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동안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3일째에 카이님, 유우야님과 만나서 오프모임을 가졌습니다.
원래 간사이 오프모임에 참가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카이님꼐서 따로 모임을 가지자고 해주셔서 재미있게 놀고왔습니다.
약속장소인 오사카역입니다. 만나서 우선 점심을 같이 먹기로해서 10시 30분까지 오사카역 개찰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가 옷차림을 미리 설명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유우야님이 오셔서 저를 알아보시고, 뒤이어 카이님이 도착해서 일단 점심을 먹으러 시내로 나갔습니다.
유우야님은 클라우드 메인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인터넷상에서는 과묵해보이셨는데 실제로는 매우 쾌활한 남자였습니다.
카이님은 놀랍게도 미성년자셨네요. (그럼에도 그런 실력이신가...)
일단 점심을 먹기위해 상점가 쪽으로 향했습니다.
저기 있는 남코 게임센터 옆쪽에 있는 가라오케가 이번 모임장소였습니다.
일단은 지나쳐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으로 라멘과 야키교쟈 (군만두)를 먹으면서 디시디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일본어로 대화하느라 조금 진땀뺐지만 두분이 사교성이 좋은 성격이시라 재미있게 대화했네요.
점심을 먹고 잠시 게임센터에 들렀는데 포켄이라는 게임이 새로나와서 한번씩 돌아가면서 해봤습니다.
앉아있는분이 카이님이고, 뒤에 모자쓰신분이 유우야님입니다.
포켄이라는 게임은 철권(Tekken)이름을 패러디해서 Pokken이라고 이름붙인 게임인데 놀랍게도 디시디아와 게임성이 매우 비슷했습니다.
어시스트와 EX모드, 무려 EX버스트까지 있더군요. 디시디아 아케이드가 이런느낌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게임센터를 조금 둘러보고는 약속장소인 가라오케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사실 일본의 가라오케는 노래방이라기보단 한국의 멀티방과 비슷하더군요.
다만 3시간에 15000원이 넘어가는 한국의 멀티방에 비해서 이쪽은 12시부터 7시까지 프리타임으로 1200엔 ~ 1500엔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룸을 빌릴 수 있어서 간사이오프모임이 있을때도 이곳을 애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오프모임때는 주최자가 저 TV에 PSP화면을 띄워서 관전을 하곤 한다는데 저희는 가볍에 모인것이니 그건 건너뛰고, 이때부터 대전을 시작했습니다.
다인수대전 (그룹배틀)으로 팀을 바꾸고, 룰을 바꿔가면서 6시간정도 대전했습니다.
카치누키 (토너먼트)도 했고 아주 재미있게 디시디아 즐기고 왔습니다.
이날 영상도 매우 많이 뽑았는데 양이 너무많아서 영상은 차차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메론소다를 좋아하는편인데 여기선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서 좋더군요.
대전이 끝나고서는 이날 불꽃놀이 축제가 열려서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에드파의 Yuu님이 불꽃놀이를 같이 보러가기로해서 도중에 합류해서 같이 갔습니다.
일본의 축제는 처음와보는데 신기했습니다.
기모노차림도 많이 보이고,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녁밥을 안먹어서 포장마차에서 파는 닭튀김, 야키소바, 오코노미야끼등을 사서 돗자리펴고 먹으면서 불꽃놀이를 감상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여의도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모양이지만 가본적이 없어서 본격적인 불꽃놀이는 처음보는데 대박이더군요.
잠깐 폭죽몇개 쏘는거라 생각했는데 장장 한시간동안 불꽃을 쏘아올립니다.
원래대로라면 불꽃놀이 후 호텔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마침 Yuu님이 오늘 집에 혼자이니 가서 디시디아를 더 하지 않겠냐 하셔서 어쩌다보니 카이님과 함께 Yuu님 집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Yuu님 집에 도착해서는 에드파를 접속해서 동시에 PSP세대를 잡고 다인수대전 방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날이라면서 에드파 유저들을 죄다 불러모으다보니 한번에 8명이서 다인수대전을 했는데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즉석에서 대전시 반응을 살펴보면서 대전 및 관전을 하니 정말 색다르더군요.
특히나 카이님의 디시디아를 보는 안목이 대단하다 느꼇습니다.
이건 이사람이 이긴다 하면 이사람이 이기고, 특히 카치누키를 할때 한번에 세명까지는 잡아놓는다고 하셨는데 진짜 딱 세명까지 잡아내십니다.
또 여러가지로 조언도 많이 받아서 좀 더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일본까지 가서 디시디아를 즐겨보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좀더 일본 유저분들과 친분도 쌓을 수 있었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상은 원체 양이 많아서 차차 조금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여행때 디시디아 무인판과 UT를 매우 싼 가격에 팔기에 업어왔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스님에게 UT 대인전을 부탁드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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