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dnavi.com/news/239917/
다빈치 뉴스라는 인터넷 뉴스에 인터뷰가 떴길래 번역해 왔습니다. '신인성우도감'이라는 코너로, 신인성우만 골라서 인터뷰를 하는 정기 기사입니다.
그라비아라고 해도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거랑은 거리가 머니 양해 바랍니다 (...)
마지막에 간단한 영상 메시지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성우에게, 성우를 목표로 하게 된 계기나, 처음으로 한 일, 그리고 개인적인 것까지, 신경쓰이는 이것저것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더불어 새로이 찍은 그라비아도 더해 소개하는 인기 기획 '신인성우도감'.
제 63회가 되는 이번 회는,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양지의 푸른 시우'의 히나타 역,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타카미 치카 역 등을 연기하는 이나미 안쥬 씨입니다.
―― 오늘 촬영은 어땠나요?
이나미 : 긴장했는지, 카메라맨 님에게 '웃어요'라는 말을 계속 들었어요. (웃음) 촬영이 있는 일은 긴장돼요. 오늘은 특히 밖에서 찍어서, 자전거가 딸랑딸랑 하고 지나가거나 하면 힐끗해 버려서. (웃음)
―― 의상은 스스로 골랐나요?
이나미 : 네. 이전부터 머리를 짧게 했었는데, 이 원피스는 오늘 헤어스타일에 어울릴 것 같아서. 평소 별로 물색은 입지 않는데, 이 기회에 도전해 볼까~ 하고요.
―― 이번에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타카미 치카 역을 연기하는 게 발표됐죠! 치카는 어떤 여자아이인가요?
이나미 : 굉장히 기운 넘치고 밝은 여자아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서, 그 이상은 저도 모르겠지만...
―― 트위터에서도 공언했듯이, 원래 '러브라이브!'를 좋아했다고요?
이나미 : 저, 러브라이버의 한 사람이에요! 굿즈도 모으고 있고, 라이브 티켓 쟁탈전에도 참가했어요. (웃음) 처음에 알았던 건, 지인이 알려준 스쿠페스(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에요. 음악게임은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스마트폰 게임도 시작해 보니 재미있어서, 그게 우연히 스쿠페스였죠. 플레이하다 보니 여러 캐릭터들이 나와서 재미있어서, 애니메이션도 보기 시작했어요.
―― 애니메이션은 어땠나요?
이나미 : 이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죠! 굉장히 꿈으로 가득 차 있어서.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아이들이 여러 가지 과제에 부딪치면서, 한가지 목표를 향해가는 '청춘'같은 모습이, 제 마음에는 굉장히 울렸어요. 똑바로 꿈을 향해간다는 소중함을 가르쳐줬어요.
―― 다른 사람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는 건가요.
이나미 : 그때 이미 일은 하고 있었지만, 성우라는 건 어려운 일이구나 하고 의기소침하고 있을 때여서요. 그래서 정말로 소중한 만남이었죠. 지금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면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을 정도로... 그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다니, 정말로 꿈만 같아요. (웃음) 다같이 품어가는 작품이니, 소중히 여기고 싶어요.
―― 만약 '러브라이브!'처럼 이나미 씨 사진이 성장하게 된다면, 자기 안의 어떤 부분을 늘리고 싶나요?
이나미 : 전부죠. 전부 성장하고 싶어요! 제일은 인간성이려나. 연기란 건 인간성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아직 미숙하고 고민이나 괴로운 일도 많지만,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걸 보고 싶다고나 할까. 노래도 그렇지만, 자신에게 엄격하게,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마음으로 확실히 성장해 가고 싶고, 아직 배운 적이 없지만 댄스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어떤 거 하나만 고르고 싶지는 않아요. 전부 성장하고 싶어요.
―― 목표로 하는 성우상은 있나요?
이나미 : 히라노 아야 씨를 동경하고 있어요. 히라노 씨는, 원래 뮤지컬에 나오는 게 꿈이었다고 해요. 아역으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시고, 지금 실제로 뮤지컬에 나오고 계시죠. '레 미제라블'의 에보닌 역이라든지, '모짜르트'의 콘스탄체 역이라든지. 그러기까지 굉장히 힘든 일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게 꿈으로 이어가는 게 굉장해요. 저도 노래가 좋아서, 노래로 연기를 하는 뮤지컬에 나오는 게 꿈 중의 하나라서, 동경하고 있어요.
―― 이나미 씨 하면, 2012년 소니 뮤직 아티스트의 애니메이션 팬 한정 오디션 '아니스토텔레스' 출신. 애니송같은 것도 들으시나요?
이나미 : 듣고 있었어요! 그야말로, 히라노 씨가 나왔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음악도 충실했으니까요. 앨범을 좍~ 구입해서 아이팟에 넣어놨죠. 지금도 듣고 있어요.
―― 막 성우가 되고 나서 했던 일 중에서 힘들었던 점은?
이나미 : 단편 애니메이션 '양지의 푸른 시우'에서 주역 히나타 역을 했을 때는, 처음으로 맡은 목소리의 일인데요, 오디션으로 주역을 받아서, 기쁘지만 프레셔가 있었어요. 처음엔 '어떡할까나~' 하고 생각했지만, 대본이나 콘티를 봤을 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해 버려서, 소중하게 연기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전 심장이 부숴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긴장하는 편이라. (웃음) 소리지르는 게 많은 캐릭터였는데요, 집에서 연습하고 있을 때 나온 롱 톤이 부스에 들어가면 안 나오는 거에요. 목소리가 부들부들부들부들 하고, 비브라토가 걸려 버렸죠. (웃음)
―― 긴장이라고 하면, 6월까지 라이브 스펙타클 '나루토'에 출연하고 계시죠. 큰 스테이지뿐이고 해외 공연도 있고, 이쪽도 긴장될 것 같네요.
이나미 : 그게, 별로 긴장을 안 해요. 애니메이션의 애프터 레코딩보다 긴장 안할지도. 의상이나 메이크도 하고 '야마나카 이노'가 돼서 그럴까나. 본방보다, 이나미로서 연습하고 있을 때가 훨씬 더 긴장돼요. (웃음)
―― 어떤 의미로는 의상이나 메이크가 무장인 걸까요. (웃음). AiiA 2.5 Theater Tokyo라는 '2.5차원 전용 극장'의 제 1탄 애니메이션 뮤지컬이니 말이죠.
이나미 : '나루토'는 2차원이지만, 0.5차원 만큼, 현실에 나와버린 거죠. (웃음) 저희들은 '나뭇잎 마을'의 일원으로서 캐릭터를 맡고 있어서, 약간의 움직임도 캐릭터가 한 게 되니까, 처음엔 프레셔가 있었어요. 하지만 원작을 꼼꼼히 읽고, '이노'라면 어떻게 할지 상상을 펼쳐 보는 게 재미있어서요. 나뭇잎 닌자의 제 10반의 3명으로, 대사가 없는 곳에서도 갑자기 가위바위보를 시작한다거나. (웃음) 이 3명이라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 가지에 도전해 보고 있어요.
―― TOHO 시네마즈 신쥬쿠의 '아니메가타리'도 이미 시작됐죠.
이나미 : 영화 시작 전에 나오는 숏 애니메이션인데요, 지금은 '공각기동대'와의 콜라보 버전이 공개되고 있어요. 녹음이 프레스코(먼저 목소리를 녹음하고, 목소리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는 애니메이션 기법)에요. '아니메가타리 동호회'라는 서클의 부실이 무대인데, 마야 역의 미나세 이노리 쨩, 에리카 역의 저, 니시아자부 선배 역의 아사누마 신타로 씨와, 실제로 테이블에 깔아둔 과자를 먹으면서 녹음하고 있어요.
――과자를 먹으면서 녹음이요?
이나미 : 대사를 할 때, 진짜로 우물우물거리면서 하거나 하죠. (웃음) 헤드셋 같은 마이크를 차고요. 테스트를 하고, 회의를 하고, 3번 정도 반복한 뒤에 본방을 녹음하는데, 애드립이 많아요. (웃음) 특히 아사누마 씨가 매번 다른 애드립을 넣으셔서, 오, 오, 하고 생각하면서도 즐기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웃음)
―― '종이토끼 로페'에 이은 TOHO 시네마즈의 쇼트 애니메이션이니, 속편도 있겠죠.
이나미 : 앞으로 에리카의 여자아이같은 느낌도 나오니까, 기대해 주세요. 캐릭터 설정도 스태프 분들과 상담하면서 의견을 내는 일도 있어요. '아니메가타리'를 계기로 평소 영화를 보지 않는 분도 극장으로 발을 옮겨 주시면 기쁠 거에요.
―― 에리카의 애니 오타쿠스러움이 작렬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웃음) 그런데, 이나미 씨 자신이 지금 빠져있는 건 있나요?
이나미 : 먹는 걸 좋아해요~ 주위에서 '먹고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해 보여'라든지, '이나미랑 밥 먹으러 가면 살쪄'라는 말을 듣고 있어요. (웃음) 엄청 먹는 편이라서. 나뭇잎 닌자 제 10반의 3명도 평소에 굉장히 사이가 좋은데요, 같이 밥을 먹으러 가면 제가 제일 많이 먹는다는 사실. (웃음)
―― 에, 제 10반의 다른 2명은 남자죠. (웃음) 어떤 밥을 좋아하시나요?
이나미 : 고기가 좋아요. 특히 닭고기. 닭꼬치라든지. 제가 요리할 때는 샐러드에 닭가슴살을 넣는다거나 해서 반드시 닭고기를 쓰니까, 하루 한번은 꼭 먹어요. 여자아이는 닭가슴살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고들 하지만, 그런 건 아니구요. (웃음) 무의식적으로 먹어 버려서 점점 살이 찌니까 조심해야죠. (웃음) 근육 트레이닝은 항상 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전 음식을 검색하는 스킬이 굉장히 높아요. 예를 들면 간식으로 받은 과자도 '찐 케이크, 핑크색, 무늬'라고 검색하면 가게 이름이 나오죠. 저도 누군가에게 간식을 갖다주고 싶어서 검색하고 있어요. 제가 먹고 싶은 것도 반쯤 있지만요. (웃음)
―― 그럼, 이후 성우로서 힘내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
이나미 : 연기자로서 연기를 확실히 갈고 닦고 싶어요. 제게는 무리일지도 모르는 일이라도, 거기서 도전하지 않으면 서투른 채 그대로니까요. 서툴러도 좋으니까, 자기 나름의 즐기는 법을 찾아서 도전해 가고 싶어요. 소용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여러 가지를 흡수해서 성장해 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나미 씨에게 주목하고 있는 독자분들께 메시지를!
이나미 : 여러분이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밝고 기운차게 웃으면서 열심히 할 테니,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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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새로운 여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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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성공한 러브라이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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