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 루리웹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5Maf7

안톤레이드는 너무나 어렵다. 특히 천수나한 외 약한 직업군들에게는 말이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허나, 스피노자는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었고, 이순신장군님께서는 단 12척의 배로 전투에 임하여 왜군들을 킹머멘 투레와 만나게 해주었다.

위 이야기에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정할건 ㅇㅈ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지름길' 이라는 것이다.

이는 대격검신셋팅의 발견이라는 훌륭한 선례가 증명해주고 있다.

이만 말을 줄이고, 천수나한은 어떻게 레이드를 가면 좋을까 설명하겠다.

천수나한이 레이드를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타신을 돌아서 2천만골드를 모으거나

쩔로 2천만골드를 벌거나

친목질로 격전지 슬쩍 끼거나

사버(뻐꾸기)가 되거나

허나!!

쩔비 버는 방법은 숱하게 많지만 직접 참가하는게 게임을 즐기는 참된 방법아닌가?

언제까지 쩔을 받을수는 없는 노릇이다. 천수나한은 당당하게 레이드 20명중 한명의 일원으로써 가야한다.

일단 인정하는것부터 시작해보자.

천수나한은 사실 유틸능력은 좋지만 솔직히 데미지는 0.7~1아도르 수준이다.

반대로말하면 데미지딜링을 전혀 안해도 유틸기만으로 먹고 살 수있다는 증거가 되시겠다.

그로하여금 필자가 생각하는 최선의 레이드 가입방법은 바로

'토템 천수나한'

토템 천수나한이란?

-각종 파티원 오라 아이템을 장비 한 채, 적들에게

도발을 걸어 어그로를 끌고 그물과 벽돌로 안정적인 사냥과 데미지증폭을 유도하는 세팅.

말그대로 디버프형 탱커라고 보면 된다. 벌써부터 귀족의 냄새가 나지 않는가?

상의

12증폭하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는 알고있는가?

이벤트가 없는 평범한 날의 시세로는 약 4억도 호가하는것이 90프로 12증폭권의 시세이다.

허나 단 한달만 노가다를 하면 자신을 포함한 4명의 파티원에게 4억원

4x4

약 16억의 가치를 자랑하는 증폭을 해줄 수 있다.

지나가는 사람 잡고 물어보자. '4억짜리 증폭해주면 레이드 쩔 해줄래요?'

금수저를 넘어선 다이아몬드 수저가 아닌이상 두손두발들고 해준다고 할 것이다.

하의

긴 말이 필요한가? 당신은 바지하나로 파티원에게 지축과 스킹을 나눠주고 있다.

이 바지또한 단 한달만 투자하면 입수 가능하다. 초돌이 있다면 위의 상의와 함께 동시에 입수 가능하다.

신발

이것은 가격이 좀 되는 아이템이다. 허나 다른 캐릭터들이 레이드 들어갈려고 투자하는 양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적당히 10강화만 해줘도 속성저항 -22 약 데미지 10%증가를 파티원 셋에게 나눠주고 있는 셈이 된다.

벨트

진 : 그림시커 사제 누빌루스 카드 (체력 +65)는 약 1억~1억5천을 호가하는 카드다.

그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증가량이지만, 4분의 1이라도 돈으로 환산하면 약 3천만골드를 홀리오더에게 주고 있는 셈이다.

3천만골드면 레이드쩔 싸게받으면 두번도 받는 돈이다. 홀리가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다.

목걸이

짧은 글귀가 이 아이템의 정체성을 설명해준다.

나의 간지가 느껴지지 않나?

느껴지지 않을리 없다.

약 7~9증폭정도의 힘/지능 상승량을 자랑해주는 목걸이다.

힘/지능을 동시에 올려주는것도 모자라 물/마크까지 올려준다. 심히 간지가 난다.

찬란 크리티컬 엠블렘 가격의 창렬함을 아는 유저는 이 목걸이가 얼마나 무시무시 한지 와닿을 것이다.

파티원에게 10~11증폭을 선사하는 아이템이다. 말도안되는 수치가 아닐수 없다.

지능버젼도 있다. 파티에 맞게 골라서 구매하자.

7~9증폭과 찬란 2개하고도 3분의 1급 크리티컬.

보조장비,마법석

위와 동일함. 완장질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라는 무시무시한 옵션.

이하 동문, 근성만있으면 충분히 습득 가능하다.

노을을 바라보던 친구는 날아오른 인파가 아닐까 싶다.

천수의 외로움이 느껴진다.

크리쳐

예로부터 엄청난 파워를 자랑해온 마르바스다.

이그니스,아쿠아젤로를 파티원에게 사주는급의 효과다.

실제 파티에서 이정도 선물이면 레이드 5번 돌고도 남는다.

파티원들은 당신이 v키를 누르는 순간 자신들의 강해진 파워에 의아해 하며 '내가 이렇게 쎗나' 라는 의문에 휩쌓일것이다.

그때는 웃으며 'ㅋㅋ님들 딜쩌시네요'를 말해주자.

묵묵한 서포터가 되어야한다. 생색은 금물이다.

도저히 생색이 내고싶어 참을수 없다면

'ㅜㅜ 제 크리쳐는 싸구려라 크리쳐먹이를 더 많이먹는듯 '을 쳐주자.

그제서야 파티원들은 당신의 인포를 한번 쓱 훑고 당신의 노고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칭호

사실 이런 오라칭호도 있다. 허나, 100px좁은 범위와 파티원에게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이 칭호는 패스하자. 그 이유는

이 엄청난 칭호 떄문이다.

기절5렙과 그물 5렙 증가. 더 강한 데미지 증폭과 기절을 넣어주기위해서라면, 저런 오라아이템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기

스킹,지축,여명의 축복(퍼섭에 나온 홀리 독공 버프) 까지 동시에 나눠주는 통파다. 더이상 말이 필요한가..?

이제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딜도 안나오는 캐릭터를 가지고 딜한다고 객기를 부릴텐가

당신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할 텐가?

그 답은 당신 마음속 깊은곳에서 이미 정해져 있을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데미지를 30% 이상 증폭시켜주는 그물과 기절, 엄청난 오라뻥을 통해

파티의 살아있는 윌 드라이브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