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예전에 검마 유저로써 마인을 포함한 모든 세트를 모았으며, 그 세트의 장단점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루리웹에서 오던에 올라간 '혈지군무 집중공략'은 제 글이니, 제가 구 검마 골수 유저라는 건 알고 계신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베가본드로 공대를 파서 공대장으로써 레이드를 클리어했고요.
또한 검은 화산을 제외한 모든 던전의 입장/클리어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 잠시 설명을 시작할까요. 마인검마가 활약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
1)무한홀딩.
이게 없으면 아주 써먹기 힘듭니다. 각 던전에서 한번씩 살펴볼까요?
검은 연기에서는 다행히 어떻게든 써볼만하지만, 캔슬 불가능한 무시무시한 후딜 때문에 마법진의 피격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마법진 시간을 계산한다 해도 불규칙하게 터지는 경우가 잦아서요.
일부러 스턴에 걸린 후 장난감 복용->재빠른 탈출이 가능하긴 하겠네요.
다리에서 홀딩없이 크라텍과 아그네스에게 사복검 바아아알!..생략합니다. 코인을 몇 개 쓰는지 내기해도 좋겠네요.
수많은 적들이 고속으로, 넓은 y축으로 산개해 몰려오는 함포에서 발!!.. 생략합니다. 마인셋을 써 보거나 하다못해 영상이라도 보신 분은 그다지 기용하고 싶지 않을 거에요.
격전지에서 확실한 무홀없이 발. 그냥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무홀이 있다 해도 플레이너스에게는 폭이 좁고/넘어지지 않는 몬스터라서 딜이 안 들어갑니다.
에너지 차단 잡몹 처리에서는 검마의 기존세팅이 차라리 낫겠네요.
2)적이 길어야만 피해가 제대로 들어가므로, 눕힌 상태로 홀딩하는 홀더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1번 항목을 만족시키기 위해 무넥을 넣었다고 해도, 만약 적이 무넥으로 스탠딩 홀딩된 상태라면 대다수의 인간형 네임드에게 아예 써먹을 수 없는 수준이 됩니다. 이건 공진에서도 마찬가지겠네요.
유일하게 검마를 위해 기용 가능한 홀딩은 암제의 스카폴드입니다. 스카폴드는 적을 누운 상태로 홀딩시키기 때문에, 대부분의 적에게 사복검 발을 운용 가능한 수준으로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보면 범용적인 딜러로써의 마인검마는 검마+암제 조합으로만 딜러로써 기용할 수 있습니다.
참 제약조건이 구려요. 그런데 이제 마인검마의 딜링이 그걸 감수할 정도로 뛰어나냐면, 아니에요.
반드시 무홀과 같이 가야 하는 캐릭터 중 그다지 강하지 않은 캐릭터를 하나 꼽자면 당장 저희 파티의 13리버 지능 2200대의 여메카가 바이퍼로 진누골을 1분 초반에 잡는데, 바이퍼 여메카는 무넥, 무스카, 공진 어느 것이건 같이 가서 딜러를 할 수도 있고, 함포로 배치해서 독오의 장점을 살린 바리케이드를 펼칠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여메카조차 잘 기용을 안 하죠. 함포를 제외하고 무홀 없이 기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특히 프라임과 명백히 상하관계를 구축하고 있거든요.
공대장 입장에서는 반드시 무홀, 그것도 반드시 암제와 같이 보내야 하는 희생과 떨어지는 범용성에도 불구하고 무시무시한 딜이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검마를 기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혹시 제가 1달쯤 전 화나서 검마를 안 버리고 지금까지도 하면서 검마로 공대장을 잡았다면 저를 위한 이기적인 기용으로 위와 같이 만들고 던전을 돌며, 어떻게든 1인분을 하고 있다는 자기위안을 하면서 공대를 출발시킬수도 있긴 하겠네요.
음..무자비한 소리 해서 미안합니다 검마 여러분. 저는 뭐 동족의 배신자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대부분의 검마 유저들보다 많은 스킬연구를 했을 거에요. 그리고 그 결과 하도 답이 없어서 다 던져버린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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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땀과 눈물 끝에 나온 글이라 추천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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