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올렸던 SA가 완료되어
약간의 제작 과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SA를 만들어보고는 싶으나 멀게만 느껴진 분들에게
이번기회에 조금더 가까워 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쉽게도 저번에 말했듯이 이번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만드는 과정이 없었기에
그림쪽 지식이 전혀 없는분들에게는 외계어로 들릴수도 있습니다.
우선 말보단 보여주면서 설명하는게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다음 작품부터라도 바로 보여드리고 싶으나 미리 손댄게 한둘이 아니여서
먼저 손댄걸 끝내야만 새 작품 시작이 가능하기에
다다음 작품쯤부턴 간단한 조작설명과 기능 및 사용법을
백지에서부터 만드는과정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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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제작기 1탄 보다 오래된녀석이 운좋게 저장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비교해드리고자 찍었습니다.
저번 것과 비교하면 형태만 갖추었지 명암이라곤 거의 없군요.
SA에 경험이 없으신분들도 이정도 형태만 갖추는법만 배우시면
멋진 SA를 만드는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 보이는 오징어 그림이
입체감과 명암효과로 그럴듯하게 바뀌는거죠.
형태를 갖추는방법은 다소 사람에 따라서 쉽고 어려울수 있으나
다음 제작기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누구나 쉽게 가능하리라 봅니다.
SA제작에는 크게 기술보단 근성과 체력이 필요하거든요 (...)
제작기 1탄 마지막 진척도와 비교를 하면 얼굴윗부분의 라인이 전부 표현된정도 입니다.
오른쪽 배경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D
위 사진과 비교해서 달라진부분을 모르시겠다구요?
건프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눈에 알아보실거 같습니다.
루리웹 오른쪽에 올라오는 건프라 글들중 이런말이 있죠. 건프라의 생명은 뿔이라고
사실 크기말곤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D
이번엔 머리의 윗부분 하얀 라인의 하단부분을 들어가는 모양으로 추가하여(접힌모양)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사실 지금 2배 확대 해서 저정도 인데 SA날리고 보면 추가된건지도 모릅니다 orz)
그리고 왼쪽 귀를(보는측은 오른쪽)만들었고 볼부분에 누락된 명암 추가정도입니다.
입체감을 주는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색상을 조금 다르게 주는것(원본 색상에 밝기를 -나+1정도)과 약간의 자리이동이면 됩니다.
( 자세한건 다음 제작기에 )
추가된 귀를 어설프지 않게 조정하고있습니다.
사실 이과정이 조금 어려웠네요. 한쪽귀가 어울리면 반대쪽 귀가 이상하게 보여서
삽질 여러번했네요. orz
사실 귀는 한쪽만 보이는 구도로 만들예정이었습니다만..
제작하다보면 자기가 생각한 의도와 다르게 되는 변수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멘탈이 강한 근성과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죠..
이제야 조금 잡힌거 같습니다.
귀를 표현하는데는 크게 들어간게 없고 파츠 3개 원인데 크기(지름)을 각기 다르게 잡고
그위에 먼저 색을 입혀봅니다. 그리고 다음 보일 부분을 약간 어둡게 잡아주면 그럴싸하게 명암이 잡히죠.
자 이번엔 무엇이 달라졌냐구요?
눈 부분 위에 3개 점같은부분이 추가되었고 얼굴부분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조금식 완성도가 높아지는군요.
그래도 얼굴부분은 아직 파츠가 덜 덮힌 상태라 어색합니다.
일단 얼굴부분은 보류하고 연출부분을 신경써보도록 했습니다.
이 연출 또한 한눈에 알아보실분들이 계실거같네요.
네 바로 페르소나에서 등장했던 컷인부분이죠.
그외에 다른버전 페러디가 많아서 SA를 많이 보신분은 친근 하실거같군요.
하얀 1직선 부분이 너무 밋밋해서 그라데이션 파츠를 이용하여
멋지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드는김에 귀 윗부분(원모양) 원작 표현도 마쳤습니다.
이로서 인물쪽은 더이상 끝났고 나머진 연출부분이네요.
다음 연출 부분입니다. 위크 불릿용으로 만드는중이네요.
글자의 간격을 잡을땐 저렇게 빨간색으로 보이는 도형하나 만들어서
사이사이 집어넣어보고 간격을 잽니다.
원시적이긴 하네 꽤나 유용합니다.
( 사실 누가 알려준건 아닌데 하다보면 그냥 이런 노하우가 생깁니다..)
영어야 글자 파츠가 따로 존재하니까 만드는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일본어는 직접 파츠를 조립해서 모양을 만들어야하지만요..
글자만 만들고보니 허전해서 옆에 탄환 모양과 숫자좀 넣어보았습니다.
탄도 그냥 만든게 아니고 똑같은 모양을 2개 준비한다음 한개는 밑에 깔아주고
나머지한개는 입체감을 주기 위해서 부피를 약간 줄이고
색상을 밝게 하거나 어둠게 주어서 입체감있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최종 얼굴 입니다. 연출로 만든다고 거의다 가려져버려서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참고로 작품 내내 보시면서
한쪽눈 색이 이상하다고 느끼는부분이 있으실텐데
눈부분엔 스카우터 악세사리효과와 왼쪽눈은 불꽃이 나오는 악세사리 효과를 기준으로 제작한겁니다.
처음 이녀석을 보았을땐 두개 악세사리를 착용했었거든요..
이제 최종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이게 버전2입니다. (페르소나 컷인화)
파츠는 미리 만들어두고 옆에 패널부분 눈모양을 활성화안하면
안보이므로 상황에 맞게 눈모양을 키고 끄고해서 모습을 바꿀수있습니다.
이게 버전3 위크불릿 버전 입니다.
버전2에 사용되는 파츠만 비활성해주고
버전3에 사용되는 파츠만 켜주면 이렇게 완성되는거죠.
(자세한것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즉, 파츠수가 모자르지만 않으면 미리 찍어두고 여러 버전으로 사골을 우려먹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버전2와 3을 섞으면 이런식으로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아직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시면
2번과 3번 버전을 보고 이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녀석이 버전1입니다. 글자를 넣으려고 했는데 위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계치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버전2와 3에서 너무 낭비해서 글자 만들다가 도중에 끊길게 눈에 뻔히 보이네요.
글자를 넣을땐 항상 글자만 2배수에 부가 효과+ 를 계산해야 하거든요..
끝으로
처음부터 만들어 보는것도 좋지만
남이 만들어 놓은 SA를 열어서 편집 해보는게 많은 공부가 될겁니다.
위에서 설명한 눈 아이콘을 활성/비활성화해해보면 이해가 금방되거든요.
처음이 자신 없는분들은 그렇게 남이 만들어 놓은 SA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시면 됩니다.
저 또한 그림은 그려본적 없고 손으로는 졸x맨이 나오는 일반인 이지만
처음엔 남이만든 배경과 인물있는 SA에서 추가로 글자만 넣는 연습을 했고
경험이 늘어나니 남이 만들어 놓은거에서 개조가 가능한정도로 되었고
(가끔 보면 같은 그림인데 색상이나 모양이 조금식 다른 그림 보셨을겁니다. 그런종류)
시간이 흘러 지금은 이렇게 자작도 가능해졌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SA만질줄 알면 주변에서 많이 좋아해 합니다.
쓸쓸히 솔로 퀘하고 다니셨던분들 이 기회에
SA를 배우세요!
별거 아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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