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브

Semp님이 달아주신 댓글내용입니다.

'원래 사전 미팅 약속없이 찾아가면 못만나는게 정상맞아요.
그리고 대부분 경영쪽 본사 건물 따로, R&D/운영팀 따로, CS따로 전부 다른 건물에 있기도 하구요.
안내데스크는 게임에서 무슨 사고가 났는지... 이런 게임이 있는지 조차 모를 확률이 높답니다.
사전에 약속이 되있어서 어디로 안내하라고 특별한 지침이 나온게 아니라면 메뉴얼대로 응대하는거죠. '

네 100% 일치하였습니다.

스쿠페스 관련으로 내방왔다 -> 명함주더니 (사진 첨부된 명함) 이리로 가야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런 큰 기업의 안내데스크는 다른 보안업체가 들어와서 안전관리하는 업체에서 관리하기때문에 말해봐야

소용없다는걸 알아서 명함받고 순순히 이동하였습니다.

판교역 다음이 정자역이라 가는 시각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킨스타워는 정자역 3번출구 옆옆건물입니다.

들어가자마자 해당 내용때문에 내방했다고 방문 사유를 적고 CS 담당 직원하고 바로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상담내용은 A4용지에 적어 왔기떄문에 질답형식으로 적습니다.

상담 직원 : NHN 엔터 고객지원센터 ○ 매니저 (실명은 가렸습니다)

Q.본 질문에 들어가기 전에 해당 매니저분께서는 스쿠페스가 어떤 게임인지 알고 있습니까?

A.스쿠페스 뿐만 아니라 NHN 엔터에서 관리하는 모든 게임은 다 알고 있습니다.

Q.그럼 해당 게임에서 일어나는 사태에 대해 다 안다고는 할수 없지 않나?

A.말씀하신대로 자사에서 관리하는 모든 게임에 대해 대면상담을 진행하지만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건의 전달을 드리나,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확인해드립니다.

Q.판교 본사에서는 나와서 응대를 안해주는가?

A.판교 NHN은 경영,기획,R/D 등 이런 부분을 취급하며 응대는 우리측에서만 해드리고 있습니다.

Q.그렇다면 스쿠페스 실무자와 직접 애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기자에게 문제점 다 제보해야하나?

A.취재나 업무적인 부분으로 미팅약속을 잡지 않는 한 직접 만날 수 없습니다.

유저들이 만나는 경우는 '간담회'같은 경우가 아니고서는 실무자와 면담은 어렵습니다.

Q.3월 12일 클라이언트 2.0 업데이트떄문에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였다.

공지도 전날 올려서 피해가 상당했는데 어떻게 된 부분인지 알고 싶다.

A.13일에 해당 내용떄문에 내방한 고객이 계셨다. 조기종료떄문에 모아둔걸 (원기옥) 쓰지도 못하고 그대로 날려서 보상요구를 하였으나 회사 내부사정에 의해서 임시 점검이나 조기 종료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로 저렇게 말했습니다...이때부터 화가 치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Q.본인은 해당 내용에 대해 반드시 답을 받아야겠다.

A.운영팀에 재확인 요청을 할 수 있으나 어떤이유로 조기종료하였는지 상세 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직후 몇분간 계속 키보드 두들기는걸 봐서 사내 메신저로 대화하는지 기다렸습니다)

-> 운영팀에서 하는 답변이 내부 사정으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Q.2.0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때 재설치하라는 공지가 떳다. 그런데 계스트 계정 사용자들은 공지대로 했더니 계정이 증발했다. 재설치하면 모두 날라가는데 꼭 재설치를 할 수 밖에 없었나?

A.이미 공지가 나왔다면 공지 외적인 부분에 대해선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공지에 나와있으니까요.

하지만 자사의 다른 게임에도 게스트 계정이 있으며 연동을 시켜놨어야 했다.

Q.게스트 계정에도 고랭커및 과금계정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는가?

A.계정이 날라갔다고 DB상에서 모든 기록이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결제 내역이나 계정 내역 및 증빙서류를 제출해서 확인되면 새로 생성한 계정에 그대로 기존 데이터를 복붙해서 쓸 수 있습니다. 미리 계정 생성을 해서 연동을 시켜놨어야 했습니다. 

Q.스킬 레벨업 보상떄 정당하게 게임하면 더 손해를 보는 운영에 대해서 답을 받아야겠다.

A.공지가 나왔다면 해당 내용대로밖에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해당시간대에 어떤 현상이 발생되어 생겼던 문제는 원래는 의도하지 않은 부분이였기에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내놓은 보상이라 생각됩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롤백시켜야했다는 애기해봐야 말이 안통할거 같아서 말을 말았습니다)

Q.크고 작은 오류때문에 왜 즐기라고 만든 게임에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가? 

발생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담당 부서에서는 알고는 있는가?

A.인력이 부족하다거나?  내부사정으로 인해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됩니다.

해당 내용 전달은 꼭 해드리겠습니다만 앞으로 노력하겠다라는 답변만 얻으실 거 같습니다.

(이 문단 부분은 매니저가 개인의견을 말씀한 부분입니다)

Q.최근 패치로 스토리 공개되면서 번역에 많은 분들이 코웃음을 쳤다. 이거는 번역하는 담당자가

러브라이브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직역한게 대놓고 보이는데 검수는 하기는 하나?

A.게임 스토리상 이렇게 전개되면서 번역이 매끄럽게 되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거죠?

아마 담당 직원이 실수한거겠죠?

Q.가챠는 계절에 맞게끔 조절이 되고는 있는데 이벤트는 뒷북을 치고 있다. 

A.해당 내용은 운영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그럼 EX곡 배포하면서 재배포 주기도 있지만 빼먹은 곡이 있는건 어떻게 된건가? (No Brand Girl)

A. (응대하는 분도 EX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기에 그냥 답변을 흘려들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우리가 생각하는 환경이나 업무 강도라던게 힘들 수 있고요.

Q.주말에는 근무는 하는가?

A.게임특성상 주말에 근무를 안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당연히 주말에 근무를 하고요.

Q.바로 어제 초대형 사고를 터트리고도 수습조차 안하던데

나와서 일을 한다면 뭐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시간만 때우다가는거 아닌가?

근무를 한다면 최소한 서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야하지 않는가?

A.역시 내부적으로 인력부족이라던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Q.(이미 더는 들을 가치도 없다 판단하여 대놓고 질렀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한쿠페스는 사업접는게 낫지 않나? 하도 기막힌 행태떄문에 얼마전 원 개발사인 일본 부시모에 집단 항의를 걸었고 부시모로부터 각각 답변을 모두 받았다. 여기서 행해지는 매크로답변따위가 아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을 스스로 망가트리고 있지 않나? 사업 포기하려는것처럼 보인다.

A.저희가 담당하는 게임 사업을 접는건 아니죠.

(햐 그래서 모바일 사업 그짓거리를 했냐? ㅃ모게임 가챠후 서비스 종료는?)

사업 퍼블리싱 계약이나 철수같은 부분은 일반 사원들이 알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Q.CS직원에게 이런 애기 해봐야 과연 전달이나 제대로 될런지, 아니 전달하더라도 운영팀에서 이걸

제대로 보기나 하는 지 의문이다. 누구든 좋으니 실무자하고 미팅약속을 잡아달라.

A.아까 말씀드렸다 싶이 이런 부분으로는 만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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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했던 밀리언 아서라는 게임의 기막힌 운영행태떄문에 액토즈 본사를 2번이나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떄보다 더 답답하고 끔찍한 응대에 대해 할말을 잃었고...그냥 내가 할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댓글에 제가 누군지 알아보신 분도 계시던데...네 그사람 맞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발걸음을 다시 판교 NHN으로 돌렸습니다.

안내데스크에 이미 CS센터 방문했으나 납득할 수 없는 애기만 듣고 와서 단 10분만이라도 좋으니 실무자 만나게 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미 이성이 나갔습니다)

안내 직원이 우린 외주업체고 NHN직원과는 전혀 접점이 없고 내방고객들도 약속된 분들만 어디로 가라 방문증 주는게 고작이다 라고 말씀하셨으나 정말 멀리서 온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재요청을 했습니다.

결국 나온건 해당 외주업체의 담당 팀장이였고

플레이 뮤지엄 건물의 안전을 책임지는 CAPS 소속 담당 팀장이라고 신원을 밝히면서 비슷한 건으로 이쪽으로 내방하는 분들이 많으나 이 건물에 우리랑 연결되는 분도 없고 명함주면서 이쪽으로 가라 하는게 전부다라고...

(철저하게 매뉴얼대로 응대하였기에 여기서 물러났습니다)

결국 속만 삭히다 왔으며 이 병맛운영을 펼치는 사람들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더 큰 힘이 필요하다는것만...느꼈습니다.

이상입니다. 다른 질문이 있으시다면 쪽지나 답글로 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