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루리웹에도 동시에 올립니다)
올해 콘서트며 각종 이벤트며 29번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인회는 한번도 없었기에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2015. 11. 28
일본, 도쿄도 신주쿠, Animate 신주쿠점
성우 "닛타 에미" EMUSIC앨범 발매기념 "사인회"이벤트
성우들은 처음에는 사인회를 하다가, 인지도가 높아지면 이상하게 사인회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좋아하는 성우의 사인을 받을려면,
정말 한정된 짧은 기간을 놓치면 받기가 엄청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모리 스즈코'와 '우치다 아야'의 사인을
앞으로 받을 수 있을꺼란 기대는 포기했습니다.
2015년 여름
저는 이때 각종 이벤트에 미쳐있었고 "루리웹 우미 핫피단"의 라인방에 '클레리얀'님께서 저에게 말을 거시더군요
"저랑 같이 에미츤 라이브 가시지 않으시겠어요?"
클레리얀님은 '우미오시'지만 성우는 '닛타에미 열혈 오시'이신 분이십니다.
저는 에미츤의 가창력에 기대가 높았고, 이분과 라이브 같이 가고싶었기 때문에 바로 같이 가고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클레리얀'님은 사정상 라이브에 못 가시게 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8일, 에미츤 퍼스트라이브 당일
에미츤의 라이브!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우치다 아야'의 오시입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너무 즐거워서,
미치도록 점프하고 뛰고,
목은 쉬고,
팔이 부셔질때까지 팬라이트 흔들었습니다.
몸이 다 회복하는데 무려 6일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에미츤 오시들과 너무 즐거운 우치아게도 했었습니다.
2015년 11월 18일
'클레리얀'꺼랑 제꺼 에미츤 앨범 예약하면서
구매자 한정 사인회에 추첨을 넣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두번 응모를 할 수 있었고..
그 뒤로 당첨 연락이 안왔습니다.
떨어진거죠 포기했습니다...
근데 이벤트날 10일전에 엽서가 왔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로또급 확률인데 당첨엽서가 왔습니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클레리얀님을 위해 뭔가 해보자'
2015년 11월 28일, 일본 도쿄도 신주쿠, 아니메이트 신주쿠점
이벤트가 엄청 많은 주말입니다.
신데마스 3rd라이브, 파일사마 라이브, 등등 각종 전달회 등으로 한국인들이 많이오고
미국에서 온 친구도 있어서 저 말리 치바현 멀리도 나갔엇고 바쁜하루를 급마치고
에미츤의 사인을 받으러 갔습니다.
(트위터에 올라온 오늘 에미츤의 모습입니다)
에미츤이 5미터 앞에 있었고 이렇게 가까이서
에미츤의 건강미를 보는건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정부위가... 엄청 포근해보였습니다 *-ㅅ-*)
애니메이트에 전시할 에뮤직포스터에 사인을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에미츤이 일어서서 서서 상채를 숙이고 사인하는데,
저 치마 짧은쪽이 쑤욱 올라가서.. 자꾸 시선이 갔습니다.
5미터 앞에서 보는 튼튼한 허벅지. 건강미라는게 얼마나 아름다운건지 처음 알았어요.
웃치오시를 관둘뻔 했습니다. (환승입니다 삑!)
이벤트가 시작하고 20분간 토크가 있었습니다
기억나는거 끄집어내면
1. "라이브에 많은 분들이 왔지만
CD가 릴리즈되어도 제가 직접 전달해드리는게 아니라서
정말 사주시는 분이 있는지 믿을 수 없었어요(모두웃음)"
2. "그런데 이렇게 (사인회에)모여주셨으니,
확실히 알기쉽게 에뮤직을 사주셨다는걸 알았어요(모두웃음)
모두 감사합니다(웃음)"
3. "이번에 처음 말하는건데
에뮤직! 닛타에미의 음악, 누군가에게 미소를 주는 음악.
이라는 테마를 모토로 했습니다" (근데 이거 퍼스트라이브때 말한건데..?)
4. (라이브때) "모두가 에뮤직을 외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5. "이거 에뮤직이란 이름은 고교생때 생각했었어요.
에미의 음악이니까 에뮤직! 멋지지않아'라고
고교의 수업중에 생각했어요ㅎㅎ"(모두 웃음)
주위에 일본분들 보니 다들 EMUSIC의 포토북버전을 대부분 들고 계시더군요
DVD판은 왜 별로 안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에 웃치(우치다 아야) 악수회때는
웃치랑 악수하자마자 스탭이 이제 나가라고 어깨 툭툭 치고 눈치 계속 줬는데
이번엔 정말 여유롭고, 스탭도 제가 한국인인걸 보고 '우왓~'리액션도 해주시고
기대리는 내내 설래였습니다
그리고 30분의 떨리는 기다림 속에 제 차례가 왔습니다.
서울우유 :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에미츤 : 곤니치와 (한국어로)'안녕하세요!'
서울우유 : (여기서부터 일본어) 한국에서 왔어요
에미츤 : 아! 감사합니다!
에미츤 : (한글이름이 적힌 종이를 보면서) 잠시,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쓰는 순서라도 있어요?
서울우유 : 아! 괜찮아요!
에미츤 : 괜찮나요?!
(이때부터 자켓에 사인을 시작)
서울우유 : (에미츤의)라이브를 갔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에미츤 : (귀여운톤으로) 아~뤼~리가또오고자이마쑤우ㅠㅠ
서울우유 : 사실은
에미츤 : 응~!
서울우유 : 친구가 사정이 있어서
에미츤 : 응응~!!
서울우유 : (라이브에) 오지 못했는데
에미츤 : 응응응~!!!
서울우유 : 친구에게 기운을 주고싶기 떄문에
에미츤 : 응~!!!!
서울우유 : 그 친구의 이름을 불러주셨으면해요
에미츤 : 응!
(미리 준비한 클레리얀님의 실명을 적은 종이를 펼친다)
서울우유 : 신XX입니다
에미츤 : 슁OO상!
서울우유 : 하이! 감사합니다!
에미츤 : 헤~ 그럼 잘 전해주세요!!
다음에는 꼭 그 친구랑 같이 오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서울우유 : (한국어로)감사합니다
에미츤 : (한국어로)가무사하니다
서울우유 : (일본어로)10주년때 만나요! (에미츤이 라이브때, 10주년라이브 하고싶다고 그때 만나자고 말했었음)
에미츤 : 핫! 요로시쿠오네가이시마스!
(에미츤이 읽어준 '클레리얀'님의 실명 네임보드)
(에미츤의 한글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실명 감추는건 포기합니다;)
이로써 클레리얀님께 드리는 작은 감사의 선물을 마쳤습니다.
클레리얀님 덕분에 정말 최고였던
에미츤라이브도 갈 수 있었고 (그것도 2열에서)
꿈에도 그리던 사인회도 왔습니다,
클레리얀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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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에미츤 정말 착하네요. 마지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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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를 위해.........허허허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여기서 관짜고 누우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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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응응! 응응응! 럽장판의 그장면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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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ㅠㅠ 에미츤 한글 잘 그린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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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응 응응!!이라니.. 현실서도 호노카라니!!! 귀엽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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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ㅠㅠ 에미츤 한글 잘 그린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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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에미츤 정말 착하네요. 마지엔제 | 15.11.29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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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응 응응!!이라니.. 현실서도 호노카라니!!! 귀엽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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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를 위해.........허허허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여기서 관짜고 누우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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