나도 이런것 꽤 좋아해.
마음도 안정되고.
세실리 : 어라 시북.열심히 하고있네.
시북 : 세실리 그쪽은 뭐하고 있어?
세실리 : 빵 굽고 있어. 우리집 빵집이였거든.
하사웨이 : 아트 홈이라고 해야되나 뭐라 해야되나...
영웅이라는것에 동경을 품은듯한 하사웨이와 시북의 대화.
이런 이벤트가 한번씩 일어나 주기에 할 맛이 난다.
에레가 예지력으로 붉은 머리카락의 여자가 위험하다는 발언을 하고 곧 적과 조우하게되면서 시나리오가 개시된다.
붉은 머리카락의 여자 제릴은 증폭된 오라력으로 다른 유닛(황색) 까지 조종하게 되는데 황색 유닛은 연방군으로 건드리면 게임오버이니 주의.
제릴은 성격이 초강기라 기력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데 미리 탈력을 걸어 분신을 억제시켜야 플레이가 한술 수월해진다.
일단 한번 쓰러뜨리면...
하이퍼화하는 바퀴벌레.
하이퍼화하면 공격력이 끝장나는데 오라베기만으로도 이런 데미지가 나온다. 기력이 130을 넘을경우 분신까지 써대 날리가 아니다.
다행히 슈퍼로봇 필살기 2~3방이면 끝.
숨겨진 이벤트로 세이라 마스를 얻는 장면. 총턴 435이내로 아무로를 스샷의 위치에 이동시키면 됨.
제릴을 격퇴시키면 시나리오가 클리어 되니 그 전에 해둘것.
하이퍼화한 제릴의 최후에 낙담하는 쇼우
세이라는 아무로와 브라이트에게 자신과 샤아가 다이쿤의 자식이라는것과 자신들이 살아있는것이 발각되면 자비가의 DC통치의 정당성이 사라진다는것때문에 본명을 숨기며 복수를 노려왔다는 이야기를 하게되고...
(여기가 좀 이상한데 분명 DC의 후계자라면 류네가 되야될텐데 왜 이분들이 후계자가 되는건지;;; 흠좀)
앞으로 오빠가 나아갈 길을 확인하기위해 세이라는 론드벨 참가를 결심한다.
크와트로 : ...알티시아 무슨 생각이냐? 네가 싸울것은 없다. 지금 당장 배에서 내리도록 해.
세이라 : 아니오. 저는 여기 남을겁니다.
크와트로 : 알티시아!!
세이라 : 오빠야말로 무엇을 생각하고계신거예요!?
크와트로 : 지구의 평화를 되찾는것. 그것뿐이다.
세이라 : 티탄즈를 타도하고 포세이달도 쓰러뜨린뒤 게스트로 쓰러뜨린다...그 후에는 어떻게 한다는거지요? 제2, 제3의 쟈미토프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어요.
크와트로 : 내가 알고있는 알티시아는 싸움을 싫어하는 샹냥한 성격이였다...
세이라 : 사람은 변하는것이예요...저는 더이상 알티시아가 아니예요.
크와트로 : ...그래...그렇다면 내가 막을 권리는 없지...
세이라 : ...
크와트로 : 죽지마라 알티시아.
세이라 : (오빠...그 선그라스는 무엇을 숨기기 위한것이지요...?)
토레즈 준장은 브뤠셀이 있다고 하는데 그 근처에는 포우가 살고 있다고한다.
DC에게 강화인간 처리를 받은 포우는 티탄즈에게 이용당할 우려가 있으니 론드벨에서 같이 지내는것이 어떨까 생각하는 가운데 마침 화도 카미유의 생각을 알고 찬성해준다.
시나리오 개시.
바스크 : 손을 쓰게만들다니....후후 하지만 토레즈도 이제 끝이구만.
레디 : 각하! 저 한명이라도 나서서 각하를 구해드리겠습니다!!
처음써보는 윙건담와 떨거지. 이미 5단개조인데 못 맞추고 못 피한다.(...)
여기서는 8턴을 넘기냐? 전에 끝내냐?로 포우 무라사메를 얻느냐 못 얻느냐가 결정되는데 굳이 이벤트 볼 것이 아니라면 얻는게 나을듯.
토레즈 : 티탄즈의 쿠데타에대한 이야기말입니까?
에레 : 예. 부디 티탄즈의 야망을 쳐부술 수 있도록 힘을 빌려줄 수 없겠습니까?
"티탄즈의 야망"이라니 론드벨 정의 나머지 악이냐?
토레즈 : ....제가 할 수 있는일은 쟈미토프의 속셈을 폭로하는것 뿐이지만 그거라도 괜찮으시다면...
에레 : 잘 부탁드립니다.
8턴 이내로 조져서 포우를 얻었음. 당장 쓸 수 있는게 아니라 아쉽;;;
만약 못 얻었으면 괜시리 화한테 짜증낸다.
토로와 : 확실히 그릇도 크고 카리스마도 있어...위험해
히이로 : 토레즈=크슈리나다...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거냐?
그릇이 크다 + 카리스마 있다 = 위험분자.
브라이트는 토레즈에게 연설을 부탁한다(원래 연설은 크와트로가 했던일인데)
시로코 : 요지는 즉 의회의 상황을 세계가 알지 못하도록 하면 되는겁니다. 예를들면...
아~시로코 진짜 머리 잘 돌아가는데 정의는 우리편이라서 하는일마다 다 론드벨에의하여 다 발려버린다
엘이 정찰중 신품급 구자크를 발견했다고 가지러간다는데...
시나리오 개시
바스크 : ...이 이상 실패하면 시로코놈이 눈에 더 거슬리게될거다. 알겠나 어떻게든 중계기지를 점거해라!!
안습, 지못미 바스크
구자크를 몰고나온 쥬도.
2턴째에 론드벨이 도착하는데 리나가 MS택배원으로 나선다.
4턴째 적 증원중 토드가 있으니 쇼우로 설득.
쇼우 : 토드!! 그만둬!
이 이상 지상에서 싸움을 계속하는것은 무의미한일이다! 아메리카까지 전장이 될거다!
토드 : 너만 여기서 없어지면 전쟁도 끝난다! 그러면 어머니가 전쟁에 휘말릴 일도 없을것이다!
쇼우 : 토드, 제릴은 증오의 오라력에 먹혀 죽었다! 이대로라면 너도...
토드 : 증오...라고?
쇼우 : 그렇다! 제릴의 최후는 너도 들었을것이다!
토드 : ...
쇼우 : 지상에 이 이상 증오의 오라력을 남기면 안돼!! 네놈정도의 오라력을가진 자라면 알고있을것이다!!
토드 : 나는...어머님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그것뿐이다...
쇼우 : 그렇다면 더 이상 드레이크나 비숏트에게 힘이 되줄 필요는 없다! 이런일이 계속된다면 이 세계자체가 파멸될거다!
토드 : ...칫, 쇼우 네놈에계 설교를 듣게된다는것이 마음에 안들지만, 네놈이 말하는것도 모르는것은 아니야.
토드 : 하지만 그렇다고 네놈의 힘이 되줄정도로 나는 좋은사람이 못돼.
쇼우 : 나도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안될거라는것은 알고있어. 그저 드레이크나 비숏트에게 힘이 되주는것만 그만둬줬으면 하는것뿐이다.
토드 : ...뭐 이정도가 딱 좋을것같군. 보스턴으로 돌아가 어머님께 인사라도 드려볼까나...안녕이다 쇼우.
쇼우 : 토드...
여기까지 설득이 끝나면 비욘드 더 토드 대신 보스턴의 해가 저물고 라는 시나리오로 가게된다.
마사키가 레벨 44가 되면서 꿈을 얻었다. 진정한 F완결편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브라이트 : 티탄즈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갸리슨 : 현재 쟈브로에 잔존부대가 집결하고 있는것같습니다. 대의를 잃었다고 해도 티탄즈의 세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중계위성도 점거못하고 티탄즈만 점점 안습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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