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치: ( 점심시간인가...
아야츠지, 교실에 없는걸보니
그 아이랑 만나러간 모양인데
하지만, 그 아이와 대체 무슨 약속을 한걸까?
왠지... 엄청 신경쓰여...
잠깐 두사람을 찾으러가볼까 )
준이치: ( 음~ 장소가 어디인지는 못들었지만...
아야츠지는 신중하니까 중요한 이야기라면
분명, 학교 뒤편 같은 곳을 골랐을꺼야 )
???: 무슨 생각이야!
준이치: ( 엣? 뭐,뭐지? )
츠카사: 혹시 그거 자문자답이니?
???: 웃기지마! 묻는건 내쪽이야!
츠카사: 어머나, 자기가 한 일은 생각을 못하는구나?
???: 큭...
준이치: ( 역시 여기였구나...
그건그렇고, 분위기가 험악하네... )
츠카사: 뭐,됐어
그 단시간에 여기까지 해낸것만으로도
칭찬해줄께
???: 그거참 고맙네
츠카사: 하지만 생각이 너무 짧았어
???: .....
츠카사: 일을 금방 망치게되는건 그 때문이야
다음부터는 조심하도록해
???: 거짓말쟁이 주제에 누구한테 충고하는거야?
츠카사: 말이 너무 심하네
???: 사실이잖아
츠카사: 글쎄 어떨까?
???: .....
츠카사: ....
???: 꽤나 침착한걸
츠카사: 응, 너의 꼬리가 계속 보였었으니까
전에 조사한 적이 있었거든
???: 그런 일이...
츠카사: 쿠로사와 의원의 따님
쿠로사와: 설마!
츠카사: 그래, 트리 건은 이미 백지상태야
쿠로사와: 거짓말하지마!
너, 무슨 수를 쓴거야!
츠카사: 후후, 거짓말쟁이의 말을 들어서 뭐하게?
쿠로사와: 아빠에게... 무슨 말을 한거야?
츠카사: 별말 안했어
쿠로사와: .......
츠카사: 정말이야
쿠로사와: 윽...
츠카사: 하아... 조금은 상대가 되는 줄 알았더니
기대에도 못미치다니... 이제 질렸어
쿠로사와: 에...
츠카사: 너, 이제 가봐도 좋아
쿠로사와: 뭐?
츠카사: 그대신 앞으로 우리들 앞에 나타나지마
쿠로사와: 그,그건 내 맘이잖아?
츠카사: 분위기 파악을 못하네...
이건 부탁이 아냐, 명령이지!
쿠로사와: 뭐?
아야츠지: 알고있지? 여자아이들이 가장 많이 떠드는 화제는
새로운 이야기와 남의 연애이야기라는 거
예를 들면... 네가 질투심으로 나를 상처입히려 했다는 스토리같은 건 어떨까
크리스마스 건까지 합치면 꽤 괜찮은 소문이 흐를껄?
쿠로사와: 그렇게 잘해결될까?
츠카사: 아직도 모르겠어?
정보조작은 내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야
쿠로사와: 으윽...
츠카사: 유감이지만... 너의 패배야
쿠로사와: .......
츠카사: 내가 하고싶은 말이 뭔지 알고있지?
머리가 그렇게 나쁘지않은 너라면
쿠로사와: 타치바나군...
츠카사: 정답
준이치: ( 엣... )
츠카사: 너는 수단을 잘못 골랐어
정공법을 사용했다면 통했을지도 모르는데
쿠로사와: 자,잠깐! 나는....
츠카사: 말해두지만, 그 아이는 너같은 애는 기억도 못하고있어
쿠로사와: 아... 그럴수가...
츠카사: 불쌍해라
준이치: ( ........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설마 아야츠지가 말했던 주동자라는 사람이...
그렇다면, 어째서 내 이름이 거기서 나온거지?
음~ 우왓, 큰일났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듣고, 빨리 교실로 돌아가야지!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