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명 : 추적! 괴인 디지면상 (追跡!怪人デジ面相)
◆난이도 : ★★
◆의뢰주 : 【의뢰인】쿠레미 쿄코, 【장소】쿠레미 탐정 사무소
◆수주기간 : Chapter02
◆의뢰내용
이번 의뢰는 내 개인적인 일이다….
은밀히 마타요시 형사를 도와주도록 해.
결코 들키지 않도록…말이지.
◆보수 : 보수금 150 YEN, 획득 500 CSP, SP캡슐C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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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코 : 실은 말이지… 『괴도 디지면상』이라 자칭하는 인물로부터 경찰에 대한 범행예고가 있었던 모양이야.
쿄코 : 친애하는 『신주쿠 마타기 형사』 앞으로 「경찰의 비밀 데이터를 훔친다」라고….
쿄코 : 이건 경찰에 대한 도전이다. 당연히 전뇌범죄 수사과인― 마타요시 형사의 담당 사건이다.
쿄코 : 이런 종류의 극장형 사건은 좋든 싫든 경찰의 위신이 걸리게 되지….
쿄코 : 그대로 데이터를 도난당하고 범인을 놓쳐버린다면 마타요시 형사의 책임문제가 되버려.
쿄코 :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들에게도 심한 타격이다….
쿄코 : 따라서 너에게는 몰래 마타요시 형사의 서포트를 맡아줬으면 해.
쿄코 : 알겠지, 어디까지나 "몰래"라고?
쿄코 : …응? 뭔가 질문이라도 있어?
[「괴인 디지면상」이 뭐죠?] / [「신주쿠 마타기 형사」가 뭐죠?] / [「몰래」라는 건?]
「괴인 디지면상」이 뭐죠?
쿄코 : 아마도 에도가와 란포의 「괴인 이십면상」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름이겠지.
쿄코 : 그 옛날, 아이들을 공포와 열광에 몰아넣은 수수께끼의 괴인…. 아케치 코고로와 소년 탐정단의 라이벌이다.
쿄코 : 그런 것도 모르다니, 제네레이션 갭…. 아니지, 이건 내 제네레이션도 아니군.
「신주쿠 마타기 형사」가 뭐죠?
쿄코 : 나도 들어 본 적이 없는 명칭이다. 아마도 닉네임 같은 것일텐데….
쿄코 : 결국 형사라 쓰고 "짭새"라고 읽는 것과 비슷한 거겠지. "마타기"라는 건 곰을 사냥하는 헌터를 가리키는 말이긴 한데….
「몰래」라는 건?
쿄코 : 이런 종류의 사건은 마타요시 형사가 어려워하는 분야라 생각하거든. 실은 몰래 협력하겠다는 취지를 전해봤다만….
쿄코 : 마타요시 형사가 「이건 나와 경찰의 위신이 걸린 사건이다」라고 거절해버렸거든….
쿄코 : 하지만 이대로 힘없이 지켜보고만 있을 수도 없어. 그렇기 때문에 「몰래」 서포트해주었으면 하는 거야.
쿄코 : 좋아, 그럼 바로 행동 개시다. …응? 어떻게 하면 되냐고?
쿄코 : 경찰의 비밀 데이터를 훔친다고 말할 정도이니, "불량배들"에게서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쿄코 : 나는 범행예고 데이터를 쫓아보지. 너는 「쿨롬」에서 정보를 찾아봐.
[키워드 『괴인 디지면상』을 겟!]
입수방법 : 마타요시 형사를 돕기 위해 쿄코의 의뢰로 얻은 키워드
상세 : 수상한 인물의 정보는 쿨롬에서 모으는 것이 제일…이지!
(쿨롬 Lv.2로 이동)
변덕쟁이 해커 : 응? 댁도 뭔가 묻고 싶은게 있는 사람?
(키워드 『괴인 디지면상』을 제시)
변덕쟁이 해커 : 아아, 물론 알고 있지!
변덕쟁이 해커 : 『괴인 디지면상』 …우리들 사이에서는 제법 뜨거운 화제거든. 것보다 아까도 경찰쪽 사람한테서 비슷한 질문 받았고.
주인공 : ??
변덕쟁이 해커 : 조사라고 하나? 물론 아무 말도 않했지. 그야 경찰은 해커의 적이잖아? 잠재적으로는 말이야.
변덕쟁이 해커 : 이 사건의 범인, 역시 경찰에 원한이라도 있는 걸까나. 그런 범행성명 같은 것도 보내고 말이지.
(변덕쟁이 해커 퇴장)
[키워드 『경찰을 증오하는 해커』를 겟!]
입수방법 : 괴인 디지면상의 조사 중에 변덕쟁이 해커로부터 들은 키워드
상세 : 해커의 정보를 믿어 신주쿠로 가는 것이 역시 제일…일 터!
(쿄코의 통신)
쿄코 : …경찰을 증오하는 해커가 신주쿠에 있는건가.
쿄코 : 범행예고 데이터를 쫓아본 결과, 이쪽도 신주쿠로 이어졌다.
쿄코 : 아무래도 범인은 「신주쿠」에 있는 모양이야…. 서둘러 가봐!
(쿄코의 통신 종료)
(마타요시 형사 등장)
마타요시 : …어라? 너는 쿄네 사람이잖아.
마타요시 : 야야 뭐, 그 깜짝 놀랐다는 얼굴은…. …너,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마타요시 : …응? 나야말로 뭘하고 있는 거냐고?
마타요시 : 나는 괴인 디지면상이란 녀석을 쫓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EDEN 구석에서 조사 중이지.
마타요시 : …응? 신주쿠에 경찰을 증오하는 해커가 있는거 같다고?
마타요시 : 경찰을 "증오"하는 해커라….
마타요시 : 하지만 너, 왜 그런 걸 알고 있는 거냐?
마타요시 : …흐음. 뭐 정보 제공은 고맙다.
마타요시 : …만약 쿄가 부추겨서 뭔가 하려는 거라면, 쓸데없는 참견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마타요시 : 이건 경찰의 위신이 걸린, 내 사건이거든.
(마타요시 형사 퇴장)
주인공 : …….
주인공 : 아무튼 「신주쿠」에서 경찰을 증오하는 해커를 찾아보자.
(신주쿠로 이동)
(쿄코의 통신)
쿄코 : 신주쿠에 도착한 모양이군.
쿄코 : …뭐? 쿨롬에서 조사 중에 마타요시 형사와 만났다고?
쿄코 : 그래…. 마타요시 형사에게 신주쿠의 정보를 전했구나.
쿄코 : 그 정보로 마타요시 형사가 단독으로 사건을 해결해준다면 그만한 일도 없다만….
쿄코 : 만약을 위해 너도 그대로 신주쿠에서 조사를 계속해봐.
(쿄코의 통신 종료)
웃고 있는 경찰 : 왜그래? 본관에게 뭔가 질문이라도 있어?
(키워드 『경찰을 증오하는 해커』를 제시)
웃고 있는 경찰 : 경찰을 증오하는 해커?
웃고 있는 경찰 : …해커는 아닌 것 같지만 어째서인지 경찰을 매우 싫어하는 녀석은 봤었지…. 듀후후.
웃고 있는 경찰 : 역앞 공원의 억세스 포인트 주변에서 경찰에 대한 앙심을 주절거리고 있었어….
웃고 있는 경찰 : 하지만 경찰을 증오한다니 믿기지 않아…. 경찰은 "그렇게나" 훌륭한데…. 듀후후.
웃고 있는 경찰 : 언젠가 반드시, 나도…. 듀후, 듀후후후후.
주인공 : …….
(역앞 억세스 포인트로 이동)
수상한 남자 : 뭐야? 묻고 싶은게 있다고?
수상한 남자 : 누누누누누구야! 넌 누구야!? 잘난척 하기는! 조사야? 설마 경찰이야?
(주인공 부정)
수상한 남자 : 국가권력을 앞새워서는! 횡포다! 학대다! 인권침해다!
수상한 남자 : 우오오오오오오――――――옹!!
(수상한 남자 도주)
주인공 : 억세스포인트로 EDEN 안으로 도망친 모양이다. 서둘로 쫓아가자.
(주인공 억세스)
수상한 남자 : 경찰 따윈 싫어, 싫다고, 싫단 말이야!
수상한 남자 : …직무 신문? ……자전거 등록번호 확인?
수상한 남자 : 그런거 하고 있을 시간 없습니다만! 빨리 돌아가서 애니메이션 보고 싶은데요――!!
수상한 남자 : 내가 그렇게 수상쩍습니까? 그렇게 의심스럽습니까――!!
베지몬 : 경찰은 적! 경찰은 적!
주인공 : …….
베지몬 : 너…. 경찰의 앞잡이? 개! 경찰의 개――!!
(전투 개시)
(베지몬)
(전투 승리 후)
제정신을 찾은 남자 : …우왁!? ……어, 어라….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제정신을 찾은 남자 : 어? 디지몬이 빙의해 있었다고? …그렇구나, 요듬들어 기억이….
제정신을 찾은 남자 : …응? 괴인 디지면상? 경찰의 기밀 데이터를 훔쳐? 그게 무슨 말인가요?
제정신을 찾은 남자 : 무엇보다 저는 해커도 아니고…. 경찰을 미워한거야 뭐 사실이긴 한데요.
제정신을 찾은 남자 : 그야 내가 다른 사람보다 살짝 수상쩍은 분위기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나만 눈엣가시로 볼것 까지는 없잖아!
제정신을 찾은 남자 : 아무튼, 나는 괴인 디지면상 같은건 모릅니다!
(제정신을 찾은 남자 퇴장)
주인공 : …….
(쿄코의 통신)
쿄코 : 용의자를 붙잡았나…. 그럼 마타요시 형사에게 들키지 않도록 연행해서….
쿄코 : ……응?
쿄코 : 수상해 보이기만 했을 뿐 범인은 아니었다고?
쿄코 : 그래…. 그거 폐를 끼치고 말았군….
쿄코 : 하는 수 없지, 다시 조사를 해볼까. 일단 이쪽으로 돌아오도록 해.
(쿄코의 통신 종료)
(신주쿠로 이동)
들은 적이 있는 목소리 : 너,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냐?
(마타요시 형사와 웃고 있는 경찰 등장)
마타요시 : 깜짝 놀랐냐? 하하하. …응? 이녀석이 누구냐고?
마타요시 : 이녀석이 문제의 「괴인 디지면상」이야. 지금 막 체포한 참이지.
주인공 : !!
마타요시 : 응? 어째서 이녀석이냐고? 이녀석은 경찰관 차림을 했을 뿐인 초짜거든.
웃고 있는 경찰 : 과연 마타요시 형사입니다…. 신주쿠 마타기 형사란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해…. 듀후후.
마타요시 : 나는 처음부터 이 사건의 범인이 경찰을 증오하는 녀석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마타요시 : 신주쿠 마타기 형사― 그건 내 닉네임이야. 수십년도 전의 것이지.
마타요시 : 그런걸 알고 있는 건 어지간히 경찰을 좋아하는…. 아니, 매니아가 아니면 몰라.
마타요시 : 신주쿠에서 조사를 하다가 이녀석과 만난 순간 딱 필이 오더라고.
마타요시 : 조사해보니 이녀석은 진짜 경찰관이 아닌 정도가 아니었지.
마타요시 : 전뇌 조사과 지망으로 경찰관 시험을 받았지만 몇 번이고 탈락한 해커였었어.
마타요시 : 추궁했더니 바로 자백했어.
웃고 있는 경찰 : 나를 이렇게나 간단하게 찾아내다니…. 과연 일본 경찰은 우수해…. 듀후, 듀후후후후.
웃고 있는 경찰 : 앞으로도 이런 경찰들과 매일밤 함께 지낼걸 생각하면…. 그건 그거대로…. 듀후, 듀후후후후.
마타요시 : 이녀석에게는 체포 자체가 상 같아서 좀 그렇지만…. 뭐 하는 수 없지.
마타요시 : …그래, 너에게는 감사 인사를 해야지.
주인공 : ??
마타요시 : 애초에 이녀석을 체포할 수 있었던건 네가 준 힌트가 있었기 때문이야.
마타요시 : 이걸로 내 체면도 살았어. …고맙다.
마타요시 : 쿄에게도 안부 전해줘. 걱정끼쳐서 미안하다고 말이야.
(마타요시 형사와 웃고 있는 경찰 퇴장)
(쿠레미 탐정 사무소로 이동)
쿄코 : 그나저나…. 우리들은 마타요시 형사를 얕보고 있었다는 점을 반성해야겠어.
쿄코 : 마타요시 형사를 몰래 서포트하려고 했는데…. 우리들로는 그 범인을 찾는건 힘들었을거야.
쿄코 : 과연 자수성가 형사…. 그 "감"과 "후각"에 최대급 찬사를 보내도록 할까.
쿄코 : …….
쿄코 : ……그나저나.
쿄코 : 「신주쿠 마타기 형사」라….
쿄코 : 마타기라는건 곰을 사냥하는 헌터를 가리키지. 마타기는 현장에 남은 발자국이나 냄새로 집요하게 곰을 몰아넣어 반드시 숨통을 끉는다는데….
쿄코 : 과연, 마타요시 형사에게 딱 맞는 닉네임이로군.
(주인공 수긍)
(의뢰 종료)
쿄코 : 잘 생각해보면 본가 괴인 이십면상도 견해에 따라서는 경찰이나 탐정이 좋아하는 인물이었지. 지금식으로 말하면 "츤데레"의 선두주자였을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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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괴인 이십면상에서 '이십'과 디지면상의 '디지'는 각각 '니쥬 (にじゅう)', '데지(デジ)'라고 읽습니다.
쉽게말해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이죠.
초기에 받을 수 있는 의뢰치고는 베지몬이 생각보다 고성능이라서 준비없이 돌격했다가는 전멸하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뭐, 저는 아무생각 없이 노가다를 해서 레벨의 폭력을 동원해 클리어 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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