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성 넨마스터의 페널티 ① : 적과 근접한 다음 스킬 충전까지 해서 싸워야 하는 캐스터
넨마스터의 기술은 격투가 공통기와 각성기인 넨화, 광휘의 넨을 제외한 모든 기술에 캐스팅 시간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킬을 사용하는데 캐스팅 시간이 붙는 것은 대부분의 마법 무기 공격력 스킬들이 그러니 그러려니 합니다. 스핏파이어의 경우만 보더라도 죄다 즉시시전인데 광자탄은 마공기랍시고 시전 시간이 붙어있죠. 넨마스터와 비슷한 거리에서 싸우는 마공캐인 다크템플러도 즉시 시전은 쉐도우 바인딩 정도고 주력 스킬들이 줄줄히 시전시간 0.몇초의 향연입니다. 어벤저와 마공형 여성 스트리트 파이터가 그나마 대부분의 스킬이 즉시 시전으로 나가는 드문 사례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캐스터의 정의를 '마공캐' 가 아닌 즉시 시전 스킬보다 시전 시간이 붙은 기술이 더 많은 캐릭터로 정의해 봅시다. 현 시점에서 적과 붙어서 스킬을 차지해서 써야 하는 캐스터는 염제 폐월수화 밖에 없습니다. 엘레멘탈 마스터는 2차 각성으로 쇼타임이 상시 유지되게 바뀐데다가 이동 캐스팅까지 가지고 있으니 넨마스터의 임장에서는 천외천의 존재죠.
여성 넨마스터 유저 입장에서 부캐 다크템플러를 86렙까지 육성하며 가장 부러웠던 점은 쉐도우 하베스트, 쉐도우 랜서, 벅샷 및 즉시 시전기인 소울 드레인을 제외하고 대부분 슈퍼아머가 붙어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블랙 미러도 거울이 깔리기 전까지는 반짝 슈퍼아머고, 밸패 후 받은 신기술인 리버레이트 매드니스에도 슈퍼아머가 붙어서 나오더군요.
여성 넨마스터의 기술은 충전해서 쓰지 않으면 광충노도(이건 슈퍼아머가 없으면 아예 버려야 하는 스킬이라 특별히 붙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와 흡기공탄을 제외하고 어떤 스킬도 슈퍼아머가 발동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각성 패시브인 천염화가 터져서 데미지를 무효화해도 경직은 그대로 받습니다.
그리고 충전해서 쓰는 스킬도 다음 조건을 클리어 해야 합니다.
보시다 시피 0.8초 동안 맞지 말아야 합니다. 즉, 스킬 버튼을 누르고 0.8초가 소요되어야 슈퍼아머가 발동합니다. 스킬 설명문에 낚이면 안된다는 거죠.
이런 페널티를 경감하기 위해서 나선의 넨의 방어력 보너스를 받았고 [중갑 수준의 물리 방어도가 확보됩니다] 1차 각성 패시브는 달계 만레벨 기준 30초마다 1회씩 데미지를 무효화 해줍니다. 30.6초 쿨타임의 넨가드나 64.0초 쿨타임의 궁극의 넨가드는 덤.
검은 대지 아스타로스나 미카엘라에게 맞을때는 나선의 넨의 방어도 증가가 참 고맙습니다. 다른 천캐들은 올리가 창 던질 때 한번에 비명횡사 하는데 넨마는 맞고 버팁니다. 좋아보이죠. 그런데 딱 이계나 절탑 수준까지만 도움이 됩니다. 레이드도 아닌 안톤 일던에서 판금캐도 특수 패턴 회피 못하면 한턴에 하늘나라로 가는 세상이고, 진고던 까지도 갈 것도 없이 고던만 가도 나넨과 천염화로 무장해 봤자 패턴 대처 잘못하면 반사데미지나 질병, 독, 출혈 데미지에 녹아내립니다.
스킬을 차지해서 쓰거나 슈퍼아머 없이 써야 하는 페널티에 대한 보상이라고 받은 것들이 상위 던전에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2. 여성 넨마스터의 페널티 ② : 무지막지한 선후딜과 공격 지속시간
피격 히트박스는 보통 캐릭터의 신체 끝 부분에서 형성됩니다. 그리고 공격 히트박스는 이펙트의 끝 부분에서 형성되죠. 이 피격 히트박스와 공격 히트박스 사이의 공간이 적에게 맞지 않고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는 간극이 됩니다. 이 안전 공간의 크기를 파악하여 적에게는 맞지 않고 나는 공격하는 것이 던전 앤 파이터 게임 진행의 알파요 오메가죠.
여성 넨마스터의 경우 안전 공간의 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의 모든 픽셀은 가로 1280 해상도 기준입니다. 던파의 기준 해상도인 가로 800 픽셀 해상도를 쓰시는 분은 저 수치에 0.625를 곱하시면 됩니다.)
이 275px 정도의 공간을 2.1초 동안 확보해야 피격당하지 않고 무사히 기공장 사용을 마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해상열차와 시간의 문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척결의 푀나를 예를 들자면 (수련의 방에 공격하는 몬스터좀 추가해주세요) 0.86초면 180 px 짜리 찌르기가 들어옵니다. 요렇게 말이죠.
이 정도면 맞아가면서 공격하는건 고사하고 0.8초를 버텨 슈퍼아머가 생성되는걸 넘길 수 있을지조차 고민해야 합니다.
여기서 잠시 넨마스터의 현기증나는 스킬 시전시간 컬렉션을 감상하고 가시겠습니다. 참고로 캐속 116%로 쓴 것들입니다.
3. 여성 넨마스터의 페널티 ③ : 부족한 기본기
70만렙 확장인 2nd impact (2009, 겨울) 시절 백화요란의 주력 기본기는 넨탄과 기공장이었고, 넨탄으로 중거리에서 적을 견제하다가 틈을 봐서 기공장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의 플레이가 선호되곤 했습니다. 넨탄만 하도 쏴대다보니 중간에 제작사의 견제도 받았었는데, 그에 굴하지 않고 넨슈터 시린의 증폭 6셋에 상하의 강맹 넨탄을 착용한 후 세린 그린을 들고 넨탄을 연속발사 해서 넨탄만 계속 쏘는 넨마스터들은 줄지 않았죠.
덕분에 넨탄은 장기간 밸런스 조절 없이 계속 방치되었습니다. 현재 어느 정도까지 넨탄의 지위가 굴러떨어졌냐하면
(모든 스킬은 86레벨 기준 달인의 계약으로 찍을 수 있는 최대레벨까지 찍은 후 TP 5 투자, 수련의 방 100레벨 진:누골 타격)
원거리로 날리는 무즈어퍼가 되어버렸죠. 기본기 숙련을 찍어줄 경우 무즈어퍼의 데미지가 넨탄의 데미지를 넘어서 버립니다.
또다른 여성 넨마스터의 고유 기본기인 수플렉스 썬더의 경우
스킬 레벨 최대 투자 / TP 최대 투자 시 잡히는 적 한정으로 101958 (8재련 리버 착용 기준) 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저 데미지가 스플래쉬이고 5초 쿨타임에 수플렉스의 데미지도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잡히는 적을 대상으로는 쏠쏠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수플렉스 썬더 단독 투자에만 SP 780 / TP 10 이 들어가고 수플렉스까지 같이 투자하려면 SP 1525 / TP 15 가 들어갑니다.
이 경우 잡히는 적 대상으로 2542% + 214874 의 데미지에 스플래쉬로 173442 (독립공격력 2023 기준) 의 데미지가 추가되니 기본기 치고는 훌륭한 편이나 잡히지 않는 대상에겐 무용지물 / 격투가 공통 기본기 + 넨마스터 고유 기본기의 2중 투자가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투자를 망설이게 합니다.
(경우는 약간 다르나 이렇게 1레벨 마스터 스킬로 수플렉스 썬더가 해결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에는 환영폭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사거리. 넨마스터의 피격 히트박스 (왼발 끝) 기준 약 380 px 이 떨어진 적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스킬은 어떻게든 한대라도 맞추기 위해서 쓰는 스킬이 아닙니다.
넨마스터의 발 끝 부분에서 아쿠아젤로의 손바닥 까지는 210 px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280 해상도 기준) 그런데 7히트 밖에 하지 않습니다. 즉, 이 스킬의 풀히트를 위해서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피격 히트박스와, 몬스터의 공격 히트박스가 겹쳐지는 수준까지 접근해야 합니다. 위험천만한 기술입니다.
그나마 여성 격투가 2차 각성 패치 때 수동 폭파가 추가되어 수플렉스 (수플렉스 썬더) 사용 직후 환영폭쇄 - 수동폭파 콤비네이션으로 한번에 대량의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 가능해 졌으나 환영폭쇄가 기본 쿨타임이 12초에 분신과 환영폭쇄를 모두 (TP 포함) 2중 투자해 줘야 데미지가 나오는 구조라 SP 1100 TP 15를 투자해야 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사용조건을 가진 기본기인 수플렉스 + 수플렉스 썬더 + 분신 + 환영 폭쇄 마스터에 SP 2625가 들어가고 TP 30이 필요하죠.
환영폭쇄의 두 번째 문제점은 스킬 쿨타임이 너무 길다는 겁니다.
다른 여성 격투가들 주력 기본기의 쿨타임을 살펴 보면 스트라이커의 본 크래셔는 5.7초 (권투글러브 기준) 스트리트 파이터의 일발화약성 5.5초 그래플러의 에어 슈타이너는 7초입니다. 스트라이커의 핵심 무큐기인 원인치 펀치가 권투 글러브 기준 12.2초의 쿨타임이 나온다는 걸 생각해 보면 환영폭쇄는 이미 쿨타임 면에서 탈 기본기 상태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기본 잡기에 종속된 패시브형 기본기, 원거리 무즈어퍼, 무큐만 안쓰지 사실상 무큐기나 마찬가지인 환영폭쇄. 이 세가지가 넨마스터 기본기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4. 시대에 뒤떨어진 1차 각성 패시브
천염화는 1회의 데미지를 무효화 시켜주지만 경직까지 무효화 시키는건 아닙니다. 경직이 추가되는 다단히트 스킬에 맞으면 얄짤없이 코인을 써야하죠.
캐스팅 속도와 이동 속도 증가는 반갑습니다. 하지만 넨마스터가 그렇게 캐스팅 속도가 아쉬운 직업이 아닐 뿐만 아니라, 맞아야 터지는 지속시간이 쿨타임보다 짧은 패시브 주제에 지능 상승치도 요즘 게임 트렌드에 비추어 보았을 때 눈에 띌만한 수준이 아니며 맞아서 천염화가 터져야 발동한다는 특성상 컨트롤이 좋아질 수록 버프를 받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오죽하면 넨마스터의 던전 타임어택 동영상에 보스 몬스터방 진입 전에 오일과 폭탄을 던져 천염화를 터트리고 들어가는 모습이 종종 보일까요.
다른 직업의 조건부 발동 1차 각성 패시브가
자이언트의 반격 : 카운터로 잡을 때 데미지 증가 → 상시 잡기 데미지 증가, 카운터로 잡을 때 데미지 증가
대암흑천의 심안이 : 카운터 히트시 회피율 증가 → 파동의 눈 쿨타임 감소 / 마법 크리티컬 증가 / 일정 시간마다 회피율 증가 버프
이렇게 바뀐 것처럼 넨마스터의 1차 각성 패시브도 조건부 + 상시 유지형 으로 변경이 되어야 현재의 애매한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 넨마스터 무큐기의 문제점 : 어딘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다 + 뇌명은 나사가 아예 하나도 안 끼워져 있다
무큐기 강화 옵션이 없는 넨슈터 시린의 증폭 9셋에 12강 8재련 리버레이션 너클을 들고 100레벨 진:거대 누골을 타격한 표입니다. 나선의 넨 달계 최대레벨까지 찍어 활성화 한 상태이고, 모두 축기 3개 모으고 사용했으며, 버프 스위칭은 없었습니다. 보기 힘드니 엑셀로 다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단위 반올림)
① 사자후의 낮은 데미지 : 질풍각 2회 > 사자후 1회
위의 무큐기 측정과 동일한 상황에서 사용한 기본기 들입니다. 단일 몬스터 대상으로는 질풍각 2번 돌리는 것이 사자후보다 약간 데미지가 더 높습니다. 질풍각 2번 도는데 14.4초가 걸리니 쿨타임 면에서도 이득이고, 무엇보다 질풍각은 무큐도 소모하지 않고 TP도 3만 투자하면 될 뿐만 아니라 타격시간이 0.5초 이하입니다.
기절 상태이상을 걸 수 있고, 광역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미지에 페널티가 붙어있는 것 같은데 기절은 고대 던전 이상의 상위 던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도발이나 소울브링어의 몽롱한 눈의 브레멘 등으로 보조 해주지 않는 이상 좀처럼 걸리지 않습니다. 광역 공격 또한 빌마르크나 노이어페라의 일부 방에서 사용될 뿐, 상위 던전이 네임드 몬스터와 1:1 전투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득을 보기 힘든 데다가 캐릭터의 위치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발사되는 스킬이라 몬스터에게 접근해서 써야하는 문제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와 비교하면 축기로 충전해서 사용하는데 1.2 초가 걸린다는건 사소한 단점일 정도죠.
② 기공장은 축기 풀히트에 2초가 걸린다는 점, 몹과 지근거리에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적으로 슈아가 없는 스킬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데미지는 만족스럽습니다. 이 두가지 단점 때문에 완전한 스킬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여성 넨마스터 스킬 중에서는 사정이 나은 편이죠. 같은 40제 무큐기인 뇌명은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일반 무큐기 정리가 끝난 후 별도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겨우 타격횟수 5회를 늘리기 위해 TP 10포인트를 써야하는 건 가혹합니다.
③ 광충노도 : 행동불가 상태로 풀히트에 8.1초
473만이라는 데미지에 현혹되면 안됩니다. 8.1초간 슈퍼아머 상태로 행동불가인 채로 써야 합니다. 초당 데미지는 낮고, 거기에 행동불가까지 붙어있습니다. 이 기술을 구제할 유일한 수단은 넨의 증폭 : 류 9셋 착용 뿐입니다. 그 이외에는 렙업 단계에서 스킬이 부족할 때나 써야하는 스킬입니다. 넨의 증폭 : 류 9셋을 착용하지 않았다면, 여성 넨마스터에게 45제 무큐기는 없는 겁니다.
④ 60제 ex 기술이 방어용 유틸리티 기술입니다. 통상적으로 60제 ex 기술이 쿨타임 30초 가량 되는 무큐 공격 스킬임을 감안하면 넨마스터는 공격 스킬 부분에서 기본적으로 손해를 보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⑤ 태사자후 :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데미지를 잃은 스킬
컨셉이 멋있습니다. 사자후를 외쳐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며 혼란, 기절에 빠진 아군의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몸에 힘을 불어넣어 물크/마크/적중/회피를 올려줄 뿐만 아니라 넨을 이용하여 아군의 무기에 추가 데미지도 부여해 줍니다. 무협지 좋아하시는 분은 마음에 들어할만한 기술입니다. 멋있으니까 질풍각 세번 차는것 보다 데미지가 약해도 이해해주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게 안그래도 데미지 딜링 스킬은 부족하고 유틸리티 스킬은 넘치는 여성 넨마스터에게는 사치라는 겁니다. 사채써서 페라리타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⑥ 뇌명 : 평타 강화형 무큐기는 잉여일 뿐이라는 걸 보여주는 스킬
위 자료에서 보듯 TP 5 찍고 뇌명 달계 최대레벨까지 올린 후 42.5초간 뒤로 밀려나거나 넘어지지 않는 진 : 누골을 계속 때린 뇌명의 데미지가 1020만 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기본기 숙련 TP 3을 찍고 물리 크리티컬 10을 투자한 상태로 42.5초간 때린 '물공' 평타의 데미지가
이렇습니다. 만약 여성 넨마스터의 평타가 마공적용이었다면 데미지가 천만이 넘어갔을 거란 계산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12리버를 가진 물공 부캐를 하나 선정해서 실험해봤습니다.
화작 이벤압에 10% 증뎀 칭호, 7% 크리티컬 증뎀 크리쳐, 12리버를 착용하고 균열템 악세에 저가 마부만 해서 속강은 55밖에 안되는, 위의 넨마보다 투자가 좀 덜된 부캐 카이저입니다. 비교용으로 사용하기에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이 카이저로 스탬피드 걸지 않고, 강권 스위칭 하지 않고, 기본기 숙련 TP 3을 주고 진:누골을 평타로 42.5초간 패봤습니다.
음.
음음.
음음음.
6. 넨가드와 궁극의 넨가드가 가진 한계
넨가드는 이계 까지는 분명히 유용한 스킬입니다. 광룡의 외침을 무효화 해주고, 고블린 왕국 5번방 / 꿈틀거리는 성 3번방의 즉사 패턴을 버틸 수 있게 해 줍니다. 왕의 유적, 비명굴, 빌마르크 실험장 등의 초창기 고대 던전에서도 귀찮은 패턴을 비교적 쉽게 넘길 수 있게 합니다. 카이/활성화 숨결과 함께 홀백토솔 시절에 넨마스터가 귀족으로 군림할 수 있게 해 준 원천이죠.
그런데 여전히 홀리오더의 보호계통 버프 (HP 증가, 방어력 증가, 지속 회복) 와 소울브링어의 디버프계통 스킬(브레멘, 라사)가 최종 컨텐츠에서 핵심 스킬로 사용되고 있는 데 반해서 넨 가드는 격전지에서 타이오릭 잡기스킬에 무적제공, 다리에서 패턴실패시 떨어지는 메테오 방어정도에 활용해 볼 수 있는 정도고 (루리웹 as3님의 코멘트를 참고했습니다) 그나마 이 둘은 파훼하기 어렵지 않은 패턴입니다.
이계 이후에 등장할 다음 최종 컨텐츠가 즉사형 단발 기술이 추가되거나, 무빙 요소가 적은 던전이 된다면 다시금 활용도가 올라가겠지만 현재로서는 앞서 말한 즉사 패턴 회피용으로 넨가드 5 / 궁극의 넨가드 1 만 찍어도 무방한 스킬이라는 쪽이 대세입니다.
7. 게임 흐름을 끊어먹는 기구체 생성
흡기공탄의 기구체 생성을 위해서는 스킬을 충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축기 충전은 유저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반드시 충전해서 써야하는 강제 사항이 되어버렸습니다. 흡기공탄의 지능 버프수치 720을 쿨하게 포기할 수 있는 초월스펙 염제 폐월수화는 전서버를 합쳐 손에 꼽습니다.
이것은 기공장 하향 전 / 진고던이 최종 컨텐츠였던 때에는 크게 단점으로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이계 울티메이트 난이도를 가는 사람도 거의 없었거니와, 진고던 수준에선 12리버 정도를 들은 염제가 각성기 포함 무큐기 한사이클 풀로 돌리면 그를 버틸 몬스터도 거의 없었습니다. 방하나 처리하고 나서 허공에 축염포 한방 날려서 구체 하나 생성하고 다음방으로 넘어가는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노블스카이가 등장하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안톤 일던 이상에서는 딜러에게 몬스터 1개체당 억단위의 딜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발맞추어 유저들은 수련장 진 : 거대누골을 처치하면서 캐릭터 강함의 척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속 딜링의 시대가 된 것이죠. 그리고 지속 딜링 중에 기 구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강제로 축염포를 사용해야 합니다. 축염포 사용이 늦으면 8초마다 버프창이 깜박거리는 모습을 봐야 합니다. 축염포 쓰려다가 피격 당하면 생으로 기구체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광충노도 풀히트를 시키려다가 기구체를 날려버리는 일도 종종 발생하죠.
① 로그의 연계 점수가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것에서 계속 유지되고, 되려 10.3초 기준으로 자동 생성되는 것으로 변경
② 아수라의 정신이 번쩍! 이 피격되지 않아도 파동 해제와, 무쌍파, 작열파동진, 부동명왕진 발동시에도 활성화. 참고로 파동 해제는 한계 레벨까지 올릴 경우 쿨타임 7초대에 즉시전으로 들어가며 정신이 번쩍! 은 20초 지속형 버프입니다.
③ 옵티머스의 G오퍼레이터 버프가 G 시리즈 스킬을 사용하기만 해도 지속 유지
셋 다 염제 폐월수화의 입장에서는 부러운 사항입니다. 런처의 중화기 마스터리 버프 유지, 배틀메이지의 배틀그루브 유지, (여) 그래플러의 체인 그랩 유지가 단순히 공격을 지속하는 것만으로 유지가 되는 것에 반해 염제 폐월수화는 1차적으로 스킬들을 충전해서 써야 하고, 2차적으로는 경우에 따라서 최소 스킬 포인트 투자만 한 축염포를 날려야 하죠. 마력의 소용돌이 5셋이 없는 염제 폐월수화의 진:거대누골 영상을 보면 오일 + 폭탄으로 천염화 발동시키기 부터, 뇌명으로 잘 때리다가 데미지 겨우 몇만 뜨는 축염포 날리고 (뇌명 찍으면 넨탄에 투자할 여력이 없습니다) 다시 뇌명으로 때리는 등 별 희한한 모습이 다 나옵니다.
8. 여성 넨마스터의 잉여로운 크로니클 세트 아이템 옵션들.
① 넨슈터 시린의 증폭 세트 : 축염포 데미지가 58.5% 증가하고 쿨타임이 56% 감소하는 단일 스킬 강화형 크로니클 입니다. 넨탄 공격력이 26.5% 증가하는 것 처럼 보이는 건 축염포 공격력 26.5% 증가의 오타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예전에는 기공장과 광충노도도 같이 강화되었으며, 축염포가 아닌 넨탄의 연사력도 같이 끌어올렸으나 현재는 축염포 전용 세트가 되었습니다.
다른 클래스의 단일 스킬 강화형 크로니클 (사령술사의 복수의 사념 / 암흑의 파괴자, 엘레멘탈 바머의 엘레멘탈 볼 익스펜션 / 라이트닝 스톰 어비스, 빙결사의 피어스 오브 아이스 / 아이스 애로우 샷, 스핏 파이어의 불릿 디스트로이어 / 베일드 매거진, 섀도우 댄서의 몰아치는 칼바람, 데몬슬레이어의 마인의 속삭임) 등이 1~2 가지의 기술을 추가적으로 강화시켜 주는 데 반해 그래플러의 스테이블 스핀 세트와 넨슈터 시린의 증폭 세트는 우직하게 한 스킬만 밀어줍니다. 사이드로 넥스넵 경직 시간 증가 / 태양의 커튼 명속강 증가가 붙어있긴 하지만 다른 단일 스킬 강화 크로니클들을 생각해보면 많이 아쉽죠.
이는 크로니클 아이템 개편과 여성 격투가 2차각성후 전성기가 겹치면서 여성 격투가가 받은 일종의 페널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② 광채의 조력자 세트 : 역시 환영폭쇄만 우직하게 강화해줍니다. 다른 스킬 한두개 강화 정도는 붙어있을만 한데, 환영폭쇄에 모든 것을 걸어버리면서 현재는 한계가 분명한 세트가 되어 버렸죠. 분신 TP5는 이 세트 유저들이 거의 찍고 들어가는 상황이므로 환영폭쇄의 실질 공격력이 약 130% 가량 증가 합니다. 공격력 증가율은 우수한 편인데 쿨타임 감소율이 20%라 DPM (분당 데미지) 측면에서 보자면 그렇게까지 효율이 좋은 녀석이 아닙니다.
③ 볼케닉 로어 세트 : 그나마 이녀석이 여넨마 대응 크로니클 중에서는 단일스킬 강화 + 추가스킬 강화가 붙은 드문 녀석입니다. 사자후 데미지가 103% 가량 증가하고 쿨타임이 30% 줄어듭니다. 태사자후도 데미지가 69% 증가하고 쿨타임이 30% 줄어들죠. 쿨타임 감소가 더 붙어볼만 했는데, 기절레벨과 기절시간 증가가 붙어버리면서 쿨타임 감소가 짤린 것으로 보입니다. 세트 옵션 자체로는 광채의 조력자보다도 이쪽이 좋은 편인데, 각각 사자후와 태사자후가 2질풍각 / 3질풍각 짜리 스킬이라 현재는 수집용 세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④ 블리츠 글린트 세트 : 나넨주가 없는 여넨마 입장에선 애매한 세트입니다. 광호제의 입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 이 세트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⑤ 넨의 증폭 류 세트 : 3셋과 6셋옵에 원거리 무즈어퍼 넨탄 강화가 붙어있습니다. 기공장 강화 표기수치는 50% 인데, 축기로 추가되는 데미지 부분은 강화시켜 주지 않으므로 실질 데미지 증가율은 40% 가 되질 못합니다. 사자후 데미지도 30% 가 늘어나지만 기공장 / 사자후 / 넨탄의 쿨타임 감소가 없습니다. 뎀증형 크로니클 중에 주력 스킬 쿨타임 감소가 아예 없는 녀석은 처음봅니다.
9셋 옵션은 광충노도를 사용불가 스킬에서 사용가능 스킬로 바꿔줍니다. 하지만 2014년 1월 23일까지 9셋옵이 비정상 작동하고 있었고, 이제 좀 써볼만 한가 했더니 5개월 뒤에 안톤이 나오면서 넨류6 + 거형3 으로 대세가 넘어가 버렸죠.
⑥ 신성한 빛의 지원자 : 3셋옵도 9셋옵도 모두 스위칭을 위해서만 의미를 가지는 세트입니다. 애당초 유틸리티 만으로 먹고 살 수 없는 클래스에게 유틸리티 전용 셋을 줬으니 당연한 귀결이겠죠. 최소한 카이의 범위스킬화라도 만들어 주는 세트였다면 칭찬할만 했을텐데, 현재는 카이 쿨타임마다 갈아입어 가며 파티원들에게 버프를 줘야 하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해주기 힘든 세트입니다.
⑦ 블리츠 듀레이션 : 캐릭터 밸런스 담당은 넨탄을 미워하고, 크로니클 담당은 넨탄을 사랑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여기도 넨탄 강화옵이 붙어있네요. 9셋의 뇌명 강화옵션이 핵심인데, 카이저의 평타에도 밀리는 뇌명은 더이상 언급하기 싫습니다. 6셋까지 무난한 올라운드 강화 옵션이고, 9셋의 뇌명 강화옵션은 꽤 우수한 편이지만 기공장 25% 증뎀 / 쿨 30% 감소, 사자후 25% 증뎀 / 쿨 30% 감소, 환영폭쇄 20% 증뎀 / 쿨 30% 빼고는 여성 넨마스터가 체감할만한 옵션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9. 결론 : 이 모든 것이 합쳐져서 시궁창
2차 각성 후 여성 격투가의 최전성기와 크로니클 아이템 옵션 수정 시기가 겹치면서 당시 강력한 스킬이었던 축염포, 환영폭쇄, 기공장 관련 옵션 조정에서 만족할 만한 조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데미지 관련 밸패내용만 요약하자면 구체적으로는 이렇게 된 것이구요.
이후 안톤 던전에서 요구하는 지속딜을 낼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마력의 소용돌이 5셋 염제는 염제가 아닌 다른 직업입니다) 적정선에서 투자하던 유저들이 많이 빠져나갔고, 염제의 문제점에 대한 여론도 형성도 되지 못했습니다. 기공장을 반드시 찍는 TP 스킬트리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TP 에서 기공장 데미지 증가를 빼버렸는데도 현재 염제의 TP 구성은 기공장 5포인트 투자를 기본으로 두고 출발합니다.
10. 개선 제안
① 기본기 강화
여기에는 세 가지 정도의 전례가 있습니다.
⒜ 1레벨 마스터 패시브 스킬로 기본기의 특성들을 변경
⒝ 마스터리류 패시브를 통해 기본기 구조 개선
⒞ 상호간에 시너지를 일으키는 식으로 스킬 트리 구성
어떠한 식으로 기본기를 강화하더라도 쿨타임 5~7초 사이, 전방 200~300픽셀 정도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기본기의 추가는 꼭 필요한 상황이구요. 격투가 공통기술 투자 + 넨마스터 고유기술 투자라는 2중투자 형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애당초 넨마스터가 순수한 딜러 클래스였다면 덜할텐데, 저레벨 구간에서 보조 스킬들이 스킬칸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들을 다 올린 다음 기본기 투자까지 하려면 안그래도 없는 무큐기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죠. 마스터 레벨을 200~400 sp 투자로 낮추고, (가칭) 넨 마스터리 등으로 공통적으로 이들 기본기의 딜을 올릴 수 있도록 구조적 변경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넨탄을 이대로 계속 원거리 무즈어퍼로 둘 것인지 고민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쿨타임이 지금보다 늘어 넨탄의 쿨타임이 2.5초나 3초가 되더라도 용독문주가 쓰는 2중 투척 헬터스켈터 + 독바르기 데미지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가야 쓸만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축염포도 쿨타임과 데미지 증가율이 함께 늘어나는 쪽이 차라리 더 낫구요.
사실 지금도 넨탄을 버리고 헬터스켈터를 쓰는 쪽이 더 나은데, 선뜻 그러기 힘든 것이 넨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축염포가 정말로 흡기공탄 기구슬 생성용으로 전락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② 무큐기 구조개선 : 공통적으로 선후딜 감소 / 풀히트 시간 감소가 필요합니다.
⒜ 광충노도
광룡을 소환해 놓으면 메카닉의 로봇들처럼 독자적으로 적을 공격하던지, 채널링은 그대로 놔두되 3~4초 안에 지금의 딜을 넣을 수 있도록 바뀌던지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염제 폐월수화의 45제 무큐기는 없는 겁니다. 1찍어서 유틸용으로도 쓰질 못해요. 아울러 광충노도 유지중에는 기구슬의 지속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 뇌명
뇌명 자체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것도 필요한 상황이긴 하지만, 뇌명이 몬스터와 히트박스를 거의 겹쳐놓고 써야하는 스킬이다보니 뇌명 유지중에는 기공장 / 사자후 / 태사자후 / 환영폭쇄의 시전 모션이 슈퍼아머로 바뀌고 선후딜이 뇌명 없이 쓸대보다 더욱 감소하고 축기 없이 기구슬이 생성되는 정도의 조정이 있지 않는 한 써먹기 힘듭니다. 근접전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데미지를 늘리는 것의 중요성은 2순위고, 스킬을 확실히 적중시킬 수 있다는 보장이 있어야 합니다. 던파에 슈퍼아머나 광룡의 외침 몬스터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광호제라면 염제만 이런 상향을 해주면 몹시 불만이 많이 쌓일 것 같습니다. 광호제도 같이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 사자후
환영폭쇄보다 데미지가 낮은데, 쿨은 3.4초 더 깁니다. 환영폭쇄가 탈기본기급 데미지에, 쿨을 가진 스킬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사자후의 쿨은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기절 시간 때문에 쿨을 줄이기 힘든 것이라면 차라리 이 부분에 대한 조정을 하고 쿨 감소와 함께 데미지를 어느정도 늘려줬으면 합니다.
⒟ 태사자후
데미지도 입히고, 범위도 넓고, 유틸성도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추려고 한 스킬이지만 뭐든지 다 어중간해져 버린 스킬입니다. 차라리 궁극의 넨가드가 70레벨 ex기로 가고, 태사자후가 60레벨 기술로 와서 30초 정도의 쿨에 (버프 시간은 지금보다 짧아지더라도) 쓸 수 있는 스킬이 되는게 나았을 텐데요.
데미지, 쿨 관련 조정이 필요합니다.
⒠ 기공장
한 발 양보해서 기공장 TP 에서 데미지 증가를 뺀 것까지는 이해한다고 해도, TP 10을 투자해서 타격횟수 5를 늘린다는 건 납득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어차피 기공장 TP를 찍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TP 3 투자로 단일레벨 마스터해서 타격횟수 5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③ 각성 패시브 구조개선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다른 직업의 조건부 발동 1차 각성 패시브가
자이언트의 반격 : 카운터로 잡을 때 데미지 증가 → 상시 잡기 데미지 증가, 카운터로 잡을 때 데미지 증가
대암흑천의 심안이 : 카운터 히트시 회피율 증가 → 파동의 눈 쿨타임 감소 / 마법 크리티컬 증가 / 일정 시간마다 회피율 증가 버프
이렇게 바뀐 것처럼 넨마스터의 1차 각성 패시브도 조건부 보너스 + 상시 유지되는 딜관련 보너스로 변경이 되어야 현재의 애매한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래스터의 각성 패시브 보다 살짝 효과가 낮은 1레벨당 0.5%에서 0.6% 정도의 몬스터 크리티컬 저항 감소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천염화가 데미지를 막아줄 때 경직도 약간 감소시켜 주는데, 이 부분은 경직도 같이 막아준다거나 짧은 슈퍼아머, 0.몇초 단위의 짧은 무적이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피격시 경직때문에 천염화 본연의 보호기능은 반쪽자리입니다.
④ 축기 및 흡기공탄 스킬의 구조개선
기공장의 경우 축기 충전 완료 후 슈퍼아머가 발동되는데 0.8초가 걸리는데 지나치게 깁니다. 아울러 처음에는 축기 사용시 보너스를 주는 개념으로 흡기공탄의 구슬 생성을 주려고 한 것 같은데, 2차 각성 전 백화요란의 베이스 딜이 지나치게 낮았기 때문에 축기를 써야 정상적인 데미지가 나오고 축기를 쓰지 않으면 (현재 던파의 스킬 데미지 트렌드 상) 페널티를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기본적으로 흡기공탄의 기 구체 유지 시간이 늘어나야 하고, 축기 관련 스킬들도 충전하지 않고 쓰면 슈퍼아머 생성은 안 되어도 좋으니 작은 흡기공탄 구슬이 생성된다던가 하는 식으로 의미없는 축염포 발사는 하지 않아도 버프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예전 여런처 키울 때 허공에 중화기 난사하고 다음방 입장하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그걸 염제 폐월수화로 또하자니 정말 못 봐주겠네요.
⑤ 넨가드류 관련 의견
안톤 던전에서 넨가드가 의미를 가지려면 넨가드가 파괴된 다음에도 피해감소 버프가 일정시간 걸리는 종류나, 넨가드가 파괴되면 HP를 회복시켜 주는 부가효과가 필요할텐데, 이게 게임 밸런스 적으로 맞는 일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정이 된다면 초창기 고던 + 이계 던전에서의 유용성을 유지하고, 안톤 던전 이상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이 최선일진데 이부분에 있어선 이거다 하고 떠오르는 생각이 없군요. 파괴시 무적시간이 잠시 늘거나, HP가 느는 정도로는 안톤 던전에서는 여전히 크게 사용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⑥ 기타
카이의 광역버프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스위칭을 통해 증폭시킨 버프가 파티원 전체에 걸리는 것을 견제하기 위함인지 언젠가 개발자 노트에 언급해 주셨으면 싶습니다. 스위칭 안하는 사람들은 그냥 광역 버프로 쓸 수 있다던가 하면 좋을텐데, 그렇게 선택적으로 편의성을 부여하는게 어렵다는 건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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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은 좋다고 인식이있어서 더열받는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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