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은 최대한 매끄러운 것을 지향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원문의 의미를 해쳤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뜻만 보아주세요.
※오역 지적해주시면 반영합니다.
크로우 관련
기자 : 기본적으로 궤적 시리즈 중에서 메인캐릭터가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은 드문지라 참 놀랐습니다.
콘도 : (관객석에서 검제 레베 같다는 소리를 들으며)확실히 그렇죠. 하지만 시리즈 중에서도 그정도로 확실하게 묘사하는 것은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이번 크로우의 인기가 대단해졌죠.
오즈본의 정체와 검은사서 관련
기자 : 대뜸 묻습니다만 오즈본의 정체를 가르쳐주세요(웃음).
콘도 : 그거 인터뷰에서 자주 질문하더군요(웃음). 여기서 답을 말할수는 없지만 게임 속에 힌트는 있습니다. 키워드 중 하나는 12년전 사건으로, 12년 전은 군인이었던 그가 정치가가 된 시기기도 하고, 어떤 인물을 어떤 사람에게 맡겼던 시기기도 합니다.
기자 : 저격을 받고도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도 수수께끼죠.
콘도 : 이번 제국편은 지금까지 궤적 시리즈와 비교해서 약간 위화감이 드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열쇠가 되는 식입니다.
기자 : 실은 2회차를 플레이하여 검은 사서를 읽지 않으면 이야기의 진상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콘도 : 그 검은 사서는 어디까지나 덤이기는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서 여러가지 예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이번에는 지보가 나오지 않는 점도 특징이죠.
콘도 : 그러네요. 지금까지 궤적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칠지보(셉트 테리온)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납니다만, 아직 제국편에서는 지보도, 지보를 지키는 성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은 이후 제국편에서 그려질지도 모르겠네요.
기자 : 그렇다는 것은 섬의 궤적이나 제국편이 계속 이어진다는 건가요?
콘도 : 어떤 식이 될지는 모릅니다만 뒷 이야기는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섬의 궤적2 마지막에서도 크로틸다 입장에서는 이제 계획이 끝날 터였을 순간에 어떤 인물에 의해서 계획 그 자체를 빼았겼으니까요. 그런 점을 생각해보아도 아직 제국편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엔딩 이후의 린 관련
기자 : 라스트 신에서는 가슴이 북받쳤습니다. 린은 이제부터 정말 큰일이네요.
콘도 : 여러가지 과제가 남았으니까요. 아버지와의 관계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는 상황이죠. 거기다가 린과 제국을 둘러싼 환경도 여러가지로 복잡합니다. 공화국이나 크로스벨과의 관계도 있고. 외전에서 보인 린의 위치에서도 그 복잡함이 드러나죠.
기자 : 외전에서는 린의 입에서 의리라는 단어가 나왔죠.
콘도 : 그건 아버지에 대한 의리가 아니라 제국 사람으로서, 또한 기신을 조종할 수 있는 인물인 자신이 나서는 것으로서 대외적인 본보기가 되는 것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의미에서 나온 의리입니다.
외전 리샤의 복장 관련
기자 : 외전에서 리샤의 복장을 보고 심의에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콘도 : 그 부분은 생각보다 그다지 관계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스7은 CERO C였습니다만 그것은 게임 내에서 아돌이 채찍질을 당하는 장면때문이었습니다. 최종보스의 의상도 노출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했습니다만 사실 그쪽이 문제가 아니었던 겁니다. 덤으로 외전이나 후일담 부분을 담아낼지 어떨지는 할 수 있는 한계까지 고민하다가 이번년 1월쯤 결단을 내리고 급하기 이것저것 조정했습니다.
과거작에 등장했던 지명 관련
콘도 : 하늘의 궤적 시절 부터 등장한 파름이나 하멜같은 지명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넓은 제국 속에서 아직 묘사하지 못한 장소가 있습니다만 가능한 한 제대로 표현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후 궤적 시리즈의 무대 관련
기자 : 까놓고 말해서 다음 궤적의 무대는 어딘가요?
콘도 : 큰 무대는 공화국이 남아있는데다가 레미페리아 공국과 유격사와 관계가 깊은 레만 자치주, 알테리아 법국 등 이야기를 완결 시키기 위해서는 각지의 이야기를 그릴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제국 서부도 묘사하지 못했으니까 아직 어디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기자 : 벽의 궤적의 무대인 크로스벨도 앞으로 2년 정도 후에 독립하죠.
콘도 : 그 로이드 일행의 가장 큰 벽이 오즈본입니다만, 그의 진정한 목적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죠. 왜 크로스벨을 점령했는지에 대해서도요. 그 이면에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자 : 이후 누가 어떤 식으로 주인공이 될지도 신경 쓰입니다만 7반 멤버도 어떤 형태로 이야기와 관련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회수하지 못한 복선 관련
기자 : 벽의 궤적에서 갈레리아 요새 째로 소멸했을 터인 사람들이 돌아오는 이벤트가 있었죠. 그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콘도 : 대답할 수 없습니다(웃음). 그런 부분도 포함해서 검은 사서가 여러가지 열쇠가 됩니다. 기신이나 드라이켈스 대제의 이야기를 읽으면 앞으로 제국에서 거대한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수 있지 않을까요.
기자 : 결사나 크로틸다 입장에서는 사자전역을 재현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듯이 보였습니다만...
콘도 : 하지만 루퍼스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죠.
기자 : 아, 루퍼스도 수수께끼네요. 그 인물과 그런 관계였다는게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콘도 : 그 인물과의 관계는 전작에서 말했던 사냥이야기 같은게 복선인 형태입니다.
캐릭터 인기 관련
콘도 : 린이나 크로우의 인기도 높습니다만, 사실 남성 유저사이에서는 뒤발리의 인기가 이상하리 만치 높은 상황입니다. 반대로 여성유저의 지지도가 높은 것이 유시스죠.
기자 : 유시스는 이번에 참 신경쓰이는 위치였으니까요. 어떤 이야기를 할지 듣고 싶어서 항상 파티에 넣고 다녔습니다. 거기다가 이번작은 아츠가 강했던지라 엠마와 유시스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특히 ZERO-ARTS 보너스일때 강력한 로스트 아츠를 날리는 것이 참 기분 좋았죠(웃음).
새벽의 궤적 관련
콘도 : 제국편은 궤적 시리즈 중에서도 거대한 전환점으로 이야기 전체로 생각할때는 마라톤에서 되돌아 가야되는 지점을 돌은 기분이 듭니다. 이제 슬슬 앞으로 어느 나라와 어느 나라를 묘사하면 이야기를 완결낼 수 있다는 식으로 마무리가 가까워졌다는 실감이 듭니다만 어떻게 해도 완전히 다 묘사할 수 없는 장소와 에피소드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에대한 답 중 하나가 온라인 게임으로 전개하는 새벽의 궤적입니다.
기자 : 스토리 성이 상당히 강한 작품이 되는 건가요?
콘도 : 지금까지 다른 회사와 협력하여 만들어온 작품 중에서도 새벽의 궤적은 스토리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도 스텝분들이 궤적시리즈에 정통하다는 점이 참으로 고마운 점입니다. 이런설정이 있었나 생각하고 있으면 하늘의 궤적 SC에서 어떤 마을에 있는 NPC가 이러이러한 대사를 했습니다라고 답해주어서 아주 든든합니다.
13공방 관련
콘도 : 13공방은 이후 상당히 중요해집니다. 섬의궤적2 에서는 검은 공방이 등장하고 특히 밀리엄의 인연이벤트에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래전에 하늘의 궤적시절 결사 멤버가 언급했습니다만 이제서야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마녀의 취급 관련
콘도 : 지금까지는 내전속에 가려져 있었습니다만, 이제 내전이 끝났으니 여러가지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앞으로는 마녀와 관련된 설정도 제대로 묘사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결사와 관련된 부분도 끝을 보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사의 사도 파계는 섬의 궤적2 에서 등장했는가
콘도 :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이야기를 드릴수 없습니다만 제국 방면을 맡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반드시 제국에 있을 것이라고 한정할수도 없을 것이고 이번 이야기와 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할 수 있는건 이 정도네요.
에스텔과 요슈아 같은 과거작품의 캐릭터도 이후에 등장하는가
콘도 : 저희들도 애착이 있으니까 가능한지는 언제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티 캐릭터로 등장시킬려면 그 캐릭터의 현 상황이나 살고 있는 장소가 있으니 제법 어렵습니다만 효과적인 형태로 등장시킬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마녀의 마을 관련
콘도 :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말씀을 드릴수는 없습니다만, 게임 내에서도 이야기가 나오듯이 마녀 사이에서도 대립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엠마를 주인공으로 작품을 하나 만들수 있을 정도로 많은 설정을 갖추어 놓았습니다.
나유타의 궤적 주인공 나유타 허셜과 섬의 궤적 토와 허셜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가
콘도 :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저로서는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 개발스탭들은 토와를 엄청 좋아합니다! 참고로 최근 회의중에 여러가지로 도전적인 기획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런 면에서도 토와 나 허셜과 관련된 무언가가 이야기와 관련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덤으로 섬의 궤적2 에서 토와의 최종장비 이름이 나유타라는 식으로 관계있어 보이는 것은 세세한 설정이라기 보다도 스탭의 장난끼가 발동한 부분이 더 큽니다.
맥번이 말한 섞여있다와 외부의 이치라는 단어 관련
콘도 : 둘다 다음 작품의 키가 되는 것인지라 여기서 말할수는 없습니다. 레베가 외부의 이치로 만들어진 마검 케른 바이터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맹주에게 받은 것이죠. 이로서 그 힘과 맹주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유저분들이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섞여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게임 내에서 귀신의 힘이라고 불리는 것이죠. 자세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린이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어떠한 동작이 주목할만한 힌트입니다. 으음, 너무 많이 말해 버린걸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이 부분은 스포일러라기 보다도 게임 내에서 이야기가 나오는 사실을 정리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진실을 볼 수 있는 설정이죠. 맹주와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여성인 것 같다... 수준의 정보밖에는 없습니다만 여러가지 다시보다보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즈본과 올리발트의 관계
콘도 : 현 황제인 유겐트의 입장은 딱히 올리발트와 적대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즈본과 적대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하늘의 궤적에서도 나왔던 대로 그 둘의 대립은 제국에서 참으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편은 제국편인지라 사실 올리발트를 더 묘사하고 싶었습니다만 린 일행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그다지 전면에 내세울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 올리발트의 목적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므로 이후 이야기에서는 그와 오즈본의 대립이 클로즈 업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르가리타의 이후 관련
콘도 : 이건 뭐, 여러분의 응원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갈립니다. 예를들면 안톤과 릭스는 제 친구들이 모델이었습니다만 이젠 제 손을 떠나 여러 활약을 보이고 있죠. 참고로 그 친구들은 온라인겜 폐인이었다가 실연이후 자아찾기 여행을 떠났더랬죠(웃음). 그러니 여러분들의 성원에 따라서 마르가리타도 제국을 나와 다른 장소에서 등장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빈센트도 세트로 나올지도 모르죠(웃음).
S급 유격사 설정 관련
콘도 : 설정은 해둔 만큼 언제나 내보낼지 말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국편에서도 등장 시킬지 생각했지만 S급 유격사가 등장하면 유격사협회도 따라서 이야기에 관련되므로 이야기의 초점을 흐릴수 있는지라 관뒀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속편에서도 실력이 매우 뛰어난 S급 유격사를 등장시킬지 말지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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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그러고보니 린의 양아버지 - 린의 친아버지 관계와 린의 친아버지 - 루크 오브 제이드의 관계만 신경썼지 린의 양아버지 - 린의 친아버지 - 루크 오브 제이드라는 관계로는 생각 안해봤었네요
PS 2 인터뷰만 보면 '알리사와 라우라는 끝났어 인기때문에 나오는거지 그러니 엿같은 다키마쿠라나 사가라고' 인듯한 느낌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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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그 상처... 역시 속에 귀신의 힘을 내는 '무언가'를 넣어놓은 느낌이 드네요. 맥번은 그게 전부 몸에 녹아든 거고 린은 아직 덜 녹아든 거고. 그런 거 아닐까요? 격한 감정이 들 때마다 가슴이 아파오는 것은 그 감정으로 인해 '무언가'가 점점 몸에 퍼지기 때문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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