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 루리웹

힐더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는 세츠링이랍니다.

32비트 운영체제 개선 방법을 마지막으로 메모리에 관련된 문제 해결방법을 위한 3부작은 끝났습니다.

부족한 글이었지만 기자이신 새턴님과 라이트님이 던통에 올려주신 덕분에

개발자의 눈에 띄어 잠수함 패치내역에 포함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반성을 합니다. 32비트 운영체제의 문제 해결을 위해선 시스템 적인 설정이 필수적이었는데

이 내용을 PC에 문외한 사람들에게 까지도 공개해 버린것은 너무 섯부른 판단이 아니였나 싶기도 합니다.

때문에 최대한 네이트온 원격접속으르 이용해 도와드렸습니다.

이번 글은 원격접속으로 PC유지와 관련한 질문사항을 하신분들이 많기에 한꺼번에 정리해 알려드리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위 스크린샷은 제가 사탑을 45층 까지 클리어 후의 결과입니다. 어떠한 하드웨어적인 제한이 없는 상태입니다.

==CPU==

저의 경우 클럭은 3.3Ghz입니다.

CPU의 아키텍쳐에 따라 그 효율이 다르다곤 하나, 게임에선 체감 차이가 거의없고 특히 던파라면

실성능 차이도 얼마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로딩렉, 런타임 등등 각종 오류를 호소하는 분이라도

대부분의 경우 듀얼코어 이상입니다. 가장 안좋았던 사양이 아주 예전 인텔의 초기 듀얼코어 모델인 펜티엄D였고

그다음이 애슬론의 저가형 명품이었든 브리즈번 시리즈였습니다. 그 외에 울프데일 e5200 사용자 분도 많았구요.

제가 일부로 던파 프로세서에 CPU를 하나만 할당한 경우는 코어하나를 100% 점유합니다. 사운드 깨짐현상도 나타나구요.

그러나 2개를 할당하면 적절히 작업량을 잘 배분합니다. 3코어 이상은 사용을 하진 않지만 멀티태스킹으로 코어 점유율이 높을때

유동적으로 2가지 코어를 선택하며 작업을 잘 처리하더군요. 그러니 왠만한 듀얼코어 CPU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CPU소켓을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만 중고로 구해야 하는점이 좀 까다롭죠.

==VGA==

위 스샷에서 보면 VGA 사용량이 50%입니다. 그러나 VGA 사용량이 적어 전원관리 모드로 동작중인 상태입니다.

따라서 사용률이 높다곤 하나 애초에 VGA가 게임중에 전원관리 모드를 사용할 정도로 부하가 안걸리는 상태라는 이야깁니다.

그 상태에서 50%고, 전원관리 모드를 껐을때는 사용률이 10% 내외 입니다. 외장형으로 달고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긴 2D게임이니 이 부분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던파를 위해서 대부분의 경우 VGA는 교체하지 않으셔두 됩니다.

==HDD==

많은 분들이 등한시 하는 HDD입니다. 하기야 요샌 SSD의 등장으로 보조기억장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부분 일반 유저의 경우 하드는 단순한 저장매체 쯤으로 알고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램이 충분하단 가정에서 하드가

PC일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상당히 큽니다. PC사양에 제한이 없을 경우 가장 발목을 잡는게 하드입니다.

그렇다곤 하나 대부분의 경우 사용하는데 큰문제는 없을껍니다. 애초에 대중적으로 사용되는게 하드니깐요.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원격접속을 하면서 알게된건데 상당히 구형 하드를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심한분이 80GB이였는데, 이건 제가 펜티엄 4시절에 쓰던 하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포맷을 해도 소용이 없고, 하드가 너무 노화되어 성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던파 뿐만아니고

윈도우 부팅, 일반 작업관련해서 모든 상황에 버벅거릴 겁니다. 이런 경우 하드를 교체해주시면 체감성능이 확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160GB, 320GB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몇년전에 피씨를 사셨다면 이쯔음 할겁니다.

따로 교체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중요한건 요새 그리드 프로그램이 너무 만연한다는 것이죠.

짧게 설명드리면 외부에서 사용자의 피씨를 이용해 여러가지 명령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데, 하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피씨 성능을 떨어트립니다. 실제로 원격접속 해서 보면 대부분 유저들의 PC에서 바퀴벌레처럼 쏟아집니다.

이러면서 램이 부족하니 뭐니, 던파가 미쳤니 하면 안되겠죠. 이 부분을 항상 잘 케어하시길 바랍니다.

XP 유저분들은 포맷한지 6개월 이상이 됬다면 한번쯤 포맷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업그레이드를 원할경우 1테라의 하드나 SSD쪽을 알아보세요. 

SSD를 원할경우 마지막 카드로 생각하시고 램과 CPU에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이 들 때만 구입하도록 합시다.

==RAM==

관련글을 3개나 써야할 정도로 가장 문제가 많습니다.

던전앤 파이터 공식홈페이지 권장 사양의 램 용량은 1GB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문 패치, 여귀검사 패치 이후로 이건 말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적어도 3GB이상은 필요합니다.

위의 사탑 결과를 보시면 실제메모리 사용량 1.5GB, 가상메모리 할당량 1.4GB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좋게 나왔는데

가끔은 실제 할당량 2.0GB에 가상 2.4GB까지 치솟아 오릅니다. 다른 제한 사항이 없는 PC인데 이정도 까지 오른다면,

그렇지 않은 유저들은 어떻게 될까요. 끝도없는 로딩렉에, 가상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런타임.

제가 소개한 방법으로 어느정도 완화 시킬수 있지만, 물리적인 한계까지는 극복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원격접속을 하며 유저들 PC를 본 결과,

1. 램 2GB인 XP사용자는 약간의 개선은 있으니 로딩렉이 심각하다.

2. 램 2GB인 윈도우7 사용자는 어느정도 개선이 있었다.

같은 2GB라도 윈도우7 사용자는 아마, 윈도우 자체 자원관리 능력덕분에 가상 메모리 제한을 품과 동시에

체감할 만한 개선이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램 4GB미만인 XP유저라면 이번기회에

포맷도 하고 윈도우7 도 깔아보면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램 하나를 더 추가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XP사용자 분들중 램이 3GB쯤된다 하시는분들. 이분들은 램이 사실 4GB입니다.

32비트 운영체제 한계상 표시가 제대로 안되는것이죠.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윈도우7이 런타임이 잘났었지만 예전이야깁니다. 28일 잠수함 패치로 제가 올린팁이 던파에 기본적용되면서,

64비트에서 런타임오류 외 각종 거지같은 현상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니 긍정적으로 검토하시길 바랍니다.

업그레이드를 할경우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램이 DDR2인지 DDR3까지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사실 PC에 관심있는 유저라면 당연한 이유들을 열거한 것 밖에 안될텐데요. 그런 유저 보다는 좀더 초보자에게

혹시나 던파때문에 업그레이드 해야할 일이 있다면, 그 전에 사용자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적어봤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윈도우7을 쓰자.

2. 포맷을 하자

3. 램을 4GB 이상 사용하자

이 쯤이 되겠네요.