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쯤 됐나..46패튼은 그때 연구를 해뒀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냥 퍼싱을 터던가 클립트리를 올리던가 그랬는데,
왜냐면 이거 스톡이 핵지옥이거든요-_- 스톡포가 M6이랑 T20이 쓰는 그 90밀입니다. 평관 160짜리.
퍼싱이 쓰던 퍼싱포를 달고싶어도 무게제한때문에 못씁니다. 패치로 궤도이큅을 달 수 있게되기 전까지는 23000경험치짜리 궤도를 저 평관 160짜리 포로 따야했죠.
여튼 그래서 엄두가 안나서 안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최종포또한 월탱 최고수준인 68000경험치가 필요한놈이죠
이렇게 자경을 들이 부어서 타게되는 비싼전차 M46패튼 흔히 구튼이라 불리는 이놈은 10티어 48패튼이 몰락해버린 이후 거의 미중형의 정점이라고도 합니다. 혹은 퍼싱이 정점이라고도 하죠.
이녀석의 특징은
장점 : 동티어 최고의 DPM을 자랑하는 평뎀 390짜리 배고밀주포, 높은 추중비, -10도까지 내려가는 부앙각, 410이라는 역시 동티어 최고의 시야 + 괜찮은 위장률, 무빙샷이 가능한 좁은 조준원크기
단점 : 0.4라는 쏘련 사골포 수준의 명중률, 퍼싱과는 달리 포탑까지도 물장, 48km라는 그닥 높지않은 최고속도
요렇습니다.
공격부문은 사실 명중률이 낮다는걸 제외하면 단점이 없습니다. 평관은 218로 높진않지만 이정도면 9티어 미듐에겐 충분한 수준이죠. 연사도 빠르고 조준원 분산율도 낮아서 빼꼼샷에 특화되어있는 주포를 가졌다고 보심 됩니다.
방어력은..최악수준입니다. 로레기만큼 심각한건 아니지만, 차체 100밀리급 포탑도 100밀리급으로 퍼싱보다 나아진게 없습니다. 오히려 포탑은 더 약해졌고 차체는 퍼싱과 거의 같지만 이놈은 9티어죠..
기동성은 최고속도가 좀 느리다는걸 제외하면 추중비도 높고 선회력도 그렇게 후달리진 않습니다.
구튼이 가장 자랑할만한 특징은 410m라는 시야에 있습니다. 짱센츄도 410m인데 뭐 어떻다냐고하신다면 구튼은 짱센츄랑은 다르게 위장률이 괜찮습니다. 똑같은 시야셋팅으로 짱센츄랑 만나면 구튼이 짱센츄를 먼저 발견하죠. 각설하고, 이 410이라는 시야는 옵틱만 껴줘도 450미터를 넘는 굉장히 넓은 시야입니다. 덕분에 구튼은 맵핵튼이라는 별명도 있죠.
넓은 시야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 전차입니다. 다만 명중률이 후달리니 저격은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중근거리전에 들어가면 최고의 무빙샷 성능으로 짤짤이에 들어가면 적들이 매우 아파할겁니다.
핵스톡만 극복할수있으면 굉장히 좋은 전차입니다. 미중형을 쭉 타오신 분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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