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 루리웹

안녕하세요.

뜬금없는 주제로 들고 온 김천공입니다.

네오플이 1차 2차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진지 각각 5월과 7월, 3차 밸런싱 내용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요.

곧 다가올 겨울방학 패치로 내놓을지, 아니면 그 외에 일정을 지키기 위해[여거너2각] 뒤로 미뤘을진 아무도 모르지만,

시기상 슬슬 네오플도 밸런싱 패치에 대해 기획을 짜고 있지 않을까 싶어, 미리 개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설레발 치는걸지도 모릅니다. 눈살을 찌푸리는 유저분들도 분명 나오시겠지요.

태클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럼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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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소울브링어을 키운지 어연 8년째 그때 당시 아는 지인이 소울브링어를 키우고 있었는데 빌마르크를 저렴한 스펙으로 파티플로 도는 것에 매력에 빠져 키웠던걸로 기억합니다. 방마다 장판을 깔고 할거없이 웨이브만 쓰던 시절. 그 때를 기억하시는 올드 유저분들이 얼마나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울은 여전히 방마다 장판을 깔고 웨이브만 안 쓸 뿐이지 칼라 불똥을 날리며, 그때 당시와 크게 다를 바 없이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다크로드라는 이름으로 2차각성이 나왔지만 소울브링어의 큰 형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몇 년 동안이나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는 겁니다.

 

요즘 나오는 2차각성 캐릭터들이나 신규캐릭터들은 기존의 형틀을 부셔버릴 네오플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도입됨으로서 스킬 구성부터 매우 남다르지만, 소울브링어은 던파 초창기 캐릭터인데다 2차 각성도 모든 캐릭터중에 처음 도입되어 그런지 네오플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혜택을 누리지 못해 구닥다리라는 느낌을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들이라 하면 무엇일까요. 올해 2차 각성으로 나온 메카닉의 빠른 로봇 생산을 서포트 하는 로봇친구들이나 마도학자의 호문클로스가 플로레 컬레이더를 대신 쳇바퀴를 돌려준다는 등. 요즘에 나오는 2차 각성스킬들은 캐릭터의 단점을 보완해주어 사냥 플레이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그런 형태라고 해야 될까요. 이러한 점에서 소울브링어는 분명 뒤쳐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 밸런싱 패치 때 소울브링어도 글쓴이가 말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도입된다고 하면, 소울브링어는 이런 모습으로 바뀔 것을 요구하고 싶습니다. 팬텀 마스터리의 스킬을 변화시켜, 카잔, 브레멘, 사야, 라사가 소울브링어한테 들러붙는 식으로 말이죠. 물론 다음 방으로 넘어가서도 유지가 되는 식은 덤으로 하고, ON/OFF 기능으로 기존의 장판의 형태로 유지 할 것인지 따라 붙게 할 것인지도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도입된다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마치 제가 생각한거 마냥 적고 있는데, 사실 소울브링어 2차 각성 나오기도 전부터 유저들 사이에선 이런 식으로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오플은 소울유저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지금의 형태가 되버렸죠.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이 형태로 바뀐다면 소울브링어의 사냥스타일은 정말 많이 바뀔겁니다. 방마다 장판을 깔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사냥스타일이 편해지는건 당연한거고,

1차 각성기 광폭의 블라슈를 시전할 때도 앞서 미리 장판을 유지함으로서 필요할 때 빠르게 맥스치로 시전할 수 있으므로, 하나의 패치로 통해 쿨 초기화용으로 쓰레기 취급받던 1차 각성기도 같이 살릴 수 있다는 거지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만큼 네오플은 이 사안을 꼭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강령술을 언급하겠습니다. 솔직히 강령술과 팬텀 마스터리은 통합시켜서 나왔어야 했을 거 같습니다만, 여기에 대해 얘기가 시작되면 밑도 끝도 없을 듯 하니 그만두고 강령술은 왜 액티브로 나왔는지 아직까지도 저로선 이해하기 힘듭니다. 여격투가 2차각성 나올때까진 3액티브 1패시브의 형틀로 묶여서 만들어졌는데, 남거너 2차각성 나오고 나선 예외적으로 2패시브 2액티브도 나오기 시작했다가 여법사 프리스트 나오고 나선 그 형틀은 온데간데 사라졌죠. 소울브링어은 당시 3액티브 1패시브의 형틀에 묶여서 그저 구색 맞추기 용으로 나왔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데. 이제 그런 형틀에 묶이지 않고 사용하기도 번거로우니 패시브화로 바뀌여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카잔을 시전하면 장판이 펼쳐지면서 동시에 카잔 강령술이 발동되는 식으로 말이죠. 지금은 카잔 시전하고 강령술 시전하면 기존의 장판이 사라지기에 다시 카잔을 깔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이건 이제 그만 블라슈에서 끝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대망의 신관 지그입니다. 컨셉은 아주 좋았는데.. 낮은 데미지와 소환물이라는 뜬금없는 등장에 많은 소울유저 분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는 현재진행형 그지[지그] 스킬입니다. 다크로드 옆에서 보좌한다는 컨셉으로 신관이라는 이름답게 잘 나오긴 했습니다만.. 꼭 소환물로 나왔어야 했는지 아쉽습니다. 그때 당시의 개발력의 한계였을까요? 기획자의 부족한 아이디어에서 나온 걸까요. 신관 지그는 강령이라는 이름보다는 빙의에 어울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제기해봅니다. 빙의로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소환물로 나온 신관 지그의 도트 그대로 소울한테 뒤집어 씌워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봅니다.

컨셉으로 넘어가서도 신관 지그는 다크로드에게 복종하고 있기에 기존의 스토리에서 약간 손봐도 크게 무리가 없겠죠.

예시를 해드리자면 지그가 살아 생전에 사용했다는 지옥의 광석으로 만든 지그아머를 다크로드에게 넘겨주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갑옷을 입고 있는 중엔 일부나마 지그의 스킬을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라는 내용이 나쁘진 않겠네요. 제가 왜 소환물로 냅두지 않고 빙의에 목매는 이유는, 빙의[변신]스킬로 끝으로 낼게 아니라 크로니클 장비와 연동해서 강력해지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그 스킬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광범위 스킬들이 정말 많습니다. 일반 툼스톤보다 엄청 큰 툼스톤은 물론이며, 맵 전체의 귀영섬이 베어질 때 폭풍간지는 물론이겠지요. 이제 이것을 다크로드가 빙의해서 직접 컨트롤 하며 크로니클 장비가 더해진다고 생각합시다. 망각의 무덤비 6셋에 섀도우 레이지 3셋이 적용된 큰 무덤비라든가, 섀도우 레이지9셋이 적용된 맵 전체 귀영섬이라든가 말이죠. 여기까지 읽어보신 분은 사기 아니냐고 반박하시는 분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소울의 현재 툼스톤과 귀영섬 그냥 써보라고 하면 절대 못 씁니다. 2차 각성기의 힘을 빌려서라도 소울브링어의 스킬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영원히 블레이드 소울 9셋 또는 흑염의 빙의 9셋 끼고 불똥이나 날리고 있겠죠. 변신 시 스킬데미지의 가산치를 준다면 정말로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적들이 무덤사이로 막 피해가는 일반 툼스톤 꼴을 보고 있자면 지그의 광범위 툼스톤은 간절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 사안은.. 제가 봐도 무리수가 크다고 생각되지만, 개편된다면 이것만큼 확실하게 좋은게 없지 않을까 싶네요.

(글 쓴 당시에는 어벤져 개편이 안 나왔었는데 지금 나온 어벤져 악마화 개편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제가 목적하는 바가 어벤져의 악마화랑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2차각성기에 대한 피드백이고 이후는 소울브링어 스킬들의 기능성에 피드백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부턴 장문의 피드백보단 개선해줬으면 하는 스킬들을 간단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해달라는 의미는 아니고 네오플측에서 어느 정도 참고하고 개편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귀참드라이브 - 1레벨 마스터로 변경. 귀참 이후의 추가타격 삭제.

귀참 -  후 딜레이 감소.

흑염의칼라&귀참드라이브 - 귀참드라이브의 기존 추가타격 삭제로 인한 새로운 추가타격 추가.

                                          흑염의칼라 상태에서 귀참드라이브를 풀챠지 시 추가 타격으로 횡베기를 시전, 횡베기 시 전방에 부채꼴 모양으로 여러 개의 불꽃을 발사.

흑염의칼라&만월달빛베기 - 흑염의칼라 상태에서 만월달빛베기 시전 시 종베기로 여러 개의 불꽃을 날리는 기능이 추가.

 

귀검편 - 슈퍼아머를 무시하는 끌어당기기로 번경, 레벨 상승폭에 따른 공격범위 증가 추가.

 

툼스톤 - 캐스팅 완료 후 움직일 수 있도록 변경 (+타겟팅 지정이 가능하도록 변경[희망사항])

타 스킬과 연계성을 위해 툼스톤 공격에 넘어지지 않고 약간의 경직을 주도록 변경 (+타격 방향이 툼스톤의 중앙으로 몰리게끔 변경. 예시:극귀검술-폭풍식[희망사항])

(+귀검편 사용 후 툼스톤 시전 시 캐스팅 발동없이 자신의 위치에 즉시시전[희망사항])

 

귀영보 - 대쉬 시간만큼 귀영섬의 쿨타임이 줄어드는 기능이 추가. 귀영섬 추가데미지 삭제.

[10레벨 기준 대쉬시간 1초당 쿨타임 1초씩 감소, 이후 레벨당 0.1초씩 더 추가감소]

 

귀영섬 - 귀영보의 대쉬 상태가 아니여도 발동 기능 추가[단 서 있는 상태에서 시전 시 데미지 감소 패널티]

 

냉기의사야+결정의사야 = 통합 후 신규 60제 스킬 추가. 장판관련 스킬은 충분히 많으니 검술관련 스킬이 나와도 좋을 듯 합니다.

더 적고싶은 내용은 많지만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선 데미지 조정이나 쿨타임, SP내용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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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내용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구분을 어떻게 해야될지 난감해서 일단은 공략/팁으로 올려놓습니다. 문제가 될 시 지우고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