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커뮤니티의 사*아 님으로부터 의뢰받아 제작하게 된 패턴입니다. 그분 허락을 받아 여기에도 올립니다.
유럽 근현대사를 논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의 국기입니다. 두 개의 국기가 적당히 합쳐진 듯한 묘한 인상의 국기죠... 중앙부에 있는 두 개의 문장 위에는 각각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제로서의 황제관(왼쪽)과 헝가리 왕국의 사도(使徒, Apostle)적인 왕으로서의 왕관(오른쪽)이 씌어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제국은 신성 로마 제국의 후신으로서 나폴레옹 전쟁 이후 성립했는데, 비록 독일쪽 영토는 많이 잃었으나 여전히 합스부르크 황가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틀어쥐고 있었죠. 하지만 제국이 하도 다문화 국가라서(...) 피지배 민족의 저항이 심해지자 제국 내에서 가장 큰 소수민족인 헝가리인들에게 권력을 나누어 주고 통치에 협조를 구하게 됩니다. 헝가리 왕국을 풀어내어 자치권을 주고 대신 황제가 헝가리의 사도적인 왕을 겸하는 동군연합의 형태로 말이지요. 그래서 국기가 저 모양입니다(...)
이게 원본 국기입니다. 좀 단순화를 시켜야 했기 때문에 실물과 제가 만든 패턴은 차이가 제법 있군요;; 죄송합니다.
문장이 두 개라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시다고요?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의 공식 국장입니다(...) 합스부르크 황가가 가진 중요한 작위만 나열한 건데도 저모양입니다;;;
어쨌든 가볍게 만들어 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기 패턴, 아마 여러분들 마을의 깃발로 사용하기에 모자람이 없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적용 스샷입니다. 많이많이 사용해 주세요.
아, 물론 저희 마을 깃발은 따로 있는데...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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